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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친호흡 몰아쉬며 ^^ 굽이치는 산맥넘어 손의 자유, 발의 자유, 정신의 자유를 찾는다. 기억은 희미해지기에 이곳에 기록을 남긴다
MTB등산여행

인천 영종도 소무의도 트레킹

by 한국의산천 2023. 2. 14.

인천 영종도 소무의도 트레킹

2023 · 2 · 12 [약간 흐린 일요일]

교통이 편하고

섬 규모는 작지만 해변이 깨끗하고

바다물이 맑고 너른 바다가 보이는 보물섬 소 /무 / 의 / 도 / 

바다 일기

               - 이 해 인

늘 푸르게 살라 한다.
수평선을 바라보며
내 굽은 마음을 곧게

흰 모래를 밟으며
내 굳은 마음을 부드럽게

바위를 밟으며
내 약한 마음을 든든하게


그리고
파도처럼 출렁이는 마음
갈매기처럼 춤추는 마음
늘 기쁘게 살라한다.

 

공영주차장에 주차 후 약 10분 정도 걸어서 작은 고개를 넘어 소무의대교 진입 

 

섬 전체를 둘러볼 수 있는 ‘무의바다누리길’이 2012년 조성을 마쳤다. 

해변과 어촌, 숲을 따라 한 바퀴 돌아 나오는 2.48km의 누리길은 각기 다른 테마에 맞춰 8구간으로 나눠져 있다.  또한 진입광장에서 몽여해변을 잇는 0.75km의 바다를 접한 해안트레킹을 즐길 수 있다. 쉬엄쉬엄 걸어도 1시간이면 살펴볼 수 있고, 어귀마다 쉼터와 벤치가 마련돼 있다.

 

소무의도는 면적 1.22k㎡, 해안선 길이 2.5km의 차가 한 대도 없는 청정 섬이다. 

바다에서는 우럭, 농어, 놀래미, 광어 등이 많이 잡히고 갯벌에서는 굴, 바지락, 소라 등이 난다. 

기암괴석과 해안절벽은 절경을 이루고 남쪽으로는 영흥도∙자월도∙덕적도가, 북쪽으로는 강화도∙인천국제공항이, 동쪽으로는 팔미도∙인천대교∙송도국제도시가 바다위에 그림처럼 펼쳐진다.

광명선착장에서 소무의도를 건너는 소무의인도교(제1구간)부터 ‘무의바다누리길’은 시작된다. 

인도교를 지나 왼편으로 들면 바닷가 마을을 끼고 광명선착장과 마주보는 떼무리선착장까지 가는 마주보는길(2구간)이다. 서쪽마을과도 연결된 길은 올망졸망한 섬마을 풍경이다. 

 

떼무리선착장에서 부처깨미까지의 떼무리길(제3구간)과 부처깨미길(제4구간)은 울창한 숲 밖으로 얼핏얼핏 비치는 바다가 멋스럽다. 소무의도의 자연생태가 온전히 남아있고 마르지 않는 우물이 있다. 

 

부처깨미를 다다를 즈음 푸른 바다가 시원스럽게 모습을 드러낸다. 부처깨미는 옛날 만선을 기원하는 풍어제(豊漁祭)를 지냈던 곳으로 전망대에서는 인천국제공항과 영종대교, 송도국제도시가 가까이 눈에 들어온다.

 

소무의도를 이곳 사람들은 ‘떼무리’라고 부른다. ‘대무의도 본섬 일부가 떼어져 나간 섬’에서 유래됐다고 전해진다. 

300여년 전 박동기란 이가 세 딸을 데리고 이 섬에 들어온 것이 사람이 살게 된 시초다. 그 후 기계 유씨 청년을 데릴사위로 삼으면서 지금은 유씨 집성촌을 이뤘고, 당산 터 옆에는 시조묘(박동기 묘)가 남아 있다.

 이 작은 섬은 우리 현대사에서도 이름이 자주 오르내린다. 일제강점기에 독립자금을 지원받은 백범 김구 선생이 해방 후 다녀갔고, 이승만 전 대통령이 인근에서 배낚시를 할 때는 마을에서 음식 등을 대접했다. 또 6∙25전쟁 당시 유엔(UN)군의 인천상륙작전을 위한 병참기지로도 사용돼 소무의도 일원에는 전함들이 빼곡히 정박해 있었다 한다. 박정희 전 대통령도 60년대 중반 휴양하기 위해 섬을 찾았다.

한때 안강망어선이 40여 척이나 되고 수협출장소가 있을 만큼 생기가 넘쳤던 섬은 1992년 인천국제공항 건설이 시작되면서 큰 시련을 겪는다.

공항 건설을 위한 영종도∙용유도 매립공사로 근해 어장이 막대한 피해를 봤다. 이 때문에 대부분의 젊은 사람들은 뭍으로 떠났고, 이제는 섬에 남아 있는 주민이 40여명에 불과하다. 다행히 2011년 소무의인도교(414m)가 놓이고 어장도 살아나면서 관광객과 낚시꾼들의 발길이 잦아지고 있다.

 

 

명사의해변길(제6구간)

한적하고 아늑한 이 해변은 박정희 전 대통령이 여름 휴양지로 이용해 유명해졌다.

하루에 두 번 조수가 빠져 나가는 간조에는 그 길목에서 두 개의 바윗돌 ‘몽여’가 스스로를 내보인다.

소무의도의 최정상(안산∙74m)에는 하도정이 자리잡고 있다.

하도정에서는 사방으로 탁 트인 바다를 조망할 수 있다. 

 

정상에서 바라보는 해녀섬(해리도)과 팔미도가 장관이다.

해녀섬은 전복을 캐던 해녀들이 쉬었던 섬으로 ‘섬 모양이 바구니 같다’ 해서 ‘바구니’라고 불리기도 했다. 

1903년 우리나라 최초의 등대가 설치된 팔미도는 해질 무렵 부근을 드나드는 배와 어우러지는 풍광이 아름다워 인천8경으로도 꼽힌다. 인천상륙작전 직전, 켈로부대원들이 팔미도 등대(인천시 유형문화재 제40호)를 탈환하고 불을 밝혀 작전을 성공적으로 이끈 것은 널리 알려진 일화다.

무의도 탐방 후 썰물시간이기에 다리 아래를 지나서 해변길을 따라 서 굴을 따 먹으며 주차장으로 귀환 

등산화 세척, 배낭 정리 후

다음 휴일을 기다리며 휴식 

 

보석처럼 아름다운 작은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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