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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친호흡 몰아쉬며 ^^ 굽이치는 산맥넘어 손의 자유, 발의 자유, 정신의 자유를 찾는다. 기억은 희미해지기에 이곳에 기록을 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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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매창. 개암사 가는 길 개암사 답사코스 [ 답사일 2005.7월2~3일 한국의산천 ] 서울 - 서해안고속도로 - 줄포IC - 반계 유형원 유적지 - 우동리 선계폭포 - 개암사 - 서림공원 - 매창공원 - 부안IC - 서울 ( 620km) 내소사는 많은 관광객으로 늘 번잡하지만 이곳 개암사는 그리 크지않은 절에 항상 고요함을 유지한다. 울금바위 앞에 앉.. 2005. 7. 3.
비 온뒤의 풍경과 추억 ♪ Who'll stop the rain - C.C.R - 볼륨을 볼륨을 볼륨을 높이십시요 그리고 눈을 감고 음악에 취하십시요. 고등학교 1학년 여름방학 때 장항선을 타고 대천 해수욕장에 갔었어요. 그 다음날 비가 내리고 해변가 텐트 철수방송이 있었지요. 파도와 해일은 몰아치고 우리 텐트는 바람에 무너지고 말았습니다. 돈이 없어서 민박집에는 못들어가고 민박 구석으로 대피하고 야전을 틀고 기타를 치며 C.C.R.의 노래를 불렀습니다. 그래도 즐거웠던 소중한 추억.... Who'll stop the rain - C.C.R- 누가 이 비를 멈출 수 있을 것인가 내 기억으론, 비가 내린지 오래 되었어요. 신비한 구름은 땅위에 혼돈을 퍼붓고 있죠. 나이를 막론하고, 좋은 사람들은 태양을 찾으러 몰려 들어요. 궁금.. 2005. 7. 1.
7월의 바다 월곳 ▲ 대부도의 작은 어촌 7월의 바다 황금찬 아침 바다엔 밤새 물새가 그려 놓고 간 발자국이 바다 이슬에 젖어 있다. 나는 그 발자국 소리를 밟으며 싸늘한 소라껍질을 주워 손바닥 위에 놓아 본다. 소라의 천 년 바다의 꿈이 호수처럼 고독하다. 돛을 달고, 두세 척 만선의 꿈이 떠 있을 바다는 뱃머리를.. 2005. 6. 30.
소설 빙벽 오래 전 중학교때 까스통 레뷰파의 "설과암"을 읽고 암벽,빙벽 등반의 매력에 빠져서 그 후로 산과 암벽 등반에 몰입하게 되었다 그 후 1980년 군 제대 후 손에 쥔 등산 소설 "빙벽" 평화출판사에서 나온 일본작가 이노우에 야스시의 빙벽이었다 조금 오래된(1980년 3월 발행) 손때 묻은 책이지만은 지금도.. 2005. 6. 29.
벽계구곡,이항로 생가 벽계구곡 드라이브 [ 2005.6.26 한국의산천 ] 흔히 구곡하면 화양구곡,선유구곡,용하구곡을 떠올린다. 그러나 서울 근교에 벽계구곡이 있는것을 아는 이는 그리 많지않다. 1985년 사진동호회에서 찾았던 곳 그 당시 최고의 명기라고 말하던 니콘F4와, 그간 표준렌즈와 망원렌즈를 마스터(?)하고 그 전날 새.. 2005. 6. 26.
산행준비,나의 장난감 언제나처럼 주말이 가까워오면 마음이 설랜다. 5만분의 일(1/50,000) 지형도를 펴놓고 마음에 드는 산을 고르고 그 산으로 가는 교통도를 펴놓고 상상의 나래를 펴며 한없이 걸어야 할 산행코스를 주황색 형광펜을 그어나간다. 혼자 즐거워하며 한편으로는 제대로 등산로를 찾아 헤쳐갈수 있을까하는 두.. 2005. 6. 24.
명반 산책 브르클린으로 가는 영화 '브루클린으로 가는 마지막 비상구 (Last Exit To Brooklyn)' ost 중에서 팝 기타리스트 출신의 영화음악가 마크 노플러의 곡 Love Idea. 얼마전 우리나라에서는 벙어리 바이올린이라는 곡에 배경음악으로 깔렸다. WARNER MUSIC (1989 ) 쓸쓸한 바이올린 선율이 듣는 이를 금세 우울증에 빠뜨리는 마력의 음반. 메.. 2005. 6. 21.
