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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친호흡 몰아쉬며 ^^ 굽이치는 산맥넘어 손의 자유, 발의 자유, 정신의 자유를 찾는다. 기억은 희미해지기에 이곳에 기록을 남긴다
MTB등산여행

7월에 걷기 좋은 길 곡성 장군길 지천초롱길 운계폭포 포항덕골 등선폭포 용소골

by 한국의산천 2022. 7. 1.

찾아가고 싶은 여름 섬

 

월간산 추천, 7월에 걷기 좋은 길 BEST 4
글 서현우 기자 사진 C영상미디어기사 스크랩 이메일로 기사공유 기사 인쇄 글꼴 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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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2.07.01 09:58

 

곡성 마천목 장군길(섬진강 둘레길)
전남 곡성에 살았던 명장 마천목 장군의 이름을 본따 조성된 마천목 장군길(섬진강 둘레길)은 섬진강 자락을 따라 걷는 곡성의 대표적인 걷기길이다. 총 15km, 3개 코스로 나뉘어 있다. 

 

섬진강 기차마을에서 시작해 굽이굽이 오솔길을 따라가는 침곡역까지 1구간, 살랑살랑 강바람 맞으며 걷는 가정역까지 2구간, 오순도순 기찻길 벗삼아 걷는 3구간으로 나뉘어 있다. 


이 길은 ‘한국관광의 별’로 선정된 적 있는 섬진강 기차마을과 곡성 대표 액티비티인 침곡역 레일바이크, 오랜 역사를 가진 가정역 출렁다리 등 곡성 대표 여행지를 관통한다.


가장 하이라이트는 침곡역과 가정역 사이 구간으로 경관이 아름다워 많은 사람들이 찾는다.

 

코스 기차마을~작은침실골~침곡역~가정역~이정마을~압록유원지
거리 15km  
소요시간 5시간  

진천 초롱길 1코스
충북 진천의 중심부를 흐르는 하천인 미호천 상류에는 고려 초기에 축조돼 천년 세월을 끄떡없이 버텨온 돌다리인 진천 농다리가 있다. 

농다리는 28개의 교각으로 이뤄져 있고 길이는 약 94m이다. 

농다리를 위에서 보면 지네처럼 살짝 구부러진 몸통에 양쪽으로 다리가 달려 있는 모습이다.
농다리 건너편에는 초평천을 막아서 생긴 초평저수지가 있다. 

중부권 최대 규모 낚시터로 자연산 붕어부터 잉어, 향어 등 다양한 어종을 낚을 수 있는 낚시성지다. 


이 초평저수지의 호반 절벽을 따라 데크를 놓고 농다리와 함께 이어서 걷기 편한 길을 만들었다.

 이 길이 진천 초롱길이다. 왕복 3km가 조금 넘는다.


코스 농다리~하늘다리~농다리
거리 3.2km
소요시간 1시간 

동해 논골담길
논골담길은 강원도 동해시 묵호항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언덕지대에 조성된 산책로다. 

사람들은 오래전부터 이 동네를 ‘논골’이라고 불렀는데 당시 길이 마치 물을 댄 논두렁처럼 매우 질척질척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논골1길, 논골2길, 논골3길, 그리고 등대오름길을 합쳐 보통 논골담길이라고 부른다.


논골담길을 따라 오르는 동안 바람의 언덕 전망대, 묵호등대 명소와 자연스레 만나게 된다. 

이들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묵호항과 동해 해안선이 어우러지는 수려한 경치를 배경삼아 인증사진을 남기는 이들이 많다.

 

코스 등대오름길~논골3길~논골2길~논골1길
거리 1.2km  
소요시간 40분

울릉 행남해안산책로
울릉도의 행남해안산책로는 해양수산부와 한국해양재단이 선정하는 ‘대한민국 해안누리길’ 중 한 곳이다. 

자연친화적 공법으로 개설돼 울릉도의 수려한 원시림과 기암괴석, 동해를 동시에 즐길 수 있다. 

특히 해식동굴 안으로 밀려들어오는 파도의 몸부림이 이국적이다.


현재는 저동항 주변길이 유실되어서 도동에서 행남마을까지는 해안산책로를 걷고 행남옛길로 도동등대를 거쳐서 저동으로 나오는 것이 일반적이다. 

바다 절경과 깊은 원시림을 동시에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기상이 좋지 않은 경우 낙석 위험이 있어 입장이 통제되므로 울릉군청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에 통제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코스 도동항~행남쉼터~행남등대~행남옛길~저동항  
거리 2.6km  
소요시간 2시간
월간산 2022년 7월호 기사입니다.
Copyrights ⓒ 월간산

 

산과 숲, 논과 밭… 괴산·청주 ‘초록의 길’을 걷다
글·사진 박주연 선임기자

산막이옛길·옥화구곡 등서 자연 만끽… 맛깔나는 시골 밥상은 덤

‘길’은 흔적이다. 역사다. 누군가의 삶이 ‘여기’ 있었다는 증거다. 길은 ‘인생’과 닮았다. 험준한 길도, 아기자기한 길도, 풍광이 좋은 길도 걸으면서 얻게 되는 지혜가 있다. 길은 또한 한 생명과 한 사회, 지구촌을 잇는다. 그리고 우리의 과거와 현재, 내일을 연결한다.

