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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친호흡 몰아쉬며 ^^ 굽이치는 산맥넘어 손의 자유, 발의 자유, 정신의 자유를 찾는다. 기억은 희미해지기에 이곳에 기록을 남긴다

문화문학음악383

노화를 촉진하는 음식 11 노화를 촉진하는 음식 11 기자명 김경민 기자 입력 2024.02.03 11:15 호수 2795 바로가기 본문 글씨 줄이기 본문 글씨 키우기 SNS 기사보내기페이스북(으)로 기사보내기 트위터(으)로 기사보내기 카카오스토리(으)로 기사보내기 카카오톡(으)로 기사보내기 URL복사(으)로 기사보내기 0 다른 공유 찾기 photo. Pixabay 우리는 생물학적 노화를 피해갈 수 없다. 하지만 노화는 모든 사람에게 동일한 속도와 강도로 이뤄지지 않는다. 음식을 포함한 우리의 생활 방식은 노화의 속도를 결정한다. 특히 가공식품, 설탕, 건강에 좋지 않은 지방, 과도한 나트륨, 알코올의 섭취를 최소화하면서 항산화제, 필수 지방산, 비타민, 미네랄, 섬유질이 풍부한 균형 잡힌 식단을 섭취한다면 노화 과정을 늦추고 전.. 2024. 2. 10.
스타벅스의 뿌리는 허먼 멜빌의 ‘모비딕’ 스타벅 스타벅스의 뿌리는 허먼 멜빌의 ‘모비딕’ 주간동아 [김재준의 다빈치스쿨] 소설에 나오는 포경선 피쿼드호의 1등 항해사 이름이 ‘스타벅(Starbuck)’ 김재준 국민대 국제통상학과 교수 입력2024-01-09 09:00:02 서울 어디를 가나 스타벅스를 찾아볼 수 있다. 서울만이 아니다. 한국 대도시에는 스타벅스 같은 카페가 많고, 그곳에서 몇 시간이고 앉아 공부를 하거나 업무를 보는 청년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스타벅스는 공부하기 좋은 장소다. 미국 동부나 캘리포니아주 실리콘밸리의 스타벅스에도 프로그래밍을 짜거나 디자인 기획서를 만드는 사람들이 많이 앉아 있다. 물론 적당한 휴식공간이 없다는 점도 한국에서 스타벅스가 흥행한 주요 원인 중 하나다. 저주받은 고래 이야기 인공지능(AI) 시대에 필요한.. 2024. 1. 12.
시인 100명이 추천한 애송시 100-5 김춘수 꽃 현대시 100년 시인 100명이 추천한 애송시 100-5 [5편]詩 ' 꽃 ' 김춘수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기 전에는 그는 다만 하나의 몸짓에 지나지 않았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었을 때 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준 것처럼 나의 이 빛깔과 향기(香氣)에 알맞은 누가 나의 이름을 불러다오. 그에게로 가서 나도 그의 꽃이 되고 싶다. 우리들은 모두 무엇이 되고 싶다. 너는 나에게 나는 너에게 잊혀지지 않는 하나의 눈짓이 되고 싶다. ▲ 일러스트=권신아 김춘수 시인은 릴케와 꽃과 바다와 이중섭과 처용을 좋아했다. 시에서 역사적이고 현실적인 의미의 두께를 벗겨내려는 '무의미 시론'을 주장하기도 했다. 교과서를 비롯해 여느 시 모음집에서도 빠지지 않는 시가 '꽃'이며 사람.. 2024. 1. 7.
이문열, ‘나’ 그리고 ‘지금, 여기’를 말하다. 황석영 “난세에 인물 없어 才士 한동훈 영웅 될 판” 이문열, ‘나’ 그리고 ‘지금, 여기’를 말하다 reporterImage 김지영 기자 입력2024-01-01 09:00:02 재주 있는 사람은 시절 잘못 만나면 맞아 죽어 윤석열은 잔재주 안 부리나 엉뚱한 사람 우파는 단합 못 하는 게 문제 가장 공 들인 소설은 ‘사람의 아들’ 건강 좋지 않아 술 끊었다 이문열 작가는 2022년 심하게 앓은 후 건강관리에 힘쓰고 있다. [박해윤 기자] 난세다. 물가가 치솟고 금리가 높아져 살기가 팍팍하다. 온갖 정책적 노력에도 저출산 기조가 반전 없이 이어진다. 인구 소멸, 국가 소멸을 걱정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지역 갈등만큼이나 세대, 젠더 갈등이 심각하다. 예로부터 전해오는 말대로라면 이제 영웅이 나올 차례다. 20.. 2024. 1. 3.
