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아침의 인물] 요한 볼프강 폰 괴테, '눈물 젖은 빵'…명언 남긴 독일 대문호
배태웅 기자
입력2021.08.27 17:40 수정2021.08.28 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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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와 문화의 가교 한경
[이 아침의 인물] 요한 볼프강 폰 괴테,
'눈물 젖은 빵'…명언 남긴 독일 대문호 “눈물 젖은 빵을 먹어보지 않은 자는 인생의 의미를 모른다”는 명언을 남긴 독일의 대문호 요한 볼프강 폰 괴테.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파우스트》 등 불후의 명작을 남긴 문학가이자 독일 바이마르 공국의 정치인·철학자로서 근대 독일의 문화적 기틀을 다진 인물로 평가받는다.
괴테는 1749년 8월 28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태어났다.
변호사였지만 문학에 더 큰 흥미를 보였던 젊은 괴테는 자신의 경험을 담은 소설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을 발표하면서 불과 25세의 나이에 유럽 전역에서 인기를 누리는 소설가가 된다.
소설이 인기를 끌면서 1775년 그는 바이마르 공국으로부터 초대를 받아 각종 궁정 업무를 맡게 된다.
공국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희곡·시 집필은 물론 철학·식물학·물리학 등 다양한 분야를 섭렵했다.
10년간의 궁정 생활에 지친 그가 유럽 전역을 여행한 뒤 저술한 수필들은 독일 고전주의 문학을 완성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1789년 프랑스혁명이 터지자 그는 대(對)프랑스 전쟁에도 참전했다.
말년에는 희곡 《파우스트》 집필에 매달렸다. 1부는 1808년 출간했고, 2부는 세상을 떠나기 직전인 1831년에야 완성할 수 있었다. 괴테는 1832년 바이마르에서 별세했다.
배태웅 기자
[이 아침의 인물] '마지막 잎새' 쓴 美 소설가 오 헨리
배태웅 기자
입력2021.09.10 17:31 수정2021.09.11 00:30 지면A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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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아침의 인물] '마지막 잎새' 쓴 美 소설가 오 헨리
“내가 매달려 있는 것에서 손을 떼고 어딘지 모르지만 뚝 떨어져 가고 싶구나. 저 가엾은 철 지난 잎새처럼.” 소설 《마지막 잎새》 속 주인공 존시가 죽음을 기다리며 하는 대사다.
존시는 이웃 화가인 베어맨이 벽에 그려넣어준 잎새 덕에 살아갈 희망을 얻는다.
저자였던 오 헨리는 평생 기구한 삶을 보냈지만, 그가 지은 단편소설은 모두 따뜻한 인간미를 담아낸 것으로 유명하다.
오 헨리의 본명은 윌리엄 시드니 포터다.
1862년 9월 11일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에서 태어난 그는 청년 시절 기자, 약사, 기타 연주자 등 다양한 직업을 전전하며 살았다.
은행원 시절 자금을 횡령해 재판을 받던 중 온두라스로 달아났으나 부인이 죽어간다는 소식을 듣고 1년 만에 자수해 1897년 투옥된다.
복역 도중 틈틈이 단편소설을 집필했는데, 이때 지은 필명이 오 헨리다.
1902년 출감하면서 그는 본격적으로 소설가로 활동한다.
출감 후 낸 그의 대표작이 《마지막 잎새》 《크리스마스 선물》 등이다.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던 오 헨리는 1908년 건강이 악화되면서 집필을 중단한다.
결국 2년 뒤인 1910년 48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10년 남짓한 활동 기간 그가 낸 단편소설은 286편에 달한다.
배태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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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족불욕(知足不辱) 만족할 줄 알면 욕됨이 없고,
지지불태(知止不殆) 그칠 줄 알면 위태롭지 않으니
가이장구(可以長久) 오래도록 편안할 것이다. - 노자 도덕경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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