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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친호흡 몰아쉬며 ^^ 굽이치는 산맥넘어 손의 자유, 발의 자유, 정신의 자유를 찾는다. 기억은 희미해지기에 이곳에 기록을 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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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 신평 원머리성지 천주교 순교성지 당진 신평 원머리성지 충청남도 당진시 신평면 신평길 63 [금천리 908] 삽교호 관광지와 가까이 있는 원머리 성지 둘러보기 1868년 천주교 박해로 순교한 순교자들의 무덤. 신평 원머리 성지는 천주교 신앙 유적지로, 1868년 조선시대 천주교 박해로 순교한 순교자들의 무덤과 옛 공소 건물이 남아 있는 곳이다. 이 마을의 본래 이름 ‘원머리’는 간척을 위해 제방을 쌓아 놓은 첫머리를 뜻하는 ‘언머리’가 변형된 것이다. 이름에 나타나듯이 원머리는 옛날에는 바닷가 마을이었는데 오래전에 시행한 간척 사업으로 지금은 들판의 한가운데에 있는 마을로 변했다. [건립 경위] 신평 원머리에는 한국 천주교 수용 초창기인 1780년대 후반에 신자들이 생겨났다. 그때 이미 원머리에 신앙 공동체가 형성되었으며.. 2023. 1. 21.
한탄강 주상절리 트레킹 한탄강 주상절리 잔도 트레킹 2023년 1월 15일 눈이 펑펑 내리는 일요일 한탄강 물윗길은 폭설로 인하여 출입금지. 한탄강 주상절리길과 물윗길이 폭설로 인하여 입장 금지되어 명성산 산정호수로 이동 산정호수 둘레길을 걷고 한탄강 주상절리길 이동 2015년에는 국가지질공원으로 2020년에는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등재 ※ 한탄강의 뜻 한탄강이라는 이름은 한수 漢(한) 여울 灘(탄)의 한자어로 큰 여울이라것을 한자로 음차한것으로 본래는 “한 여울”이라고 불렀다고 한다. 드르니 마을의 드르니 매표소 드르니라는 지명은 외국어가 아닌 ‘들르다’라는 뜻의 순 우리말이다. 철원은 궁예에 대한 이야기가 많은 곳이다. 궁예는 태공국을 세워 천년 왕국을 꿈꿨었다. 그러나 왕건의 반란을 제압하지 못해 끝내 도망 다니는 신.. 2023. 1. 16.
명성산 산정호수 트레킹 명성산 산정호수 트레킹 2023년 1월 15일 눈이 펑펑 내리는 일요일 한탄강 물윗길 트레킹은 폭설로 인하여 현재 출입금지이기에 명성산 산정호수로 이동 한탄강 잔도길이 열렸다기에 다시 한탄강으로 이동하기. 교동도 화개산 모노레일 화개정원 >>> https://koreasan.tistory.com/15607877 교동도 화개산 모노레일 화개정원 교동도의 새 명물 화개산 모노레일 교동도는 북한과 가까운 거라가 2.6km에 불과하다. 한국전쟁 당시 황해도 연백에서 피난 온 실향민들이 모여 삶의 터전을 일구과 살던곳으로 2014년 교동대교 koreasan.tistory.com 고군산군도 라이딩 1 >>>https://koreasan.tistory.com/15607479 고군산군도 라이딩 1 고군산군도 라이딩 1.. 2023. 1. 16.
[영월 명소 BEST 4] 별마로 천문대, 선돌, 영월관광센터, 섶다리 싸륵 싸륵 눈 소리 감미로운 영월로의 초대 이경석 객원기자 입력 2023.01.13 07:50 사진(제공) : 양수열, 이신영 본문 글씨 키우기 본문 글씨 줄이기 기사스크랩하기 바로가기 [영월 명소 BEST 4] 별마로 천문대, 선돌, 영월관광센터, 섶다리 눈꽃 핀 설산도, 무연한 바다도 진부하다면 이채로운 풍광이 있는 영월로 눈을 돌려보자. 눈길 닿는 곳마다 강줄기 휘감아 굽이치고 병풍 선 산등성이 따라 별빛 담뿍 쏟아지는 곳. 고즈넉이 색다른 정취를 자아내는 풍경부터 즐길 거리 가득한 실내 공간까지, 올겨울 가볼 만한 영월의 최고 여행 명소 4곳을 소개한다. 영월군 주천면에서 볼 수 있는 섶다리. 땔나무를 엮어 만든 임시 다리로 주변 풍광과 어우러져 색다른 운치를 자아낸다. 땔나무로 만든 한해살이 다.. 2023. 1. 14.
