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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친호흡 몰아쉬며 ^^ 굽이치는 산맥넘어 손의 자유, 발의 자유, 정신의 자유를 찾는다. 기억은 희미해지기에 이곳에 기록을 남긴다

문화문학음악383

시인 100명이 추천한 애송시 100-6 서정주 동천 현대시 100년 시인 100명이 추천한 애송시 100-6 [6편] 冬天 서정주 내 마음 속 우리님의 고은 눈썹을 즈믄 밤의 꿈으로 맑게 씻어서 하늘에다 옮기어 심어 놨더니 동지 섣달 나르는 매서운 새가 그걸 알고 시늉하며 비끼어 가네 ▲ 일러스트=잠산 겨울 밤하늘을 올려 본다. 얼음에 맨살이 달라붙듯 차갑고 이빨은 시리다. 문득 궁금해진다. 미당(未堂) 서정주 시인은 왜 한천(寒天)에 사랑의 일과 사랑의 언약과 사랑의 얼굴을 심어 두었을까. 손바닥으로 쓸어보아도 온기라고는 하나 없는 그곳에 왜 하필 사랑을 심어 두었을까. 매서운 새조차 '비끼어 가'는 사랑의 결기를 심어 두었을까. 생심(生心)에 대해 문득 생각해본다. 처음으로 마음이 생겨나는 순간을 생각해본다. 무구한 처음을, 손이 타지 않아서 때가 묻.. 2008. 1. 14.
시인 100명이 추천한 애송시 100-4 황동규 즐거운 편지 현대시 100년 시인 100명이 추천한 애송詩 100편 100-4 [글 문태준 시인] 4편 ‘즐거운 편지’ 황동규 1 내 그대를 생각함은 항상 그대가 앉아 있는 배경에서 해가 지고 바람이 부는 일처럼 사소한 일일 것이나 언젠가 그대가 한없이 괴로움 속을 헤매일 때에 오랫동안 전해오던 그 사소함으로 그대를 불러보리라. 2 진실로 진실로 내가 그대를 사랑하는 까닭은 내 나의 사랑을 한없이 잇닿은 그 기다림으로 바꾸어 버린 데 있었다. 밤이 들면서 골짜기엔 눈이 퍼붓기 시작했다. 내 사랑도 어디쯤에선 반드시 그칠 것을 믿는다. 다만 그때 내 기다림의 자세를 생각하는 것뿐이다. 그 동안에 눈이 그치고 꽃이 피어나고 낙엽이 떨어지고 또 눈이 퍼붓고 할 것을 믿는다. ▲ 일러스트=잠산 황동규 시인은 올해로 등단 5.. 2008. 1. 14.
시인 100명이 추천한 애송시 100-3 이성복 남해 금산 현대시 100년… 시인 100명이 추천한 애송詩 100편 [3편] ‘남해 금산’ 이성복 한 여자 돌 속에 묻혀 있었네 그 여자 사랑에 나도 돌 속에 들어갔네 어느 여름 비 많이 오고 그 여자 울면서 돌 속에서 떠나갔네 떠나가는 그 여자 해와 달이 끌어 주었네 남해 금산 푸른 하늘가에 나 혼자 있네 남해 금산 푸른 바닷물 속에 나 혼자 잠기네 ▲ 일러스트=잠산 21460 돌 속에 묻힌 한 여자의 사랑을 따라 한 남자가 돌 속에 들어간다면, 그들은 돌의 연인이고 돌의 사랑에 빠졌음에 틀림없다. 그 돌 속에는 불이 있고, 목마름이 있고, 소금이 있고, 무심(無心)이 있고, 산 같은 숙명이 있었을 터. 팔다리가 하나로 엉킨 그 돌의 형상을 ‘사랑의 끔찍한 포옹’이라 부를 수 있을까? 그런데, 그런데 왜, 한 여.. 2008. 1. 14.