충북 청주의 옥화구곡

충청북도 괴산과 청주의 길은 닮은 듯하면서도 닮지 않았다.

괴산의 산은 높고 깊다. 아직 도시민들의 손이 덜 타 어디를 가나 맑은 물이 흐르는 푸른 숲과 계곡이 있다.

청주의 산은 둥글고 아담하다. 중소도시 이미지가 강하지만 시내에서 조금만 더 들어가면 푸른 논과 밭, 계곡이 어우러진 예쁜 산골마을을 만날 수 있다.

새들의 지저귐과 숲 향, 맑은 물, 종종 눈에 띄는 백로…. 주위가 온통 초록빛으로 물든 괴산과 청주의 ‘길’을 찾아 떠났다.

괴산

산막이옛길 오전 8시쯤 서울에서 승용차를 타고 출발해 150㎞를 달려 괴산 산막이옛길 주차장(충북 괴산군 칠성면 사은리 546-1·주차비 2000원)에 도착했다. 

산막이옛길은 충북 괴산군 칠성면 외사리 사오랑 마을에서 산막이 마을까지 이어진 총 10리 옛길이다. 괴산댐 건설로 만들어진 괴산호의 아름다운 풍광을 보며 걸을 수 있는 둘레길로, 옛길을 그대로 복원했다고 한다. 

하루 1만명이 이 길에 들어설 만큼 인기가 있다고 한다.

산막이옛길의 구간 대부분은 나무받침(데크)으로 돼 있지만 일부는 흙길이고 야자매트가 깔려 있는 구간도 있다. 괴산호의 아름다운 풍광이 걷는 내내 펼쳐진다.

산막이옛길은 방문객의 취향과 목적에 따라 산책코스나 등산코스 중 하나를 선택하면 된다. 산코스 1코스(4.4㎞·3시간 소요)는 주차장을 지나 노루샘에서 시작해 등잔봉(0.9㎞)-한반도전망대(1.1㎞)-천장봉(0.2㎞)-산막이 마을(2.2㎞)로 끝나고, 2코스(2.9㎞·2시간 소요)는 역시 노루샘에서 시작해 등잔봉(0.9㎞)-한반도전망대(1.1㎞)-진달래동산(0.9㎞)으로 마무리된다.

기자가 선택한 것은 산책코스다. 7㎞ 길이로, 편도로 2시간 30분 걸린다.

산막이옛길 주차장에서 출발한 후 물레방아-산막이나루-삼신바위-연하협구름다리-굴바위나루-원앙섬-신랑바위로 마무리된다.

괴산호의 색상은 초록빛이다. 둘러싼 6월의 산도, 수풀도 짙은 초록의 색깔을 뽐내 눈이 시원해진다. 곳곳에 애기똥풀과 데이지꽃이 보였다. 어디선가 산들바람을 타고 아카시아향이 느껴졌다. 일요일인데도 생각보다 사람이 붐비지는 않았다. 덕분에 느긋하게 풍경을 감상하며 천천히 걸을 수 있었다.

구간 대부분이 나무받침(데크)으로 돼 있고 일부는 흙길이어서 걷기 편했다. 걷는 동안 만나는 소나무출렁다리는 소나무 사이사이를 가파른 경사로 오르내려야 해 쫄깃한 즐거움을 준다. 전망대, 삼신바위 등 사진 찍기에 좋은 지점에는 어김없이 사람들이 머물렀다.

행여 걷다 지치면 중간 지점에 있는 연하협구름다리를 건너 갈론주차장(주차비 무료)과 접해 있는 연하협나루에서 유람선을 타고 돌아가면 된다. 

유람선은 산막이옛길 시작점인 산막이옛길 주차장 인근의 차돌바위, 산막이선착장, 연하협나루 3곳에서 탑승할 수 있다. 이용요금은 중학생 이상 대인 기준 1개 구간 5000원, 2개 구간 6000원, 소인은 1개 구간 3000원, 2개 구간 4000원이다. 운행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연하협구름다리를 건너 새로 조성된 충청도양반길을 걸어도 좋다.

괴산 산막이옛길 안내도

화양구곡 산막이옛길에서 나와 차를 몰고 화양구곡으로 향했다.

속리산국립공원 내에 있는 화양천을 중심으로 약 3㎞에 걸쳐 있는 아홉 계곡이다.