설 명절 앞두고 떠난수원 화성&광교 여행 설날 화성 창룡문서 가오리연 날려볼까, 광교박물관에서 박찬호 100승 사인볼 구경할까 [아무튼, 주말] 설 명절 앞두고 떠난 수원 화성&광교 여행 수원화성 동문인 창룡문 앞 잔디밭은 연날리기 명소다./양수열 영상미디어 기자 김성윤 음식전문기자 / 입력 2023.01.14 03:00 경기도 수원에는 신(新)도시가 2개 있다. 18세기 완성된 ‘수원화성’ 그리고 21세기 만든 ‘광교신도시’다. 수원화성과 광교신도시는 아버지와 아들 같다. 정조는 수원화성을 만들며 남녀노소 빈부귀천 모두가 행복의 길로 나아가는 도시를 꿈꿨고, 광교신도시는 정조의 꿈을 전승해 대한민국 신도시의 비전과 모델을 제시한다는 목표로 개발됐다. 계획도시답게 수원화성과 광교는 볼거리·즐길 거리·먹거리·편의 시설을 고루 갖춘 데다, 특히 서.. 2023. 1. 14.
교동도 화개산 모노레일 화개정원 교동도의 새 명물 화개산 모노레일 교동도는 북한과 가까운 거라가 2.6km에 불과하다. 한국전쟁 당시 황해도 연백에서 피난 온 실향민들이 모여 삶의 터전을 일구과 살던곳으로 2014년 교동대교 개통 이전까지 오랜 시간 소외된 도서지역으로 남아 시간이 멈춘 섬으로 불리었다. 교동대교가 놓이고 지자체와 중앙정부, 민간기업이 협력해 ‘평화와 통일의 섬 교동도 프로젝트’를 추진한 결과 아름다운 자연이 함께하는 교동은 ‘평화와 통일’의 상징으로 거듭나고 있다. ▲ 교동대교 통과 강화 교동도 지도. 강화도에서 교동대교를 건너면 교동도에 이를 수 있다. 민통선 지역이기 때문에 해병대의 검문을 통과해야 한다. 현재는 일행중 대표 한명이 승용차 실내에서 검문소 옆에 비치된 QR코드 촬영 후 인적사항을 기재하면 끝 날이 .. 2023. 1. 9.
교동도 대룡시장 교동읍성 월선포 70년대 그 모습 그대로 남아있는 교동도 대룡시장 인천 강화 교동도 대룡시장은 6.25 이후 60~70년대의 모습이 남아 있다. 교동도 대룡시장은 지금도 60~70년대의 영화 세트장 같은 풍경으로 남아 있는곳으로 6.25 전쟁 이후 이북에 고향을 둔 피란민들이 이곳에 정착해 형성된 곳이다. 강화도 순무와 고구마, 새우젓 등 지역 특산품과 먹을거리 등을 파는 가게들이 대룡시장의 중심부를 채우고 있다 레트로와 뉴트로 만나는 골목 여행 대룡시장 조롱박이 대롱대롱 매달린 울타리, 제비집이 자리 잡은 골목으로는 ‘복고’를 뜻하는 ‘레트로(retro)’와 ‘새로운 복고’를 뜻하는 ‘뉴트로(newtro)’풍의 가게들이 띄엄띄엄 이어진다. ▲ 길쭉한 가래떡을 수시로 뽑아내는 오래된 떡집 골목길 사이로 보이는 간판들과 .. 2023. 1. 9.
