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유임시역에서 해변을 따라 을왕리 왕복 트레킹.
용유도와 을왕리 해변
이곳은 해변 트레킹과 더불어 썰물 때는 조름섬을 둘러보며 무의도 조름섬 왕산해수욕장등 이곳 주변으로 떨어지는 일몰을 보러 사람이 많은 곳이다.
▲ 조름섬. 마치 영흥도 입구에 있는 작은섬 목섬과 비슷한 느낌을 주는곳이다 ⓒ 2014 한국의산천
조름도
조름도(조름섬)은 인천광역시 중구 용유동에 있는 무인도이다.
영종용유도에서 서쪽으로 400m 떨어져 있고, 하루 2번 썰물 때에 영종용유도와 연결되어 걸어서 들어갈 수 있다. 섬의 이름은 사람이 졸고 있는 모습과 닮았다고 해서 붙여졌다고 전한다.
연말이 다가오면 지는 해를 바라보며 한 해를 마무리하는 일몰여행이 한창이다. 이곳 서해바다는 정서진을 비롯하여 잠진도 선착장, 무의도, 마시란해변, 을왕리 해변 왕산해수욕장등 마음만 먹는다면 그리 어렵지 않게 해넘이를 볼 수 있는곳이다.
거잠포와 마시란해변에서는 조개류와 해산물을 넣은 칼국수와 조개구이가 별미인데 여행길의 찬바람을 맞은 후 먹는 따뜻한 음식들은 여행을 더욱 맛있게 만든다.
▲ 백사장이 길게 벋어있는 마시란해변(용유해변) ⓒ 2014 한국의산천
용유임시역에서 내려서 도로를 건너서 우측으로 가면 굴밥과 조개칼국수집이 즐비한 사이 도로를 따라서 마시란 해변으로 가는 길이다. 명사십리로 불리는 3km의 마시란해변 끝 툭 튀어나온 지점(산에는 용엄사가 자리하고 있음)에서 바다쪽으로 보이는 아주 작은 섬이다
▲ 마시란 해변의 툭 튀어나온 작은 산에 자리한 용엄사 ⓒ 2014 한국의산천
조름도 가는 길은 길가에서 용엄사 입구라는 표석을 보고 들어가면서 바닷가 해변을 따라 가면 된다.
아름다운 사람 - 임지훈
큰 가방 하나 흩날리는 머리 결 길을 나선 그대 보며 느낌을 주고
탈고 안될 마음 그 뭇 느낌으로 바라보는 마음으로 사랑을 준다
바닷가에 멈추어 선 그대를 보며 그리움에 길을 나선 한 사람이
흩날리는 머리 결로 스치어 가서 아름다운 사람이라 얘기할 테야
잠자는 갈매기 불을 지핀 연인들 모래밭 발자욱에 많은 아쉬움
잊지 못할 추억 그 안타까움에 머물렀던 발길 옮겨 어제를 걷나
그림처럼 아름다운 그대를 보며 그리움에 길을 나선 한 사람이
흩날리는 머리 결로 가까이 가서 아름다운 사람이라 얘기할 테야
▲ 지난 여름에 영종도 한바퀴 돌때에도 이곳 조름도에 들렸었다 ⓒ 2014 한국의산천
모든 인간은 '역마'에 꿈을 어느 정도 안고 산다. 먼지와 소음에 뒤덮힌 일상을 훌훌 털어버라고 아무런 구애받음도 없이 산맥과 사막과 강물을 바람처럼 떠 돌고 싶을 때가 있을 것이다.
인간이 꿈꾸는 것은 아름다운 세상에 대한 근원적인 향수를 인간 모두가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 늑대와 함께 춤을? ⓒ 2014 한국의산천
해변 트레킹과 더불어 썰물 때는 조름섬을 둘러보며 조름섬 주변으로 떨어지는 일몰을 보러 사람이 많은 곳이다.
지족불욕(知足不辱) 만족할 줄 알면 욕됨이 없고,
지지불태(知止不殆) 그칠 줄 알면 위태롭지 않으니
가이장구(可以長久) 오래도록 편안하다.
- 노자 도덕경에서
대한민국 구석구석
즐겁고 행복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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