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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친호흡 몰아쉬며 ^^ 굽이치는 산맥넘어 손의 자유, 발의 자유, 정신의 자유를 찾는다. 기억은 희미해지기에 이곳에 기록을 남긴다

문화문학음악383

오탁번 굴비 外 굴비 -오탁번- 수수밭 김매던 계집이 솔개그늘에서 쉬고 있는데 마침 굴비장수가 지나갔다 ―굴비 사려, 굴비! 아주머니, 굴비 사요 ―사고 싶어도 돈이 없어요 메기수염을 한 굴비장수는 뙤약볕 들녘을 휘 둘러보았다 ―그거 한 번 하면 한 마리 주겠소 가난한 계집은 잠시 생각에 잠겼다 품 팔러 간 .. 2009. 1. 14.
[바람의 노래] 엘도라도 El Dorado 진정한 엘도라도(황금鄕)는 평화와 사랑으로만 가능하다. 엘도라도(스페인어: El Dorado)는 황금이 넘쳐난다는 황금향에 대한 전설이다. 대항해 시대 당시 많은 정복자들이 엘도라도를 찾으려고 했으나 모두 실패했다. 그 때문에 많은 학자들은 엘도라도에 대해 현지 인디언들의 거짓말이 .. 2009. 1. 14.
[바람의 노래] 폴 사이먼 던컨 오래 전 라이브 방송 중에 제 사진과 더불어... 제가 좋아하고 즐겨 부르던 노래 들어보겠습니다. 사이먼의 목소리와 악기 오카리나의 음색이 듣기 좋은 Paul Simon 의 Duncan 外 5곡 듣기 6 曲의 팝이 들어 있습니다. 위의 우측에 목록(LIST↑)을 클릭하신 후 원하시는 곡명을 클릭하시면 음악이 바뀝니다. ① D.. 2009. 1. 13.
[바람의 노래] 김영랑 조두남 모란동백 언제던가? 모란을 찾으러 쏘아다니던 때가... 이제 동백이 지면 봄이 오고 모란이 피겠지 모란동백으로 널리 알려진 이 음악은 소설가 이제하의 발표곡이라는 것을 아는이는 그리 많지 않다. 李祭夏씨는 1998년에 "빈 들판"이라는 CD를 발표했다. 총 10곡이 들어 있는데, 지금 이곡 "김영랑, 조두남, 모란, .. 2009. 1. 12.
[바람의 노래] 부르지마 김목경 지난 해를 돌아보니 한주도 거르지 않고 山에 올랐습니다. -한국의산천- [바람의 노래] 아래의 이 음악은 제가 2002년 인터넷 방송을 할때 하루에도 여러번 신청이 쇄도 하던 음악입니다. 그 시절이 다시 생각이 나서... ① 이룰 수 없는 사랑 - ② 부르지마 -김목경- ③ 내일을 기다려 -박강성- 27548 3 曲의 음악이 들어있습니다. 위의 우측에 목록(LIST↑)을 클릭하신 후 원하시는 곡명을 클릭하시면 음악이 바뀝니다. 김목경 부르지마>>> https://www.youtube.com/watch?v=GMXueU_ag-k&list=RDGMXueU_ag-k&start_radio=1 이룰 수 없는 사랑 - 장철웅 텅빈 세상인것 같아 그대가 나를 떠나던 날에 눈물만 흘러 아무 말없이 그냥 멍하니 시린눈을 .. 2009. 1. 10.
또 한해가 저문다 [바람의 노래] 한해를 보내며 전국의 낮기온이 영하를 기록하며 서서히 한해가 저물고 있다. 저무는 해를 어느 계절에든 보지 않았으랴마는 12월의 그것이 안겨주는 의미는 실로 각별하다. 무언가 아쉽고, 짧게만 느껴지고, 부끄러움마저 들게 만든다. 한해가 시작되던 날 다짐했던 포부와 요동치는 가.. 2008. 12. 27.
겨울나무 겨울나무 [2008 · 12 · 23 · 화요일] 오늘의 팝은 Westlife의 Queen of my Heart외 9曲 이 들어있습니다. 10曲의 팝송이 들어있습니다. 위의 우측에 목록(LIST↑)을 클릭하신 후 원하시는 곡명을 클릭하시면 음악이 바뀝니다. 밤새 눈이 많이 내려 창밖을 보니 온 세상이 하얗다. 그래서 카메라를 들고 잠시 나섰다.. 2008. 12. 23.
