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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친호흡 몰아쉬며 ^^ 굽이치는 산맥넘어 손의 자유, 발의 자유, 정신의 자유를 찾는다. 기억은 희미해지기에 이곳에 기록을 남긴다
MTB등산여행

을왕리 석양노을 낙조

by 한국의산천 2021. 12. 31.

2021년 12월 31일 [금요일]

서해 을왕리 낙조 석양노을

 

볼을 스치는 바람은 차가웠고 

손은 시려웠지만 

하늘은 파랗고 공기는 맑았다 

예단포 바닷가를 돌아보고 을왕리로 이동 

 

 

오늘 인천

만조시간은 02: 03분 / 14: 48분

일몰시간은 17 : 26분 

예단포 트레킹을 마치고 을왕리로 이동했다 

해안도로에는 많은 차들로 인하여 정체가 심했다.

 

12월의 詩

             - 정 호 승

 

사랑하기 좋은 계절이다.

코끝 살짝 시릴 만큼 부는 바람과

맑디맑은 파아란 하늘이 아름다워

팔장만 끼고 걸어도 따뜻할

사랑하기 좋은 계절이다.

 

언젠가 읽었던 삼류 소설책 속

주인공들처럼 유치한 사랑을 해도

아름다워 보일 계절이다.

 

누구든 떠나갈 때는

                      

                - 류 시 화

 

누구든 떠나갈 때는

날이 흐린 날을 피해서 가자

봄이 아니어도

저 빛 눈부셔 하며 가자


누구든 떠나갈 때는

우리 함께 부르던 노래

우리 나누었던 말

강에 버리고 가자

그 말과 노래 세상을 적시도록


때로 용서하지 못하고

작별의 말조차 잊은 채로

우리는 떠나왔네

한번 떠나온 길은

다시는 돌아갈 수 없었네


누구든 떠나갈 때는

나무들 사이로 지는 해를

바라보았다 가자

지는 해 노을 속에

잊을 수 없는 것들을 잊으며 가자

 

을왕리 왕산해변으로 오기전 예단포 트레킹 >>>

https://blog.daum.net/koreasan/15607696

 

예단포 둘레길 트레킹

2021년의 마지막 날 12월 31일 을왕리 낙조 석양노을을 보기위해 을왕리로 가는 도중에 예단포 둘레길을 걸었다 바람은 차가웠지만 하늘은 파랗고 공기는 맑았다 예단포에서 손을 벋으면 바로 잡

blog.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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