시인 100명이 추천한 애송시 100-2 김수영 풀 현대시 100년… 시인 100명이 추천한 애송詩 100- 2편 ‘풀’ 김수영 풀이 눕는다 비를 몰아오는 동풍에 나부껴 풀은 눕고 드디어 울었다 날이 흐려서 더 울다가 다시 누웠다 풀이 눕는다 바람보다도 더 빨리 눕는다 바람보다도 더 빨리 울고 바람보다 먼저 일어난다 날이 흐리고 풀이 눕는다 발목까지 발밑까지 눕는다 바람보다 늦게 누워도 바람보다 먼저 일어나고 바람보다 늦게 울어도 바람보다 먼저 웃는다 날이 흐리고 풀뿌리가 눕는다 [ 김수영 전집 1’ (민음사)] ▲ 일러스트=권신아 풀은 이 세상에서 제일로 흔하다. 풀은 자꾸자꾸 돋는다. 비를 만나면 비를 받고 눈보라가 치면 눈보라를 받는다. 한 계절에는 푸르고 무성하지만, 한 계절에는 늙고 병든 어머니처럼 야위어서 마른 빛깔 일색이다. 그러나 이 곤란 .. 2008. 1. 14.
시인 100명이 추천한 애송시 100-1 박두진 해 요즘 신문보기가 즐겁다 신문지면 주말에 나오는 여행 레져 소식이외에는 그간 어디 즐거운 소식이 있었나? 그러나 요즘은 아침마다 신문을 펼쳐 시인 100명이 추천하였다는 詩 하나를 찾기 바쁘게 읽어보고 또 읽어본다. 예쁜 삽화가 있기에 보는 눈도 즐겁다. 꾸준하게 시를 스크랩하여 보관하며 무시로 감상하고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한국의산천- 시(詩) 연재의 새 바람… 반응 뜨겁다 [chosun.com에서 옮김] 조선일보의 '현대시 100년… 시인 100명이 추천한 애송시 100편' 100명 시인 참여는 전례없어… 권신아·잠산 일러스트 신선 문단·독자들로부터 호응 커… [김태훈 기자] "독자의 관심 밖으로 밀려나며 탈진 상태에 빠졌던 현대시가 애송시 연재를 계기로 기력을 회복하고 다시 사랑받기를 기원한다... 2008. 1. 14.
한국 현대시 100년 10대 시인 대표작 한국 현대시 100년 10대 시인 [글·사진정리 한국의산천 https://koreasan.tistory.com/ ] 올해는 육당 최남선이 신시 ' 해에게서 소년에게 '(1908년)를 발표한 지 꼭 100년이 되는 해다. 한국시인협회는 문학평론가로 활동하는 국문과 교수 10명이 뽑은 '10대 시인과 대표작'을 2007년 12월 14일 발표했다. 10대 시인(괄호 안의 대표작)은 김소월(진달래꽃), 한용운(님의 침묵), 서정주(동천), 정지용(유리창), 백석(남신의주 유동 박시봉방), 김수영(풀), 김춘수(꽃을 위한 서시), 이상(오감도), 윤동주(또 다른 고향), 박목월(나그네)이다. 이 중 김소월과 한용운, 서정주는 만장일치로 뽑혔다. 선정 작업은 평론가들이 각자 한국 현대시사에서 가장 의미 있는 성과를.. 2008. 1. 11.
시간의 흐름 시간의 흐름 [인천대공원 설경 2008. 1월 11일 금요일 한국의산천] 기억 또한 사라져버리기 때문에 기억하는 것만으로는 안 되니 그래서 반드시 있어야만 하는 것이 그 기억을 적어두는 기록이다 카메라는 시간을 멈춰주기도 하지만 時間의 영속(永續)성을 기록하는 재미있는 장난감 상자이다. 눈 내린 .. 2008. 1. 11.
이현상 평전 이데올로기는 반드시 적대되는 이데올로기를 낳기 마련이다. 악착같은 공산주의적 이데올로기는 이에 못지 않은 투철한 반공(反共)이데올로기를 낳으며 서로간에 총부리를 겨누며 쫓고 쫓기는 전쟁이 시작되었다. 전쟁은 무서운 것이다. 누구라도 자신의 이념과 반대되는 세력에 대해서는 폭력적이고 전투적일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이땅에 전쟁이 없기를... 고독한 혁명가, 외로운 파르티잔(빨치산)의 영웅 火山 이현상 [글,사진 우관동] 이현상(1905-1953)은 한국 현대사의 격류를 건너 갈 때 반드시 딛고 가야 할 전설적인 민중혁명가이다. 그는 우리 현대사에서 철저하게 소외당해 왔지만 일제 치하 모진 고문과 회유 그리고 12년간의 옥살이에도 어느 한순간 변절하지 않았으며, 해방 후 더욱 가혹해진 탄압과 죽음의 위협 앞.. 2008. 1. 4.
