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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친호흡 몰아쉬며 ^^ 굽이치는 산맥넘어 손의 자유, 발의 자유, 정신의 자유를 찾는다. 기억은 희미해지기에 이곳에 기록을 남긴다
문화문학음악

낙조여행은 태안반도로 [포토]

by 한국의산천 2007. 12. 23.

울지말아요 태안반도여

낙조여행은 태안해안국립공원으로 [글.사진 한국의산천]

 

연말 낙조여행은 태안반도(태안해안국립공원) 어떨까요? 

아름다운 여행,관광코스마져 외면한다면 그것은 태안반도를 두번 울리는 일입니다.

연말 모임이나 행사, 세미나와 워크숍, 해넘이 관광은 태안으로!  

 

지난해 태안반도 안면도,학암포 해수욕장 풍경     

 

태안해안국립공원 (국립공원으로서 해안국립공원은 태안반도가 유일하다.아래 지도참고)

안면도와 태안반도 일대 130여개의 섬으로 구성되어 있는 태안해안 국립공원은, 해안휴양지로서 수많은 해수욕장과 갖가지 모양의 바위들 아담한  산봉우리, 침식작용으로 깎여나간 해안 등이 함께 어우러져  아름다운 절경을 이루고 있다.  
1978년 10월 면적 328.9㎢(태안군 292.2㎢, 보령시 36.61㎢, 그 중 육지는 38.6㎢, 해상은 290.3㎢)이 서산해안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가 1990년 3월 태안해안국립공원으로 명칭이 바뀌었다.
이 지역은 해식지형(海蝕地形)으로서 경승지일 뿐만 아니라 해수욕장이 여러 곳에 조성되어 있고, 또 1월 평균기온 4 ℃의 등온선이 지나므로 식물의 남북한계선(南北限界線)이 형성되어 독특한 식물분포를 나타내는 등의 자연적 특징을 보여준다. 
 

 ▲ 꽃지 해수욕장의 할미 할아비 바위 ⓒ 2007 한국의산천 

연말 여행은 낙조가 아름다운 태안반도로...

태안반도의 해변가와 주요 해수욕장 주변은 펜션의 예약율이 뚝 떨어졌다고 전합니다. 원유 유출사고가 나서 남들 일하는데 그곳에서 어떻게 먹고 놀수있냐고요?

아닙니다. 그곳에 가서 자동차 기름넣고, 펜션에서 자고, 그곳 음식점에서 매운탕 먹고(매운탕,횟거리는 현지에서 잡은것 보다 멀리 안전한 곳에서 가지고 오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식사하고 ...먹고 즐기고 돌아보는것도 그곳 지역 경제를 활성화 시키는 일입니다. 

 

잠시 기름 유출지역을 돌아보는것도 좋습니다. 거기까지 가기가 어렵지 잠시 기름제거에 동참하셔도 좋습니다. 어려운 일 아닙니다. 이런말도 있지 않습니까. 행동하는 가식이 위선으로 포장한 말보다는 낫다고..

  

ⓒ 2007 한국의산천  

▲ 안면도로 넘어가는 연육교에서 바라 본 안면도 ⓒ 2007 한국의산천

안면도는 섬이 아니었다.

안면도는 본래 곶으로서 육지인 남면과 연륙되어 있었는데, 삼남지역의 세곡을 실어나르는 것이 불편하자 조선 인조 때 지금의 안면읍 창기리와 남면의 신온리 사이를 인공적으로 파내고 절단함으로써 섬이 되었다. 현재는 연륙교로 육지와 이어져 있다.

안면도는 우리 나라에서 여섯번째로 큰 섬으로, 태안반도 중간에서 남쪽으로 뻗은 남면반도의 남쪽 끝에 자리잡고 있다.

1895년에는 태안군에 속하였으나, 1914년 행정구역 개편으로 서산군에 속하였다. 1980년 안면면이 안면읍으로 승격되었으며, 1989년 서산군에서 태안군이 분리되어 오늘에 이른다.

 

▲ 나란히 서있는 할미 할아비 바위 ⓒ 2007 한국의산천  

방포항과 나란히 이어지는 꽃지해안의 첫손 꼽히는 풍경은 할미바위와 할아비바위다. 슬픈 전설을 간직한 채 바다 위에 마주 선 두 바위는 그 자체만으로도 구경거리지만 특히 이 곳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일몰풍경은 너무도 아름답다. 그 아름다움을 잡기 위해 많은 사진작가들이 연말이면 이 곳으로 몰려든다.

전해 오는 이야기에 따르면 신라시대 해상왕 장보고가 지금의 전남 완도인 청해진을 기점으로 해 북으로는 장산곶, 중앙부로는 견승포(지금의 안면도 방포)를 기지로 삼고 주둔했을 때 당시 기지사령관으로 승언이라는 이가 있었다고 한다. 그는 부인과의 금슬이 유난히 좋았는데, 어느 날 바다로 출정명령을 받고 떠난 후 돌아오지 않았다. 날마다 바닷가로 나가 남편이 돌아오기를 기다리던 승언의 아내는 결국 죽어서 바위가 됐는데 이 바위가 할미바위이고, 그 앞의 바위를 할아비바위라 부르게 됐다고 한다.