[이 아침의 인물]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오 헨리 [이 아침의 인물] 요한 볼프강 폰 괴테, '눈물 젖은 빵'…명언 남긴 독일 대문호 배태웅 기자 입력2021.08.27 17:40 수정2021.08.28 00:27 글자크기 조절 기사 스크랩 공유 댓글0 클린뷰 경제와 문화의 가교 한경 [이 아침의 인물] 요한 볼프강 폰 괴테, '눈물 젖은 빵'…명언 남긴 독일 대문호 “눈물 젖은 빵을 먹어보지 않은 자는 인생의 의미를 모른다”는 명언을 남긴 독일의 대문호 요한 볼프강 폰 괴테.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파우스트》 등 불후의 명작을 남긴 문학가이자 독일 바이마르 공국의 정치인·철학자로서 근대 독일의 문화적 기틀을 다진 인물로 평가받는다. 괴테는 1749년 8월 28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태어났다. 변호사였지만 문학에 더 큰 흥미를 보였던 젊은 괴테는.. 2023. 12. 24.
[백영옥의 말과 글] [334] 소금꽃 소금창고 염전 오피니언 전문가칼럼 [백영옥의 말과 글] [334] 소금꽃 백영옥 소설가 입력 2023.12.23. 03:00 / 업데이트 2023.12.23. 05:37 일러스트=조선디자인랩 정다운 택시에서 가수 진성의 ‘소금꽃’을 들었다. “눈물도 말라버린/ 가시밭 땀방울/ 서러움에 꽃이 된/ 아버지 등 뒤에 핀 하얀 소금꽃….” 문득 설악산을 오르며 본 한 남자가 떠올랐다. 체력이 약한 나는 작은 배낭을 하나 메고 헉헉대며 모퉁이에 앉아서 쉬고 있었는데 그때 앞을 가로지르는 구릿빛 피부의 남자가 보였다. 커다란 지게에 짊어진 음료수가 한가득인 그의 어깨에는 소금꽃이 눈처럼 하얗게 피어나고 있었다. 윤성학의 ‘소금 시’에는 “로마 병사들은 소금 월급을 받았다/ 소금을 얻기 위해 한 달을 싸웠고/ 소금으로 한 달을 살.. 2023. 12. 23.
올해의 사자성어 견리망의 전국의 대학교수들은 올해를 대표하는 사자성어로 '이로움을 보자 의로움을 잊는다'라는 뜻의 '견리망의'(見利忘義)를 꼽았다. 교수신문은 전국 대학교수 1천31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올해의 사자성어로 응답자의 30.1%(396표)가 '견리망의'를 선택했다고 10일 밝혔다. '견리망의'를 추천한 김병기 전북대 명예교수(중어중문학과)는 "우리나라의 정치인은 바르게 이끌기보다 자신이 속한 편의 이익을 더 생각하는 것 같다"라며 "출세와 권력이라는 이익을 얻기 위해 자기편에 이로운 방향으로 정책을 입안하고 시행한 경우로 의심되는 사례가 적잖이 거론된다"고 지적했다. '견리망의(見利忘義)'는 이로움을 보자 의로움을 잊는다는 뜻의 사자성어로, 눈앞의 이익에 사로잡혀 소중한 의리를 저버려 결국은 크게 손해를 보.. 2023. 12. 20.
작사가 양인자 300곡 가사에 인생 철학 녹였어요 문화·라이프 ‘킬리만자로의 표범’ ‘타타타’ ‘열정’… 300곡 가사에 인생 철학 녹였어요 [나의 현대사 보물] [32] 작사가 양인자 양인자 작사가가 자신의 첫 가요 작사곡인 '열정'과 2023 대중문화예술상에서 수훈한 보관문화훈장을 자신의 보물로 소개했다. /박상훈 기자 김민정 기자/입력 2023.12.12. 03:12 업데이트 2023.12.12. 08:27 지난 8일 경기도 용인에서 만난 작사가 양인자. ‘킬리만자로의 표범’ ‘그 겨울의 찻집’ ‘립스틱 짙게 바르고’ ‘열정’ 등 수많은 히트곡 가사로 많은 이의 마음을 울렸다. 소설가이기도 한 그는 누구보다 대중적 인기를 크게 얻은 문인이었던 셈이다. /고운호 기자 ‘나는 하이에나가 아니라 표범이고 싶다. 산정 높이 올라가 굶어서 얼어죽는 눈 덮인.. 2023. 12. 12.
