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B등산여행3627 [백영옥의 말과 글] 사람과 사람 사이의 거리 [백영옥의 말과 글] [144] 사람과 사람 사이의 거리 백영옥 소설가 입력 2020.04.11 03:14 백영옥 소설가 며칠 전 사온 사과가 짓무른 것을 봤다. 서로 맞닿아 있던 부분이 특히 심했다. 적당히 떨어뜨려 놓았으면 생기지 않을 일이었다. 사회적 거리 두기 운동이 한창인 때라 생각이 깊어졌다. 인류학자 에드워드 홀은 근접공간학(Proxemics)에서 인간관계의 공간을 4가지로 분류한다. 친밀한 공간, 개인적 공간, 사회적 공간, 공적인 공간이 그것이다. 여기에서 '공간'은 '거리'로 읽어도 무방하다. 가령 친밀한 거리는 46㎝ 이내로 지극히 사적인 영역이다. 연인이나 가족 이외에 허락 없이 누군가 그 영역 안으로 들어오면 본능적 거부감이 드는 거리다. 개인적 거리는 46~120㎝ 이내로 팔을 .. 2021. 7. 13. 인적 드문 언택트 바다 포항 해변 로드를 가다 “인적 드문 ‘언택트 바다’예? 포항에는 마, ‘천지삐까리’시더~” [아무튼, 주말] 아는 도시 뜻밖의 풍경 포항 해변 로드를 가다 박근희 기자 입력 2021.07.10 03:00 포항에는 6개의 지정해수욕장 외에 14개의 간이 해수욕장이 있다. 현지 주민들에게 '마을 앞바다'와 같은 간이 해수욕장은 소박한 어촌 정취를 느끼며 잠시 숨 쉴 수 있는 곳. '오도1리 간이 해수욕장'(사진)도 그 중 하나다. / 김종연 영상미디어 기자 ‘포라카이’를 아시는지. 포항과 필리핀 유명 휴양지 보라카이의 합성어로 요즘 젊은 층이 포항 해변을 얘기할 때 종종 쓰는 애칭이다. 원래는 포항 영일대 해수욕장에 한시적으로 운영되던 이국적 분위기의 ‘프라이빗 비치 바(bar)’ 간판이었는데, 지금은 광범위하게 ‘포항 해변’의 .. 2021. 7. 13. 아라뱃길 라이딩 아라뱃길 라이딩 토요일 아침 비가 그치기에 잠잘것과 먹거리를 조금 싸들고 집을 나선다 '자전거를 타고 저어갈 때, 세상의 길들은 몸 속으로 흘러 들어온다. 땅 위의 모든 길을 다 갈 수 없고 땅 위의 모든 산맥을 다 넘을 수 없다해도, 살아서 몸으로 바퀴를 굴려 나아가는 일은 복되다’. “구르는 바퀴 위에서, 바퀴를 굴리는 몸은 체인이 매개하는 구동축을 따라서 길 위로 퍼져나간다. 몸 앞의 길이 몸 안의 길로 흘러 들어왔다가 몸 뒤의 길로 빠져나갈 때, 바퀴를 굴려서 가는 사람은 몸이 곧 길임을 안다.” 자전거 여행 - 김훈- ‘신비'라는 말은 머뭇거려지지만, 기진한 삶 속에도 신비는 있다. 오르막길 체인의 끊어질 듯한 마디마디에서, 기어의 톱니에서, 뒷바퀴 구동축 베어링에서, 생의 신비는 반짝이면서 부.. 2021. 7. 11. 아라뱃길 라이딩 7월 3일 토요일 하늘은 흐리고 장맛비 소식에 아라뱃길이 한적하다 샤방 샤방 아라뱃길과 들판을 달리다 달력의 반이 넘어갔다 아직 올해도 반년이 더 남았기에 다시 또 달려보자 ^^ 7월 - 목 필 균 한 해의 허리가 접힌 채 돌아선 반환점에 무리 지어 핀 개망초 한 해의 궤도를 순환하는 레일에 깔린 절반의 날들 시간의 음소까지 조각난 눈물 장대비로 내린다. 