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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친호흡 몰아쉬며 ^^ 굽이치는 산맥넘어 손의 자유, 발의 자유, 정신의 자유를 찾는다. 기억은 희미해지기에 이곳에 기록을 남긴다
MTB등산여행

예단포 둘레길 석양 노을

by 한국의산천 2025. 1. 19.

예단포 둘레길 석양 노을 

[2025 ·1· 19 · 일요일  한국의산천 ]

오늘 인천 일몰시간 5시 44분

아내와 느즈막히 집을 나서서 영종도 미단시티 예단포에 닿았다.

부평 집에서 약 35~40분 정도 소요되는 거리.

예단포에 도착하니 서서히 물이 들어오고 석양이 지고 있었다

바닷가의 작은 포구를 향하여 발길을 돌렸다 

바다건너 보이는 강화도와 마니산

‘예단포’라는 지명은 ‘고려 때 강화도 임금에게 예단을 드리러 가는 포구’라는 데서 유래했다고 전해진다.

바다는 

                         - 용 혜 원

 

밀물로 몰려드는 사람들과
썰물로 떠나는 사람들 사이에
해변은 언제나
만남이 되고
사랑이 되고
이별이 되어 왔다.

 

똑같은 곳에서
누구는 감격하고
누구는 슬퍼하고
누구는 떠나는가?

 

감격처럼 다가와서는
절망으로 부서지는 파도

 

누군가 말하여 주지 않아도
바다는
언제나 거기 그대로 살아 있다

누구든 떠나갈 때는

 

                 - 류 시 화

 

누구든 떠나갈 때는
날이 흐린 날을 피해서 가자
봄이 아니라도
저 빛 눈부셔 하며 가자

 

누구든 떠나갈 때는
우리 함께 부르던 노래
우리 나누었던 말
강에 버리고 가자

그 말과 노래 세상을 적시도록

 

때로 용서하지 못하고
작별의 말조차 잊은 채로
우리는 떠나왔네
한번 떠나온 길은
다시는 돌아갈 수 없었네

 

누구든 떠나갈 때는
나무들 사이로 지는 해를
바라보았다 가자
지는 해 노을 속에
잊을 수 없는 것들을 잊으며 가자

석양에 빛나는 황금빛 윤슬

예단포 상가 주차장 입구에 둘레길로 오르는 데크 계단이 있으며 팔각정을 지나며 길을 시작된다. 

왕복 약 1.5km의 편안하고 걷기 좋은 해안 둘레길이다. 

잠시나마 제주도 올레길 한 부분 같은 느낌의 예단포 둘레길 

 

석양에 빛나는 황금빛 윤슬

집에서 가까운 곳에 이렇게 멋진 바다를 볼수 있다니 행복하다 

영종도와 예단포를 드나든 지가 백만 번째 되는 듯 ㅋ

 

예단포의 가을 풍경 >>> https://koreasan.tistory.com/15608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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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단포 둘레길  >>> https://koreasan.tistory.com/15607991

 

영종도 예단포 둘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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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단포 둘레길 걷기 >>> https://koreasan.tistory.com/15607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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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단포구를 향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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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도 예단포 라이딩 드론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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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서진 석양 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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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족불욕(知足不辱) 만족할 줄 알면 욕됨이 없고,

지지불태(知止不殆) 그칠 줄 알면 위태롭지 않으니 

가이장구(可以長久) 오래도록 편안할 것이다.  

- 노자 도덕경에서

 

건강하고 즐겁게

대한민국 구석구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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