ⓒ 2007 한국의산천  

ⓒ 2007 한국의산천  

태안반도 해안가 어느곳에 서도 지는해가 그리는 낙조는 아름답습니다. 특히나 안면도 쪽은 굴을 따먹어도 �찮을 정도로 오염은 없습니다. 연말 낙조여행은 태안반도로 달려 갑시다. 관광코스마져 외면한다면 그것은 태안반도를 두번 죽이는 일입니다. 연말 모임이나 행사, 세미나와 워크숍, 해넘이 관광은 태안으로!

 

ⓒ 2007 한국의산천   

여름과 더불어 한창 성수기인 연말이지만 기름 유출 사고의 여파로 천혜의 휴양지 태안 8경을 찾는 관광객이 하루가 다르게 줄어들고 있다.

태안 8경은 백화산, 안흥성, 안면송림, 만리포, 신두리 사구, 가의도, 몽산 해변, 할미할아비 바위의 8곳을 가리킨다. 이 중 만리포와 신두리, 가의도를 제외한 나머지 5곳은 기름유출로 인한 피해가 거의 없는데도 관광객이 크게 줄어들었다고 한다.

역시 태안 8경의 하나로 울창한 소나무 숲을 자랑하는 안면도 자연휴양림이나 휴양림 인근의 꽂지 해수욕장도 사정은 마찬가지. 한산한 해안가에는 문을 닫고 영업을 중단한 횟집만이 늘어가고 있는 실정이다.

주민들은 기름유출 영향이 없는 지역이라도 예전처럼 찾아주는 것이 진정으로 태안을 돕는 일이라고 입을 모은다. 

 

ⓒ 2007 한국의산천  

 

ⓒ 2007 한국의산천  

 

태안팔경

▶ 제 1 경 백화산
태안읍 동문리 백화산 정상에 축조된 백화산성은 고려 충열왕(1275-1308)때에 축성되었으며, 성의 규모는 길이 700m, 높이 3.5m임. 성안에는 2개의 우물이 있고 봉화대가 설치되어 있어 동쪽으론 서산의 북주산, 남쪽으론 부석의 도비산과 연락을 취했다 . 지금은 폐성되어 700여m의 성곽만이 남아 있다. 1975. 2. 5일 충청남도지정문화재자료 제212호 지정된 석성

▶ 제 2 경 안흥성
안흥성(안흥진성)은 근흥면 정죽리 안흥항의 뒷산에 위치해 있는데, 조선조 제17대 효종 6년(1655)에 축성된 것이다. 축성연유를 살펴보면 경기사인 김석견이 왕에게 상소하여 안흥진성의 축조를 청원하니 왕이 지경연사인 이후원을 불러 안흥진성 축조의 필요성을 하문하였다. 이에 왕이 충청감사에 명해 안흥진성을 축조케하니 인근 19개 읍민이 동원되어 10여년만에 축성되었다. 안흥성은 이후 240년간 내려오다 조선조의 고종 31년(1894년) 동학혁명때 성내의 건물이 모두 소실되고, 이에 따라 성곽은 자연히 폐성되고 말았다. 지금도 성곽과 동·서·남·북의 성문이 비교적 원형대로 남아 있으며 동문은 수성루, 서문은 수홍루, 남문은 복파루, 북문은 삼성루라 불렸다.
안흥성은 둘레 1,568미터, 높이 3.5미터에 이르는 석성(石城)으로 지난 1979년 7월 3일 충청남도지정 기념물 제11호로 지정되었다.

▶ 제 3 경 안면송림
하늘을 찌를듯이 곧게 자란 천혜의 적송 군락은 궁궐을 짓고 배를 만드는 재료로 쓰였을 정도로 우수하며 보는 이로 하여금 절로 감탄을 자아내게 한다

▶ 제 4 경 만리포
1955년 7월 1일 개설되어 대천, 변산과 함께 서해안 3대 해수욕장으로 꼽힌다. 백사장의 길이가 약 3km, 폭 약 250m이상 면적 20만평방미터이다. 고운 모래로 질이 양호하고 경사가 완만하고 수심이 얕아 가족단위의 해수욕장으로 사랑받는다.조석간만의 차와 조류의 변화가 심한 편이어서 썰물 때의 수영은 삼가는 것이 좋다. 충분한 숙박시설과 위락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인근 방파제에서는 낚시도 즐길 수 있다. 반야월의 만리포 사랑 노래비가 세워져 있어 명물로 자리하고 있다.

