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행복소비 유형
오늘, 당신은 혹시 무엇에 돈을 쓰셨나요? 사실 우리는 모두, ‘행복해지기 위해’ 무언갈 소비하고 있는 건 아닐까요? 나의 행복소비 유형은 어느 쪽에 가까울까요? 지금 확인하세요!
우리가 돈을 버는 이유
‘짐은 왕국의 모든 국민들로 하여금, 일요일이면 닭고기를 먹게 하겠다.’ 프랑스의 앙리 4세가 재상인 쉴리 공작에게 나라의 발전을 당부하며 전한 말이라고 합니다.
휴일에 가족들끼리 둘러앉아 이야기를 나누며 따뜻한 식사를 하는 장면을 상상해 보니, 어떤 수치보다도 경제 성장의 목표와 이유를 잘 설명해주는 말이 아닐까 싶은데요. 연구에 따르면 돈을 얼마나 버느냐도 우리의 행복에 어느 정도 영향을 주지만, 번 돈을 어떻게 쓰느냐 역시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그렇다면 과연 어떤 소비가 행복을 가져다주는 소비일까요?
소유보다 경험을
지금부터 두 가지 경우를 차례대로 떠올려 볼까요? 먼저 옷, 액세서리, 노트북 등 최근에 샀던 ‘물건’을 떠올려 보세요.
그다음엔 친구와의 여행, 가족과의 식사, 연인과의 데이트 중 돈을 썼던 순간을 떠올려 보세요.
둘 중 무엇이 우리를 더 행복하게 만들까요? 연구에 따르면 우리는 성별, 나이, 사는 곳에 관계없이 ‘소유’가 아닌 ‘경험’에 돈을 쓸 때 더 큰 만족감과 행복을 느낀다고 합니다.
경험을 위한 소비로부터 얻는 쾌락은 물질에서 오는 쾌락과 비교할 때 더 오랫동안 지속된다고 해요. 물건을 사는 과정에서 얻는 행복은, 그보다 더 나은 물건을 보는 순간 사라져 버리기 때문이죠. 하지만 우리가 경험을 구매함으로써 얻는 행복은 쉽게 비교할 수도 없고, 쉽게 사라지지도 않습니다.
인생이 의미 없다는 생각이 들 때, 과거 경험으로부터 형성된 추억은 행복을 지켜주는 방패 역할을 한다고 해요. 동시에 스트레스 역시 완화되고요.
특별함을 되찾자
어떤 것에 자주 노출될수록 그것으로부터 받는 영향력은 감소합니다.
소비로부터 얻는 행복 역시 마찬가지인데요. 처음에 엄청난 기쁨을 안겨줬던 소비라 할지라도, 그것을 계속 반복해서 구매하다 보면 이로부터 얻는 행복이 점차 줄어듭니다.
이럴 때 소비의 특별함을 되찾는 몇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첫 번째, 그것을 잠시 중단시켜 보는 겁니다.
그동안 일상적으로 해왔던 소비가 있다면 일주일의 마지막 날 혹은 특별한 일이 있을 때만 그것을 구매해보세요. 매일 마시는 맥주보다 길었던 프로젝트를 끝내고 마시는 한 잔이 특별한 것처럼, 잠깐의 멈춤이 더 큰 행복을 가져올 수 있습니다.
두 번째, 기존의 소비를 새로운 관점에서 바라보세요.
음반을 구매했다면, 물건이 아니라 좋아하는 음악을 듣는 경험을 샀다고 바꾸어 생각해보는 겁니다. 이렇게 관점을 바꾸는 것만으로도 우리의 소비에 특별함과 새로움을 더할 수 있고, 그 결과 더 큰 만족과 행복을 얻을 수 있습니다.
물질을 넘어 행복으로
지금까지 돈의 액수가 아닌, 그 돈을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우리의 행복이 달라질 수 있음을 살펴보았습니다.
소비 생활을 하루아침에 바꾸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닐 거예요. 하지만 조금씩 조금씩, 좋은 소비 습관을 들이기 위해 노력하다 보면 어느새 보다 좋은 삶(Good Life)에 성큼 다가서 있을 겁니다. 물질을 넘어 행복으로 항해하는 여러분들을 응원합니다!
출처 : 서울대학교 행복연구센터
행복연구센터는 세계 초일류 행복 연구 및 교육 기관이라는 비전을 달성하기 위하여 'For Better Lives'라는 모토 아래 행복의 심화를 위한 행복연구 및 행복의 확산을 위한 행복교육, 행복문화 창출하는 사업을 추진해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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