하천 주변은 가령산, 도명산 등이 둘러싸고 있다. 국가문화재 명승으로 지정된 유일한 구곡이다.

그만큼 문화적 가치가 높고 경관이 빼어나다.

1곡 경천벽-2곡 운영담-3곡 읍궁암-4곡 금사담-5곡 첨성대-6곡 능운대-7곡 와룡암-8곡 학소대-9곡 파천이다. 1곡부터 9곡까지 거의 완벽하게 원형을 유지하고 있는 것도 특징이다.

공영주차장(소형 4000원·대형 6000원)에 차를 대고 걷기 시작했다. 

입구 양옆으로 펼쳐진 숲과 벤치는 유럽의 어느 공원에 들어선 듯한 기분을 느끼게 한다. 괴산을 상징하는 수령 수백년 된 아름드리 느티나무가 늘어서 있다. 뱀딸기도 많이 눈에 띄었다. 길 한쪽으로 야자매트가 깔려 있어 발바닥 느낌이 폭신하다.

화양구곡에는 조선 후기의 문신 우암 송시열(1607~1689) 유적들이 빼어난 계곡을 따라 남아 있다. 걷다 보면 마주하게 되는 암서재는 우암이 정치를 은퇴한 후 머문 곳으로 알려져 있다. 우암은 이곳에서 학문을 익히며 후학을 양성하기 시작한 것으로 전해진다.

화양구곡

구곡의 이름은 우암 사후에 수제자인 수암 권상하(1641~1721)가 구곡의 이름을 바위에 새겨넣었다고 한다. 

화양서원도 우암이 세상을 떠나고 6년 후 그의 제자들이 스승을 배향하기 위해 세웠다. 

조선 성리학의 중심으로 전국의 사액서원 중 가장 유명하고 위세가 대단했다고 전해진다. 서원은 현재 공사 중이다.

이 외에도 괴산에는 수옥폭포, 문광저수지, 쌍곡구곡, 선유구곡 등 아름다운 곳이 많다.

산막이마을과 시골길

산막이마을은 산막이옛길을 1시간 정도 걷다가 가재연못을 지나 만나는 마을이다. 10여가구가 옹기종기 모여 있는 곳이다.

괴산은 콩이 유명하다. 괴산의 콩으로 빚는 두부 전문점 ‘시골집’은 매일 아침 주인 내외가 커다란 솥에서 직접 두부를 만든다. 고소한 풍미가 일품이다. 볶음김치와 함께 내놓는 손두부김치 그리고 하얀 순두부정식을 찾는 이들이 많다. 이 집에서 파는 커다란 야채 빈대떡은 그날그날 재료에 따라 다르게 나오기 때문에 정해진 레시피가 없다. 도토리 묵무침과 손두부 해물전, 어묵국수도 맛볼 수 있다. 음식에 들어가는 들깨, 고추 등의 재료도 주인 내외가 직접 농사지은 것이다.

가게에서 흘러나오는 음악 소리가 좀 거슬리는 게 흠이지만, 나무의자에 걸터앉아 더덕 동동주를 곁들여 먹으면 ‘좋다’는 소리가 절로 나온다.

청주

 옥화구곡 청주시 미원면 달천변 등을 따라 조성한 청주 옥화(玉華)구곡 길은 청석골 수변공원을 시작으로 어암까지 총 14.8㎞의 길을 따라 9개의 아름다운 비경을 감상하며 걸을 수 있다. 코스는 3가지다. 1코스는 어진바람길(청석 수변공원~옥화대·5.6㎞), 2코스 꽃바람길(옥화대~금관숲 캠핑장·5.2㎞), 3코스 신선바람길(금관숲 캠핑장~어암리·4㎞)이다. 길 대부분이 평지로 이뤄져 있어 힘들지 않고 주변 경치가 빼어나 걷는 자체로 힐링이 된다. 옥화구곡의 비경은 1경 청석굴, 2경 용소, 3경 천경대, 4경 옥화대, 5경 금봉, 6경 금관숲, 7경 가마소뿔, 8경 신성봉, 9경 박대소다.

옥화구곡길을 찾아나선 건 여행 세째 날이었는데 비가 내렸다. 폭우가 아닌 이상 비는 여행객들에게는 최고의 축복이라 할 수 있다. 모든 잎이 물을 먹어 보이는 풍경의 채도가 5도 진해지고, 향도 더 짙어지기 때문이다.

승용차에 장착된 내비게이션을 켜고 2코스인 꽃바람길을 가려고 옥화대를 검색해 움직였다가 중간에 가야 할 길목을 놓쳤다. 커피나 한잔하자는 마음으로 언덕 위 카페에 들어섰지만 불이 꺼져 있어 돌아나왔다. 그러다 초록 잔디가 깔린 앞마당에 예쁜 꽃들을 심어놓은 동네 아주머니의 손짓에 그 집에 들어섰다. 커피를 얻어 마시며 어디서 길을 놓쳤는지 알게 됐다.

