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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친호흡 몰아쉬며 ^^ 굽이치는 산맥넘어 손의 자유, 발의 자유, 정신의 자유를 찾는다. 기억은 희미해지기에 이곳에 기록을 남긴다
MTB등산여행

대이작도 트레킹 부아산 등산

by 한국의산천 2022. 10. 9.

대이작도 트레킹

대이작도 (주소:인천 옹진군 자월면 이작리)
덕적군도의 한 섬으로, 인천으로부터 44㎞ 거리에 위치하며, 동쪽의 소이작도와는 200m 정도 떨어져 있다. 

 

산과 바다, 풀등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섬
소박하고 따뜻한 사람들이 살아가는 곳, 대이작도 여행

신비의 모래섬, 대이작도

큰마을, 장골마을, 계남마을 3개의 마을이 바다와 갯벌과 풀등이 어우러져 살아가는 아름다운 섬마을.


대이작도는 연안부두에서 44km 거리에 위치한 섬으로 인천에서 유일하게 해양생태계보전지역으로 지정된 섬으로

면적 2.57km2, 해안선길이 18km이며 관광명소로는 풀치해수욕장, 풀안해수욕장, 목장불해수욕장, 계남리해수욕장(떼넘어해수욕장), 부아산이 있으며 밀물 때는 잠기고 썰물 때는 드러나는 신비한 모래섬인 '풀등(하벌천퇴)'이 있다.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더불어 바다에는 소라, 굴, 꽃게, 피조개 등 많은 수산자원이 있으며 서쪽 바람이 불어다 준 따뜻한 기온과 바다의 영향으로 여름은 선선하고 겨울은 온화해 많은 야생화들이 서식하고 있는곳이다. 

 

중국과 교역하던 배들의 피항지가 되었던 소이작도와 대이작도 사이 하트모양의 항구는 천혜의 지형을 이루고 있으며 

여자를 상징하는 부아산과 남자의 산 송이산 사이에 있는 장골습지는 섬에서는 보기드문 배후습지가 있다.

 

▲ 07: 50분 인천연안부두 여객터미널 출발 

연휴이기에 여객터미널 주변 주차장이 만차가되어 제주행 주차장에 주차를 시켰다. 

늘 느끼는것이지만 섬 여행을 하려면 부지런히 일찍 나와야한다는 것이다.

 

▲ 선실은 만석이다.

 

"긴긴 세월동안 섬은 늘 거기 있어 왔다. 그러나 섬을 본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섬을 본 사람은 모두가 섬으로 가버렸기 때문이다. 아무도 다시 섬을 떠나 돌아온 사람은 없었다." 

이청준의 소설 '이어도'의 한대목이다

왜 모두 섬으로 떠나려는것일까? 

▲ 인천대교 아래를 지나며 ⓒ 2022 한국의산천

대이작도의 역사
이작도(伊作島)의 옛 이름은 이적도(伊賊島)였다 합니다. 

서남해의 여러 섬처럼 고려 말에는 이작도가 왜구의 거점이었던 까닭입니다. 

<고려사> '변광수전(邊光秀傳)'에 "고려 말 왜구들이 이 섬을 점거하고 삼남지방에서 올라오는 세곡선을 약탈하던 근거지라 하여 이적(夷賊) 또는 이적(二賊)이라 불렀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또 <고려사>에는 공민왕 13년(1364년)에 현물세를 운반하던 배가 이 섬 근처에서 왜구에 의해 자주 습격을 받자 무장 전선 80여척을 동원해 수송케했다는 기록도 보입니다. 

 

조선시대에도 소규모 해적 집단이 이작도를 은신처로 삼았다고 합니다. 또한 대이작도에는 조선시대 초(태종), 국영목장이 설치되고 말을 관리하는 목자(목부)가 들어오게 되었다 하는데 기록에 따르면 대이작도에는 59필의 국마를 54명의 목부들이 키웠다고 합니다. 그 후로 점차 사람들이 들어와 정착하게 된 것으로 추측되며 정확한 연대는 알 수 없으나 서해와 옹진 지역의 다른 섬들과 같이 임진왜란이나 병자호란을 전후하여 섬으로 피난했을 것으로 여겨집니다.

 

▲ 딸내외와 즐거운 섬여행 

인천의 섬(島)을 모두 탐사 트레킹하기로 한 (섬: 도島) 일명 도도 클럽 

▲ 저멀리 보이는 무의도를 지나고

 

사람들 사이에 섬이 있다 

그 섬에 가고 싶다 

<섬> -정현종 문학판 2015 p17

▲ 영화 섬마을 선생님의 촬영지 대이작도 도착 

대이작도의 10경.
1경, 밀물 때는 잠기고 썰물 때는 나타나는 신비의 모래섬 풀등
2경, 부아산 정상에서 바라다본 하트모양의 해변
3경, 신선들이 걷는다는 부아산 구름다리
4경, 금빛 모래들이 반짝이는 작은풀안해변
5경, 산과 바다를 이어주는 큰풀안해변
6경, 계남마을 근처 고운 모래가 있는 띄넘어해변
7경, 굳센 기상이 보이는 남자의 산 송이산
8경, 한반도에서 가장 오래된 둘얼래쪽의 최고령 암석
9경, 계남분교 총각선생과 섬마을 처녀의 사랑이야기가 있는 계남분교
10경, 부모님을 기다리다 바위가 된 형제의 전설이 깃든 오형제바위

 

대이작도 (주소:인천 옹진군 자월면 이작리)
덕적군도의 한 섬으로, 인천으로부터 44㎞ 거리에 위치하며, 동쪽의 소이작도와는 200m 정도 떨어져 있다. 

