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이 금방 지나간다.
한 달의 시간도 잠깐이다.
쏜 살( 쏜 화살)같이 빠르게 지나가는 인생.
내일 죽어도 후회 없도록 건강할 때 지금을 즐기자
건강은 그 누구도 자신할 수 없는 것.
가족에게 잘하고
가고 싶은 곳 후회 없이 여행하고
친구들도 만나며
스스로 즐겁게 살자
인생을 살면서 뒤늦게 후회하는 것!
'어린 시절이 지루하다고
서둘러 어른이 되는 것
그리고는
다시 어린 시절로 되돌아가기를 갈망하는 것
미래를 염려하느라
현재를 놓쳐 버리는 것
그리하여
결국 현재에도 미래에도 살지 못하는 것
돈을 벌기 위해
건강을 잃어버리는 것
그리고는
건강을 되찾기 위해 돈을 다 잃는 것
결코 죽지 않을 것처럼 살다가
그리고는
결코 살아 본 적이 없는 듯 무의미하게 죽는 것.'
▲ 한 여름 땡볕에 봉화 승부역 ~ 분천역 협곡 강변 12.4km를 재미있게 걸었다
단풍이 물드는 가을에 다시 오고 싶은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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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 정 희님의 빠른 쾌유를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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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희, 충격적인 '유방암 투병기… "양쪽 가슴 다 없애 버릴걸 후회"[전문]
기사입력 2022-06-29 14:09:13
[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방송인 서정희가 생생한 유방암 투병기를 전했다.
29일 서정희는 자신의 SNS에 "내 몸이 이상하다.
아침 먹고 엄마랑 늘 다니던 사우나에 갔다.
갑자기 비누질하다 오른쪽 가슴 위쪽이 딱딱한 10cm 정도가 넓게 돌덩이같이 만져진다.
엄마에게 만져보라 했다. 엄마도 깜짝 놀라면서 빨리 병원 예약하라 했다.
3년 전 검사 후 한 번도 안 갔다. 그냥저냥 살다 죽으려 했다. 어깨가 뻐근했다.
항상 등짝이 아프고 목 주변도 쑤신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자고 일어나면 낫겠거니 마사지받으면 낫겠거니 대수롭지 않게 여겼는데 결국 유방암이었다.
그러자 하룻밤 사이에 난 암환자가 되어있었다.
오른쪽 가슴 전절제 수술을 했다. 순식간의 일이었다.
피주머니를 차고앉았다가 일어나는 일이 내게는 쉬운 일이 아니었다.
아무것도 난 혼자 할 수가 없었다. 차라리 죽었으면 좋으련만 난 왜 이리 기구한 팔자인지.
하나님께 묻고 싶었지만 물을 수도 없었다"라고 덧붙였다.
또 "그동안 이미 경고가 수없이 있었다.
늘 목도 결리고, 손목도 아프고, 어깨도 등도 온몸이 편치 않았다.
언제까지나 내 마음대로 될 줄 알았던 나의 몸이,
이렇게 기습적으로 나를 공격할 줄 예상조차 못했던 터라 어쩔 줄 몰라 쩔쩔매는 중이다.
아프기 전과 후가 이렇게 다를 수가!
예민한 나의 감수성은 빛을 잃었다.
머리는 다 빠졌고 피부는 검어지고 손톱은 검게 변했다.
이런 내 모습을 마주하고 있으려니, 한때의 빛나던 재능도 미모도 다 소용없구나 싶어 서글픈 마음이 들었다.
아프면서 지금 내가 가장 원하는 것이 무엇일까 생각해 보았다"라고 이야기했다.
서정희는 "고열로 씨름하고 죽을 것 같은 고비를 몇 번 넘기고 수많은 발진과 부작용과 싸워 이겼다.
이제 4차 항암을 마지막으로 항암의 1막은 끝났다.
2막은 가벼운 표적치료 18회가 남았을 뿐이다.
물론 확장기를 빼고 보형물 교체 재건 수술이 남아있다.
이제 무섭지도 않다. 까짓것 하면 될 일이다.
며칠 전에는 공식 사망 소식까지 언론에서 시끄러웠다. 오래 살 모양이다.
지난 3개월 동안 참 기가 막힌 항암 부작용과 외부의 반응과 항암치료를 받아 보니 알겠다"라고 이야기했다.
끝으로 서정희는
"지금도 난 없어진 내 가슴이 도저히 이해가 되질 않는다.
좋은 점도 있다. 가슴이 없어서 방사선 치료가 필요 없어졌으니 좋은 건가? 아닌가?
가슴이 남겨진 자들에 대하여 왠지 질투심까지 생기는 속 좁은 나의 모습이 한심했다.