수정봉 가야산 일락산1 백제의 미소 마애삼존마애불상 - 수정봉 - 옥양봉 - 석문봉 - 일락산 - 보원사지 - 마애삼존불상 (약 16Km : 전구간 능선길이므로 식수는 미리 충분히 준비하여야 함) 억지로 만들어지지않은 등산교범에서 나오는 말굽형의 완벽한 원점회기산행 코스(약 7시간) 가는 길:서해안고속도로 서산나들목을 나와 .. 2005. 6. 20.
수정봉 가야산 일락산2 가야산(677.6m) 완만한 산세를 이룬 가야산은 백두대간의 속리산에서 서쪽으로 갈라져 금북정맥(차령산맥) 끝부분에 솟아 있으며 서해안의 5대 명산(마니산,가야산,오서산,불갑산,부안의 상봉)중 두번째로 높은 산이다. 옥양봉 정상 전망바위 하산길 개스는 아직도 갈길의 목적지를 가리고 있었다. 쉰길.. 2005. 6. 19.
가야산,일락산 지도 산행은 갈망되고 이어 준비된다. 계획하고 준비과정 이미 등산은 시작된것이다. 가야산하면 해인사가 자리하고 있는 합천 가야산을 떠올린다. 그러나 여기서는 덕산,서산 운산에 있는 가야산을 이야기하겠습니다. 가야산 줄기에는 수덕사가 있는 덕숭산과 덕숭산 앞에 아기자기한 암봉이 있는 용봉.. 2005. 6. 18.
누가 떠나고 누가 남는가 누가 떠나고 누가 남는가 위대한 사람들의 무덤을 바라볼 때 마음속 시기심은 모두 사라져 버린다. 미인들의 묘비명을 읽을 때 무절제한 욕망은 덧없어진다. 아이들 비석에 새겨진 부모들의 슬픔을 읽을 때 내 마음은 연민으로 가득해진다. 하지만 그 옆에 있는 부모들 자신의 무덤을 볼 때 곧 따라가 .. 2005. 6. 16.
내일을 기다려(월곳) 박강성의 '내일을 기다려' 나는 언제나 내일을 기다리며 산다. 살아있는 자는 꿈을 꾼다. 드라마 같은 삶 아니 드라마 보다 더욱 멋진 삶을 꿈꾸며 내일에는 나의 꿈이 실현될것을 믿기에 나는 언제나 내일을 기다리며 산다. ▲ 문경 수리봉 릿지의 촛대봉(클릭하시면 확대됩니다) ▲ 문경 촛대봉 잊어.. 2005. 6. 14.
고삼저수지 영화 섬 오늘의 답사코스 : 안성 고삼저수지 → 용인 와우정사 古三貯水池 : 경기도 안성시 고삼면 대갈리에 있는 저수지. 안성시내 중심지에서 북쪽으로 약 8㎞ 지점에 있다. 면적 2.74㎢, 길이 207m, 높이 16.6m, 몽리면적 29.75㎢이다. 1963년에 완공되었으며, 안성시 최대의 저수지이다. 저수지 안으로는 원삼면을 지나 온 목신천이 흘러든다. 상류쪽에는 유서 깊은 경수사(鏡水寺)와 주변의 기암괴석이 조화를 이루어 자연경관이 아름답고, 특히 저수지 안에 팔자섬(八字島)이 있어 더욱 돋보인다. 또한 사두혈(蛇頭穴)에 얽힌 전설과 유양식(柳陽植)의 묘가 있는 노봉산은 노송과 단풍이 우거져 연중 휴양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 저수지 안에는 떡붕어·잉어·붕어 등이 많아 낚시터로도 유명하며, 명승지로 더 이름나.. 2005. 6. 12.
와우정사 둘러보기 와우정사 [답사일 2005년 6월 12일] 김동아 가수의 노래로 더욱 알려진 용인 와우정사. 연화산의 모습이 누운 소 모양이어서 와우정사라고 하는 이야기도 있고 부처님의 원래 이름은 고타마(가우티마) 싯다르타인데 고타마의 의미가 소이다. 와우정사의 불상은 누워있는 불상이라 와우정사.. 2005. 6. 12.
등산지도 (山誌 6월호) 산을 좋아하시는 동호인 여러분께 오랫만에 등산지도 부록책이 나왔습니다. 저는 정기구독을 하므로 월간 산지 6월호가 도착했는데 부록으로 대형 원색지도 40장에 130여산이 들어있는 지도집이 들어있고 Let's go 산행 여행 길라잡이 책이 부록으로 들어있으며 황학산 대형 전도가 추가로 들어있습니다. 가까운 지인께 선물하고자 서점으로 한권을 또 사러갔더니 매진이라고 합니다. 혹시 아직 구입을 못하신분은 가까운 서점에서 구해보십시요. 정밀지도는 산악인에게 보물같은 존재이기에 적극 추천합니다. 자주 나오는 지도첩이 아닌거 아시지요? 아울러 저는 월간 산지를 선전하려고 하는 사람은 아닙니다. 이번 6월호는 등산을 좋아하시는 동호인이라면 누가 구입을 해도 그만한 값어치가 있기에 전해드립니다. 그럼 남은 저녁시간 즐.. 2005. 6. 10.
