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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친호흡 몰아쉬며 ^^ 굽이치는 산맥넘어 손의 자유, 발의 자유, 정신의 자유를 찾는다. 기억은 희미해지기에 이곳에 기록을 남긴다
MTB등산여행

안국사지와 백화산 삼존마애불

by 한국의산천 2006. 3. 12.

안국사지

 

답사 :2006. 3. 12 [ 한국의산천]

수당리 안국사지 - 대산 웅도(곰섬) - 백화산 삼존마애불 - 가로림만 고파도 - 학암포 해수욕장

 

 

서해안 고속도로 당진 나들목에서 나가서 당진 쪽으로 향하다보면 운산 나가는 나들목에 수당리 안국사지로 들어가는 입간판이 있다.

 

 

▲ 그래, 바람 불어 좋은날. 

바람이 매우 강했다 서해대교를 건너는데 핸들을 꼭 잡지 않으면 차가 이리저리 춤출것 같은 강풍. 

 

 

보물 100호인 석불입상과  그 뒤의 배바위 매향암각

 

안국사지는 당진읍에서 서남쪽으로 10.5km 떨어진 정미면 수당리 원당굴 은봉산 중턱에 있는 절터이다.
안국사지 석불에서 서남쪽으로 500m쯤 채석장을 끼고 올라가면 1,000여평의 터가 남아있다.
창건연대는 문헌에 나타나 있지않아 분명치 않으나 백제 말엽 창건되어 고려시대에 번창한 대사찰이었다고 한다. 그러나 언제 폐찰되었는지 알 수 없으며, 석불, 석탑, 석축, 배바위돌 하수구 등이 현존하여 대사찰이었음을 입증하고 있다.


 

▲ 안국사지 보물 101호 석탑 

 

▼ 태안 백화산 삼존마애불

 

충남 태안읍 북쪽을 감싸고 있는 백화산(284.1m)은 야트막하고 구릉처럼 부드러운 산세를 띠고 있지만, 다가서면 온통 바위로 이루어진 암팡진 산세로 분위기가 확 바뀐다.

안성 칠현산(516m)에서 서해안으로 뻗은 금북정맥이 태안반도 안흥 앞바다에 가라앉기 전에 안간힘을 내 봉긋 솟구친 이 산은 산등성이 곳곳에 기암괴석이 많아 산세가 수려할 뿐만 아니라 태안반도를 바로 옆에 두고 있고 주변의 산들이 야트막해 조망 또한 뛰어나다.
정상 바로 아래 위치한 태을암에는 고려 때 작품으로 추정되는 태안마애삼존불(보물 제432호)이 있어 우리나라 마애삼존불의 초기 양식을 엿볼 수 있는 산이기도 하다.

태안팔경 중 제1경으로 꼽히고 있는 백화산은 높이도 야트막하고 덩치도 작아 산행 코스도 단순할 뿐 아니라 산행시간도 많이 걸리지 않는다.

산행기점은 태안읍내 대림아파트, 태안초등학교, 태안읍교회, 삼광빌라트, 모래기재 등을 들수 있으나, 대림아파트 - 낙조암 - 태을암 - 정상(알바위) - 남동릉 - 태안읍교회의 원점회귀 코스가 교통상 가장 편하다.

 

 

 

서산 운산에도 백제의 미소라고 일컷는 삼존마애불상이 있지만 이곳 태안에도 삼존 마애불상이 자리하고 있다.

(창틀 사이로 빛이 들어와 하단부가 노출과다입니다)

 

 

백화산에서 내려본 태안전경

 

마애삼존불을 보고 내려오는 길에 서 있는 커다란 공기돌(?). 

아주 큰것인데 사진으로 보니 그리 안커보이네...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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