황현 매천 "나라가 망했는데 한사람 쯤은 따라 죽어야지"…경술국치 '순국'의 변 매천야록 이기환의 흔적의 역사 "나라가 망했는데 한사람 쯤은 따라 죽어야지"…경술국치 '순국'의 변 이기환 역사 스토리텔러 입력 : 2023.08.15 05:00 공유하기 북마크 글자크기 변경 인쇄하기 ▲조선 말기의 화가인 채용신(1850~1941)이 그린 매천 황현(1855~1910)의 초상화(보물). 매천은 “국가가 선비를 길러온 지 500년이 되었는데, 나라가 망한 날을 당해 한 사람도…죽는 자가 없다면 어찌 통탄스러운 일이 아니겠느냐”는 유언을 남긴 뒤 자결 순국했다.|매천 황현 선생 후손 소장 “나라가 이 지경이 되었는데 순절해야 할 사람은 누구입니까.” 1910년 9월6일이었다. 경술국치(8월26일) 소식이 뒤늦게 매천 황현(1855~1910)이 은거하던 전남 구례에 전해졌다. 이때 동생(황원·1870.. 2023. 8. 15.
“자유란 거저 주어지는 게 아니다(Freedom is not free).” [우정아의 아트 스토리] [482] “자유란 거저 주어지는 게 아니다” 우정아 포스텍 교수·서양미술사 / 입력 2023.06.06. 03:00 제68회 현충일 “자유란 거저 주어지는 게 아니다(Freedom is not free).” 정찰에 나선 군인들이다. 질척이는 벌판에 군화가 파묻히고, 억센 바람과 날선 추위가 무거운 판초를 사정없이 들춰 올린다. 미국 조각가 프랭크 게이로드(Frank Gaylord·1925~2018)가 워싱턴 DC의 한국전쟁 참전 용사 기념물을 위해 제작한 병사상 19기, ‘행군’이다. 철모 아래 퀭한 눈과 쑥 꺼진 볼이 확연하도록 피로와 공포에 지친 채로 맡은 임무를 수행한 이들이 대한민국의 자유를 지켰다. 게이로드는 2차 세계대전에 참전, 조지 패튼 장군 휘하에서 낙하산병으로.. 2023. 6. 6.
[백영옥의 말과 글] 일을 잘한다는 것 오피니언 전문가칼럼 [백영옥의 말과 글] [282] 일을 잘한다는 것 백영옥 소설가 입력 2022.12.17 00:00 폴 매카트니와 존 레넌이 ‘일주일에 8일’이라는 곡을 쓴 건 우연이었다. 매카트니는 그즈음 시골에서 살았기 때문에 레넌과 작업하기 위해서 운전사의 차를 타고 그의 집으로 가야 했다. 그때 매카트니가 운전사에게 어떻게 지내냐고 건넨 말이 꽉 막혀 있던 창작의 한 줄기 뮤즈가 되었다. “아! 죽어라 일만 했죠. 일주일에 8일씩요!” 일주일에 8일! 달리는 차 안에서 명곡이 만들어지는 순간이었다. 하지만 지금의 내가 궁금한 건 비틀스가 아니라 그 운전사다. 일주일에 8일을 일한 그는 어떻게 됐을까? ‘프로 일잘러’였던 선배들이 오십 전후를 넘기며 뇌졸중, 암, 마비라는 이름으로 무릎이 꺾일 .. 2022. 12. 22.