길에 관한 명상 길에 관한 명상 [글,사진 한국의산천 詩는 책에서 옮겨옴.] 아직 도래하지 않은 더 좋은 날을 기다리며 모든 분 戊子年 올해도 행복한 한해 되십시요. - 한국의산천 拜上 - 여행이란 빈집을 드나드는 바람처럼 그렇게 떠나는 것이다. 길은 사람의 마음속에 있는 것이며, 마음의 길을 마음 밖으로 밀어내.. 2008. 1. 4.
수덕여관 못다한 이야기 수덕여관 못다한 이야기 [글,사진, 기사참고 한국의산천 우관동] 부제: 신시대를 연 선각자. 질곡의 세월을 모질게 살아간 아름다운 여성이야기 아래의 글과 이어지는 글입니다. 새털같이 수많은 날을 살아가면서 인생의 굴곡은 누구에게나 있기 마련이다. 가슴 찢어지는 아픔과 슬픔, 애환이 없는 사람이 어디있으랴만 이곳 수덕사와 수덕여관에서 그 이른 시대에 여성의 자유와 자신의 정체성을 지니고 살아간 실존 인물을 소개합니다.(일부 글은 신문기사를 참고 했습니다 -한국의산천-) 아래 글은 지어낸 소설도 아니요 신파극 시나리오도 아닙니다. 사실 그대로의 가슴이 아려오는 픽션같은 논픽션 Fact 입니다. ▲ 이응노선생의 필체로 되살아난 수덕여관 옥호 ⓒ 2008 한국의산천 ▲ 한많은 이들의 숨은 이야기가 깃든 수덕여관.. 2008. 1. 1.
수덕여관 고암 이응노 2008년 1월 1일 첫 산행지와 첫 답사지. 복원된 수덕여관과 홍성 용봉산 [글,사진 한국의산천 우관동] 눈이 그립고 계속 미뤄진 답사지가 있기에 새해 아침 아내와 함께 서산쪽으로 방향을 잡았다. 산행지는 용봉산, 유적 답사지는 이번에 복원된 고암 이응로선생께서 매입하여 머무르신 고택 수덕여관. 참고 수덕여관 못다한 이야기 >>> https://koreasan.tistory.com/13438954 수덕여관 못다한 이야기 수덕여관 못다한 이야기 [글,사진, 기사참고 우관동] 부제: 신시대를 연 선각자. 질곡의 세월을 모질게 살아간 아름다운 여성이야기 아래의 글과 이어지는 글입니다. 새털같이 수많은 날을 살아 koreasan.tistory.com 하얀 눈 덮힌 용봉산 보기 >>> https://koreas.. 2008. 1. 1.
이매창 이매창의 못다한 사랑 2008년 다시 답사를 준비하며... 변산의 개암사 월명암, 그리고 우동리... 지금 그곳 우동리 선계폭포에는? [ 답사일 2005.7월2~3일 한국의산천] 선계폭포: 신선들의 세상이라 선계폭포인가? 서울 - 서해안고속도로 - 줄포IC - 반계 유형원 유적지 - 우동리 선계폭포 - 개암사 - 서림공원 - 매창공원 - 부안IC - 서울 ( 서천경유 왕복 620km) 서울방향에서 부안으로 갈때는 부안IC에서 나와야 매창공원이 가깝다. 그날 앞이 안보일정도의 폭우속에 이정표를 지나쳐서 줄포IC까지...2005년 7월 3일 부안은 시간당 20mm. 하루 100mm의 집중폭우가 퍼부었다. ▲ 줄포IC에서 나와서.비가 와도 너무 온다.답사를 예정대로 할 수 있을런지...시간당 20mm. 하루 .. 2008. 1. 1.