우리시대의 음악 우리시대의 음악 제가 좋아하는 길을 가고 , 제가 좋아하는 음악을 듣겠습니다. 오늘은 가요 10곡. 초연 / 잊으리 / 독백 / 슬픈 인연 / 꼬마인형 / 순이생각 / 편지 / 외길 / 눈물 한방울로 사랑은 시작되고 / 너의 의미. 10曲의 가요가 들어있습니다. 위의 우측에 목록(LIST↑)을 클릭하신 후 원하시는 곡명을.. 2008. 12. 20.
[바람의 노래]백년의 약속 바람의 노래듣기 백년동안 변치않을 약속은? 백년의 약속 -김종환- 내가 선택한 사랑의 끈에 나의 청춘을 묶었다 당신께 드려야 할 손에 꼭쥔 사랑을 이제서야 보낸다 내 가슴에 못질을 하는 현실의 무게속에도 우리가 잡은 사랑의 향기속에 눈물도 이젠 끝났다 세상이 힘들때 너를 만나 잘해주지도 못.. 2008. 11. 29.
[바람의 노래] 눈이 내리면 [바람의 노래] 눈이 내리면 -백미현- 2008년 11월 20일 (목요일) 첫눈이 내렸다. 빛이 바랜 낙엽을 포근하게 덮어주는 눈이 내리면 잠시 잊었던 추억들이 꿈틀거리며 되살아 난다. 눈이 내리면 떠오는 모습그대의 그 까만 코트 주머니에내손을 넣고 마냥 걸었지첫눈 올때면 무작정 우린 만났지명동길 어느 .. 2008. 11. 20.
스잔 슬픈인연 겨울비는 내리고 비오는 주말 바람의 노래 3곡 듣기 스잔/ 슬픈인연 / 겨울비는 내리고 ▲ 봄꽃 흐드러지게 피던 봄이 엊그제 였는데...ⓒ 2008 에코마운틴 한국의산천 ▲ 여름으로 이어지는 어느날 개심사에서 ⓒ 2008 에코마운틴 한국의산천 저 연못의 좁은 다리를 건너면 마음이 홀가분해지며 피안의 세계로 가는 느낌.. 2008. 11. 15.
그리움 가을 비가 내리며 가을이 저만치 떠나가네 그리움 -이동원- 그리움을 사랑의 기쁨이라 해도 그대는 그대는 모르리라 긴 세월 이별에 익숙해지면 그때는 알려나 서로 마음에 고향 같은 사람 그대는 돌아서 떠났으니 기나긴 그리움도 너그러움도 나의 것 사람의 뒷모습에 시작되던 그리움을 그대는 정녕.. 2008. 11. 15.
[바람의 노래] 새벽 아침 조금은 쌀쌀한 날씨지만 상쾌한 아침 일찍 일어나 잔차를 타고 1시간에 걸쳐 배낭을 맨 등에 땀이 나도록 집앞의 호수공원 20km를 돌았다. 그리고 가게로 출근해서 사진을 올리고 볼륨을 높이 높이 올리고 음악을 듣는다. 수와진의 '새벽 아침' 새벽아침 -수와 진 나는 나는 풀꽃이 되어 대지위에 자라고 .. 2008. 11. 13.
[바람의 노래]신현대 길 [바람의 노래] 길 -신현대- 길 -신현대- 우 - 우 - -우 - 우 - 우 - 걸어 보아도 새로운 길은 보이지 않고 항상 도로 그길 끝이 시작인지 시작이 끝인지 알 수 없는 그 길 (그대) 우 - 우 - -우 - 우 - 우 - 걸어 보아도 새로운 산은 보이지 않고 항상 도로 그 산 끝이 시작인지 시작이 끝인지 알 수 없는 그 산 알 .. 2008. 10. 27.
책과 애인의 공통점은 제가 아는 "책과 여자와의 공통점"은 서점에서 책을 구입하거나 여성을 사귈때에 초반에는 돈이 들지만 빠져들면 돈이 아깝지 않다. 표지가 좋다고 내용 마져 좋다고 단정 할 수 없으며 조금씩 넘길수록 재미있고, 파고 들수록 빠져들며, 조용하고 어두운 밤에 볼수록 좋다 남에게 빌려주면 돌려주지 .. 2008. 10. 21.
