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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친호흡 몰아쉬며 ^^ 굽이치는 산맥넘어 손의 자유, 발의 자유, 정신의 자유를 찾는다. 기억은 희미해지기에 이곳에 기록을 남긴다
MTB등산여행

강화 석모도 갈매기의 꿈 (1)

by 한국의산천 2005. 8. 7.

 

강화 석모도, 보문사,민머루 해수욕장 가는 길 .

2005.8월7일(立秋)

 

 


 

갈매기의 꿈은 새우깡인가?  아니다. 결코 아닐것이다.  잠시 먹이를 취하는것이요, 그들의 꿈은 역시 높이 나르는 것이다.

 

석모도

우리나라에서 다섯째로 큰 섬 강화도는 세계문화유산인 고인돌유적, 전등사, 교동도와 화개사, 석모도와 보문사, 마니산과 참성단 등 산과 섬, 바다가 어우러진 곳이다. 석모도는 강화 본섬인 외포리에서 약 1.5km떨어져 있는 섬이다. 강화도와 더불어 어촌이라기보다는 기름진 옥토가 펼쳐진 평온한 농촌풍경이다.

 

석모도에는 볼거리가 많다. 신라 선덕여왕때 세워진 보문사에서 새벽 동틀 무렵에 듣는 앞바다의 파도소리와 서쪽 뒷산에서 바라보는 낙조는 강화8경으로 꼽힌다. 또한 석굴법당 왼쪽으로 430개 계단을 올라가면 높이 9.7m의 관세음보살상이 새겨진 눈썹바위가 나타나는데 이 곳에 불공을 드리면 효험이 뛰어나다고 해 수험생을 둔 부모들의 행렬이 이어진다.

 

석모도에서 하나밖에 없는 민머루 해수욕장은 백사장 길이는 짧지만 각종 어패류가 풍부해 갯벌체험장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석모도는 연인이나 가족들끼리 자전거 하이킹을 하기에도 좋다.

 

○ 교통편 (교통 안내판 양호) 

1) 48번국도 - 김포 - 강화도 - 84번지방도 - 찬우물3거리 - 우측 군도로(6km) - 인산리 갈림길 - 오른쪽도로(5km) -  외포리 선착장  
2) 강화읍 - 4번군도로 - 내가저수지 - 고천리 - 17번도로 - 외포리 선착장
3) 김포 48국도 - 누산리에서 죄회전 - 양곡 - 대명리 - 강화 초지대교 - 길상 온수리 - 마니산 방면 - 내리선착장

외포리 석모도 훼리호 도선료[외포리항구 - 석모도(석포리)]
외포리 선착장에서 10분간격(휴일) 운행하는 배편이용(10분소요), 자가용이나 버스까지도 배에 실을 수 있다.( 주말이나 행락철에는 수시운행 .자가용(운전자포함) 왕복 14000원, 그외 1인 왕복 1200원)

 
 


 

 


▲ 찬우물 약수

강화군 선원면 창리에 있으며 철종이 등극하기 전에 이곳에서 "봉이"라고 부르는 처녀와 사랑을 맺던 곳, 애기를 낳기 위해 어떤 부인이 판 우물이 약수가 된 것이라고 전해온다이곳은 주위 수림이 우거지고 아침 산책객으로 분비며 있으며 지나가는 관광객들의 휴식처로 널리 알려진 유명한 약수터 이다.

 

 


▲ 새로 만든 외포리 출발지점 여객터미널.(외포리 도착지점은 과거 터미널) 이곳에 주차를 하고 표를 사야한다.

승용차(운전자 포함 왕복14,000원. 그외 개인 1인당 왕복 1,200원

 

 


▲ 거리가 길던 짧던간에 배를 탄다는것은 설레는 일이다.흔치 않은 일이기에.


▲ 배를 탄 승객들은 대부분 배 뒤로 몰린다. 모두가 즐거운 표정들

 


▲ 새우깡을 손에 들고 내밀면 어느 새 날아와서 새우깡만 채간다.

 


○ 적어도 이곳 석모도 가는 배에서는 리차드 버크의 "갈매기의 꿈"은 바뀌어야 한다.

갈매기는 낮게 날으며 인간에게 다가서야 먹을것을 찾을수가 있기에...

 

석모도 갈매기의 꿈은 과연 무엇인가?

새우깡 먹기? 

 

대부분의 갈매기들은 해변에서 먹이가 있는 데까지 날아갔다가 다시 해변으로 날아오는, 지극히 간단한 비행, 그 이상의 것은 배우려고 생각하지도 않았다. 대부분의 갈매기들에게 중요한 것은 나는 일[ 飛翔 ]이 아니라 먹는 일이다. 그러나 이 조나단 갈매기에게는 먹는 것이 아니라 나는 일이 중요한 것이었다. 다른 어떤 일보다도 조나단 리빙스턴은 날기를 좋아했다. 

-리챠드버크의 "갈매기의 꿈" 내용중에서-

 


▲ 뱃전에서 온갖 기교,재롱을 다부리는 갈매기. 

공원의 비둘기보다 우리 인간과 더욱 친숙한 모습이었다.

 


 

 


▲ 갈매기는 매우 빠르기에 어줍잖은 디카로 찍으려니 쉽지가 않았다. 한 50장 정도 셧터를 눌렀나보다.그러나 갈매기가 찍힌 사진은 별로 없었다. 역시 새는 빠르다는것을 새삼느꼈다. 

 

 


▲ 경치를 구경할 틈도 없이 갈매기와 놀다보면 어느새 건너편에 도착한다.   

 

○ 등산 코스로는 전득이 고개까지와서 주차를 시키고(주차공간 충분함) 해명산 - 보문사 -상봉산까지 양쪽으로 바다를 보며 종주해도 좋음. (버스타고 전득이 고개로 되돌아 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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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족불욕(知足不辱) 만족할 줄 알면 욕됨이 없고,

지지불태(知止不殆) 그칠 줄 알면 위태롭지 않으니 

가이장구(可以長久) 오래도록 편안할 것이다.  - 노자 도덕경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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