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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친호흡 몰아쉬며 ^^ 굽이치는 산맥넘어 손의 자유, 발의 자유, 정신의 자유를 찾는다. 기억은 희미해지기에 이곳에 기록을 남긴다

문화문학음악384

잊으라는 박춘삼 잊으라는 - 박춘삼 (스마트 폰에서는 음악이 안나오네요 ) 이 음악을 몇번 들었다고 해야 많이 들었다는 표현이 될까? 마음 깊은 곳에서 울려나오는 이별의 아픔을 노래한 애절하고 그 절절한 사랑이 온몸으로 느껴지는 曲이다 잊으라는 그 말은 나를 위한 말인가요. 떠나라는 그 말은 날 .. 2016. 3. 10.
윤동주 서시와 김수환 추기경 윤동주 서시 [ 2013 [ 한국의산천 http://blog.daum.net/koreasan/ ] 내일은 삼일절이다 오늘 신문에 윤동주의 서시가 올라왔다 며칠 전에는 김수환 추기경에 관한 책이 출간되었다. 다시한번 고인들의 숭고한 뜻을 기려본다 ▲ 파나소닉 20mm/F 1.7 촬영 ⓒ 2016 한국의산천 이해인 수녀는 윤동주의 '서.. 2016. 2. 29.
동검도 DRFA 365 예술극장 차와 동정 차와 동정 [ 2016 · 2 · 12 · 하루종일 안개비 내리는 금요일 · 한국의산천 http://blog.daum.net/koreasan/] 비가 내린다 안개비가 내린다해빙기를 재촉하는 겨울비인가?그 섬에 가고 싶다 동검도 그 섬에 가고 싶다동검도에 자리한 DRFA 365 예술극장에 가고싶다.동검도에 자리한 DRFA 365 예술극장 .. 2016. 2. 12.
걱정말아요 그대 행복한 라이딩 & 걱정 말아요 그대 전인권 [ 2016 · 2 · 10 · 따듯하고 파란하늘 수요일 · 한국의산천 http://blog.daum.net/koreasan/] 걱정 말아요 그대 그대가 부르면 달려간다 커피 한잔 마시기 위해 25km 왕복하기 정기 라이딩 대상지 협의 지인을 만나서 식사와 커피 한잔하기 ▲ 카라 ? 카메.. 2016. 2. 10.
동검도 DRFA 365 예술극장 빵과 튤립 그간 앞만 바라보며 바쁘게 살아오지 않으셨나요 서울 근교의 가까운 섬 강화도 동검도의 명소를 소개합니다 DRFA 365 예술극장 찾아가기 [2016 · 2 · 6 · 하늘 맑은 토요일 · 한국의산천 http://blog.daum.net/koreasan/] ▲ 주옥같은 예술 영화를 상영하는 곳. 동검도에 자리잡은 DRFA 365 예술극장.. 2016. 2. 6.
독도는 우리땅 휴일 아침 젊은 그들의 생기 발랄하고 경쾌한 율동과 아름다운 음악을 들으며 하루를 시작한다. 경쾌한 음악을 들으면서 가슴 한켠과 눈이 찡해진다 (안습 ㅠ ㅠ). 역시 나는 한국사람임에는 틀림없구나. 창밖의 날씨는 흐리지만 오늘은 카메라를 들고 서울역과 경복궁을 둘러봐야겠다. 2015. 1. 25.
[바람의 노래] 독백 혜은이 상동 호수공원 야경 [2014 · 12 · 20 · 매우 추운 토요일] 연일 강추위가 계속되고 있다 장모님 97회 생신. 집사람과 처갓집에 다녀오다. 집에 돌아와 저녁 식사 후 상동 호수공원의 한바퀴 돌며 야경을 담아 보았다 내일은 더 추워진다니 라이딩은 어려울것 같고 옷 따습게 입고 카메라를 .. 2014. 12. 20.
[바람의 노래]슬픈 인연 12월에 내리는 비 다른 지방은 눈이 내린다는데 인천은 비와 진눈깨비가 내린다 너를 또 만나서 사랑할수 있을까 흐르는 그 세월에 나는 또 얼마나 많은 눈물을 흘리려나 슬픈 인연멀어져 가는 저 뒷모습을 바라보면서 나는 아직도 이 순간을 이별이라 하지 않겠네달콤했었지 그 수많았던.. 2014. 12. 20.