꼿꼿한 기개로 혹한 견디는 자작나무처럼 新心으로 떠난 인제 여행 꼿꼿한 기개로 혹한 견디는 자작나무처럼… 굽이굽이 돌아가도 한결같은 옛길처럼 [아무튼, 주말] 새해엔 나도 ‘영웅’ 돼볼까 新心으로 떠난 인제 여행 박근희 기자 입력 2023.01.07 03:00 강원도 '인제 원대리 자작나무 숲'에 들어서니 하얀 살갗의 자작나무 수만 그루가 마중 나왔다. / 양수열 영상미디어 기자 영화 ‘영웅’은 칼바람에 굴하지 않고 설원을 꿋꿋이 걸어가는 한 청년, 안중근의 발걸음에서 시작된다. 혹독한 눈길을 걸어 무겁고 고단한 발걸음이 마침내 멈춰 선 곳은 러시아의 어느 눈 덮인 자작나무 숲. 11명의 동지와 손가락 붉은 피로 ‘대한독립’이라 썼던 단지(斷指) 동맹의 현장은 백색의 자작나무가 울타리처럼 둘러친 타국의 숲이었다. 강원도 인제군 원대리에도 ‘그 숲’이 있다. 새해 첫 .. 2023. 1. 7.
인천 연희자연마당 걷기 인천 연희마당 걷기 2023년 1월 7일 미세먼지 매우 심한 토요일 행복은 바랄수록 멀어지는 경향이 있다. 그래서 언젠가부터 나는 행복을 ‘다행’이라 바꿔 불렀고, 행복한 삶의 조건을 걱정이 적은 삶이라 정의했다. ‘좋은 일’이 많은 삶보다는 ‘나쁜 일’이 적은 삶 말이다. - 작가 백영옥 2023년 1월의 첫주 토요일을 열심히 걷고 마감하다 한국의 최고 명산 BEST 10>>> https://koreasan.tistory.com/15606895 한국의 최고 명산 Best 10 [창간 50주년 기념특집Ⅳㅣ 한국의 최고 명산 Best 10] 월간山에 가장 많이 언급된 산 BEST 10 글 김기환 차장 입력 2019.06.13 17:10 북한산이 1위, 지리산과 설악산의 기사 수는 막상막하 지난해 6월호 k.. 2023. 1. 7.
동해바다 정동진 2022년 12월 25일 성탄절 일요일 동해바다 정동진 괘방산 트레킹 ‘겨울바다’라는 단어에는 감성을 자극하는 무언가가 있다. 춥고 쓸쓸하지만 한편으로는 낭만적인 그 바다를 보러 2022년 끝자락에 길을 나선다. 나를 가르치는 건 언제나 시간 끄덕이며 끄덕이며 겨울 바다에 남은 날은 적지만 기도를 끝낸 다음 더욱 뜨거운 기도의 문이 열리는 그런 영혼을 갖게 하소서 겨울 바다에 가 보았지 인고의 물이 수심 속에 기둥을 이루고 있었네 -김남조 시 중에서- 매번 찾아와도 좋은 동해바다. 진정한 여행은 새로운 풍경을 보는것이 아니라 새로운 시야를 갖는것이다. 연말이면 많은 이들이 바다를 찾아 나선다 추운 날씨에도 바닷가에는 사람이 있습니다 저 멀리 끝이 보이지 않는 수평선을 바라보면 마음이 편안해짐을 느낍니다 .. 2022. 12. 26.
크리스마스 성지 순례 조선의 첫 사제가 걸어간 발자국… 검고 아득한 시대에 ‘길’이 되었네 [아무튼, 주말] 김대건 신부 발자취 따라 크리스마스 성지 순례 박근희 기자 입력 2022.12.24 03:00 전북 익산 나바위성지는 청년 김대건이 조선의 첫 사제가 되어 조선 땅을 밟은 첫 착지처로 의미가 있다. 영화 '탄생'에선 '라파엘호'를 타고 온 김대건 신부 일행이 풍랑을 겪으며 뜻하지않게 제주로 갔다가 '강경 황산포 나루터(나바위)'로 경로를 변경하는 것으로 나온다. / 장은주 영상미디어 객원기자 천주교 박해가 심해지던 1844년, 페레올 주교로부터 부제품을 받고 혈혈단신 육로를 통해 고국인 조선 땅 입국로 답사를 계획하던 청년 김대건에게 한 신자가 지도를 가리키며 “여기(의주 쪽)는 길이 아니지(없지) 않으냐?”고 만류하.. 2022. 12. 24.