계절의 반도 접힌다 폭염 속으로 무성하게 피어난 잎새도 기울면 중년의 머리카락처럼 단풍들겠지 무성한 잎새로도 견딜 수 없는 햇살 굵게 접힌 마음 한 자락 폭우 속으로 쓸려간다. 위에 입은 상의 뚜르드 프랑스 2005 자전거에 입문하며 큰 가격을 주고 구입한 옷인데. 거의 15년전쯤되는. 그래 가격은 극복하는것이지 고민하는것이 아니야 ! 하면서 질렀지 일.. 2021. 7. 4. 바다를 낀 나무들의 성지 태안 천리포수목원 여행 후박나무·닛사나무 아래 숨어볼까… 뜨거운 햇빛 피해 울창한 정원으로 [아무튼, 주말] 바다를 낀 나무들의 聖地 태안 천리포수목원 여행 백수진 기자 입력 2021.07.03 03:00 천리포수목원의 여름 연못엔 수련이 한창이다. 1만6939분류군의 식물을 보유한 이 수목원은 2000년 국제수목학회 선정 '세계의 아름다운 수목원'에 꼽히기도 했다. /이신영 영상미디어 기자 지난해 이스라엘에선 코로나 블루를 극복하기 위해 이색 캠페인이 열렸다. 가까운 공원이나 숲으로 나가 두 팔 벌려 나무를 껴안는 ‘나무 포옹’ 캠페인이었다. 반신반의하던 이들도 공원으로 나가 나무를 안고서 잠시나마 행복과 위로를 느꼈다고 한다. 올여름 휴가엔 뜨겁게 북적이는 관광지 대신 한적한 나무들의 성지(聖地)로 떠나보는 건 어떨까. A.. 2021. 7. 4. [바람의노래]백년의 약속 [바람의노래] 100年의 약속 이제 웃고만 살아도 짧은 時間 좋은 말만 하고 살아도 짧은 歲月 11월이 서서히 저물어가는 오늘 가족에게 그리고 내 주변에 있는 보석같이 귀한 사람들에게 더 잘해야 하겠다는 다짐을 해본다 고마운 가족과 정다운 친구들... ▲ 신혼때 집사람 모습 ⓒ 2011 한국의산천 세상이 힘들 때 너를 만나 잘해주지도 못하고 사는게 바빠서 단한번도 고맙다는 말도 못했다 백년도 우린 살지 못하고 언젠가는 헤어지지만 세상이 끝나도 후회없도록 널 위해 살고싶다 ▲ 거의 30년전 쯤의 사진인가부다. 첫아이(지현이)를 낳고 1983년도 쯤 여름 휴가때 영월 동강의 어라연 계곡 가는 중 ⓒ 2011 한국의산천 영월에서 철교를 건너 왼쪽으로 돌아 동강을 끼고 어라연까지 걷는 길이 한여름 뙤약볕에 너무.. 2021. 7. 3. 자전거로 행복한 세상 즐기기 자전거를 타며 행복한 세상 만들기 낮의 길이가 가징 긴 하지가 지나더니 태양의 열기로 인하여 이제부터 지구가 서서히 달궈지며 뜨거워지기 시작한다 유월의 마지막 일요일 오늘 또한 그러했다 그래도 늘 즐기던 라이딩이기에 오늘도 열심히 숲 나무 그늘 속으로 달렸다 오랫동안 꿈을 그리는 자는 마침내 그 꿈을 닮아간다 오랫동안 꿈을 그리는 자는 마침내 그 꿈을 닮아간다. 일상탈출 더 보기 >>> blog.daum.net/koreasan/ 한국의산천 거친 호흡 몰아쉬며 바람 저편 굽이치는 산맥 넘어 손의 자유 발의 자유 정신의 자유. blog.daum.net 2021. 6. 27. 