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거친호흡 몰아쉬며 ^^ 굽이치는 산맥넘어 손의 자유, 발의 자유, 정신의 자유를 찾는다. 기억은 희미해지기에 이곳에 기록을 남긴다
문화문학음악

올해의 사자성어 견리망의

by 한국의산천 2023. 12. 20.

전국의 대학교수들은 올해를 대표하는 사자성어로 '이로움을 보자 의로움을 잊는다'라는 뜻의 '견리망의'(見利忘義)를 꼽았다.

교수신문은 전국 대학교수 1천31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올해의 사자성어로 응답자의 30.1%(396표)가 '견리망의'를 선택했다고 10일 밝혔다.

'견리망의'를 추천한 김병기 전북대 명예교수(중어중문학과)는 "우리나라의 정치인은 바르게 이끌기보다 자신이 속한 편의 이익을 더 생각하는 것 같다"라며 "출세와 권력이라는 이익을 얻기 위해 자기편에 이로운 방향으로 정책을 입안하고 시행한 경우로 의심되는 사례가 적잖이 거론된다"고 지적했다. 

 

'견리망의(見利忘義)'는 이로움을 보자 의로움을 잊는다는 뜻의 사자성어로, 눈앞의 이익에 사로잡혀 소중한 의리를 저버려 결국은 크게 손해를 보거나 후회하게 된다는 뜻을 담고 있다. 

 

이는 《논어(論語)》 헌문편(憲問篇)에 등장하는 '이익을 보면 의로움을 생각하라'는 뜻의 '견리사의(見利思義)'의 반대 개념으로, 논어에서는 공자의 제자인 자로가 공자에게 성인에 대해 묻자 공자가 '이익을 눈앞에 두었을 때 옳음을 먼저 생각하는 사람이 성인'이라 답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견리망의'는 장자(莊子) 산목편에 나온 말로, 장자가 조릉(雕陵)의 정원에 갔다가 얻은 깨달음에서 나온 말이다. 

어느날 조릉의 정원으로 사냥을 간 장자는 까치 한 마리를 발견하고 활을 쏘려 하는데, 까치는 이상하게도 전혀 움직이지 않았다. 자세히 보니 이 까치는 사마귀를 노리고 있었고 사마귀는 사마귀대로 나무그늘에 있는 매미를 노리고 있었다. 

 

즉, 모두들 당장 눈 앞의 이익에만 마음을 뺏겨 자신이 처함 위험을 몰랐고, 이를 본 장자는 깨달음을 얻게 된다. 

그런데 그 순간 정원관리인이 다가와 이 정원에 함부로 들어와서는 안 된다며 장자를 책망했고, 장자 역시 눈 앞의 이익 때문에 자신의 처지를 깨닫지 못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올해의 사자성어중 이 밖에 

▷도둑이 도리어 매를 든다는 뜻의 '적반하장(賊反荷杖)

▷피리를 불 줄도 모르면서 함부로 피리 부는 악사들 틈에 끼어 인원수를 채운다는 뜻의 '남우충수(濫竽充數)' 등이 2~3위로 선정됐다. 

교수신문은 매년 12월 교수들의 추천과 투표를 거쳐 올해의 사자성어를 선정하고 있는데, 2022년에는 ‘잘못하고도 고치지 않는다’는 뜻의 ‘과이불개’(過而不改)가 꼽힌 바 있다.