올해의 사자성어 과이불개 교수신문은 2001년부터 매년 사회상이 담긴 사자성어를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2022년 올해의 사자성어 정치권 때렸다, 교수들이 뽑은 올해 사자성어 ‘과이불개’ 무슨뜻? 김자아 기자 입력 2022.12.11 15:01 전국 대학교수들이 뽑은 올해의 사자성어 '과이불개'./교수신문 전국 대학교수들이 올해 우리 사회의 모습을 표현하는 사자성어로 ‘과이불개(過而不改)’를 꼽았다. ‘잘못을 하고도 고치지 않는다’는 뜻이다. 11일 교수신문에 따르면 전국 대학교수 935명을 설문조사한 결과 50.9%(476명)가 ‘과이불개’를 올해의 사자성어 1위로 꼽았다. 이는 ‘논어(論語) 위령공편(衛靈公篇)’에 처음 등장하는 표현으로, 공자는 “과이불개(過而不改) 시위과의(是謂過矣)”라고 말했다. ‘잘못을 저지르고도 고치.. 2022. 12. 11.
늘 혹은 때때로 조병화 봄 여름 가을 그리고 겨울 늘, 혹은 때때로 그리워 지는 사람이 있다는 건 얼마나 인생다운 일인가 그로 인하여 적적히 비어 있는 이 인생을 가득히 채워 가며 살아갈 수 있다는 건 얼마나 고마운 일인가 春 夏 秋 冬 춘하추동 사시사철 언제나 Everyday 늘 혹은 때때로 - 조 병 화 때때로 생각나는 사람이 있다는 건 얼마나 생기(生氣)로운 일인가 늘, 혹은 때때로 보고 싶은 사람이 있다는 건 얼마나 즐거운 일인가 카랑 카랑 세상(世上)을 떠나는 시간(時間)들 속에서 늘, 혹은 때때로 그리워지는 사람이 있다는 건 얼마나 인생(人生)다운 일인가 그로 인(因)하여 적적(寂寂)이 비어있는 이 인생(人生)을 가득히 채워 나갈 수 있다는 건 얼마나 고마운 일인가 가까이 ,멀리, 때로는 아주 멀리 보이지 않는 그곳.. 2022. 12. 10.
순식간 순간 별안간 찰나 백구과극 경각 삽시 수유 낱말 공부하기 오피니언 전문가칼럼 [유광종의 차이나 別曲] [221] 순간의 선택 유광종 종로문화재단대표 입력 2022.12.09 03:00 /일러스트=양진경 속절없이 흘러가는 시간 앞에서 사람은 늘 착잡하다. 그래서 안타까운 마음으로 짧은 시간을 푸념하는 표현이 발달했을 듯하다. 순식(瞬息)이 우선 그렇다. 눈 한 번 깜빡이고[瞬], 숨 한 차례 쉬는[息] 시간이다. ‘순식간(間)’, 또는 줄여서 ‘순간(瞬間)’으로 적는다. 눈동자 한 번 굴리는 일은 전순(轉瞬)이자 별안(瞥眼)이다. 우리는 ‘별안간(間)’이라는 말을 곧잘 사용한다. 손가락 한 차례 튕기는 시간이라는 뜻에서 탄지(彈指)라고 적을 때도 있다. 모두 짧은 시간의 형용이다. 가장 짧은 시간은 찰나(刹那)라고 한다. 중국에 전해진 불교의 영향.. 2022. 12. 9.
치자꽃 설화 박규리의 ‘치자꽃 설화’ - 박 규 리 사랑하는 사람을 달래 보내고 돌아서 돌계단을 오르는 스님 눈가에 설운 눈물방울 쓸쓸히 피는 것을 종탑 뒤에 몰래 숨어 보고야 말았습니다. 아무도 없는 법당 문 하나만 열어놓고 기도하는 소리가 빗물에 우는 듯 들렸습니다. 밀어내던 가슴은 못이 되어 오히려 제 가슴을 아프게 뚫는 것인지 목탁 소리만 저 홀로 바닥을 뒹굴다 끊어질 듯 이어지곤 하였습니다. 여자는 돌계단 밑 치자꽃 아래 한참을 앉았다 일어서더니 오늘따라 엷은 가랑비 듣는 소리와 짝을 찾는 쑥국새 울음소리 가득한 산길을 휘청이며 떠내려가는 것이었습니다. 나는 멀어지는 여자의 젖은 어깨를 보며 사랑하는 일이야말로 가장 어려운 일인 줄 알 것 같았습니다. 한 번도 그 누구를 사랑한 적 없어서 한 번도 사랑받지 .. 2022. 10. 22.