[음악] Only Yesterday 지난 시간들이 어디로 가버렸는지 참 세월은 화살처럼 빠르기도 하네요 아이들은 모두 제 갈길로 갔어요 아이들이 어쩜 그렇게도 빨리 자라 버렸는지 당신을 만났던 바로 그 첫순간의 감동 당신의 손에서 전해지던 그 따스한 느낌들 진정 내 생애의 최고의 순간들이 바로 어제의 일만 같.. 2014. 11. 25.
茶香은 고향 강물처럼 변함없이 흐른다 [박해현의 문학산책] 茶香은 고향 강물처럼 변함없이 흐른다 [기사정리 한국의산천: http://blog.daum.net/koreasan/] 글 : 박해현 / 문학전문기자 사투리 詩語조차 흔히 안 쓰며 鄕愁 드러내지 않던 문정희가 가을을 茶로 덥힌 김현승의 詩 음미한 고향 寶城 세미나에서 추억 속에 빠진 듯 목이 메.. 2014. 11. 19.
전윤호 시인의 세상 읽기 전윤호 시인의 세상 읽기 [ 게재 일자 : 2008년 03월 13일(木). 기사정리: 한국의산천 http://blog.daum.net/koreasan/] 사직서를 내고 싶은 충동이 느껴질 때 “상기 본인은 일신상의 사정으로 인하여/ 이처럼 화창한 아침/ 사직코자 하오니/ 그간 볶아댄 정을 생각하여/ 재가해주시기 바랍니다/ 머슴.. 2014. 8. 26.
산악인이자 가수 신현대 산악인이자 싱어송 라이터 신현대와 함께 [2014년 4 월 17일 저녁 그의 초대를 받아 뮤직 토크쇼 콘서트에 참석했다] 신현대 그는 작사·작곡가인가 가수인가 산악인인가... 어려서부터 산을 즐겨하고 유명산악인들과 함께 흰눈 덮힌 고봉을 오르고 서정성이 짙은 노랫말을 짓고 , 자신이 노.. 2014. 4. 18.
산악인 가수 신현대 동영상 4월 17일 목요일 하늘도 아픔을 아는지 추적 추적 봄비가 내리는 목요일 저의 산악 친구인 신현대의 초대를 받아 콘서트에 참석했습니다 세월호 조난사고 고인들에게 바치는 노래로 작은 콘서트를 시작하였습니다 삼가 고인들의 명복을 빌며 많은 생존자가 있기를 기도드립니다. 아 ~ 오.. 2014. 4. 17.
[신간]걷기예찬 그후 10년 느리게 걷는 즐거움 걸어서 행복해져라걸어서 건강해져라 - 찰스 디킨스  걷기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바이블[신간안내] 걷기예찬 그 후 10년. 느리게 걷는 즐거움   새는 날아야하고 동물은 달려야하고 사람은 걸어야 한다.주말이던 평일이던 산과 들에는 울긋 불긋한 등산복을 입고 산을 오르고 둘레길을 걷는 사람이 많아진 요즘 왜 걸으면 좋은가에 대한 해답을 알려주는 책이 나왔다.걷는것 자체가 즐거운 일이지만 "아는 만큼 보인다"는 명제하에 이 책을 또 구입하고 읽게되었습니다.   "사랑하면 알게 되고, 알면 보이나니, 그때 보이는 것은 전과 같지 않으리라."원문 : 知則爲眞愛 愛則爲眞看 看則畜之而非徒畜也."알면 곧 참으로 사랑하게 되고, 사랑하면 참으로 보게 되고, 볼 줄 알게 되면 모으게 되니 그것은 한갓.. 2014. 4. 15.
토네로 (Torneró) - Andreas Fulterer ▲ Andreas Fulterer 독일 출신의 락, 힙합 밴드 토네로 (Torneró) 란 곡은 이태리 깐초네 대표적인 명곡으로 "귀향 (난 돌아 가리라)" 의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한다. ▲ Andreas Fulterer ▲ 나 돌아 가리라,,,토네로 (Torneró) 2014. 3. 7.
별 신경림 가슴으로 읽는 詩 [기사 정리: 한국의산천 http://blog.daum.net/koreasan ] 별 나이 들어 눈 어두우니 별이 보인다반짝반짝 서울 하늘에 별이 보인다하늘에 별이 보이니풀과 나무 사이에 별이 보이고풀과 나무 사이에 별이 보이니사람들 사이에 별이 보인다반짝반짝 탁한 하늘에 별이 보인다눈 밝.. 2014. 1. 24.