▲ 영화 섬마을 선생님의 촬영지

▲ 펜션에 도착하여 바로 트레킹 준비를 하고 출발 

 

▲ 트레킹 코스

장승공원 (숙소) ~작은풀안해수욕장~최고령암석~도장불해변~선착장~오형제바위~부아산~삼신할미약수터~장승공원 (약 8km / 점심식사시간포함 4시간30분)

▲ 작은풀안해수욕장에서 오른쪽 해변을 따라 시계바늘방향으로 트레킹 시작

가는 데까지 가거라

가다가 막히면

앉아서 쉬거라

 ​

쉬다보면

보이리

길이


<당부 - 김규동>

▲ 푸른 바다 햇빛에 반짝이는 윤슬이 눈부신 바다 

▲ 최고령암석지대

대이작도 곳곳에 한반도에서 가장 오래된 25억 1천만년전의 최고령암석이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땅인 대이작도는 한반도의 수많은 흔적을 오롯이 간직하고 있는 소중한 섬입니다.

 

성글어도 티끌 하나 빠뜨림 없는 저 하늘도 얼마나 많은 날개가 스쳐간 길일 것인가.

아득히 수평선 너머로 사라지는 바다도 얼마나 많은 지느러미가 건너간 길일 것인가.

 

우리가 딛고 있는 한 줌의 흙 또한 얼마나 많은 생명이 지나간 길일 것인가.

낯설고 두려운 곳으로 갈 때에 나보다 앞서 간 발자국들은 얼마나 든든한 위안인가.

아무도 가지 않은 길은 없지만 내게는 분명 처음인 이 길은 얼마나 큰 설렘인가. -시인 반칠환 - 

▲ 옆으로 뉘어진 하트 모양의 도장불 해변ⓒ 2022 한국의산천

도장불 : 지금은 해삼과 전복양식장이 있습니다. 소나 돼지를 잡던 도살장을 도장불이라 불렀으며 미군부대와 캘로부대(HID)가 주둔해 있던 장소입니다. 도장불해변은 사리때 애기 풀등이 나오고 낚시가 잘 되는 장소라고 합니다.

 

▲ 펜션에서 섬을 트레킹하다보니 코스가 다시 선창장앞으로 지나게 되어있습니다 

계속해서 오형제바위와 부아산으로 이동하기 

 

▲ 오형제바위 ⓒ 2022 한국의산천

5형제를 위해 악천후에도 고기잡이를 떠난 부모님이 수일이 지나도 돌아오지 않자 부모님이 돌아오시길 기다리며 눈물로 세월을 보내다 결국 오형제가 그 자리에 망부석이 되었다고 합니다. 이후 오형제 바위 근처에서 크고 작은 불상사가 일어나 매년 정월 대보름(음력 1월 15일)날에 대이작도의 풍물놀이인 기원제를 올리고 대성배를 띄워 액운도 없애며 한 해의 무사안녕과 만선을 빌고 오형제의 넋을 기리는 제를 모셨다고 합니다.

 

▲ 부아산에서 손에 잡힐듯 가까이 보이는 송이산 ⓒ 2022 한국의산천

대이작도 주변에서 가장 높은 해발 188m산으로 소사나무 군락이 형성되어 있습니다.

산 정상이 뾰족하여 남자산이라 불리기도 합니다.

▲ 부아산(높이 162m)

마치 여인이 어린 아이를 등에 업고 서 있는 모양과 흡사하다고 해서 '부아령산', 또는 '부아산'이라 불립니다. 그래서 부드러운 여자산이라고 합니다.

부아산은 어머니가 아기를 업은 듯한 모습을 하고 있는데, 이곳에 서면 인천 시내와 주변의 승봉도, 소이작도, 사승봉도, 덕적도, 소야도, 굴업도 등이 한눈에 들어온다.

정상과 능선 3곳에는 나무데크와 정자 형태의 전망대가 세워져 있어 휴식을 취하며 조망하기에 좋고, 전망대로 오르는 구름다리아름다우며 산 언저리에는 운동기구, 정자 등이 설치되어 있어 직장인들이나 학생들의 등산, 모꼬지 장소로 자주 활용된다. 1시간 정도면 산 전체를 둘러볼 수 있어서 가벼운 트레킹 코스로 애용된다.

 

▲ 삼신할미약수터 ⓒ 2022 한국의산천

부아산을 등반하고 내려오는 사람들에게 시원한 물을 제공하는 약수터로 오래전부터 병을 치유하고 소원을 이루어주는 정한수와 아기를 점지하고 보호해주는 생명수로 여겨왔습니다.

물맛이 좋고 수량이 풍부하며 아기를 점지하고 태아를 보호하며 산모의 건강을 지켜주는 생명수로 알려져있습니다.

▲ 펜션 앞으러 펼쳐진 마을풍경 

▲ 2022 섬마을 밴드 음악 축제 ⓒ 2022 한국의산천

우리가 묵는 펜션 앞에서 열린 섬마을축제 

누워 쉬는 서해의 섬들 사이로 
해가질 때 
눈앞이 아득해 오는 밤 
해 지는 풍경으론 상처받지 않으리

별빛에 눈이 부셔 기댈 곳 찾아 
서성이다 
떠나는 나의 그림자

언제나 떠날 때가 아름다웠지
오늘도 비는 내리고 
거리의 우산들처럼 
말없이 돌아가지만

아 사람들이여 
떠남이 아름다운 사람들이여

<떠남이 아름다운 사람들이여>  박혜정

▲ 소이작도 손가락바위 ⓒ 2022 한국의산천

산과 바다, 풀등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섬
소박하고 따뜻한 사람들이 살아가는 곳, 대이작도 여행을 잘 마치고 돌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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