호수공원 라이딩 유월의 세째주 토요일 동네 호수공원 라이딩 산다는것은 기다림의 연속 지루함 조 병 화 (1921 ~ 2003) 기다림이 없는 인생은 지루할 거다 그 기다림이 너무나 먼 인생은 또한 지루할 거다 그 기다림이 오지 않는 인생은 더욱 더 지루할 거다 지루함을 이겨내는 인생을 살려면 항상 생생히 살아 있어야 한다 눈을 뜨고 있어야 한다 새로운 그 무엇을 스스로 찾고 있어야 한다 생각하고 있어야 한다 산다는 걸 잠시도 잊지 않아야 한다 무엇보다도 스스로의 모습을 항상 보고 있어야 한다 어떻게 변해가고 있는가를. 일상탈출 더 보기 >>> blog.daum.net/koreasan/ 한국의산천 거친 호흡 몰아쉬며 바람 저편 굽이치는 산맥 넘어 손의 자유 발의 자유 정신의 자유. blog.daum.net 2021. 6. 19. 아라뱃길 라이딩 유월의 하늘은 맑고 숲은 푸르다 여름이 성큼 다가온듯 더운 토요일 아라뱃길을 달리다 한 해의 중간지점인 6월에 접어 들었다 6월의 달력 - 목필균 한 해 허리가 접힌다 계절의 반도 접힌다 중년의 반도 접힌다 마음도 굵게 접힌다 동행 길에도 접히는 마음이 있는 길 헤어짐의 길목마다 피어나던 하얀 꽃 따가운 햇살이 등에 꽂힌다 유월의 시 -김남조 어쩌면 미소짓는 물여울처럼 부는 바람일까 보리가 익어가는 보리밭 언저리에 깊은 화평의 숨 쉬면서 저만치 트인 청청한 하늘이 성그런 물줄기 되어 마음에 빗발쳐 온다 보리가 익어가는 보리밭 또 보리밭은 미움이 서로없는 사랑의 고을이라 바람도 미소하며 부는 것일까 잔물결 큰물결의 출렁이는 바단가도 싶고 은물결 금물결의 강물인가도 싶어 보리가 익어가는 푸른 밭 밭머리에서 .. 2021. 6. 12. 코로나바이러스(COVID-19) 예방백신 접종 코로나바이러스(COVID-19) 예방백신 아스트라제네카 접종 일요일은 라이딩과 등산 월요일은 업무를 일찍 마치고 백신 접종. 아내는 6월2일 접종하고 다음날 약간의 몸살끼가 있다고 하더니 바로 좋아졌다. 타이레놀은 먹지도 않았다. 나는 닷새후인 오늘 7일 접종하였다. 백신 접종을 하니 마음이 한결 가벼워지는것을 느낄 수 있었다 2차 접종은 8월23일 (월요일) 일요라이딩 & 등산 나무가 가득한 공원길은 공기가 맑아 기분이 좋다 자전거에도 블랙박스는 필수 일상탈출 더 보기 >>> blog.daum.net/koreasan/ 한국의산천 거친 호흡 몰아쉬며 바람 저편 굽이치는 산맥 넘어 손의 자유 발의 자유 정신의 자유. blog.daum.net 2021. 6. 7. 나의 행복소비 유형 나의 행복소비 유형 오늘, 당신은 혹시 무엇에 돈을 쓰셨나요? 사실 우리는 모두, ‘행복해지기 위해’ 무언갈 소비하고 있는 건 아닐까요? 나의 행복소비 유형은 어느 쪽에 가까울까요? 지금 확인하세요! 우리가 돈을 버는 이유 ‘짐은 왕국의 모든 국민들로 하여금, 일요일이면 닭고기를 먹게 하겠다.’ 프랑스의 앙리 4세가 재상인 쉴리 공작에게 나라의 발전을 당부하며 전한 말이라고 합니다. 휴일에 가족들끼리 둘러앉아 이야기를 나누며 따뜻한 식사를 하는 장면을 상상해 보니, 어떤 수치보다도 경제 성장의 목표와 이유를 잘 설명해주는 말이 아닐까 싶은데요. 