[명태] 멧새소리 백석 멧새소리 - 백석 ▲박상훈 처마끝에 明太를 말린다明太는 꽁꽁 얼었다明太는 길다랗고 파리한 물고긴데꼬리에 길다란 고드름이 달렸다해는 저물고 날은 다 가고 볕은 서러웁게 차갑다나도 길다랗고 파리한 明太다門턱에 꽁꽁 얼어서가슴에 길다란 고드름이 달렸다 ―백석(1912∼1996 )'멧.. 2014. 1. 19.
6년 만에 열한번째 시집 '사진관집 이층' 펴낸 신경림 떠난 이들이 아려서… 팔순 詩人은 오늘도 꿈을 꾼다 6년 만에 열한번째 시집 '사진관집 이층' 펴낸 신경림 [정리 : 한국의산천 http://blog.daum.net/koreasan ] 올해로 팔순을 맞은 신경림 시인(예술원 회원)은 요즘 세 가지 꿈을 꾼다고 한다. "얼마 남지 않은 내일에 대한 꿈도 꾸고 내가 사라지고.. 2014. 1. 15.
[詩] 화창한 봄날 봄이 또 돌아왔다 ▲ 개심사의 명물 "겹벚꽃 (왕벚꽃은 틀린 용어라네요)" ⓒ 2013 한국의산천 개심사에 있는 겹벚꽃은 4월말에서 5월초가 절정을 이룹니다. (초파일 전후가 절정입니다) 화창한 봄날 - 고 창 영 어쩌면 저 꽃들이 다 눈물일지 모른다. 저 눈물이 다 꽃이게 하는 화창한 봄날이.. 2013. 3. 14.
[바람의노래] Evening bells [바람의노래] Evening bells 여주 원주 영월 제천 충주 문경... 산을 찾아 무던히도 찾았던 고을이다 그리운 곳들 내 마음에 고향같은 곳 아카시꽃 향이 좋은 싱그러운 오월의 길이다. 그대 가고 싶은 곳이 있나요? 그렇다면 지금 떠나십시요 카르페 디엠 (carpe diem : 현재를 즐겨라 / 지금 살고 .. 2012. 5. 9.
경허 선사 열반 100주년 기념 禪 서화전 경허 선사 열반 100주년 기념 禪 서화전 [chosun.com 이태훈 기자 / 정리 : 한국의산천 : http://blog.daum.net/koreasan ] 본문에 앞서... 경허(鏡虛, 1849년~1912년)는 한국 근현대 불교를 개창했다는 대선사이다. 1849년 전주에서 태어났고, 9세 때, 경기도 과천 청계산 에 있는 청계사로 출가하였다. 속가의 .. 2012. 3. 16.
소주 한 잔 했다고 하는 얘기가 아닐세 - 백창우 백창우 그는 누구인가? [정리: 한국의산천 http://blog.daum.net/koreasan 음유시인 백창우의 詩 한수 소개합니다. 간혹 카페나 또는 블로그 웹 서핑을 하다보면 이 詩의 지은이가 이외수의 詩로 둔갑하여 웹에 올려져 있기에 바로 잡고자 이글을 올립니다 - 한국의산천 소주 한 잔 했다고 하는 얘기가 아닐세 - 백 창 우 백 창 우 백 창 우 울지 말게 다들 그렇게 살아가고 있어 날마다 어둠 아래 누워 뒤척이다, 아침이 오면 개똥같은 희망 하나 가슴에 품고 다시 문을 나서지 바람이 차다고, 고단한 잠에서 아직 깨지 않았다고 집으로 되돌아오는 사람이 있을까 산다는 건, 만만치 않은 거라네 아차 하는 사이에 몸도 마음도 망가지기 쉽상이지 화투판 끗발처럼, 어쩌다 좋은 날도 있겠지만 그거야 그때.. 2012. 1. 25.
[바람의노래]밤이 깊었네 퇴근길에 저 멀리 서편하늘에 하루 해가 진다 [2012 · 1 · 17 · 봄날씨 같았던 화요일 · 한국의산천] 뜨거운 태양이 서편으로 내려 앉을 때 그 황혼에 지혜의 눈을 가진 미네르바의 부엉이는 비로서 날개를 편다 (이성적인 철학이나 진리에 대한 인식은 시대에 선행하기보다는 일.. 2012. 1. 17.
2012 신춘문예 당선작 詩 임진년 새해 福 많이 받으십시요 신춘문예 詩 부문 당선시/ 당선자/ 심사평 소개 [정리:한국의산천 http://blog.daum.net/koreasan ] [만물상] 신춘문예에 비친 세상 - chosun.com / 김광일 논설위원 춘호는 빚에 몰려 있다. 시골로 이사 온 뒤 땅뙈기를 얻어 일구려 해도 생전 못 보던 사람이라 아무도 .. 2011. 12. 31.
