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거친호흡 몰아쉬며 ^^ 굽이치는 산맥넘어 손의 자유, 발의 자유, 정신의 자유를 찾는다. 기억은 희미해지기에 이곳에 기록을 남긴다
MTB등산여행

이건창 생가 사기리 탱자나무

by 한국의산천 2007. 9. 27.

이건창 생가 사기리 탱자나무(천연기념물 제79호)

[답사 촬영. 2007. 9. 26일(수요일 날씨 흐림). 

 

한가위 오후 오이도를 둘러 본 후 그 다음 날 휴일 마니산으로 고고씽.

 강화도 마니산을 내려 온 후 동막해변, 이건창 생가와 천연기념물 사기리 탱자나무를 둘러봤습니다.  

 

강화도는 넓은 섬이나 들고 나오는 길이 강화 대교와 추지대교 두곳이기에 들어오고 나갈때는 수많은 차량으로 인하여 막힘 정체현상이 심한 곳입니다.

그렇기에 아침 6시에 일어나 7시 출발 산행을 마치고 동막해변의 식당에서 식사를 마치고 12시경 나오니 들어오는 차량이 아주 많이 정체 되어있습니다.

강화도는 일찍 들어가고 오후 1~2시경에 나오는 방법이 좋습니다.  

 

 ▲ 동막해변에서 바라 본 마니산 ⓒ 2007 한국의산천  

 

 

▲ 이건창 생가 이정표 ⓒ 2007 한국의산천  

 

▲ 도로변에 있는 이건창 생가 입구 ⓒ 2007 한국의산천   

 

이건창 ( 李建昌 : 1852 ~ 1898 )  
 조선 후기의 문신·학자. 서양과 일본의 침략을 철저히 배격하였으며, 양명학자로서 심학(心學)의 의미를 강조하여 정치 ·경제도 그것에 기반을 두고 허명(虛名)을 배격하여야 한다고 하였다.

따라서 이웃나라에서 부강을 구하는 비주체적 개화를 극력 반대하였다.

 

 ▲ 이건창 생가 ⓒ 2007 한국의산천   

 

본관 전주(全州). 자 봉조(鳳朝/鳳藻). 호 영재(寧齋). 인천 강화 출생으로 가학인 양명학을 계승하였으며, 강위(姜瑋)에게서 배우기도 하고, 김택영(金澤榮), 황현(黃玹)과 가까웠다. 1866년(고종 3) 문과에 급제하였으나 15세의 어린 나이로 인해 등용이 연기되어 1870년에 홍문관에 들어갔다. 1874년 서장관으로 청나라에 다녀왔다.

 

1875년 충청도 암행어사로 관찰사 조병식(趙秉式)을 탄핵했다가 벽동에서 유배생활을 한 후 벼슬을 포기하였다. 고종의 간곡한 부름으로 1880년과 1893년에 어사로 나가 관인의 비리를 엄하게 조사하고 민폐를 해결하여 백성들의 존경을 받았으며, 1890년에 한성부소윤, 1891년에 승지에 나아갔지만 관인 생활은 많지 않았다. 특히 1894년 갑오개혁 이후로 관직에 나아가지 않다가 고종의 노여움을 사 고군산도에 2개월 동안 유배되기도 하였다.

 

병인양요 때 조부인 이조판서 이시원(李是遠)의 자결을 목도하였으며 서양과 일본의 침략을 철저히 배격하였다. 1890년에 한성부소윤으로서 국가의 부동산을 외국인에게 넘기지 말 것을 건의한 것이 한 예이다.

양명학자로서 심학(心學)의 의미를 강조하여 정치 ·경제도 그것에 기반을 두고 허명(虛名)을 배격하여야 한다고 하였다. 따라서 이웃나라에서 부강을 구하는 비주체적 개화를 극력 반대하였다.문학적으로 김택영에 의해 여한9대가(麗韓九大家)의 한 사람으로 꼽혔는데, 권력에 비판적이었으며 민생의 실상과 어려움을 많이 다루었다.

 

저서로 문집 《명미당집(明美堂集)》과 조선 중기 이후의 붕당을 개관하고 평가한 《당의통략(黨議通略)》이 있다. [두산백과 사전 참고]

 

 ▲ 이건창 선생 안내문 ⓒ 2007 한국의산천    

 

이건창 (1852~1898) 선생은 조선시대 문신이자 대문장가로 충청우도 암행어사, 해주 감찰사등을 지내며 관리들의 비행을 단속하고 백성들의 구휼에 힘썼다. 

저서로는 당의통락이 있는데 이는 파당과 족친을 초월하여 공정한 입장에서 당쟁의 원인과 전개과정을 기술한 명저이다.

 

생가는 자연석 담장으로 둘러진 ㄱ자 형태의 평면을 가진 전형적인 중부지방의 민가형태로 1996년 정비되었다. 안으로 들어가면 '明美堂'이라는 현판이 걸려있으며 묘소는 양도면 건평리에 소재한다. 