[바람의 노래]내하나의 사랑은가고 [추억의 LP 여행] 임희숙 허스키하며 호소력있는 목소리의 주인공 임희숙 내가 돌아선 하늘엔 살빛 낮달이 슬포라...등이 휠것같은 삶의 무게여~~ [작사 작곡 백창우] 백창우...어쪄면 이렇게 시를 짓듯이 노랫말을 지었을까? 너를 보내는 들판에 마른 바람이 슬프고 내가 돌아선 하늘엔 살빛 낮달이 슬퍼라 오래도록 잊었던 눈물이 솟고 등이 휠 것 같은 삶의 무게여 가거라 사람아 세월을 따라 모두가 걸어가는 쓸쓸한 그길로 이제 그누가 있어 이 외로움 견디며 살까 이젠 그 누가 있어 이가슴 지키며 살까 아~~ 저하늘의 구름이나 될까 너있는 그 먼땅을 찾아 나설까 사람아 사람아 내하나의 사람아 이늦은 참회를 너는 아는지 긴 생명력의 가수 임희숙. 인기 정상의 가수라기보다는 최고의 가창력을지닌 가수라는 표현이 합당.. 2022. 9. 8.
삼포 가는길 삼포 가는길 1981년 방영되었던 TV 문학관 황석영 원작의 '삼포 가는길'. 백화(점례), 노영달 그리고 가슴에 한 많은 정씨...어디에서 어떻게 살아가고 있을까? 그들을 만나고 싶다. 백화 잘 살고 있겠지? 1973년 9월 에 발표한 황석영의 단편소설 삼포 가는 길 걷고싶다 '삼포 가는 길'을 보니 눈 덮힌 들판을 하염없이 걷고 싶다. '삼포 가는 길'은 1970년대 급속하게 진행되는 산업화의 물결 속에서 정처 없이 떠도는 인간의 삶과 우리 고향으로의 회기본능을 사실적으로 그리고 있는 소설작품이다 ▲ 몇해 전 정초에 Daum에서 블로그 내 사진 아래 황금펜촉을 수상하여 등재되고 멋진 명함까지 받은적이 있네. 그 열정이 지금은 다 어디로 갔는지... ⓒ 2015 한국의산천 주요 등장인물은 노영달 강씨 .. 2022. 9. 8.
가을 시 가을에 관한 詩 선선한 바람이 불며 가을이 우리곁으로 다가 왔습니다 가을시를 읽으시며 풍요로운 가을 맞으십시요 가을 시 모음 >>> https://koreasan.tistory.com/15606080 가을 시 가을 풍경 아름다운 마침표 단풍과 석양노을 아름다운 마침표. 단풍과 석양노을 토요일 아침 영하의 기온이기에 매우 쌀쌀하다 아침 식사 후 배낭을 메고 카메라를 들고 길을 나섰다. 가을 시 모음 >>> https://koreasan.tistory.com/15605172 사랑 없는 koreasan.tistory.com 산다는것이 뭐 별거던가? 바람이 불면 부는대로 그 바람 맞으며 바람따라 물 흐르듯 그렇게 가야겠지 노을 - 조병화 해는 온종일 스스로의 열로 온 하늘을 핏빛으로 물들여 놓고 스스로 그 속으.. 2022. 8. 27.
올리비아 뉴튼 존 영면 올리비아 뉴튼 존 [ Olivia Newton-john ] 출생 : 1948. 9. 26. 영국 사망 : 2022. 8. 8. (향년 73세) 가족 : 배우자 존 이스터링 팝스타 올리비아 뉴튼 존, 호주 국가장으로 장례 치른다 등록 2022-08-11 오후 5:01:12 수정 2022-08-11 오후 5:01:12 페이스북트위터메일프린트스크랩url복사 팝스타 올리비아 뉴튼 존이 암 투병 끝에 73세를 일기로 별세한 가운데, 호주 국가장으로 장례식이 거행된다. 고인은 1992년 유방암 진단을 받고 투병 생활을 이어왔다. 지난 2018년 가을에는 척추암 투병 사실을 공개하기도 했다. 10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연예매체 엔터테인먼트 투나잇(ET)은 유족 측이 호주 뉴스 프로그램과의 인터뷰에서 “호주 정부가 .. 2022. 8. 11.