연구에 따르면 돈을 얼마나 버느냐도 우리의 행복에 어느 정도 영향을 주지만, 번 돈을 어떻게 쓰느냐 역시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그렇다면 과연 어떤 소비가 행복을.. 2021. 6. 1. 야자수 해변 경기도 화성 항구 로드 전곡항 야자수 해변 앉아 귤 주스 마시는 이곳, 화성입니다 아는 도시, 뜻밖의 풍경 경기도 화성 항구 로드 박근희 기자 입력 2021.05.29 03:00 드넓은 바다 위 섬을 배경으로 하얀 요트가 살랑살랑 떠다녔다. 요트의 세일(돛)을 내리고 바람을 따라가며 느리게 만난 풍경의 잔상들은 꽤 오래도록 눈가에 머물렀다. 바닷길이 열리길 기다렸다가 물이 빠지면서 드러난 길을 따라 고립됐던 섬으로 들어갈 땐, 섬으로부터 입도(入島)를 허락받은 듯 근사한 기분마저 들었다. 반대로 다시 물이 차올라 섬을 재빨리 빠져나가야 할 땐 ‘섬 탈출 게임’이라도 하는 것처럼 아슬아슬했다. 해 질 녘 아름다운 일몰이 이어져 바라만 보아도 몸살이 날 것만 같은 봄의 끝자락. 해가 더 뜨거워지기 전에 서울 도심에서 1시간 남짓 거리에 .. 2021. 5. 31. 시흥 미생의 다리 일출 오월의 마지막 일요일 시흥 미생의 다리 일출 출사 집에서 4시에 일어나 준비를 하고 시흥으로 이동 바다 물때 확인 필수 일출시간 : 05:15분 만조시간 : 07:32분 가장 굳건한 다짐과 새로운 각오가 부디 212월까지 이어지기를... 미생의다리 방산대교 아래를 지나는 시흥갯골을 동서로 연결하여 무지개처럼 걸려있는 베이지색의 미려한 곡선의 다리. 미생의 다리 찾아가는 길 방산대교 주소 : 경기 시흥시 방산동 779-43 2015년 미생의 다리 풍경>>> https://koreasan.tistory.com/15606128 월곳 미생의 다리 시흥 갯골생태공원 미생의 다리 [2015 · 2 · 8 · 영하 10도의 매우 추운 일요일] 서울근교 새로운 출사지 시흥 미생의 다리에서 일출을 담다 최근 새롭게 알려.. 2021. 5. 30. 아라뱃길 라이딩 비 내리는 오월의 마지막 토요일 담장에 피어난 장미를 보며 아라뱃길 라이딩 라이딩을 마치고 계양역으로 이동 귀가 2021. 5. 29. 고지전 치열했던 최전선 · ‘국가숲길 1호’를 걸어보세요 고지전 치열했던 최전선… ‘국가숲길 1호’를 걸어보세요 강원 양구 정성원 기자 입력 2021.05.28 03:00 지난 26일 강원도 양구군 해안면 ‘DMZ 펀치볼 둘레길’. 소나무 두 그루가 나란히 정답게 서 있는 ‘부부 소나무’ 전망대에 올라서자 화채 그릇처럼 움푹 팬 해안면 전경이 한눈에 들어왔다. 마을을 감싼 산자락 너머로 백두대간 향로봉이 웅장한 자태를 뽐냈다. 가칠봉 능선에 외로이 서 있는 을지전망대가 눈에 들어왔다. 마음대로 오갈 수 없는 북녘 금강산 자락도 눈앞에 펼쳐졌다. 박진용(69) 숲길등산지도사는 “해안면 DMZ 펀치볼 둘레길에선 자연의 아름다움과 분단의 아픔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강원도 양구군 해안면‘DMZ 펀치볼’은 가칠봉과 대암산, 도솔산 등 1200m 안팎의 봉.. 2021. 