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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친호흡 몰아쉬며 ^^ 굽이치는 산맥넘어 손의 자유, 발의 자유, 정신의 자유를 찾는다. 기억은 희미해지기에 이곳에 기록을 남긴다
문화문학음악

책과 애인의 공통점은

by 한국의산천 2008. 10. 21.

제가 아는 "책과 여자와의 공통점"은

서점에서 책을 구입하거나 여성을 사귈때에 초반에는 돈이 들지만 빠져들면 돈이 아깝지 않다. 표지가 좋다고 내용 마져 좋다고 단정 할 수 없으며 조금씩 넘길수록 재미있고,  파고 들수록 빠져들며, 조용하고 어두운 밤에 볼수록 좋다

남에게 빌려주면 돌려주지 않거나 또는  흠집 나서 돌아오기에 가능한한 빌려주지 말것이며 두꺼울수록 베개삼아 잠자기 좋다.

 

 

오늘 무료신문 기사에 영화선전물 기사를 보았다.

책과 애인의 공통점은?

" 그 남자의 책 198쪽" 명대사 온라인서 화제 

" 책과 애인의 공통점은 보기만 해도 자고 싶어진다"

" 침을 많이 묻히면 잘 넘어간다" 

" 가을에 더 많이 생각난다"

 

이욱진,유진 주연의 감성멜로 ' 그 남자의 책 198쪽'의 '명대사'가 온라인에서 화제다.

이 영화는 매일 도서관에서 떠나간 첫사랑이 남긴 유일한 단서인 198쪽만 찾는 '그 남자 준오(이동욱)와 도서관 사서로 그를 돕게된 ' 그여자' 은수(유진)가 서로의 숨겨진 사랑의 기억과 비밀에 다가서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책과 애인의 공통점에 대한 리얼한 담론으로 관객들의 호기심을 끌고 있다. 

 

진한 사랑과 연애에 빠져본 사람이라면 공감할 만한 대사로 가득하다. 23일 개봉 / 곽동명 기자

 

신문기사 두번째

아침에 일어나면 배달된 조선일보를 보며 아침을 연다. 따오기가 멸종 되었었나? 한번 보지도 못한 새인데 ...

제가 아는 새라고는 제비. 참새, 종달새, 물새, 청둥오리, 십자매....

 

[이덕일 사랑(舍廊)] 따오기
이덕일·역사평론가

 
후한(後漢)의 마원(馬援)은 조카들이 비평하기 좋아하는 협객들과 가까이 지내자 "남의 과실을 들으면 부모의 이름을 듣는 것처럼 귀로는 듣지만 입으로는 말하지 말라"고 충고했다. '후한서(後漢書) 마원(馬援)열전'에는 "곡(鵠)을 새기려다 이루지 못하면 목(鶩)은 될 수 있지만…호랑이를 그리려다 이루지 못하면 개가 된다〔刻鵠不成尙類鶩者也…�虎不成反類狗者也〕"라는 마원의 충고가 실려 있다. 훌륭한 사람과 사귀라는 말이다.

 

'소학(小學) 가언(嘉言)'편에도 실려 있는 내용인데, 곡(鵠)과 목(鶩)이 무엇인지 불분명하다는 점이 문제이다. 곡(鵠)을 고니, 목(鶩)을 따오기라고 보기도 하지만 곡(鵠)을 따오기, 목(鶩)을 오리라고도 해석한다. 때로는 곡(鵠)과 목(鶩)을 모두 따오기라고 해석하는 경우도 있다. 이익(李瀷)은 '성호사설'에서 곡(鵠)과 목(鶩)은 '크고 작은 구별은 있을지라도 서로 비슷하다'면서 곡(鵠)은 황새〔�〕와 비슷한 따오기이고, 목(鶩)은 오리〔鴨〕라고 보았다.

 

따오기에 관한 시 중에는 당(唐) 왕발(王勃)의 등왕각서(�王閣序)가 가장 유명하다. 당의 홍주도독(洪州都督)이 남창(南昌)에 등왕각을 짓고 낙성식을 하면서 자기 사위에게 서(序)를 짓게 하려 했다. 이 사실을 알고 다른 객들이 모두 사양했는데, 왕발이 붓을 잡자 도독은 불쾌했으나 잠시 후 "천재다"라고 말했다고 '신당서 왕발 열전'은 전한다. "지는 노을은 외로운 따오기와 가지런히 날고/가을 물은 긴 하늘과 한 빛이로다(落霞與孤鶩齊飛/秋水共長天一色)"라는 것이었다.

 

목은 이색도 '등왕각도(�王閣圖)'에서 "지는 노을 외로운 따오기, 물은 하늘에 떠 있도다(落霞孤鶩水浮空)"라고 이를 본떠 노래했다. 다산 정약용은 굶주리는 백성들을 애도한 기민시(飢民詩)에서 "야윈 목은 따오기처럼 늘어졌고/병든 피부는 닭거죽처럼 주름졌네(槁項�鵠形/病肉�鷄皮)"라고 따오기를 닭과 비교했다. 그만큼 흔했던 겨울철새였으나 멸종되었다.

 

최근 중국에서 한 쌍을 건네주었으니 기사회생(起死回生)의 전기가 마련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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츠암눼~~ 헐

따오기가 기러기처럼 큰가? 아니면 종달새 정도 크기인지 알수가 없군.

이름만 들었지 보도 못한 새 따오기가 멸종되었다니 안타까운 일입니다.

 

어린 시절 Y字형 나무가지에 고무줄 매달아 새총 만들어서 새 잡은 사람들 반성하시요~~

(저는 일부만 반성합니다. 새를 향해 쏜적은 있으나 실력이 모자라 새를 맟춘적은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