희랍어 시간 희랍어 시간 눈이 하늘에서 내려오는 침묵이라면 비는 하늘에서 떨어지는 끝없는 문장들 인지도 모른다. 단어들이 보도블록에, 콘크리트 건물의 옥상에, 검은 웅덩이에 떨어진다. 튀어 오른다 책과 삶 말을 잃은 여자, 눈을 잃은 남자… 상실로 소통하다 한윤정 기자 / 공유하기 희랍어 시간…한강 지음 | 문학동네 | 194쪽 | 1만원 여자와 남자는 한 인문학 아카데미의 희랍어 시간에 만났다. 여자는 희랍어를 배우는 학생, 남자는 희랍어 강사다. 한강(41·사진)의 신작 소설에서 희랍어는 중요한 상징이다. 라틴어보다 훨씬 어려워 유럽인들도 싫어하는 언어, 수동태·능동태 외에 중간태까지 갖춘 정교한 언어, 문법적 복잡성을 그대로 간직한 채 쇠락의 기미 없이 사라져간 언어, 언어이면서 더 이상 언어가 아닌 언어다. .. 2022. 8. 8.
"운동하면 살 빠진다"는 다이어트 敎理를 반박하다 문화·라이프 책 “운동하면 살 빠진다”는 다이어트 敎理를 반박하다 저자는 듀크대 진화인류학과 교수 “하루 10㎞ 걷는 아프리카 부족 주 2시간 미만 걷는 美·유럽인과 일일 칼로리 소비량은 비슷해 운동량 증가로 에너지 많이 쓰면 인체는 다른 활동서 소비 줄여 운동, 살빼기보단 염증 완화에 도움 심장병·당뇨병·대사질환 예방” 곽아람 기자 입력 2022.07.16 03:00 운동의 역설 허먼 폰처 지음|김경영 옮김|동녘 사이언스|503쪽|2만5000원 “운동을 하면 살이 빠진다는 착각.” 이 책의 내용은 이 한 문장으로 요약된다. 운동을 통한 체중 감량을 다이어트의 금과옥조로 여기고 있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렇게 반응할 것이다. “대체 누가 그런 말도 안 되는 소리를 해?” “과학적으로 근거 있는 얘기야?” .. 2022. 7. 17.
서정희, 충격적인 '유방암 투병기… "양쪽 가슴 다 없애 버릴걸 후회"[전문] 일주일이 금방 지나간다. 한 달의 시간도 잠깐이다. 쏜 살( 쏜 화살)같이 빠르게 지나가는 인생. 내일 죽어도 후회 없도록 건강할 때 지금을 즐기자 건강은 그 누구도 자신할 수 없는 것. 가족에게 잘하고 가고 싶은 곳 후회 없이 여행하고 친구들도 만나며 스스로 즐겁게 살자 인생을 살면서 뒤늦게 후회하는 것! '어린 시절이 지루하다고 서둘러 어른이 되는 것 그리고는 다시 어린 시절로 되돌아가기를 갈망하는 것 미래를 염려하느라 현재를 놓쳐 버리는 것 그리하여 결국 현재에도 미래에도 살지 못하는 것 돈을 벌기 위해 건강을 잃어버리는 것 그리고는 건강을 되찾기 위해 돈을 다 잃는 것 결코 죽지 않을 것처럼 살다가 그리고는 결코 살아 본 적이 없는 듯 무의미하게 죽는 것.' ▲ 한 여름 땡볕에 봉화 승부역 ~ 분.. 2022. 6. 29.
시간의 족쇄로부터 자유로워지는 법 시간이란 무엇인가 1일 450명 ~ 550명 방문. 우선 제 미천한 블로그를 찾아주시는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앞으로 더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유입경로 一切有爲法 (일체유위법) 如夢幻泡影 (여몽환포영) 如露亦如電 (여로역여전) 應作如是觀 (응작여시관) - 금강경 32품 원인과 조건에 따라 만들어진 우리 인생과 일체의 모든 것은 꿈과 같고 허깨비 같고 환상과 같고 물거품과 같고 그림자와 같으며, 이슬과 같고 또한 번개와 같으니 응당 이와 같이 관할지니라. 우리 안에서 일어나는 모든 감정, 느낌, 생각은 마치 꿈같고 환영 같고 물거품 같으며 그림자 같고 이슬 같고 또한 번갯불 같아서 잡을 수도 없고 버릴 수도 없으며 모아 쌓아 둘 수도 없는, 그때그때의 인연 따라 잠시 생겼다가 사라질 뿐인 실체.. 2022. 6. 26.