5. 28. 서핑이 최고의 특산물… ‘뉴 양양’에 가보셨나요? 서핑이 최고의 특산물… ‘뉴 양양’에 가보셨나요? [아무튼, 주말] 동해대로 달리며 즐기는 강원 양양 新舊여행 한은형 소설가 입력 2021.05.22 03:00 7번 국도를 달리고 있으면 내 옆에 바다가 따라온다는 기분이 든다. 내가 빠른가 바다가 빠른가 내기하는 듯도 싶은데, 속도를 낮추면 다른 감각이 밀려온다. 오래된 연인처럼 같은 곳을 보며 나란히 가고 있다는 생각. 그래서 7번 국도 달리는 것을 좋아한다. 이제는 ‘동해대로'로 이름이 바뀐 그 길을 말이다. 오른쪽으로는 바다가 펼쳐지고, 앞으로는 점점 산이 다가온다. 산의 능선이 길어지고 깊어지고, 그런 산으로 첩첩이 둘러싸인 느낌을 받는 그 순간에 대해 어떻게 말해야 할까. ‘호가호위'라는 말을 이해할 수 있게 된다. 여우가 호랑이 기운을 빌려 .. 2021. 5. 24. ‘방화수류정’서 피크닉, 성곽길 따라 자전거 여행… 수원화성에 ‘수며들다’ 아무튼, 주말] ‘방화수류정’서 피크닉, 성곽길 따라 자전거 여행… 수원화성에 ‘수며들다’ 아는 도시 뜻밖의 재미 수원화성&골목길 여행 박근희 기자 입력 2021.05.15 03:00 | 수정 2021.05.15 03:00 수원화성(華城)을 완성한 정조(正祖·조선 제22대 왕)가 그렸던 훗날 풍경은 이런 것이었을까? 볕 좋은 낮이면 아이들이 수원화성 성곽 언덕에서 뒹굴며 놀고, 주민들은 성곽을 둘러싼 푸른 잔디에 기대어 봄날을 맘껏 즐긴다. 반려견이 주인과 함께 성곽에 올라 산책하는 것도 흔한 풍경. 누구나 성곽의 전망 좋은 정자에 올라가 쉬기도 하고, 성곽의 관문인 4대문을 제 집처럼 드나든다. 수원화성은 성 안팎 주민들에게 ‘아낌없이 주는 나무’가 되어준다. 콧대가 높지도 않다. 일부 보수 중이거나 .. 2021. 5. 16. [신안특집] 수국이 핀다, 여름이 저만치 왔다 도초도 [신안특집] 수국이 핀다, 여름이 저만치 왔다 글 이재진 편집장 사진 신안군청 기사 스크랩 이메일로 기사공유 입력 2021.05.13 10:18 도초도 수국공원에 핀 탐스런 수국. 6월이면 200만 송이가 장관을 이룬다. 수국이 피면 여름이 지척이다. ‘진심’이라는 꽃말을 가진 이 꽃은 막 피기 시작할 때엔 녹색이 어스름히 비치는 흰색이었다가 점점 밝은 청색으로 변하며, 나중엔 붉은 기운이 도는 자색으로 바뀐다. 산성 토양에서는 청색, 알칼리 토양에서는 붉은색을 띠는 특성을 갖고 있다. 꽃과 잎, 뿌리 모두 약재로 쓰이는데 가슴이 두근거리거나 심한 열이 날 때 심장을 강하게 해주는 효능이 있다고 한다. 수국과 기와집 담장이 그림같은 조화를 이룬 수국공원. 수국 200만 송이의 ‘합창’ 신안군 도초도 지남.. 2021. 5. 