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3일 토요일
하늘은 흐리고 장맛비 소식에 아라뱃길이 한적하다
샤방 샤방 아라뱃길과 들판을 달리다
달력의 반이 넘어갔다
아직 올해도 반년이 더 남았기에 다시 또 달려보자 ^^
7월
- 목 필 균
한 해의 허리가 접힌 채
돌아선 반환점에
무리 지어 핀 개망초
한 해의 궤도를 순환하는
레일에 깔린 절반의 날들
시간의 음소까지 조각난 눈물
장대비로 내린다.
계절의 반도 접힌다
폭염 속으로 무성하게
피어난 잎새도 기울면
중년의 머리카락처럼
단풍들겠지
무성한 잎새로도
견딜 수 없는 햇살
굵게 접힌 마음 한 자락
폭우 속으로 쓸려간다.
위에 입은 상의 뚜르드 프랑스 2005
자전거에 입문하며 큰 가격을 주고 구입한 옷인데.
거의 15년전쯤되는.
그래
가격은 극복하는것이지 고민하는것이 아니야 ! 하면서 질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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