북인천산악회OB팀 송년산행 2022년 12월 18일 매우 추운 일요일 북인천산악회 창립멤버와 청년부시절 열정과 청춘을 산에 방목하며 자일을 엮어 함께 산을 올랐던 岳友들의 모임 2022년 송년산행을 계양산에서 하고 모임 장소로 이동하여 식사와 대화를 나누고 헤어졌다 오늘 모이기로 한 약속장소 계산역 6번 출구 계양산 산행의 출발지인 계산역 5번 6번 출구앞 풍경 눈산에서 -김 장 호 눈이 내리고 있다 무주공산, 어둑한 하늘 아래. 시나브로 시나브로 내려 쌓이는 눈에 나무들도 무릎까지 빠져 움죽을 못한다. 이따금 가지 꺾어지는 소리뿐, 숲속은 적막,지난날 아쉬움도 다가올 두려움도 없다. 발소리가 나는데 하고 돌아봐도 나는 없고, 거기 저승 같은 풍경 한 장. 이대로 멈추어 서기만 하면 나도 거기 한 그루 나무로 잦아들어 차분한 그림.. 2022. 12. 24.
[백영옥의 말과 글] 일을 잘한다는 것 오피니언 전문가칼럼 [백영옥의 말과 글] [282] 일을 잘한다는 것 백영옥 소설가 입력 2022.12.17 00:00 폴 매카트니와 존 레넌이 ‘일주일에 8일’이라는 곡을 쓴 건 우연이었다. 매카트니는 그즈음 시골에서 살았기 때문에 레넌과 작업하기 위해서 운전사의 차를 타고 그의 집으로 가야 했다. 그때 매카트니가 운전사에게 어떻게 지내냐고 건넨 말이 꽉 막혀 있던 창작의 한 줄기 뮤즈가 되었다. “아! 죽어라 일만 했죠. 일주일에 8일씩요!” 일주일에 8일! 달리는 차 안에서 명곡이 만들어지는 순간이었다. 하지만 지금의 내가 궁금한 건 비틀스가 아니라 그 운전사다. 일주일에 8일을 일한 그는 어떻게 됐을까? ‘프로 일잘러’였던 선배들이 오십 전후를 넘기며 뇌졸중, 암, 마비라는 이름으로 무릎이 꺾일 .. 2022. 12. 22.
눈내리는 토요일 산행 눈이 제법 내린다 아침 산책을 하고 계양산 둘레길을 걸었다 돌집이 무너지지 않으려면 바람이 지나다니는 ‘틈’이 필요하다고... 눈발 거센 새벽 일어나서 오늘은 아침부터 밤까지 시간나는대로 걸었다. 12월 추천산행지 12월의 명산>>>https://koreasan.tistory.com/15607491 12월 산행지 12월에 갈 만한 산 12월 추천산 [12월 마운스토리 : 강화 마니산] 수도권 최고의 일몰 명산 글·사진 박정원 선임기자기사 스크랩 이메일로 기사공유 입력 2021.12.01 10:05 고구려 때 창건설 전등사·고려 임시수도 강화도·곶 등 볼 koreasan.tistory.com 12월에 걷기 좋은 길 >>> https://koreasan.tistory.com/15607493 12월에 걷기 좋.. 2022. 12. 17.
[아무튼, 주말] 해저터널 열려 ‘핫플’ 된충남 보령 해넘이 여행 하늘 달리는 자전거 타고 ‘인생 일몰’ 앞에서 속삭였죠… “수고했어, 올해도” [아무튼, 주말] 해저터널 열려 ‘핫플’ 된 충남 보령 해넘이 여행 박근희 기자 입력 2022.12.17 03:00 한 해의 끝자락, 지는 해를 배웅하기 위해 충남 보령 대천 앞바다로 갔다. 해상 레일 바이크인 '스카이바이크'에서 바라본 일몰은 짧았지만, 강렬한 잔상을 남겼다. / 이경호 영상미디어 기자 한 해가 저물어 가는 12월의 한가운데서 지난 1년 열심히 달려온 나를 위해 ‘보상 여행’을 준비한다. 차디찬 겨울 바다 냄새도 실컷 맡고, 살 오른 해산물도 양껏 맛볼 참이다. 한 해를 살아내는 동안 두꺼워진 마음의 굳은살을 말랑말랑하게 녹여낼 노을이 함께라면 더 좋겠다. 그 어떤 위로도 필요 없을 테니. 다가오는 해를 맞이.. 2022. 12. 17.