남양성지 남양성지 ▲ 다시는 볼 수없는 요한 바오로 2세님. 죽음이란것은 그리 슬픈일은 아니다. 단지 다시볼 수 없다는 그것이 우리를 슬프게 한다. ※ 모든 이미지는 클릭하시면 컴 화면 사이즈로 확대됩니다. 6월 4~5일 제부도- 융건릉-용주사 답사중 밧데리의 소진으로 남양성지 기록은 못하고 차에서 재충.. 2005. 6. 8.
수리산 넘어 수리사까지 출근길에 수리산 바람고개 넘어서 수리사 가기 1,500년전의 절터는 옛터 그대로이나 그 옛날의 모습은 간곳이 없구나. 연휴를 지내고 아침에 일찍 눈이 떠지기에 출근길에 있는 수리산에 오르고자 일찍 집을 나섰다. 수리산 정상까지는 시간이 너무 걸리고 그래서 창건 1,500년이 된 고찰 수리사를 둘러.. 2005. 6. 7.
제부도 르포르타주 오늘의 코스 제부도 → 융건릉 → 용주사 제부도 르포 화성시 서신면 제부리로 불리워지는 제부도는 여의도보다 작은섬으로서 하루에 두 번씩(하루종일 열려있을때도 있음) 바다물이 양쪽으로 갈라지며, 섬을 드나들 수 있는 길이 열리는 곳으로 서울에서 가까운 환상의 섬이다. 요즘 보.. 2005. 6. 5.
융건릉 융,건릉 사도세자(장헌세자)와 그의 비 혜경궁 홍씨(현경왕후)를 모신 능은 융릉(隆陵)이고, 정조대왕과 그의 비 효의왕후 김씨를 모신 능은 건릉(健陵)이다. 누가 떠나고 누가 남는가 위대한 사람들의 무덤을 바라볼 때 마음속 시기심은 모두 사라져 버린다. 미인들의 묘비명을 읽을 때 무절제한 욕망은 덧없어진다. 아이들 비석에 새겨진 부모들의 슬픔을 읽을 때 내 마음은 연민으로 가득해진다. 하지만 그 옆에 있는 부모들 자신의 무덤을 볼 때 곧 따라가 만나게 될 사람을 슬퍼하는 것이 얼마나 헛된 일인가를 깨닫는다. 쫓겨난 왕들이 그들을 쫓아낸 사람들 옆에 묻혀있는것을 볼 때 또 온갖 논리와 주장으로 세상을 갈라놓던 학자와 논객들이 나란히 묻힌것을 볼 때 인간의 하잘것없는 다툼, 싸움, 논쟁에 대해 나는 슬픔과 .. 2005. 6. 5.
용주사 둘러보기 용주사 용주사 하면 가곡 선구자의 노랫말이 떠오른다. 용주사 저녁종이 비암산에 울릴때~ ~ 그러나 화성의 용주사는 그 가곡과는 아무런 연관은 없고 신라 문성왕 16년 (854년)에 창건된 갈양사로써 청정하고 이름 높은 도량이었으나, 병자호란 때 소실된 후 폐사되었다가 조선시대 제22대 임금인 정조(.. 2005. 6. 5.
소남이섬 드라이브 1 한치령을 넘어 소남이섬으로 1 길이 끝나는 곳에서 비로소 여행은 시작된다. 한치령과 모곡,좌방산, 연엽산,개야강변, 팔봉산, 굴지리... 지금보다 조금 젊었던 시절 그러니까 30년전에 일이다. (정확히 27년전) 대한민국의 보통남자로서 국방의 의무를 洪川 11사단에서 3년간 복무했다. 직책은 사단 수색.. 2005. 5. 29.
소남이섬 드라이브 2 양수리 소남이섬 드라이브 2 길이 끝나는 곳에서 비로소 여행은 시작된다. ▲ 어디가 하늘이고 어디가 강물인가? ▲ 홍천강 건너로 멀리 장락산맥이 가르고 있다. 소남이섬을 뒤로하고 홍천강 모곡을 지나서 단월면 소리산과 양평을 지나면서 소리산 봉미산 고개를 넘어와서 두물머리에 잠시 들려서... ▲ 내.. 2005. 5. 29.