추일서정 이 마음 다시 여기에 추일서정 추일서정(秋日抒情) - 김광균 -낙엽은 폴―란드 망명정부의 지폐 포화(砲火)에 이즈러진 도룬 시의 가을 하늘을 생각케 한다. 길은 한줄기 구겨진 넥타이처럼 풀어져 일광(日光)의 폭포 속으로 사라지고 조그만 담배 연기를 내어 뿜으며 새로 두 시의 급행차가 들을 달린다. 포플라나무의 근골.. 2008. 10. 19.
우정 사랑 그리고 조난. 소설 빙벽 명품은 있다. 그저 좋은 책이라기보다는 한마디로 명품이라고 말하고 싶다. 명저서라기보다는 모든것을 통털어 제일이라는 뜻의... 소설 " 빙벽" 새하얀 구름, 우뚝 솟은 빙벽, 그리고 정적... 다시 저 도시의 어지러운 삶으로 돌아갈수있을까. -책 말미에서- 아쿠타가와상,마이니치 예술대상,신초일본문.. 2008. 10. 8.
나 왜 서있는가 이 자리에 등이 휠것 같은 삶의 무게를 느끼며 왜 나 여기 서있는가? [바람의 노래] 임희숙 잊혀진 여인. [2008 10 3 글·사진편집 한국의산천 ] 삶의 공허함을 노래하고 있는 '잊혀진 여인'은 1984년 발표된 임희숙의 히트곡이다. 트럼펫의 더블 베이스의 인상적인 간주와 함께 들려지는 임희숙의 목소리는 삶의 공허함을 자조적인 목소리로 노래하고 있다. 27420 잊혀진 여인 - 임희숙 - 긴 잠에서 깨어보니 세상이 온통 낯설고 아무도 내이름을 불러주는이 없어 나도 내가 아닌듯해라 그 아름답던 기억들이 다 꿈이었던가 한마당 타오른 그 불길이 정녕 꿈이었던가 누군가 말을해다오 내가 왜 여기 서있는지 그 화려한 사랑의 빛이 모두 어디로 갔는지 멀리 돌아보아도 내가 살아온 길은 없고 비틀거리는 걸음 앞에 길고 긴 내.. 2008. 10. 3.
[바람의 노래] 사랑한다 사랑한다 -이승철- 岳友들이 보고싶다 또 가을이 왔네. 음~ 가을 ,,, 좋다가도 좋지않타. 사랑한다 말을해도 사랑한다 속삭여도 너는 없어 내 가슴엔 한숨만이 또 다시 널 찾아봐도 그렇게 널 찾아봐도 나의 곁엔 사랑했던 추억만이 남아있어 이승철-사랑한다 널 보고 싶다고 널 사랑한다고 말해 말해 말.. 2008. 9. 24.
가을에는 사랑속으로 [동영상 출처 : You Tube] Alla Borisovna Pugacheva(알라 보리소브나 뿌까쵸바)의 백만송이 장미 원곡 가사. 1 한 화가가 살았네. 홀로 살고 있었지. 그는 꽃을 사랑하는 여배우를 사랑했다네. 그래서 자신의 집을 팔고, 자신의 그림과 피를 팔아 그 돈으로 바다도 덮을만큼 장미꽃을 샀다네.. 백만송이, 백만송이,.. 2008. 9. 19.
장흥 그 떠난 지 한달 [week&] 그 떠난 지 한 달, 이청준 문학의 고향에 가다 [중앙일보] 임권택 감독의 100번째 영화 ‘천년학’의 세트장이 들어서 있는 장흥 회진포구 전경. 빨간 지붕의 세트는 영화 막바지 남녀 주인공이 해후하는 주막으로 쓰였다. 영화의 원작은 이청준의 소설 ‘청학동 나그네’. 사진뒤편에 보이는 봉우.. 2008. 9. 5.
soju의 발음기호는 [쐐] soju의 발음기호는 [쐐] ▲ 山은 늘 그자리에 ⓒ 2008 한국의산천 오래 전 설악산으로 하계· 동계 훈련을 들어가거나 야영을 갈때 등반 계획서를 꼭 작성한다. 대상지 설명, 훈련목적, 장비계획, 식량계획 등등... 나는 계획서를 만들며 식량계획란에다 술을 꼭 영어로 Soju라고 표기를 했다. 그리고 Soju의 .. 2008. 9. 4.