 

 ▲ 이건창 생가 전경 ⓒ 2007 한국의산천  

 

 ▲ 이건창 생가 ⓒ 2007 한국의산천  

 

 ▲ 마루위에 걸려있는 '明美堂' 편액 ⓒ 2007 한국의산천  

 

 ▲ 자연석으로 이루어진 담장 ⓒ 2007 한국의산천  

 

 ▲ 문에 달린 작은 방.ⓒ 2007 한국의산천  

 

▲ 이건창 생가 ⓒ 2007 한국의산천  

 

 

 ▲ 생가 앞에 있는 화단의 꽃과 나비 ⓒ 2007 한국의산천  

 

▲ 생가앞에 있는 화단에서 ⓒ 2007 한국의산천  

 

기리 탱자나무 (천연기념물 제79호)

 

▲ 사기리 탱자나무 이정표 ⓒ 2007 한국의산천    이건생 선생 생가에서 도로건너 마로 맞은편에 있다. 

 

 

▲ 사기리 탱자나무 ⓒ 2007 한국의산천  

 

 

▲ 사기리 탱자나무 천연기념물 지정 표석 ⓒ 2007 한국의산천  

 

 ▲ 탐스럽게 열린 탱자 ⓒ 2007 한국의산천  

 

 ▲ 탐스럽게 열린 탱자  ⓒ 2007 한국의산천  

 

 ▲ 안내문 ⓒ 2007 한국의산천    

 

 

이 나무는 4월이면 잎보다 지름 3~5cm 의 흰꽃이 먼저피고 열매를 맺는 가을이면 노랗게 익는다. 나이는 약 400 여년이고 높이는 3.8m 땅위 2.8m 높이에서 세갈레로 갈라져 용트림하는 모양을 하고 있다.  강화도는 탱자나무가 자랄 수 있는 북쪽 한계선으로 연평균 기온 11.1도 강우량 연평균 1,005mm로 기온의 연교차가 심하지 않고 대체로 따듯한 편이며 남쪽에서 자라는 탱자나무도 강화도에서 자란다. 적병이 성벽에 접근하는 것을 막기 위해 탱자나무를 심었다.

 

 

   ▲ 탱자나무 ⓒ 2007 한국의산천  

 

 ▲ 돌아오는 길에 있는 기울어진 카페 ⓒ 2007 한국의산천  

 

 ▲ 뒤집어진 카페.ⓒ 2007 한국의산천  

 

 ▲ 기울어진 카페 ⓒ 2007 한국의산천  

 

 

 ▲ 특이한 모양의 기울어진 카페 ⓒ 2007 한국의산천  

 

강화도 유적 명승지 둘러보기

고려산 낙조봉 낙조대 >>> https://koreasan.tistory.com/11292589

석주 권필 유허지 >>> https://koreasan.tistory.com/11324023

철종 용흥궁 잠저지 >>> https://koreasan.tistory.com/8482865

이규보 선생 사가재 >>> https://koreasan.tistory.com/8483258

강화도 고려궁지 >>> https://koreasan.tistory.com/3572337

강화도 석조여래입상 >>> https://koreasan.tistory.com/3572306

강화도 고인돌 >>> https://koreasan.tistory.com/3572163

홍릉(고려 고종),청련사 >>> https://koreasan.tistory.com/11292252

 마니산 정수사 >>> https://koreasan.tistory.com/2473989

덕포진 대명리 >>> https://koreasan.tistory.com/2745969

강화 석모도 >>> https://koreasan.tistory.com/2802174

강화 보문사 >>> https://koreasan.tistory.com/2797727

강화도 성공회 사적지 >>> https://koreasan.tistory.com/6010588

석모도 해명산 낙가산 >>> https://koreasan.tistory.com/6010962

삼랑성 정족산 사고 >>>  https://koreasan.tistory.com/8484517

강화 정족산 전등사 >>> https://koreasan.tistory.com/8484555

강화 백련사 >>> https://koreasan.tistory.com/11330344

강화 청련사 >>> https://koreasan.tistory.com/11292252

강화 적석사(적련사) >>> https://koreasan.tistory.com/11292260

강화 교동도>>> https://koreasan.tistory.com/12534010

이건창 생가, 사기리 탱자나무 >>> https://koreasan.tistory.com/12618711

동막해수욕장 >>> https://koreasan.tistory.com/12619526

 

지족불욕(知足不辱) 만족할 줄 알면 욕됨이 없고,

지지불태(知止不殆) 그칠 줄 알면 위태롭지 않으니 

가이장구(可以長久) 오래도록 편안할 것이다.  - 노자 도덕경에서

 

'MTB등산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동막 해수욕장  (0) 2007.09.27
정수사  (0) 2007.09.27
오이도  (0) 2007.09.26
당성 제부도  (0) 2007.09.23
교동도  (0) 2007.09.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