3만보 걷기 집 거마산 관모산 상아산 20km 일요일 오전 집을 나서서 20km 3만보를 걸었다 2022 12 11 포근한 일요일 28432보 19.9km 2022 12 14 눈 내리는 수요일 홍성에서 12월 추천산행지 12월의 명산>>>https://koreasan.tistory.com/15607491 12월 산행지 12월에 갈 만한 산 12월 추천산 [12월 마운스토리 : 강화 마니산] 수도권 최고의 일몰 명산 글·사진 박정원 선임기자기사 스크랩 이메일로 기사공유 입력 2021.12.01 10:05 고구려 때 창건설 전등사·고려 임시수도 강화도·곶 등 볼 koreasan.tistory.com 12월에 걷기 좋은 길 >>> https://koreasan.tistory.com/15607493 12월에 걷기 좋은 길 월간산 추천, 12월에 걷기 좋은 .. 2022. 12. 14.
마라닉 마라닉 요약 일본에서 생긴 말로 마라톤과 피크닉을 합친 말. 마라톤에 재미 요소를 더한 것. 마라닉은 마라톤(marathon)과 피크닉(picnic)의 합성어 이다. 일반적으로 ‘마라톤’이라고 하면 42.195km를 달려야 하는 무거운 운동으로 생각하기 쉬운데, 마라닉은 그런 무거운 의미에서 벗어나 조금 더 즐겁게 달린다는 의미를 가지고 일본에서 만들어졌다. 그 형태가 정해져 있는 것은 아니지만 일반적으로 구호를 외치기도 하고 이야기도 하면서 뛰기 때문에 초보자들도 부담 없이 참가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목표지점까지 가는 도중에 함께 식사도 하고, 휴식도 취하면서 간다. 또한 구간 길이도 자유롭기 때문에 각자 능력에 맞춰 뛰게 된다. 상에 대한 경쟁의 개념도 없으며 시간에 대한 부담도 없기 때문에 최근.. 2022. 12. 12.
올해의 사자성어 과이불개 교수신문은 2001년부터 매년 사회상이 담긴 사자성어를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2022년 올해의 사자성어 정치권 때렸다, 교수들이 뽑은 올해 사자성어 ‘과이불개’ 무슨뜻? 김자아 기자 입력 2022.12.11 15:01 전국 대학교수들이 뽑은 올해의 사자성어 '과이불개'./교수신문 전국 대학교수들이 올해 우리 사회의 모습을 표현하는 사자성어로 ‘과이불개(過而不改)’를 꼽았다. ‘잘못을 하고도 고치지 않는다’는 뜻이다. 11일 교수신문에 따르면 전국 대학교수 935명을 설문조사한 결과 50.9%(476명)가 ‘과이불개’를 올해의 사자성어 1위로 꼽았다. 이는 ‘논어(論語) 위령공편(衛靈公篇)’에 처음 등장하는 표현으로, 공자는 “과이불개(過而不改) 시위과의(是謂過矣)”라고 말했다. ‘잘못을 저지르고도 고치.. 2022. 12. 11.
늘 혹은 때때로 조병화 봄 여름 가을 그리고 겨울 늘, 혹은 때때로 그리워 지는 사람이 있다는 건 얼마나 인생다운 일인가 그로 인하여 적적히 비어 있는 이 인생을 가득히 채워 가며 살아갈 수 있다는 건 얼마나 고마운 일인가 春 夏 秋 冬 춘하추동 사시사철 언제나 Everyday 늘 혹은 때때로 - 조 병 화 때때로 생각나는 사람이 있다는 건 얼마나 생기(生氣)로운 일인가 늘, 혹은 때때로 보고 싶은 사람이 있다는 건 얼마나 즐거운 일인가 카랑 카랑 세상(世上)을 떠나는 시간(時間)들 속에서 늘, 혹은 때때로 그리워지는 사람이 있다는 건 얼마나 인생(人生)다운 일인가 그로 인(因)하여 적적(寂寂)이 비어있는 이 인생(人生)을 가득히 채워 나갈 수 있다는 건 얼마나 고마운 일인가 가까이 ,멀리, 때로는 아주 멀리 보이지 않는 그곳.. 2022. 12. 10.
