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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친호흡 몰아쉬며 ^^ 굽이치는 산맥넘어 손의 자유, 발의 자유, 정신의 자유를 찾는다. 기억은 희미해지기에 이곳에 기록을 남긴다
MTB등산여행

교동도 라이딩

by 한국의산천 2018. 5. 26.

교동도 라이딩

 

시간이 멈춘듯 한가롭고 편안한 교동도  

동생과 함께 유유자적 라이딩하기.

 

편안하고 바람처럼 자유롭게 ...

 

손의 자유

발의 자유

정신의 자유

 

 

▲ 햇살 따끈 따끈한 초여름.

그래도 교동도 들판 오월의 바람은 시원하네 ⓒ 2018 한국의산천

 

라이딩 코스 :

  인화 검문소 ~ 교동대교 ~ 교동대교 건너서 바로 우회전 ~ 봉소리

~ 철책길 ~ 고구 저수지 ~ 화개산 한증막 유적지 ~ 연산군 유배지

~ 대룡시장 ~ 망향단 ~ 철책길 ~ 난정저수지 ~ 수정산 한증막 유적지

~ 죽산포구 ~ 남산포구 ~ 읍내 읍성~ 황룡우물 ~ 연산군 적거지 우물

~ 월선포 ~ 교동대교 [56 km라이딩 종료]

 

 

▲ 고구 저수지에서 ⓒ 2018 한국의산천

 

 

▲ 교동도는 민통선(민간인 통제선) 이북 지역이기에

 신고 후 출입허가를 받고 입장하여야 한다 ⓒ 2018 한국의산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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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 바람에 실어 - 장미화 

빈 몸으로 살던 이 슬픈 인생 길 따라 헤매이다가

길 닿는대로 가다가 보면 발마다 돌이 걸리지

걸리는 돌뿌리 발은 아파도 걸음을 멈출 수 없어
그래서 인생이 우리의 인생이 기나긴 여행이지

빈 손으로 왔다 빈 손으로 가는 내 인생 바람에 실어
허공을 날자 마음껏 날자 늦은 저녁이면 어떠냐

 

 

 

 

 

 

 

 

 

 

 

 

 

 

 

▲ 라이딩 코스는 도로에 그어진 청색 선을 따라가면 된다 ⓒ 2018 한국의산천

 

 

▲ 이렇게 철책곁을 따라가면 길이 없기에 되돌아 나옴 ⓒ 2018 한국의산천

 

 

 

 

 

 

▲ 드넓은 고구 저수지

 

 

▲ 북한땅이 지척에 보이는 드넓은 고구 저수지에서 ⓒ 2018 한국의산천

 

 

인생이 우리의 인생이 기나긴 여행이지

빈 손으로 왔다 빈 손으로 가는

내 인생 바람에 실어 허공을 날자 마음껏 날자

늦은 저녁이면 어떠냐

 

 

 

 

 

 

 

 

 

 

 

 

 

 

 

 

▲ 화개산 한증막 유적 ⓒ 2018 한국의산천

저기서 누가 한증을 했을까? 약간 궁금증이 든다

 

 

 

내가 가야할 길이 ?

거친 비포장 언덕이라도

그길이 나의 길이라면 거침없이 나아간다

 

 

▲ 때이른 오월의 햇살아래

팔과 다리가 구리빛(?)으로 물든다  

 

 

 

 

 

 

 

 

 

 

 

 

 

 

 

 

 

 

 

 

 

 

 

 

 

 

 

 

 

 

 

 

 

 

 

 

 

 

 

 

 

 

 

 

 

 

 

 

 

 

▲ 지금은 시계방 할아버지가 돌아가셔서 밀납인형으로 가게안에 계시다

 

 

▲ 2016년 그러니까 2년전 답사때 생존해계시던 모습

 

 

 

 

 

 

 

 

 

 

 

 

 

 

 

 

 

 

 

 

 

 

 

 

 

 

 

 

 

 

 

 

 

 

▲ 시원하게 뚫린 평지 농로길에서 최대로 달려보니 45km가 나오고 카메라로 인증 샷하려니 42km로 줄었다   

 

 

 

 

 

 

 

 

 

 

 

 

 

 

 

 

 

 

▲ 난정저수지에서 ⓒ 2018 한국의산천

 

 

 

 

▲ 난정저수지에서 ⓒ 2018 한국의산천

 

 

 

 

 

 

 

 

 

 

 

 

 

 

 

 

 

 

 

 

 

 

▲ 수정산 한증막 앞에서 ⓒ 2018 한국의산천

 

 

 

 

 

 

 

 

▲ 누각까지 새로 올린 교동 읍내 읍성 ⓒ 2018 한국의산천

 

 

 

 

 

 

▲ 황룡우물 ⓒ 2018 한국의산천

 

 

▲ 읍내 읍성 ⓒ 2018 한국의산천

 

 

▲ 연산군 적거지 / 우물 ⓒ 2018 한국의산천

 

 

 

 

 

 

 

 

 

 

 

 

 

▲ 몇해전까지만해도 교동도를 이어주던 월선포 나루 대합실과 주차장 ⓒ 2018 한국의산천  

 

 

 

 

 

 

▲  교동대교를 다시 건너와서 인화검문소에 출입카드를 제출하고 귀가  ⓒ 2018 한국의산천

 

교동도(현재페이지) >>> https://koreasan.tistory.com/12534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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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족불욕(知足不辱) 만족할 줄 알면 욕됨이 없고,

지지불태(知止不殆) 그칠 줄 알면 위태롭지 않으니 

가이장구(可以長久) 오래도록 편안할 것이다.  - 노자 도덕경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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