정조 이산 "과인은 사도세자의 아들이다" 정조 못다한 이야기 [사진 2008.1.28.(월요일) ] 이 행렬을 호위한 인물은 병조판서 윤숙이었다. 사도세자가 뒤주에 갇히던날 정승들에게 세자를 구하라고 명한죄로 홍봉한에게 탄핵당해 해남으로 귀향길에 올랐던 한림 윤숙이었다.다시 사도세자를 구하려던 자의 호위를 받으며 안식처로 길을 떠나고 있다. (젊은 사관이었던 윤숙은 해남으로, 영조의 명에도 물러가지 않고 세자를 지키고 세손 정조를 업고 들어와 할아버지에게 죄를 빌게 했던 사관(한림) 임덕제-'나의 손은 사필(史筆)을 잡는 손이다. 내 손이 짤릴 지언정 나를 끌어낼수는 없다'고 외쳤다-는 강진으로 유배되었다.) '부주(父主)여 살려주소서!' 했던 아버지와 '할바마마 아비를 살려주시옵소서!'라고 호소했던 세손이 왕이되어 함께 떠나는 길이었다. 각영.. 2022. 4. 13.
“내 슬픔을 당신은 아시나요” 바이올린·연극 사랑했던 김정주 “내 슬픔을 당신은 아시나요” 바이올린·연극 사랑했던 김정주 [아무튼, 주말] 별세한 ‘게임 황제’ 김정주 은둔의 경영인,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들 이혜운 기자 입력 2022.03.12 03:00 2019년 12월 14일 고(故) 김정주 NXC 이사가 친구인 김정운 전 명지대 교수가 만든 여수의 작업실 ‘미력창고’에서 바이올린을 연주하고 있다. 줄리어드 예비학교를 다닌 음악 영재 출신인 그는 이날 40년 만에 바이올린 활을 잡았다./김정운 전 명지대 교수 제공 2019년 12월 14일 저녁 7시. 전남 여수 교동에서 배로 1시간 가야 하는 외딴섬에서 소금기 가득한 바닷바람을 타고 바이올린 소리가 들린다. 멕시코의 천재 작곡가 마누엘 퐁세의 ‘작은 별(Estrellita)’. “나의 슬픔을 당신은 아시나요/.. 2022. 3. 12.
李文吉의 감동 산문선 말 없는 山 너머 날은 저물고 /시인 문태준 [화제] 老시인 李文吉의 감동 산문선 말 없는 山 너머 날은 저물고… 정리 : 김태완 월간조선 기자 트위터페이스북 기사목록프린트스크랩 글자 크게글자 작게 ⊙ 최근 산문집 간행… 평생 시집 14권, 수필집 3권 펴내 ⊙ 단조로우며 서정적인 詩語, 잔잔한 두근거림 느낄 수 있어 ⊙ ‘나에게도 말하면 안 되는 비밀이 있다. 비밀이 너무 많아 말 못 하겠다’ 노시인 이문길(李文吉·1939~)이 산문집 《날은 저물고》(북랜드 刊)를 펴냈다. 시집 겉장엔 아무 디자인이 없다. 제목과 시인 이름, 출판사 이름이 전부다. 그래서 더 눈길이 간다. 책을 내고 시인이 전화를 걸어왔다. 카랑카랑한 목소리, 그러나 수줍은 듯 “(책을) 내고 나니 후회가 밀려온다. 괜스레 낸 것 같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와 대화를 나누다 보.. 2022. 2. 21.