순식간 순간 별안간 찰나 백구과극 경각 삽시 수유 낱말 공부하기 오피니언 전문가칼럼 [유광종의 차이나 別曲] [221] 순간의 선택 유광종 종로문화재단대표 입력 2022.12.09 03:00 /일러스트=양진경 속절없이 흘러가는 시간 앞에서 사람은 늘 착잡하다. 그래서 안타까운 마음으로 짧은 시간을 푸념하는 표현이 발달했을 듯하다. 순식(瞬息)이 우선 그렇다. 눈 한 번 깜빡이고[瞬], 숨 한 차례 쉬는[息] 시간이다. ‘순식간(間)’, 또는 줄여서 ‘순간(瞬間)’으로 적는다. 눈동자 한 번 굴리는 일은 전순(轉瞬)이자 별안(瞥眼)이다. 우리는 ‘별안간(間)’이라는 말을 곧잘 사용한다. 손가락 한 차례 튕기는 시간이라는 뜻에서 탄지(彈指)라고 적을 때도 있다. 모두 짧은 시간의 형용이다. 가장 짧은 시간은 찰나(刹那)라고 한다. 중국에 전해진 불교의 영향.. 2022. 12. 9.
강촌 경춘선변의 명산들 1 삼악산 봉화산 드름산 검봉 굴봉산 깃대봉 [경춘선변의 명산들] 삼악산 / 봉화산 / 드름산 / 검봉 육계봉 굴봉산 / 깃대봉 / 호명산 / 운두산 경춘선변의 명산 2보기 >>> https://koreasan.tistory.com/15605594 경춘선변의 명산들 2 [경춘선변의 명산들] 굴봉산역 기점 새덕산 [경춘선변의 명산 1 보기 >>> http://blog.daum.net/koreasan/15605595 ] 춘천시 남산면 백양리와 방하리 사이에 위치한 새덕산(490m)은 춘천 대룡산을 모산으로 한 koreasan.tistory.com 한치령의 사계 >>> https://koreasan.tistory.com/15606711 한치령의 사계 이제 가을이 끝나고 겨울이 다가온다 겨울이 다가오니 눈 덮힌 산하가 그립구나 한치령의 사계 학창시절의 추.. 2022. 12. 8.
경춘선변의 명산들 2 새덕산 보납산 주발봉 천마산 백봉산 [경춘선변의 명산들] 새덕산 / 보납산 / 주발봉 / 천마산 / 백봉산 [경춘선변의 명산 1 보기 >>> https://koreasan.tistory.com/15605595 경춘선변의 명산들 1 [경춘선변의 명산들] 강촌역 기점 삼악산 [경춘선변의 명산 2보기 >>> https://koreasan.tistory.com/15605594 경춘선변의 명산들 2 [경춘선변의 명산들] 굴봉산역 기점 새덕산 [경춘선변의 명산 1 보기 >>> http koreasan.tistory.com 한치령의 사계 >>> https://koreasan.tistory.com/15606711 한치령의 사계 이제 가을이 끝나고 겨울이 다가온다 겨울이 다가오니 눈 덮힌 산하가 그립구나 한치령의 사계 학창시절의 추억이 남아있는 강촌역 ▲.. 2022. 12. 8.
경상도의 숨은 명산 영덕 팔각산 동해 쪽빛 바다가 한눈에 [경상도의 숨은 명산 영덕 팔각산] 뿔처럼 솟은 여덟 봉우리…동해 쪽빛 바다가 한눈에 김재준 '한국유산기' 작가 입력 2022.11.30 06:25 수정 2022.12.05 10:13 본문 글씨 키우기 본문 글씨 줄이기 기사스크랩하기 바로가기 영덕 팔각산 팔각산(제6·7·8봉). 햇살보다 산꼭대기에서 그림자가 길게 먼저 내려왔다. 옥계계곡 건너편 산이 그늘에 가려 험상궂다. 오전 9시 팔각산주차장에 닿는다. 물소리 졸졸졸 흘러가는 아침, 승용차들은 짐칸을 열어놓고 등산 채비를 하느라 분주하다. 팔각산은 경북 영덕군 달산면 옥계리에 있는 뿔처럼 솟은 여덟 개의 바위 봉우리八角, 기암괴석과 낭떠러지가 많은 험한 산이다. 능선에 오르면 동해를 바라볼 수 있다. 포항 내연산 북단 하옥, 청송 주왕산 남동쪽과 가.. 2022. 12. 5.