16. [사진작가 김정명의 우리꽃이야기] 목단과 작약 [사진작가 김정명의 우리꽃이야기] 목단과 작약 [487호] 2010.05 기사 스크랩 이메일로 기사공유 기사 인쇄 글꼴 설정 입력 2010.05.12 10:05 | 수정 2010.05.12 10:05 사랑의 전설 품고 핀 왕자와 공주 꽃만 놓고 보면 전문가도 구별 어려워… 목단은 나무, 작약은 풀 사월이 깊어지고 여름의 문턱인 오월이 다가오는 이맘때가 되면 산과 들을 형형색색으로 단장했던 봄꽃들은 대부분 신록으로 옷을 갈아입는다. 그러나 지천이던 봄꽃의 이별을 달래주기라도 하듯 탐스러운 꽃을 차례로 피우는 초목이 있다. 바로 목단과 작약이다. 목단과 작약. 꽃만 봐선 육안으로 구별이 어렵다. 목단은 모란이라고도 한다. 중국이 원산지인 목단(학명 : Paeonia suffruticosa Andrews)과 .. 2021. 5. 15. 충주 중앙탑 탑평리 칠층석탑과 고구려비 충주 탑평리 칠층석탑 [ 忠州塔坪里七層石塔 ] 국토의 중앙에 위치하기에 일명 중앙탑으로도 불린다 신라 석탑 중 유일하게 7층인 '충주 탑평리 칠층석탑'(국보 제6호) 한반도 내 유일한 고구려 비석인 '충주 고구려비'(국보 제205호) 제천 의림지를 돌아보고 충주로 이동하기 인생은 짧고 세상은 넓다 살아 숨 쉬는 동안 한국의 산천 구석구석을 돌아보기 위해 이라 하였소 제천에서 충주로 가는 길 충주 지역은 한강과 낙동강 유역을 잇는 지정학적 특성과 풍부한 철 산지라는 점 때문에 고대 삼국의 전략적 요충지였다. 백제, 고구려, 신라 등 고대 삼국은 이 땅을 차지하기 위해 각축을 벌였다. 고구려의 온달 장군이 "계립현과 죽령 서쪽을 되찾지 못하면 돌아오지 않겠다"라고 말했듯이 이 지역은 삼국의 남진과 북진의 주.. 2021. 5. 9. 제천 의림지 제천 의림지 인생은 짧고 세상은 넓다 살아 숨 쉬는 동안 한국의 산천 구석구석을 돌아보기 위해 이라 하였소 의림지는 제천 시가지에서 북쪽으로 약 3.3km 지점인 용두산(871m) 남쪽 기슭에 있다. 충청북도 기념물 제11호이며 우리나라에서 오래된 저수지로 손꼽힌다. 신라 진흥왕 때 우륵이 처음 방죽을 쌓았으며, 그로부터 700여 년 뒤인 고려시대에 고을현감 박의림(朴義林)이 다시 견고하게 쌓은 것이라고 한다. 그후 1457년(세조 3)에 체찰사로 부임한 정인지가 크게 보수공사를 했다. 1972년의 대홍수로 무너진 의림지 둑을 1973년에 복구하여 지금에 이른다. 1992년 현재 의림지의 규모는 저수지 둘레 약 1.8km, 만수면적 15만 1,470㎡, 저수량 661만 1,891㎥, 수심 8~13m, 몽.. 2021. 5. 8. 충주 목계솔밭 캠핑장 목계나루 노지캠핑의 성지목계솔밭 캠핑장의 저녁 그리고 아침 참고 : 2023년 3월부터는 다시 정비되어 예약제 유료화로 전환되었습니다인생은 짧고세상은 넓다살아 숨 쉬는 동안 한국의 산천 구석구석을 돌아보기 위해 한국의 산천>이라 하였소 목계나루충주땅 들머리 목계교. 충주 역사여행의 출발점이다. 목계교 옆엔 신경림의 ‘목계장터’ 시비가 서 있다.예로부터 남한강 수운 물류교역의 중심지였으며 내륙항 가운데 가장 큰 규모를 자량했던 남한강 목계나루. 지금은 '목계나루터'라는 입석이 그 옛날의 번창했던 그 곳의 위치를 알려주고 있을뿐이다. 