설악 토왕성폭포 설악산 얘기 혜은이 독백 ♬ 독백 - 혜은이 이세상 모든빛은 꺼지고 멀리서 밀려드는 그리움 조그만 내가슴에 퍼지면 아련히 떠오르는 그모습 아직도 내 귀에는 들리네 언제나 헤어지지 말자던 그말이 그러나 헛된꿈이 되었네 이제는 기다리며 살리라 오 그모습 지워버리려 눈을 감아도 감겨진 두눈엔 눈물만 흘러내리네 사랑한다는 말도 못하고 그렇게 멀어져야 했나요 그대가 떠나버린 날부터 이별의 서러움을 알았죠 아직도 내귀에는 들리네 언제나 헤어지지 말자던 그말이 그러나 헛된꿈이 되었네 이제는 기다리며 살리라 오 그모습 지워버리려 눈을 감아도 감겨진 두눈엔 눈물만 흘러내리네~ 不狂不及[미치지 않으면 미치지(도달하지) 못한다] 열정을 가지고 달려들일이 없는 삶은 맥빠진 시간의 연속이다. ▲ 나는 산이 좋더라. 파란 하늘을 통째로 호흡.. 2011. 12. 8.
[바람의노래] 나의님 이연실 [바람의 노래] 나의 님 - 이연실 [2011 · 12 · 1 · 아침 눈뜨기 전에 꿈결처럼 들려오는 음악이 너무 좋아서 ] 아침에 일어나서 제일 첫번째로 듣는 음악은 그날 하루종일 그 음악을 흥얼거리게 된다. 난 하루종일 나도 모르게 이 음악을 흥얼거리며 일을 보고 다녔다. 아침에 음악.. 2011. 12. 1.
無用해서 有用한 신춘문예 2012년 새해 첫날 신문의 주인공은 바로 당신 [정리 : 한국의산천 http://blog.daum.net/koreasan ] 등단(登壇)의 비상을 꿈꾸는 예비 문학도를 위한 축제 신춘문예 시인이 너무 많아 정작 시가 잘 보이지 않는다고 말한다. 연극이 너무 많아 제대로 된 연극을 보기 힘들다고 한다. '문학의 위기'라지.. 2011. 11. 26.
[바람의노래] 그리움 [바람의 노래] 그리움 -이동원 시월이 잊혀진 계절이라면 십일월은 그리움의 계절입니다. ▲ 가을이 지고 있다. 가을이 질수록 그리움은 피어난다 ⓒ 2011 한국의산천 나는 주차장에 가득히 떨어진 은행잎을 몇개 주어서 한잎 한잎에 매직펜으로 글을 쓰고 다시 퍼즐 놀이하듯 땅에 .. 2011. 11. 10.
수덕여관의 못다한 이야기 수덕여관의 못다한 이야기 그래 초가집의 그윽한 운치나 객수(客愁)가 아니더라도, 수덕여관에 녹아 있는 이런 애절한 사연을 알고난 뒤라면 누구나 잠 못 이루고 뒤척거리는 밤을 보내게 된다. 다시 그 옛모습처럼 그대로 지어진 수덕여관을 보니 기약없이 기다리는 망부의 애닮은 한이 절절히 되살아 난다. 오래전 고교시절 여름 방학 끝자락에 먼지나는 신작로를 달려 온 이곳에서 며칠묵으며 이응로 선생의 전처이신 박귀희 여사께서 지어주신 산채 비빔밥을 먹고 돌아온 기억이 아직도 생생한데. 어느 시대를 살던 인간이 지고 가는 굴레는 결국 다르지 않다는것을 새삼 느낀다. 남북 분단, 부부의 情, 부자의 情, IMF로 인한 가정 파탄 ...이 모든것이 세월은 가도 아픔은 남아.... - 한국의산천 ▲ 1월 1일 새벽4시에 .. 2011. 11. 9.
2012 신춘문예 당선비법 2012 신춘문예 당선비법 세계 유례없는 우리만의 제도 실망은 해도 좌절하지 말길 시인이 너무 많아 정작 시가 잘 보이지 않는다고 말한다. 연극이 너무 많아 제대로 된 연극을 보기 힘들다고 한다. '문학의 위기'라지만 문학 산업은 움츠러 들어도 문학에 대한 열망은 타올라, 文靑.. 2011. 11.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