그렇다면 양쪽 다 없애버릴걸" 하는 생각도 했다.
이번에 또 배웠다. 건강하면 다 가진 것이다"라고 글을 마무리했다.
한편 서정희는 최근 유방암 진단을 받아 지난 4월 수술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항암치료로 삭발한 후 가발을 맞췄다고 알리기도 했다.
다음은 서정희 글 전문
내 몸이 이상하다.
아침 먹고 엄마랑
늘 다니던 사우나에 갔다.
갑자기 비누질하다 오른쪽 가슴 위쪽이 딱딱한 10cm 정도가 넓게 돌덩이같이 만져진다.
엄마에게 만져보라 했다.
엄마도 깜짝 놀라면서
빨리 병원 예약하라 했다.
3년 전 검사 후 한 번도 안 갔다.
그냥저냥 살다 죽으려 했다. 어깨가 뻐근했다.
항상 등짝이 아프고 목 주변도 쑤신다.
자고 일어나면 낫겠거니
마사지받으면 낫겠거니 대수롭지 않게 여겼는데
결국 유방암이었다.
그러자
하룻밤 사이에 난 암환자가 되어있었다.
오른쪽 가슴 전절제 수술을 했다.
순식간의 일이었다.
피주머니를 차고
앉았다가 일어나는 일이
내게는 쉬운 일이 아니었다.
아무것도 난 혼자 할 수가 없었다.
차라리 죽었으면 좋으련만
난 왜 이리 기구한 팔자인지
하나님께 묻고 싶었지만 물을 수도 없었다.
그동안 이미 경고가 수없이 있었다.
늘 목도 결리고,
손목도 아프고,
어깨도 등도
온몸이 편치 않았다.
언제까지나
내 마음대로 될 줄 알았던 나의 몸이, 이렇게 기습적으로
나를 공격할 줄
예상조차 못했던 터라
어쩔 줄 몰라 쩔쩔매는 중이다.
아프기 전과 후가
이렇게 다를 수가!
예민한 나의 감수성은 빛을 잃었다.
머리는 다 빠졌고
피부는 검어지고 손톱은 검게 변했다.
이런
내 모습을 마주하고 있으려니,
한때의 빛나던 재능도 미모도 다 소용없구나 싶어
서글픈 마음이 들었다.
아프면서
지금 내가 가장 원하는 것이 무엇일까 생각해 보았다.
혼자서 일어나고,
새벽기도고
주일에 교회 가고
좋아하는 사람들과 가족과
웃으며 이야기하고,
함께 식사하고,
산책하는 등
그런 아주 사소한 일이 아니었을까?
걷는 것쯤은
당연한 일인 줄 알고
살았는데 난 일어나서 걸어서 다닐 수도 없으니 말이다.
그럭저럭 고열로 씨름하고
죽을 것 같은 고비를 몇 번 넘기고 수많은 발진과 부작용과 싸워 이겼다.
이제 4차 항암을 마지막으로 항암의 1막은 끝났다.
2막은 가벼운 표적치료 18회가 남았을 뿐이다.
물론 확장기를 빼고 보형물 교체 재건 수술이 남아있다.
이제 무섭지도 않다.
까짓것 하면 될 일이다.
며칠 전에는 공식 사망 소식까지 언론에서 시끄러웠다. 오래 살 모양이다.
지난 3개월 동안
참 기가 막힌 항암 부작용과 외부의 반응과
항암치료를 받아 보니 알겠다.
남의 일 같던 일들이 나에게도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는 것을.
많은 이들에게 보험을 들게 해야 한다는 것을.
나같이 멍청하게 살면 안 된다고 목청껏 말할 것이다.
유방암 초기임에도 전절제를 하며
안심했지만
지금도 난 없어진 내 가슴이 도저히 이해가 되질 않는다.
좋은 점도 있다. 가슴이 없어서 방사선 치료가 필요 없어졌으니 좋은 건가? 아닌가?
가슴이 남겨진 자들에 대하여 왠지 질투심까지 생기는 속 좁은 나의 모습이 한심했다.
그렇다면 양쪽 다 없애버릴걸 하는 생각도 했다.
이번에 또 배웠다.
건강하면 다 가진 것이다.
오늘도
난 감사하다.
4차 항암으로 큰 고비는 넘겼고
머리는 다시 자랄 것이고,
피부는 다시 하얗게 될 것이고,
손톱도 다시 핑크빛이 될 것이라는 희망을 가져본다.
#맨발의 이사도라 정희
출처 : [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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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족불욕(知足不辱) 만족할 줄 알면 욕됨이 없고,
지지불태(知止不殆) 그칠 줄 알면 위태롭지 않으니
가이장구(可以長久) 오래도록 편안할 것이다. - 노자 도덕경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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