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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친호흡 몰아쉬며 ^^ 굽이치는 산맥넘어 손의 자유, 발의 자유, 정신의 자유를 찾는다. 기억은 희미해지기에 이곳에 기록을 남긴다
문화문학음악

[바람의 노래]신현대 길

by 한국의산천 2008. 10. 27.

[바람의 노래] 길 -신현대- 

 

 

  -신현대-

 

우 - 우 - -우 - 우 - 우 -

걸어 보아도 새로운 길은 보이지 않고 

항상 도로 그길

끝이 시작인지 시작이 끝인지

알 수 없는 그 길 (그대)

우 - 우 - -우 - 우 - 우 -

 

걸어 보아도 새로운 산은 보이지 않고 

항상 도로 그 산

끝이 시작인지 시작이 끝인지

알 수 없는 그 산

알 수 없는 그 산

 

 

    

로버트 프로스트는 말했다

'내게는 지켜야 할 약속이 있노라. 잠들기 전에 가야 할 먼길이 있다.'며...

 

긴장의 일상을 벗어나 잠시 자유로워지면  

그 자유로움에 방향 감각을 잃는다. 

지나온 길을 알지만 가야할 길의 방향을 모르겠다.

너무 먼길을 돌아왔다.

너무 먼길을 떠나왔다.

어디로 이어지는 길인지 

4차원의 세계로 빨려 들어가는 버뮤다 해협의 블랙홀인가?

방향 감각없이 굽이 굽이 이어지는 길 

는 오늘도 

마음을 잃어버린 길 위에서 

두리번 거리며 내 마음을 찾는다. -한국의산천-

 

 

 

▲ 우람하게 우뚝 솟은 도봉산 선인봉의 위용 ⓒ  2008 에코마운틴 한국의산천

걸어 보아도 새로운 산은 보이지 않고  항상 도로 그 산

끝이 시작인지 시작이 끝인지 알 수 없는 그 산. 알 수 없는 그 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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