인천대공원 남동둘레길 관모산 걷기 인천대공원 남동둘레길 관모산 걷기 2022년 12월 4일 매우 추운 일요일 기상청에 따르면, 당분간 강추위는 계속되며 오늘 오전 체감 온도는 -15~-10도 안팎, 낮에도 체감 영하권으로 오후에는 -5~0도 안팎으로 매우 낮을 것으로 보인다고 한다. 오늘 점심은 남동 장수동 만의골 식당에서 하기로하고 배낭을 메고 집을 나섰다 아내와 나는 옷을 단단히 챙겨입고 배낭을 메고 고소모(방한모)를 뒤집어 쓰고 길을 나섰다 종루의 시계는 우주적이다 그러나 걸어서 길을 가다보면 시간의 길이에 대한 일체의 감각이 사라져버린다. 걸어서 가는 사람은 몸과 욕망의 척도에 맟추어 느릿느릿한 시간 속에 잠겨 있다. 혹시 서두르는 경우가 있다면 오직 기울어가는 해보다 더 빨리 가야겠다는 서두름의 정도이겠다. [다비드 르 브로통의.. 2022. 12. 4.
‘초겨울의 맛’ 문어, ‘초겨울의 맛’ 문어, 삶아내면 달고 향기로운 붉은 꽃이 활짝 핀다 [김민경 ‘맛 이야기’] 김민경 푸드칼럼니스트 입력2022-11-27 10:00:02 페이스북트위터카카오톡 댓글 쓰기 읽기 설정 인쇄 페이스북트위터카카오톡0 2022년 12월 호 ‘초겨울의 맛’ 문어, 삶아내면 달고 향기로운 붉은 꽃이 활짝 핀다 내가 초등학교에 다니기 시작하면서부터 아빠는 나를 데리고 가락시장에 장을 보러 다녔다. 제사도 잦고, 손님도 많이 치르고, 할머니도 가까이 계셔서 엄마는 항상 사야할 것이 많았다. 그 중에도 제대로 못 골라오더라고 먹는 데 지장이 없는 품목들이 아빠와 나의 심부름거리로 주어졌다. 예를 들면, 박스로 구입해야 싼 과일이나 제철을 맞아 맛이 좋을 수밖에 없는 깍지콩, 땅콩, 밤 같은 것들이다. 아빠.. 2022. 12. 3.
경북봉화 산타마을 분천 아무튼, 주말 협곡열차 오가는 산타마을과 호랑이숲… 백두대간서 즐기는 한겨울 낭만 [아무튼, 주말] ‘백두랑이’ 사는 심심산골 경북 봉화로 떠난 겨울여행 박근희 기자 입력 2022.12.03 03:00 첫눈이, 크리스마스가 기다려지는 계절이다. 소박하면서도 따뜻한 풍경을 간직한 경북 봉화 분천역은 1년 365일 크리스마스다. 일대를 산타 마을로 꾸민 스위스풍 역사(驛舍) 옆엔 '산타 우체국'도 있다. / 양수열 영상미디어 기자 지난해 9월 개봉한 영화 ‘기적’은 1988년 세워진 우리나라 최초의 민자 역사(驛舍)이자 ‘우리나라에서 가장 작은 역사’라 불리는 경북 봉화 소천면 분천리 ‘양원역’을 모티브로 했다. 기찻길은 있으나 기차 역사 하나 없는 오지 산골짜기 마을에 역 하나 생기는 게 염원인 주인공과 .. 2022. 12. 3.