 

평창여행 오대산 선재길 >>> https://koreasan.tistory.com/15608022

 

평창으로 떠난겨울 마중 여행 오대산 선재길

설원 가르고, 오대산 트레킹에 송어 낚시까지 “반갑다, 겨울아!” [아무튼, 주말] 평창으로 떠난 겨울 마중 여행 박근희 기자 입력 2023.12.09. 03:00 / 업데이트 2023.12.09. 06:08 하얀 눈을 가르며 달린

koreasan.tistory.com

오대산 선재길 트레킹 >>> https://koreasan.tistory.com/15607855

 

오대산 선재길 월정사 상원사 트레킹

오대산 선재길 트레킹 2022 11월 27일 일요일 [인천 부천 경인 산악회] 좋은 사람들과 함께 신선한 공기를 마음껏 호흡한 하루였다 깨달음과 치유의 길 선재길 따라 월정사에서 상원사까지 오대산

koreasan.tistory.com

12월 추천산행지 12월의 명산>>> https://koreasan.tistory.com/15607491

 

12월 산행지 12월에 갈 만한 산 12월 추천산

[12월 마운스토리 : 강화 마니산] 수도권 최고의 일몰 명산 글·사진 박정원 선임기자기사 스크랩 이메일로 기사공유 입력 2021.12.01 10:05 고구려 때 창건설 전등사·고려 임시수도 강화도·곶 등 볼

koreasan.tistory.com

12월에 걷기 좋은 길>>> https://koreasan.tistory.com/15607493

 

12월에 걷기 좋은 길

2023 월간산 추천, 12월에 걷기 좋은 길 4선 서현우 입력 2023.12.01 07:35 본문 글씨 키우기 본문 글씨 줄이기 기사스크랩하기 바로가기 부산 갈맷길 5-2구간 부산 갈맷길 5-2구간 부산에서 가장 큰 섬인

koreasan.tistory.com

정초의 산악회 축제 시산제 역사 시산제 추천산 >>> https://koreasan.tistory.com/15607207

 

[시즌 특집ㅣ시산제 산악회의 축제 권역별·시산제·명산]

산신에게 제사하는 일을 산신제 또는 산제라 하며, 산신제 기원은 매우 오래됐다. 산악인들은 산에 들 때 들머리에서 그 날 산행을 무사히 마칠 수 있도록 산의 주인인 산신령께 축원을 하는 시

koreasan.tistory.com

1월 추천산행지 1월의 명산>>>https://koreasan.tistory.com/15607699

 

1월 산행지 1월 갈만한 산 1월 추천산

태백 태백산 유일사에서 천제단까지 3.5km…천연기념물 주목 설경 환상적 태백산太白山(1,567m)은 우리 민족의 영산靈山이자 새해 일출 명소이다. 유일사 입구에서 출발해 장군봉을 경유, 천제단

koreasan.tistory.com

신년일출 추천 산 >>> https://koreasan.tistory.com/15607070

 

신년일출 명산 일출

[신년특집 일출명산ㅣ① 일출의 의미] 동서양 막론 왜 신년 일출에 목맬까? 글 월간 山 박정원 편집장 사진 셔터스톡 입력 2019.12.31 10:30 에너지 원천이자 생명 탄생과 연결… 새 각오 다지는 기운

koreasan.tistory.com

2월 산행지 추천산 >>> https://koreasan.tistory.com/15607142

 

2월 산행지 2월 갈 만한 산 2월 추천산

월간산 추천, 2월엔 이 산! 글 이재진 편집장 사진 C영상미디어기사 스크랩 이메일로 기사공유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스토리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입력 2022.02.03 10:01 | 수정 2022.02.0

koreasan.tistory.com

2월에 걷기 좋은 길 >>> https://koreasan.tistory.com/15607169

 

2월 추천 여행지 걷기 좋은 길

강화도 53개 돈대 둘러보기 클릭 ■☞강화돈대 둘러보기 2021년 7월 1일부터 강화 전적지 무료화 운영 실시 대상시설 : 갑곶돈대 (전쟁박물관) 고려궁지, 광성보, 덕진진, 초지진 / 입장료 폐지 ( 입

koreasan.tistory.com

 

지족불욕(知足不辱) 만족할 줄 알면 욕됨이 없고,

지지불태(知止不殆) 그칠 줄 알면 위태롭지 않으니 

가이장구(可以長久) 오래도록 편안할 것이다.  - 노자 도덕경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