자연의 콩팥 갯벌 자연의 콩팥 갯벌 [중앙일보] 갯벌의 가치 자연의 콩팥 오·폐수 50% 걸러내 인큐베이터 851종 동식물 서식처 갯벌은 '자연의 콩팥'이라고 한다. 콩팥(신장)이 신체의 노폐물을 걸러내듯이 갯벌은 육지의 오염 물질을 걸러내주기 때문이다. 최근 서해안 기름 유출 사건으로 갯벌이 위험에 처했다. 갯벌의 생태적 기능과 경제적 가치를 살펴보면서 갯벌 보존의 중요성을 공부한다. ◆ 갯벌, 왜 생기나 갯벌은 바닷가에 펼쳐진 벌판이다. 밀물과 썰물이 운반한 물질이 쌓여 이뤄진 해안 퇴적 지형이다. 이 물질은 미세하기 때문에 주로 해수면이 잔잔한 해안에 쌓인다. 따라서 갯벌은 밀물과 썰물의 차이가 크거나 만(灣).섬으로 가로막힌 해안에 잘 발달한다. 이 때문에 동해안에는 갯벌이 거의 형성되지 않는다. 갯벌은 갯벌을 구.. 2007. 12. 25.
낙조여행은 태안반도로 [포토] 울지말아요 태안반도여 낙조여행은 태안해안국립공원으로 [글.사진 한국의산천] 연말 낙조여행은 태안반도(태안해안국립공원) 어떨까요? 아름다운 여행,관광코스마져 외면한다면 그것은 태안반도를 두번 울리는 일입니다. 연말 모임이나 행사, 세미나와 워크숍, 해넘이 관광은 태안으로! 지난해 태.. 2007. 12. 23.
설악아 잘있거라 바람의 노래 [산노래]듣기 설악아 잘있거라 -신현대- 설악아 잘있거라 내 또 다시 네게오마 포근한 네 품속을 어디간들 잊으리오 철쭉꽃 붉게 피어 웃음지는데 아~아~아~아~아~ 나는 어이해 가야하나 선녀봉 섦은 전설 속삭이는 토왕성아 밤이슬 함뿍 젖어 손짓하던 울산암아 나 항상 너를 반겨 여기 살.. 2007. 12. 20.
누구든 떠나갈 때는 ▲ 이제 가을의 흔적은 다 쓸려가고 ⓒ 2007 한국의산천 ▲ 가을의 흔적. 호숫가에 핀 갈대. ⓒ 2007 한국의산천 누구나 떠나갈 때는 -류시화- 누구든 떠나갈 때는 날이 흐린 날을 피해서 가자 봄이 아니라도 저 빛 눈부셔 하며 가자 누구든 떠나갈 때는 우리 함께 부르던 노래 우리 나누었던 .. 2007. 11. 23.
한자락의 가을 가슴 아리게 하는 막연한 그리움처럼 다가온 가을 이제 그 가을이 한자락 짧은 빛을 받으며 지고 있다. 살아온 발자취를 되돌아 보게 하는 한 웅큼의 새로운 그리움을 또 남겨주고... 촬영 2007. 11. 15 목요일.장소 안산 연수원 사거리 [ 한국의산천] ▲ 안산 연수원사거리에서 공구상가 가는 길. ⓒ 2007 한.. 2007. 11. 15.
봉수산 봉곡사 정약용 봉곡사와 봉수산 ▲ 봉곡사로 올라가는 멋진 송림길 ⓒ 2007 한국의산천 송림을 지나 봉곡사를 둘러 본후 산으로 약 1km 정도 오르면 알바위를 만날 수 있습니다. 봉곡사 충청남도 아산시 송악면 유곡리 봉수산 기슭에 있는 절로서 대한불교 조계종 제 6교구 본사 마곡사의 말사이다. 887년 (진성여왕)에 .. 2007. 11. 5.
산 그리고 사랑은 그리움 산 그리고 사랑은 그리움 ⓒ 2007 한국의산천 산 산 산 밤하늘 별을 세던 그 시절 가버렸어도 아직도 지워지지 않는너 너는 아직 나의 꿈이야 호수에 일렁이던 그 별빛 사라졌어도 아직도 잊혀지지 않는 너 너는 아직 나의 전부야 사랑은 그리움 사랑은 외로움 눈물 한방울로 사랑은 시작되고 마침내 가.. 2007. 10. 24.