서해 독도 격렬비열도 중국이 노리는 ‘서해 독도’ 격렬비열도를 가다[여행 이야기] 태안 격렬비열도=안영배 기자·풍수학박사 입력 2021-07-02 16:24업데이트 2021-07-02 16:34 동아일보|문화 글자크기 설정 레이어 열기 뉴스듣기 프린트 일본이 호시탐탐 노리는 독도만큼이나 중국이 군침을 흘린 서해의 외딴 섬. 충남 태안군 신진도항(안흥항 외항)에서 직선 거리로 55km, 중국 산둥반도와는 268㎞ 떨어진 충남 최서단의 섬 격렬비열도다. 사람이 살지 않다 보니 행정선이나 낚싯배를 이용해야만 가볼 수 있는 섬이다. 그것도 하늘과 바다가 날씨를 ‘허락할’ 경우에만 출입이 가능하다. 깎아지른 해안 절벽과 바위 동굴, 기암괴석들마저 독도를 연상시키는 격렬비열도! 이 섬으로 ‘수토(搜討:신성한 땅을 지키기 위한 국토 순례.. 2022. 11. 30.
심정지에서 살아난 사람들이 겪은 다섯 가지 오피니언 전문가칼럼 [윤희영의 News English] 심정지에서 살아난 사람들이 겪은 다섯 가지 윤희영 에디터 / 입력 2022.11.29 00:15 ‘사경(死境)을 헤맨다(hover between life and death)’는 말이 있다. 생사 기로에 처해 죽음 문턱 오가는 경황을 말한다. 심정지(心停止) 상태로 응급실에 실려 가는 경우도 그렇다. /일러스트=최정진 미국 뉴욕대 의료진이 25년간 사실상 사망 상태로 실려 왔다가 되살아난 심정지 환자들을 조사한 결과, 다섯 가지 사실이 관찰됐다고 한다. 죽기 직전, 지난 삶이 주마등처럼 스쳐간다는 옛말도 그중 하나였다. 심정지(cardiac arrest)는 심장의 피 공급이 중단돼 두뇌의 산소 부족 상태를 초래함으로써 호흡 곤란에 빠져 의식을 잃는 상.. 2022. 11. 29.
[전라도의 숨은 명산] 영광 안마도 [전라도의 숨은 명산] 살찐 말의 뒷덜미 같은 부드러운 능선 영광 안마도 입력 2022.11.29 09:31 본문 글씨 키우기 본문 글씨 줄이기 기사스크랩하기 바로가기 인천에 굴업도가 있다면 영광에는 안마도가 있다 카메라만 대면 어느 곳이나 그림이 되는 죽도. 전남 영광군에 위치한 안마도鞍馬島는 한 번 가면 또다시 가고 싶어지는 곳이다. 구불구불한 해안선이 바다와 조화를 이루고 황홀한 일몰 뒤에는 별들이 뚝뚝 떨어질 것 같은 청명한 하늘이 펼쳐진다. 살찐 말의 목덜미를 닮은 부드러운 능선은 스코틀랜드 하이랜드 같은 이국적인 풍경이다. 인천 굴업도가 백패커들의 성지라면 안마도는 인생 사진의 성지다. 안마도는 먼 바다에 있는 섬이다. 먼 바다는 동해에서는 육지로부터 20km 거리, 서해와 남해에서는 40km.. 2022. 11. 29.
오대산 선재길 월정사 상원사 트레킹 오대산 선재길 트레킹 2022 11월 27일 일요일 [인천 부천 경인 산악회] 좋은 사람들과 함께 신선한 공기를 마음껏 호흡한 하루였다 깨달음과 치유의 길 선재길 따라 월정사에서 상원사까지 오대산 월정사 선재길 선재길을 월정사에서 상원사로 상원사에서 월정사로 계곡을 끼고 굽이굽이 돌아가는 길이다. 편도 약 9km 구간이며 소요시간은 편도 3시간 30분 넉넉히 4시간정도 소요된다. 이길은 60년대 말 도로가 나기 전부터 스님과 불교신도들이 다니던 길이고 그 이전에는 오대산 자락 화전민이 나무를 베어다 팔아 한 두 자루의 곡식과 맞바꿨던 고달픈 삶의 애환이 깃든 길이기도 하다. 선재길 뜻 선재는 불교 경전인《화엄경》에 나오는 동자의 이름으로 선재동자가 길에서 깨달음을 얻었듯이 이곳을 찾는 이들도 자신을 돌아.. 2022. 11.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