목계 충주구간의 남한강은 딱히 빼어나거나 유명한 관광지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사시사철 풍광이 좋은 드라이브 코스로 손꼽히는 곳이다.문막에서 섬강을 따라 남한강이 만나는 법천리에서 목계구.. 2021. 5. 3. 논산 탑정호 풍경 논산 여행 탑정호 풍경 그리고 야경 [2021 · 4 · 25~26 · 하늘색 파란 일요일~월요일 (느긋하게 1박 2일)] 인생은 짧고 세상은 넓다 살아 숨 쉬는 동안 한국의 산천 구석구석을 돌아보기 위해 이라 하였소 먼저 황산대교 유채꽃밭과 은진면에 자리한 관촉사를 둘러보고 탑정호로 이동 계속해서 논산 탑정호 탐방하기 탑정호 출렁다리 5월 개통을 앞두고 준비준인 동양 최대길이 600m의 탑정호 출렁다리로 다리 위에서 막힘없는 조망과 짜릿한 쾌감을 얻으며 논산 탑정호를 한눈에 감상할 수 있다 충남 논산시 부적면에 자리한 탑정호는 미래 관광산업을 이끌어 갈 복합 체류형 관광단지로 조성하고 있다 계백장군을 형상화한 조형물 계백장군은 국운이 경각에 이르렀을 때 기울어져 가는 백제를 구하고자 결사대 5,00.. 2021. 5. 1. 논산 관촉사 논산 반야산 관촉사 [2021 · 4 · 25 · 하늘색 파란 일요일] 인생은 짧고 세상은 넓다 살아 숨 쉬는 동안 한국의 산천 구석구석을 돌아보기 위해 이라 하였소 황산대교 아래 둔치에 펼쳐진 유채꽃을 보고 관촉사로 이동했다 논산시 은진면 관촉사내에 자리한 은진미륵 관촉사 석조미륵보살입상 보물 제218호. / 높이 18.2m. 반야산 관촉사 일주문 대한불교조계종 제6교구 본사인 마곡사의 말사이다. 968년(광종 19) 혜명에 의해 창건될 때 조성된 석조미륵상이 발산하는 빛을 좇아 중국에서 명승 지안이 와 예배했다고 하여 관촉사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 한다. 법당은 1386년(우왕 12) 건립해 1581년(선조 14)과 1674년(현종 15)에 중수했으며 1735년(영조 11) 다시 중수해 오늘에 이르고 .. 2021. 4. 27. 황산대교 유채꽃 강경 황산대교 유채꽃 [2021 · 4 · 25 · 하늘색 파란 일요일] 논산시내에서 강경읍내로 가면서 강경의 젖갈시장이 많은 번화가를 가로지르고 시내가 끝날무렵 오른쪽으로 빠지는 황산대교가 나온다 황산대교를 건너면서 그 다리 아래에 주차장이 있고 온통 유채꽃밭이 펼쳐진다 충남 논산시 강경읍과 부여군 세도면을 이어주는 황산대교 둔치(세도면)에 드넓게 유채꽃이 피어있다 금강을 따라 황산대교 옆에 자리 잡은 이곳은 탁 트인 풍경이 일품이다. 파란하늘 그리고 너른 벌판. 황금빛 유채꽃 밭에 몇그루의 나무가 아름답다 이어서 관촉사와 탑정호 탐방으로 이어갑니다 탑정호의 석양 노을 일상탈출 더 보기 >>> blog.daum.net/koreasan/ 한국의산천 거친 호흡 몰아쉬며 바람 저편 굽이치는 산맥 넘어 손의 .. 2021. 4. 26. 