[바람의 노래] 태평무 월악산 국립공원 월악산 영봉과 주변 풍경 충북 포암산 만수봉 산행[2008 · 8 · 17 일요일 한국의산천] 만수휴계소 - 용암봉 - 만수봉(983.2) - 마골치 - 궁고개 - 관음재 - 포암산(961.7m) - 하늘재 - 미륵사지 ( 13km : 점심시간 휴식 포함 6시간 30분 소요) ▲ 국내 유일의 북향 석불인 보물 제96호 괴산미륵리석.. 2008. 8. 18.
고독한 혁명가 파르티잔의 영웅 이현상 연보 올 1월에 쓴 <이현상 평전>과 이어지는 글입니다 北이 버리고 南이 저주한 최후전선 빨치산 항전대. 고독한 혁명가, 외로운 파르티잔(빨치산)의 영웅 火山 이현상 [한국의산천] 젊은 나이에 사망한 작가나 시인, 예술가에 대해서 대중은 말한다. 천재시인. 천부적인 기질을 가진 예술가의 안타까운 .. 2008. 7. 25.
[바람의 노래] 들꽃 [바람의 노래] 들꽃 출근길에 만난 꽃과 나무 [2008 · 7 · 17 · 목요일 제헌절 맑음 한국의산천] [이덕일 사랑: 역사평론가] 그것이 예(禮)다. 조선 중기 문신 조익(趙翼·1579~ 1655)은 '포저집(浦渚集)'에서 "공자가 사람들을 가르친 미언(微言·은밀한 뜻이 있는 말) 가운데 '논어'에서 문답한 말보다 좋은 .. 2008. 7. 17.
그대는 비가 내리면 무슨 생각하세요? 그대는 비가 내리면 무슨 생각하세요? 그대는 비가 내리면 무슨 생각하세요? 저는요 파전에 Soju 한잔 생각납니다. 또는 자장면에 빼갈 한잔 마시고 싶어요 그리고 빗속을 걷고 싶습니다. 왕십리(往十里) - 김소월 - 비가 온다 오누나 오는 비는 올지라도 한 닷새 왔으면 좋지 여드레 스무날엔 온다고 하.. 2008. 7. 16.
[新刊] 여행의 기술 "행복을 얻고 싶다면 길을 아는 것으로 충분치 않다. 여행을 떠나야 한다" ▲ 아주 작은 역 간현역사 ⓒ 2008 한국의산천 그리움은 조그만 간이역의 코스모스로 피어난다고 했는데, 가을이 오면 아마도 이런 예쁜 역에서 그리움의 코스모스가 피어나리라 음악을 들으며 책 여행하기 음악은 2曲 (Westlife의 .. 2008. 7. 12.
추억의 미루나무 추억의 미루나무 [2008· 7· 11· 금요일 날씨 흐림· 한국의산천] 오래 전에는 흔히 볼 수 있었던 미루나무. 먼지나는 신작로 옆에 뽀얀 먼지를 뒤집어 쓰고 싸리 빗자루 모양으로 키높이 서있던 미루나무 개울가에서 고기잡이하며 더위를 식혀주던 매미 소리 요란했던 미루나무 이제는 여러가지 개량.. 2008. 7. 11.
자귀나무 장맛비 내리는 출근 길에 만난 자귀나무 꽃 [2008· 7· 2 ·수요일 (날씨 비) 한국의산천] ▲ 활짝 핀 자귀나무 꽃 ⓒ 2008 한국의산천 자귀나무는 겨울잠을 오래 자는 나무다. 봄에 목련,매화가 피고, 진달래, 개나리까지 다 진 다음은 5월 하순에야 겨우 새순이 돋는다. 이른 봄에 다른 나무들은 다 잎이 .. 2008. 7. 2.
얼굴 그리고 미소 파노라마 岳友의 미소 : 마루금님, 김동진 원장님, 강릉제량님, 영월선달님, 우경동님, 해금이사랑님, 이명호님 그리고 저 한국의산천. 바위에서는 말이 필요치 않다. 출발!(스타트)! 땡겨!(텐션),늦춰! 완료!... 그리고 미소로서 모든 대화는 통한다. 직경 10.5mm 자일에 서로의 우정을 엮어 산을 오르며 깊게 새겨진.. 2008. 7.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