▶ 제 5 경 신두사구
태안신두리해안사구는 우리나라 최고의 사구지대로 태안군 신두리 해수욕장에 위치하고 있으며 그곳에는 사막처럼 펼쳐진 넓은 모래벌판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곳 신 두리 해안사구는 빙하기 이후 약 1만 5천년 전부터 서서히 형성된 것을 추정이 되며 강한 바람에 모래가 파랑에 의해 해안가로 운반되면서 오랜 세월을 거쳐 모래언덕으로 만들어 졌다.
따라서 북서 계절풍을 직접적으로 강하게 받는 지역으로 북서계절풍에 의해 주변 산지의 운모편암이 깎여 바다로 들어간 뒤 파랑을 타고 다시 바닷가로 밀려들거나 파랑의 침식으로 깎여간 침식 물들이 해안가로 밀려와 쌓여 형성된 것임을 알 수 있다.
이곳에는 해안 사구만이 갖고 있는 독특한 생태계가 조성되어 식물 군으로는 전국 최대의 해당화 군락지, 통보리사초, 모래지 치, 갯완두, 갯매꽃을 비롯하여 갯방풍과 같이 희귀식물들이 분포하여 있으며 둥물군으로는 표범장지뱀, 종다리, 맹꽁이, 쇠똥 구리, 사구의 웅덩이에 산란을 하는 아무르산개구리, 금개구리 등이 서식하고 있다.
사구는 육지와 바다의 완충지대로 해안 쪽에서 불어오는 바람으로 부터 농토를 보호하고 바닷물의 유입을 자연스럽게 막는 역할을 한다.

▶ 제 6 경 가의도
가의도(賈誼島)는 안흥에서 서쪽으로 5.5㎞ 떨어진 곳에 있다. 안흥항을 출발해 가의도에 도착할 때까지 약 40여분 동안 주변에 펼쳐지는 죽도, 부엌도, 목개도, 정족도와 사자바위, 독립문바위, 거북바위등은 실로 바다의 장관이 아닐 수 없다.
가의도 입구에 들어서면 상큼하기까지한 아담한 백사장이 여객(旅客)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멀리까지 아련히 보이는 크고 작은 섬들은 도시민들의 시선을 끌기에 충분하다. 섬에 닿자마자 소박한 주민들은 금방이라도 친한 이웃이 된 것처럼 정겹다.

▶ 제 7 경 몽산해변
태안에서 안면도 방향으로 지방도 649호선을 따라 9㎞를 달리면 남면 소재지에 조금 못미처 몽산포 해수욕장이라는 이정표와 만난다. 이곳을 오는 동안 차창 넘어로 언뜻 언뜻 보이는 푸른 바다의 모습에서 '꿈에 그리던 몽산포'가 얼마 남지 않았음을 짐작했지만 지척에 둔 몽산포는 더욱 더 조바심을 내게한다
몽산포 해수욕장의 가장 큰 특징은 40-50년생 정도가 됨직한 넓은 소나무 숲과 2-3℃밖에 안되는 완만한 해수면, 달산포-청포대로 이어지는 13㎞에 이르는 탁트인 백사장이다

▶ 제 8 경 할미 할아비바위
수려한 쌍바위의 자태를 배경으로 붉은 태양이 바다 속으로 빨려들어가며 빚어내는 황홀한 저녁놀 풍경은 서해안 최고의 낙조임에 틀림이 없다.

ⓒ 2007 한국의산천  

ⓒ 2007 한국의산천  

ⓒ 2007 한국의산천  

 

▲ 학암포 해수욕장 입구 ⓒ 2007 한국의산천

 

학암포 해수욕장 충남 태안군 원북면 방갈리 
태안읍에서 북쪽으로 20km떨어져 있으며 모래밭 길이 1.6km, 폭150m, 면적 8만평, 경사도 3도, 평균 수심 1.3m, 수온은  섭씨 22도 정도이다.  이곳은 해수욕장 앞 바다 5km 서북 지점에 있는 안도의 바다 낚시가  유명하며, 주변 일대 많은 해수욕장을 포함하여  태안해안국립공원으로 지정되어 있다. 주변에 백리포 해수욕장, 천리포, 만리포해수욕장 등이 있다.
   

▲ 학암포 해수욕장 ⓒ 2007 한국의산천  

ⓒ 2007 한국의산천   

ⓒ 2007 한국의산천   

ⓒ 2007 한국의산천    

ⓒ 2007 한국의산천  

ⓒ 2007 한국의산천  

 

ⓒ 2007 한국의산천    

교통

서해안고속도로 홍성IC(29번 국도의 해미방면)-갈산삼거리(좌회전-662번 지방도의 서산간척지방면)-서부(40번 지방도)-서산간척지 방조제- 원청삼거리(좌회전 안면도 방면, 우회전 만리포 방향)

  

태안반도의 아름다운 사람들 글보기 http://blog.daum.net/koreasan/13318447 

 

 

ⓒ 태안반도 안면도, 학암포 글 사진 한국의산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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