교목 (喬木) [이육사] 빛과 그림자 촬영 2007.10.22. 월요일 [ 한국의산천] 가을은 떨쳐버리는 계절이다. 그러나 그리움은 더욱 더 뭉게구름처럼 더욱 피어오른다. 이놈의 그리움은 언제 떨쳐질것인가? ▲ 낡은 나룻배라도 한켠에 있었으면 여유로움이 더있어 보였을 텐데... ⓒ 2007 한국의산천 물위의 실제 나무보다 물에 비친 .. 2007. 10. 22.
봉암결사 봉암결사 (鳳巖結社) 60주년. 1947년 가을에 성철, 청담, 자운, 보문, 우봉 스님이 문경의 봉암사에 모였다. 이들은 "부처님 당시의 수행가풍을 되살리자"고 결의했다.성철 스님은 '부처님 법과 부처님 제자' 외에는 다 정리했다. 칠성탱화, 산신탱화 등 '비불교적 요소'는 모두 절에서 몰아냈다. 비단 가사와 장삼도 모아서 태워버렸다. 그리고 승복을 검소하게 바꾸었다.스님에게 '삼배(옷)'를 올리는 것도 이때 생겼다. '일일부작 일일불식(一日不作 一日不食)' 정신도 따랐다. 스님들이 직접 나무하고, 농사짓고, 밥하고, 물을 길었다. 소작료를 거부하고, 신도들의 보시도 받지 않았다. 한국불교 본래의 화두선풍(話頭禪風)을 재정립하는 계기를 만든 것이 바로 봉암결사였다. 봉암결사는 천주교, 개신교 등등 모든.. 2007. 10. 20.
홍도야 우지마라 '홍도야 우지마라' 노래비 작사 이서구 선생 문학비 [답사 촬영 2007년 10월 12일 금요일 ] 커다란 대폿잔에 시원한 막걸리를 부어놓고 어르신들이 자주 애창하던 곡 '홍도야 우지마라' . 5~60년대서민들의 애환이 담긴 노래.누구라도 흥얼 거릴 수 있는 노래라고 생각합니다. 출근길에 잠시 경기도 시흥시 방산동에 있는 문학비를 찾아 보았습니다. 홍도야 우지마라 - 작사: 이서구 - 작곡: 김준영 - 노래: 김영춘 ▲ 제3 경인 고속도로 공사장 옆에 서있는 안내판 ⓒ 2007 한국의산천 ▲ 제3경인 고속도로 공사장 옆에 서있는 추모 노래비 ⓒ 2007 한국의산천 경기도 시흥시 방산동에 자리잡고 있는 유명한 노래 "홍도야 우지마라" 노래비 이 노래비는 방송작가였던 이서구(李瑞求, 1899~1981) 선생.. 2007. 10. 11.
추일서정 (秋日敍情) 바람따라 떠나기 좋은 계절 가을 [2007. 9. 14. 금요일 한국의산천 ] ▲ 백운대, 인수봉이 보이는 일영에서 ⓒ 한국의신천 바 람 - 김 남 조- 바람 부네 바람 가는 데 세상 끝까지 바람 따라 나도 갈래 햇빛이야 靑果 연한 과육에 수태를 시키지만 바람은 果園 변두리나 슬슬 돌며 외로운 휘파람이나마 될지 .. 2007. 9. 14.
바람처럼 떠나기 그물에 걸리지 않는 바람처럼 떠나기 2007년 7월 18일 (수요일) [한국의산천 ] 보고 싶은 얼굴... ▲ 산에서 일출 ⓒ 2007 한국의산천 ⓒ 2007 한국의산천 사람은 죽을 때까지 달의 한쪽 前面만을 보고 산다. 그것도 온전한 달은 전면을 한달에 한번 볼까 말까한다. 달의 眞實은 계수나무처럼 보이는 한면에 있.. 2007. 7. 18.