추억의 버너 내일 한치령- 소남이섬을 가기위해 장비 버너 정리를 하다가 장비가 있는 방 선반에 오래된 버너 하나가 있었다 . 먼지가 뽀얀게 쌓이고 푸른 청동녹이 슬어있는 오래된 버너 그것을 가지고 사무실에 나와서 치약으로 열심히 닦았더니 광이 나기 시작했다. 76년경에 구입한 스웨덴 옵티무스 버너였다. .. 2005. 5. 27.
5월의 유혹 ▲ 출근길에 한강 분수 (분수 물줄기 최고의 높이는 202m 라고 합니다) 오월의 유혹 -향연- 김용호 곡마단 트럼펫 소리에 탑은 더 높아만 가고 유유히 젖빛 구름이 흐르는 산봉우리 분수인 양 쳐오르는 가슴을 네게 맡기고, 사양(斜陽)에 서면 풍겨오는 것 아기자기한 라일락 향기 계절이 부푸는 이 교차점에서 청춘은 함초롬히 젖어나고 넌 이브인가 푸른 유혹이 깃들여 감미롭게 핀 황홀한 오월 ▲ 한참 공사가 마무리 중인 안산 성포동 인공폭포 2005. 5. 26.
필경사 가는 길 2005년 5월 22일 일요일 ( 날씨: 흐리고 비) 편안한 집을 놔두고 복잡한 길을 왜 떠나는가? 그런 질문에 어떻게 말해야하나. 그런 당신은 왜 안떠나는가? 라고 반문해야하나? 나는 떠난다 왜? 다시 돌아올곳이 있기에...... 7,300m 길이의 서해대교를 넘어서 송악IC를 빠져나와서 왜목마을 가는 길에 잠시 심훈.. 2005. 5. 22.
왜목마을 가는 길 2005년 5월 22일 일요일 (날씨: 흐리고 비) 편안한 집을 놔두고 복잡한 길을 왜 떠나는가? 그런 질문에 어떻게 말해야하나. 그런 당신은 왜 안떠나는가? 라고 반문해야하나? 나는 떠난다 왜? 다시 돌아올 곳이 있기에........ ◆ 왜목마을 왜가리의 목을 닮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 대호 방조제,대호간척지.. 2005. 5. 22.
가까이 서있지말라 가까이 서있지말라 인터넷 세상에 살면서 항상 느끼는 생각이다. 인터넷 線 하나만 끊어지면 서로가 감감 무소식인걸... 언제까지 영원히 기억할수있을까? 서로를 사이버의 線으로 맺어진 인연으로 훗날 가슴이 아프지 않기위하여 오늘도 모르는 남처럼 살아가고 있다. 글 하나 함께 있.. 2005. 5. 21.
떠나지 못하는 者. 그래 떠나는거야 한적한 곳 아무도 없는 곳으로. 지금것 언제나 힘들고 녹녹치도 않은 시원스럽지도 않은 삶 때론알콩달콩 잼있게 아웅다웅 다투기도하는 삶에 발목 잡혀 허우적 대다가 잠시 떠나보면... 거대한 자연앞에 세상사 아무것도 아닌것이라고 느끼고 지난 시간들이 한부분 한순간들이 우리들의 아름다운 자리로 남겠지? 그간 때론 낯붉어지는 행동도 있었지만 .. 그래 훌훌털고 떠나자꾸나. 준비가 안되었으면 어떠리? 지금 준비하면 되지 준비하기 귀찮다고? 그럼 지갑만 챙기면 되지 돈이 문제랴? 언제는 돈이 없어 못떠났니? 떠나고자 하는 그 마음이 제일 중요하지 떠나면 못다한 일이 걱정이 된다고? 바부~~~ 다녀와서 더 열심히 하면 되지... 모래.. 백사장이 하얀 바닷가 바닷가에 서면 하늘과 드넓은 수평선만 보이.. 2005. 5. 18.
봉곡사 송림길 (루시 作) 루시님의 작품 봉곡사 송림 길. ▲ 사진 2005. 5. 17.
변형된 8字形 매듭 일반적으로 선등자의 톱매듭으로 8자매듭(Figure Eight knot)를 많이 사용합니다.카라비너를 생략하고 톱매듭으로 사용하는 이유는 우선 중간의 기계(카라비너)적인 결함을 방지할 수 있고 몸과 중간의 확보물과의 간격을 줄일수있기때문이지요.(특히 추락시 텐션을 이용하여 땡겨 올릴 때) 누구나 아시는.. 2005. 5.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