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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친호흡 몰아쉬며 ^^ 굽이치는 산맥넘어 손의 자유, 발의 자유, 정신의 자유를 찾는다. 기억은 희미해지기에 이곳에 기록을 남긴다
MTB등산여행

영월 답사 준비

by 한국의산천 2005. 8. 12.
 
 
잠시 마실 다녀오겠습니다.(13,14,15일까지)
 

 

 

영월을 많이도 다닌곳이지만 답사에 앞서 책과 여러 문헌과 자료를 찾아보고 있습니다.

13일 01시 출발하여 2박 3일동안 다니며 눈으로도 느낄 수있는 사진자료를 준비해서 다시 인사드리겠습니다.

 

학창시절 많이도 외웠다. 태정태세 문단세.............  

문(종)단(종)세(조)로 이어지는 가슴아픈 사연이 깃든 영월.

1457년 10월 24일 17세의 어린 나이로 관풍헌에서 사약을 받고 승하 한 단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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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정태세문단세예성연중인명선광인효현숙경영정순헌철고순 

조종종종종종조종종산조종종조해조종종종종조조조종종종종

                           군            군

 

 

 

 

서울에서 영동고속도를 타고 가다가 만종분기점에서 신림IC에서 빠져나가며 영월 방면으로 가다보면 주천강이 나오고 그곳에는 맑은 강물이 흐르는 주천강과 요선정,요성암,빙허루,법흥사가 있다. 그곳을 지나 더 가면 책박물관과 한반도 지형을 닮은 선암마을 그리고 단종이 귀향가며 넘는 중에 소나기가 뿌렸다는 소나기재에는 선돌이 우뚝 갈라져서 서강을 쳐다보고 있다.

이 서강이 영월읍으로 흘러드는 바로 들머리에 단종의 한이 서린 청령포가 자리하고 있고... 

 

 

▲ 삼면이 강으로 싸여있고 뒤로는 험한 산으로 막혀있는 청령포

청령포 바로 뒷산. 일명 刀山(도산)이라고도 하는데 청령포에서 솟아오른 암벽으로 된 이 산은 6개의 작은 봉을이루고 있어 육육봉이라고 칭하게 되었다고 한다. 이 육육봉은 어찌 보면 톱날과 흡사하다.


세조에 의해 영월 청룡포로 유배된 단종

영월하면 단종 단종애사가 떠오릅니다. 영월은 단종의 한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곳이다. 영월은 한양에서 멀리 떨어진 오지 중에 오지였다.


단종애사 


세종의 뒤를 이어 임금에 오른 문종이 왕위에 오른지 2년만에 죽자 단종은 어쩔 수없이 12세의 어린 나이로 임금의 자리에 올랐다.
그러자 단종 즉위 다음해 삼촌인 수양대군이 한명회, 정인지, 권람 등과 함께 계유정난을 일으켜 반대파인 김종서, 황보인 등을 죽이고, 친동생인 안평대군을 강화도로 귀향 보내고는(안평대군은 후에 사약을 받고 죽었다) 스스로 영의정에 올라 정권을 잡고 그 다음 해인 단종 3년(1455년) 수양대군은 역시 친동생인 금성대군을 순흥으로 귀향보내고 조카인 단종에게서 왕위를 빼았아 임금에 오른다. 그리하여 수양대군은 조선의 7대왕인 세조로 등극하게된다. 이때 단종의 나이 15세였다. 

임금에서 물러나 어린 나이에 상왕이 된 단종은 창덕궁에서 살았다고 한다. 그러나 다음해인 세조 2년(1456년) 성삼문, 박팽연, 이개, 하위지, 유성원, 유응부 등이 단종 복위를 꾀하다가 공모자였던 김질의 배반으로 모두 죽음을 당하는 일이 벌어졌고  임금에서 노산군으로 떨어진 단종의 비극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한양을 떠나 영월로 떠나라는 어명이 내려졌고 결국 단종은 영월 청령포로 한 많은 유배를 떠나게 된다. 

 

이때 단종 복위를 시도하다 죽음을 당한 여섯명, 성삼문, 박팽연, 이개, 하위지, 유성원, 유응부이 사육신이다.
 

단종은 청령포(서강 청룡포의 물줄기는 동ㆍ남ㆍ북 삼면으로 둘러 흐르고, 서쪽은 험한 산이 절벽을 이루어 배가 아니면 건너갈 수가 없는 창살 없는 감옥이다)에서 2달 정도 머물다 서강에 홍수가 나는 바람에 영월 동헌의 관풍헌으로 거처를 옮겼다. 그리고 그 다음해인 세조 3년(1457년), 순흥으로 귀향을 가 있던 금성대군이 단종의 복위를 꾀하다 다시 발각이 되어 금성대군은 죽음을 맞게 되고 단종은 서인으로 강등되었다가 그해 10월 사약을 받고 죽었다. 이때 단종의 나이 17세였고, 영월로 유배된 지 1년 5개월만이었다. 

 

단종(端宗) 1441. 7. 23생

조선 제 6대 왕(재위 1452~1455)
이름은 홍위(弘暐).
12세 왕위 등극
14세 결혼
15세 세조의 왕위 찬탈, 상왕으로 밀려남
17세 1456.  6. 28일 유배
17세 1457. 10. 24일 승하 

제 5대왕 문종의 아들로 어머니는 현덕왕후 권씨이고 비는 정순왕후 송씨이다. 1448년(세종30) 왕세손, 1450년 세자에 책봉되었고 52년 문종의 뒤를 이어 12세에 즉위하였으나, 연소하여 숙부인 수양대군에게 왕위를 물려주고 1455년 상왕, 1457년 노산군으로 강봉되었다가 다시 서인에 떨어졌다가 1457년 유배지인 영월에서 죽음을 당하였다.
1681년(숙종7) 대군으로 추봉, 1698년(숙종24) 왕위에 복위되었다.



 한참전 답사 때 가지고 온 카다록을 뒤적이며, 남은 일을 마무리하고 내일 새벽에 출발.

 

예정답사코스:  

주천강 => 요선암,요선정,빙허루 => 법흥사 => 한반도 지형 선암마을,책 박물관 => 선돌 => 장릉=> 청령포 =>보덕사,관풍헌(자귀루)

 

클릭 ■☞ 영월 둘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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