[조용헌 살롱] 주유천하 [조용헌 살롱] 주유천하(周遊天下) ▲ 조용헌 ‘내가 왜 이 세상에 왔는가?’ 하는 물음이 강했던 사람들은 집을 나와서 세상을 돌아다녔다. 돌아다니는 것 그 자체가 큰 공부였다. 불가의 승려들은 이를 운수행각(雲水行脚)이라고 한다. 등에 바랑 하나 짊어지고 구름과 물처럼 세상을 정처 없이 돌아.. 2007. 7. 1.
남한산성 민족의 자존심과 백성을 위한 성군의 굴복 통한의 역사가 서려있는 남한산성 답사 2007년 5월 20일(일요일). 한국의산천 답사코스 : 석촌동 백제초기적석총 - 삼전도 碑 -남한산성 ▲ 산성과 신록 ⓒ 2007 한국의산천 370년 전 남한산성의 그 겨울은 매우 추웠습니다.1637년 1월 30일 조선왕 인조(仁祖)는 성문을 열고 세자와 백관(百官) 등 500여명과 함께 삼전도(三田渡)를 향해 나아갔습니다. 청(淸) 태종 홍타이치의 20만 대군에 포위된 지 45일 만이었다. 삼전도(現 송파)에는 청나라 병사들이 벌써 수항단(受降壇)을 높이 쌓아 놓고 거기서 인조는 평민의 옷을 입고, 황옥(黃屋)을 깔고 앉은 청 태종에게 삼배구고두례(三拜九叩頭禮: 세 번 절하면서 그때마다 세 번씩 머리를 땅에 조아리는 것)를.. 2007. 5. 20.
수국과 불두화의 구분법 수국(水菊)과 불두화(佛頭花)의 차이 답사를 다녀오다가 활짝 핀 불두화를 보면서... 답사 2007년 5월 13일(일요일). 행주산성 - 중남미 문화원 - 최영장군묘 - 연산군시대 금표비 - 용미리 석불 - 윤관장군묘 - 자운서원 - 파산서원 - 퍄평윤씨 용연 - 화석정 - 반구정 (제가 구분하는) 간단하게 구분 하는 법 잎사귀가 깻입 모양이면 수국 잎사귀가 담장이 잎처럼 3개로 갈라져 있으면 불두화 ▲ 수국(水菊) ⓒ2007. 한국의산천 쌍떡잎식물 장미목 범의귀과의 낙엽관목. 학명 Hydrangea macrophylla for. otaksa 분류 범의귀과 원산지 일본 크기 꽃 지름 10∼15cm 잎은 마주나고 달걀 모양인데, 두껍고 가장자리에는 톱니가 있다. 꽃은 중성화로 6∼7월에 피며 10∼15cm.. 2007. 5. 12.
오리 이원익 충현박물관 청백리 이원익 유적지 돌아보기 가끔 답사를 가봤지만 번번히 문이 닫혀있는 충현 박물관(사설박물관입니다)을 오늘도 출근 길에 혹시나 하며 들려 보았습니다. 마침 문이 열려 있기에 입장료(3,000원)를 내고 들어갔습니다. 입구 정원에는 모란이 커다란 꽃잎을 한창 피고 진 흔적이 보여 못내 아쉬웠.. 2007. 5. 10.
일기 젊은 날의 초상 강촌, 대성리, 만리포 그리고 친구와 통기타... 일 기 작사 오세복 작곡 오세복 노래 둘다섯 물소리 까만밤 반딧불 무리 그날이 생각나 눈감아 버렸다 검은머리 아침이슬 흠뻑 받으며 아스라히 멀때까지 달려가던 사람 나도 같이 따라가면 안될 길인가 나도 같이 따라가면 안되나 오늘밤.. 2007. 5. 8.
목계나루 중원 돌아보기 답사 2007년 5월 5~6일.날씨 흐림 [한국의산천 ] 강물 따라 떠나는 충주 남한강 역사를 품고 유유히 흐르는 물줄기 우리 국토의 한가운데라고 말하는 중원(中原) , 중원문화권의 중심을 돌아보겠습니다. 우리의 문화유산. 아는 만큼 보이고, 보는 만큼 느끼고 알게 된다. 알면 곧 참으로 사.. 2007. 5.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