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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친호흡 몰아쉬며 ^^ 굽이치는 산맥넘어 손의 자유, 발의 자유, 정신의 자유를 찾는다. 기억은 희미해지기에 이곳에 기록을 남긴다
MTB등산여행

강화 석모도,보문사 (2)

by 한국의산천 2005. 8. 7.

강화 석모도, 보문사,민머루 해수욕장 가는 길 . 2005.8월7일(立秋)[ 한국의산천 ]

 

 

 

갈매기의 꿈은 새우깡인가?

아니다. 결코 아닐것이다.

잠시 먹이를 취하는것이요, 그들의 꿈은 역시 높이 나르는 것이다.

 

대부분의 갈매기들은 해변에서 먹이가 있는 데까지 날아갔다가 다시 해변으로 날아오는, 지극히 간단한 비행, 그 이상의 것은 배우려고 생각하지도 않았다. 대부분의 갈매기들에게 중요한 것은 나는 일[ 飛翔 ]이 아니라 먹는 일이다. 그러나 이 조나단 갈매기에게는 먹는 것이 아니라 나는 일이 중요한 것이었다. 다른 어떤 일보다도 조나단 리빙스턴은 날기를 좋아했다. 

-리챠드버크의 "갈매기의 꿈" 내용중에서- 

 

▶ 석모도 가는 길

외포리 석모도 훼리호 도선료[외포리항구 - 석모도(석포리)]
외포리 선착장에서 10분간격(휴일) 운행하는 배편이용(10분소요), 자가용이나 버스까지도 배에 실을 수 있다.( 주말이나 행락철에는 수시운행 .자가용(운전기사포함) 왕복 14000원, 그외 1인 왕복 1200원)

 

 

▲ 배에서 내린 여행자들.. 가자 ~!! 우리의 갈길로... 여름 시즌 배편도 자주있고 석모도 안에는 버스도 자주있는 편이다.

 

 

▲ 보문사 일주문 

강화군 삼산면 매음리 629번지 낙가산에 있는 사찰. 강화도 서쪽의 석모도에 있다.
양양낙산사와 금산보리암과 함께 우리나라 3대 해상 관음 기도도량이다. 신라 선덕여왕 4년(635)년에 회정대사가 금강산에서 수행하다가 이 곳에 와서 절을 창건하였는데, 관세음보살이 상주한다는 산의 이름을 따서 산의 이름을 낙가산이라고 하였고, 중생을 구제하는 관세음보살의 원력이 광대무변함을 상징하여 절의 이름을 보문사라고 하였다. 

 

※ 보문사 전경사진과 설명은 다음 페이지를 참고하십시요.

 


 

 


 

 


 

 


 

※ 보문사의 사진은 별도로 다음 페이지에 정리되었습니다. 아래 참고하십시요.

 

 

▲ 영화 "시월애"의 촬영장 민머루 해수욕장으로 가는 길

 


 

▲ 타일을 깔은 염전이다. 염전 바닥에 타일을 깔면 소금의 빛깔이 고와서 가격을 더 받을 수 있다고 한다. 이곳에서 직접 판매도 한다. 


 

▲ 공업용인지 식염인지 구분이 안가는 값싼 중국산 수입소금에 밀려 우리의 천일염은 지금 기로에서서 방황하고 있다. 


 

▲ 민머루 해수욕장 못미쳐 아직도 천일염을 생산하는 염전이 있기에....신토불이.

 


 

▲ 영화 "시월애" 촬영장 민머루 해수욕장

지난 2000년에 개봉된 영화 ‘시월애’(감독 이현승)는 신비한 편지함을 매개로 2년이라는 시간차를 두고 펼쳐지는 두 남녀의 사랑이야기를 그렸다. 시간을 초월한 은주(전지현)와 성현(이정재)의 슬프고도 아름다운 사랑이야기를 담은 이 영화는 수채화같이 맑고 투명한 영상미를 보여줘 영화계로부터 극찬을 받았다. 특히 두 사람의 사랑이 시작되고, 사랑의 상처를 간직한 갯벌위에 세워진 하얀집인 ‘일마레(이탈리아어로 바다를 뜻함)’는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해 한동안 20대 여성들이 가장 가고 싶은 영화촬영지로 꼽히기도 했다.

몽환적인 영상미를 보여준 영화의 배경이 된 장소는 강화 석모도 하리다. 이현승 감독이 아름다운 화면을 담기 위해 석양이 떨어지는 각도를 일일이 계산했고 발이 푹푹 빠지는 갯벌 위에 ‘일마레’를 만들었다는 일화는 유명하다.

성현과 은주의 집이었던 ‘일마레’는 아쉽게도 2002년 태풍으로 모습이 사라진 뒤 현재는 새우양식장으로 바뀌었다. 영화속에서 크리스마스 전구가 매달려 있던 나무만 외로이 서 있다. (영화뉴스참고)

석모도에서 하나밖에 없는 민머루 해수욕장은 백사장 길이가 짧지만 각종 어패류가 풍부해 갯벌체험장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석모도는 연인이나 가족들끼리 자전거 하이킹을 하기에도 좋다. 자전거를 빌려 타고 해안도로를 달려보면 석모도의 매력에 푹 빠질 것이다.

 


 

▲ 바닷물이 나가서 조개를 줍고 갯벌이 장관이다.

 


 

▲ 막 도착한 팀이 백사장에 텐트를 치고있다

 


 

▲ 석포리 선착장에서 전득이고개까지오면 여기에서 해명산에 올라 낙가산 -상봉산 까지 종주를 할수있다.

 


 

▲ 전득이 고개의 해명산 등산로 입구표지

 


 

▲ 여름시즌에는 배가 10분간격으로 다닌다.

 


 

▲ 따가운 햇살아래 노점을 펴고 앉아계시는 우리 할머니들...

 


 

▲ 선착장에는 주로 조개류의 젓갈시장이 서있다.


 

▲ 갈매기는 배 뒤꽁무니에 따라오면서 멋진 퍼레이드를 보여준다.

 


 

▲ 돌아오는 길에도 갈매기의 향연의 모든이를 즐겁게 해주었다.

 


 

 


 

다음 답사는 적석사의 낙조를 기대하며 발길을 돌렸다. 그것이 다시 올수있는 하나의 변명이기에..   

   

 

▲ "한국의산천"석모도 자료사진.

 

 

▲ 가져갈것도 가져올것도 없는 기념품점 앞에서 위의 글귀를 사진으로 찍어왔다.

 

※ 위의 모든 이미지는 클릭하시면 확대됩니다.

 

글과 사진은 계속 이어집니다. 다음글 클릭 ■☞ 보문사 사진과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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