동해 낙산사 일출 3일 차 낙산사 일출 일요일은 차량정체가 심하기에 월요일 아침 귀가하기로 결정 쏠여 어서 오라고 손짓하는 사람 없고 빨리 가라고 등 떠미는 사람없으니 너무너무 편하다 야영 그리고 이튿날은 따듯한 물이 나오는 숙소에서 일출은 05시 40분이기에 5시에 일어나 샤워를 마치고 퇴실 낙산사로 올라갔다 아주 오래전 이곳 고독 카페에서 커피를 마셨는데 언제부터인가 카페는 문을 닫고 벽이 스러지고 테라스가 무너지고 있었다. 고독 전화번호가 세계의 최고봉인 에베레스트 높이와 같은 8848이었는데.... 방태산 백두대간 아래를 지나는 11km의 터널을 지나 귀가. 일상탈출 더 보기 >>> blog.daum.net/koreasan/ 한국의산천 거친 호흡 몰아쉬며 바람 저편 굽이치는 산맥 넘어 손의 자유 발의 자유 정신의 .. 2021. 4. 20. 동해를 내가슴에 푸르고 드넓은 동해를 내가슴에 일요일 귀가하기는 차량정체로 피곤하기에 둘째날 일요일은 일찍 숙소를 잡고 편안하게 휴식 내일은 월요일 낙산사 일출보고 귀가하기 일상탈출 더 보기 >>> blog.daum.net/koreasan/ 한국의산천 거친 호흡 몰아쉬며 바람 저편 굽이치는 산맥 넘어 손의 자유 발의 자유 정신의 자유. blog.daum.net 2021. 4. 20. 정동진 일출 동해바다 구경하기 둘째 날 일요일 아침 동쪽 하늘은 구름이 끼었다 일출을 볼 수 있을는지 정동진 주차장에서 일어나 일출을 보고 텐트를 걷었다 계속해서 낙산해변으로 이동 일상탈출 더 보기 >>> blog.daum.net/koreasan/ 한국의산천 거친 호흡 몰아쉬며 바람 저편 굽이치는 산맥 넘어 손의 자유 발의 자유 정신의 자유. blog.daum.net 2021. 4. 20. 대관령 정동진 동해로 가는 길 첫째 날 토요일 아침 아무런 계획도 없이 대관령을 넘어서 정동진으로 버너 코펠 텐트 그리고 침낭과 카메라를 싣고 훌쩍 떠난 동해바다 여행 그냥 가고 싶은데로 돌아다니기 일상탈출 더 보기 >>> blog.daum.net/koreasan/ 한국의산천 거친 호흡 몰아쉬며 바람 저편 굽이치는 산맥 넘어 손의 자유 발의 자유 정신의 자유. blog.daum.net 2021. 4. 20. 서산 유기방 가옥 서산 유기방 고택 서해안 고속도로 나들목에서 약 4km 서산 유기방 가옥 대한민국 충청남도의 민속문화재 제23호 (2005년 10월 31일 지정) 시대 :일제강점기 위치: 충남 서산시 운산면 여미리 203-1번지 서산 유기방 가옥(瑞山 유기방 家屋)은 충청남도 서산시 운산면 여미리에 있는 일제강점기의 가옥이다. 2005년 10월 31일 충청남도의 민속문화재 제23호로 지정되었다. 송림이 우거진 낮은 야산을 배경으로 남향하여 자리하고 있다. 북으로 ㅡ자형의 안채와 서측의 행랑채, 동측에는 안채와의 사잇담과 근래에 지은 주택이 안마당을 형성하고 있다. 안채와 우측으로 ㄴ자형의 사랑채와 행랑채가 서로 마주보고 있다. 원래 안채 앞에 중문채가 있었던 것을 1988년에 헐어내고 현재와 같이 누각형 대문채를 건립하.. 2021. 4. 15. 이전 1 ··· 16 17 18 19 20 21 22 ··· 12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