阿Q의 시 읽기 나는 그늘이 없는 사람을 사랑하지 않는다 阿Q의 시 읽기 〈54〉 정호승·조경선·해인스님·박별의 新作시집 나는 그늘이 없는 사람을 사랑하지 않는다 글 : 김태완 월간조선 기자 트위터페이스북 기사목록프린트스크랩 ⊙ 정호승 시인, 등단 50주년 기념 시선집 《내가 사랑하는 사람》 펴내 ⊙ ‘누가 놓고 간 시인가 눈썹달 하나. 어둠을 걷어낸 해님도 시를 놓고 갑니다’(박별) 나뭇잎 사이로 반짝이는 햇살을 바라보면 세상은 그 얼마나 아름다운가. 전남 담양의 관방제림을 찾은 시민들이 나무 그늘 아래서 휴식을 취하고 있다. 사진=조선일보DB 지난 7월 한국을 대표하는 서정시인 정호승의 시선집 《내가 사랑하는 사람》(김영사 刊)이 나왔다. 등단 50주년을 한 해 앞두고 2014년 펴낸 동명(同名)의 시선집을 대폭 손질했다. 데뷔작 ‘첨성대’를 비롯해 ‘수선.. 2022. 1. 30.
떡볶이 먹을 때도 와인 한 잔…1조원 시장 바라보는 ‘와인민국’ 떡볶이 먹을 때도 와인 한 잔…1조원 시장 바라보는 ‘와인민국’ 커피 한잔값으로 한병… 너도나도 와인에 취한다 분식집에서도 와인 먹는 ‘와인의 민족’ 커피값보다 싼 와인과 코로나 확산에 시장 커져 송혜진 기자 입력 2021.12.26 17:42 서울 성수동 분식바 OFTT에서 손님들이 즉석떡볶이에 와인을 곁들이는 모습. 최근 와인 시장이 크게 확대되면서 김밥집이나 치킨집에서도 와인 마시는 모습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OFTT “족발 한 접시에 레드 와인 두 잔 주세요.” 지난 17일 서울 수유동의 한 족발집에서 20대 커플은 소주 대신 와인을 주문했다. 이곳은 족발 한 접시에 2만~3만원씩 받고 파는 식당이다. 레드 와인 한 잔엔 3900원을 받는다. 이곳 사장은 “생각보다 와인을 찾는 손님이 많아.. 2021. 12. 29.
[백영옥의 말과 글] [231] 소나무와 동백 [백영옥의 말과 글] [231] 소나무와 동백 백영옥 소설가/ 입력 2021.12.18 00:00 소나무가 그려진 크리스마스카드를 받은 적이 있다. 카드에는 “아름다운 꽃이 아니라 영원히 변치 않는 소나무가 되어다오”라고 쓰여 있었다. 이 시기에 푸른 건 소나무뿐이다. 공자도 “가장 추운 시절이 된 뒤에야 소나무와 잣나무가 푸르다는 것을 알게 된다”고 말했다. “봉래산 제일봉에 낙락장송이 되었다가 백설이 만건곤할 때 독야청청하겠다”고 노래한 성삼문은 어떤가. 선비를 상징하는 소나무처럼 그는 말과 행동이 일치하는 삶을 살다 갔다. 나무에 관한 책을 읽다가 소나무가 독야청청한 이유를 알았다. 소나무의 뿌리와 솔잎에서는 독성 물질인 갈로타닌이 분비되는데, 이 물질은 주위의 다른 나무의 성장을 방해한다. ‘거목.. 2021. 12. 18.
금덩이를 두르고 헤엄칠 수 있을까 [한현우의 미세한 풍경] 금덩이를 두르고 헤엄칠 수 있을까 산속 홀로 사는 이들 다룬 TV 프로 보니… 다양한 나무 수액 ‘눈길’ 無欲·순수의 물 마시는 모습에 경쟁·쾌락의 물 마셔온 길 돌아보니 욕망에 먹힌 삶은 금띠 두르고 물에 빠진 듯 그 무게로 가라앉을 뿐 한현우 문화전문기자 / 입력 2021.12.16 03:00 깊은 산 속에서 혼자 사는 사람들을 찾아가는 TV 프로그램에 한동안 빠져 있었다. 과도한 연출이 거슬릴 때도 있고 인터뷰가 밋밋할 때도 있지만, 수도도 전기도 없는 오지에서 어떻게 사는지 보는 것만으로도 흥미로웠다. 그들 중 상당수는 암을 비롯한 몹쓸 병을 얻은 뒤 산에 들어가 건강을 되찾은 사람들이었다. 항암 치료를 거부하고 죽으러 산에 들어왔다가 완치됐다는 사람, 직장암에 걸려 직장.. 2021. 12.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