옥화구곡의 2코스인 꽃바람길에 그림 같은 나무받침(데크)이 1km 정도 놓여 있다.

옥화대는 조선시대 선비인 석애 이규소 등 유학자들이 머물던 곳이다. 그 일대에 서원과 정자가 많다. 주차해 놓고 ‘파평윤씨’라고 쓴 한옥을 지나자 추월정, 만경정, 세심정 가는 표지판이 보였다. 청명한 가을달을 닮아 추월정, 세상 모든 경치를 볼 수 있다 하여 만경정, 마음을 닦고 씻는다 하여 세심정이라고 한다. 각각의 정자에 이르는 길은 아주 짧았다.

그냥 가기 아쉬워 파평윤씨 고택에서 조금 내려와 산골마을을 바라봤다. 참 예쁘고 고즈넉했다. 고택 앞에는 고목이 있었고, 또 그 옆에는 벤치 2개가 놓여 있었다. 여기에 앉아 바람을 맞으며 가만히 있어도 좋겠다는 생각을 하는 찰나, 어디선가 고양이 한 마리가 다가왔다. 자기 몸을 젖은 땅 위에 연신 굴리며 애교를 부렸다.

 

피미마을 치유숲길 초입


피미마을 치유숲길과 문의문화재단지 피미마을 치유숲길(청주시 상당구 문의면 상장리 849-1)은 청남대 가는 길목에 조성돼 있다. 대청호 수변을 따라 이어지는 완만한 산책길로, 대청댐 건설로 생긴 인공 호수인 대청호의 풍경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다. 단점이라면 걷는데 왕복 30분 정도밖에 안 걸린다는 점이다.

전망대 옆 육각정 공터에 주차하고 물속에 잠긴 옛 나루터 풍경을 보는 것으로 산책을 시작했다. 혼자나 둘이 와서 조용히 거닐다 가면 좋은 길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피미마을 치유숲길을 나와 문의문화재단지에 들어섰다. 

문의 지역은 금강의 본류가 흐르고 있어 토지가 비옥하고 낮은 구릉이 잘 발달해 있었다. 그만큼 살기 좋은 곳이었다. 그랬던 그곳이 1975년 3월 착공해 1980년 12월 완공된 대청댐 건설로 인해 토지의 많은 부분이 물에 잠겼다. 

시는 수몰 지역의 선사 유적과 전통 가옥, 유물, 비석 등을 옮겨 문화재단지를 조성했다. 초가집과 기와집 등을 재현한 게 아니라 그대로 옮긴 것이다. 집 안으로 들어가 부엌과 대청마루, 뒤뜰도 구경할 수 있다. 

주막집과 대장간도 있다. 청주시립미술관도 문의문화재단지 내에 있다.

초정행궁

첫째 날 묵은 초정행궁(충북 청주시 청원구 내수읍 초정약수로 851)은 초정약수가 흐르는 초정리에 있는 한옥문화 체험시설이다.

 

초정행궁은 세종이 초정약수로 눈병을 치료하기 위해 121일간 머물던 곳으로 2020년 복원했다.

초정약수는 세계 3대 광천 중 하나로 지금부터 약 600년 전 고려말에 발견된 것으로 추정된다. 

몸에 해로운 첨가물이 거의 포함되지 않은 단순 탄산천으로, 인체에 유익한 미네랄과 탄산칼슘, 라듐 등의 함량이 매우 높다. 눈병 등 안질뿐만 아니라 피부 질환에도 효과가 크고 특히 살균 및 항산화 작용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실제로 세종대왕은 눈병 치료를 위해 100일 이상 초정에 행궁을 짓고 두 번에 걸쳐 121일간 정사를 돌보면서 요양했다.

초정행궁은 화재로 전소된, 세종이 머무른 행궁을 2020년 복원한 것이다. 고궁 전문가들의 자문을 거쳐 궁궐건축요소를 가미하고 지형에 따른 공간위계를 고려해 문화공원과 조화를 이뤘다. 편전, 침전, 수라간, 독서당, 전시관, 한옥숙박으로 구성돼 있는데 12실의 한옥숙박은 기와집도 있고 초가집도 있다. 한옥이지만 집 안에 화장실과 간이주방을 설치해 편리하다.
<글·사진 박주연 선임기자

 

월간산 추천, 7월에 걷기 좋은 계곡길
글 서현우 기자 사진 C영상미디어기사 스크랩 이메일로 기사공유  
입력 2021.07.01 10:06

 

파주 운계폭포
여름은 걷기 여행이 가장 시들해지는 계절이다. 상당수의 걷기길들은 그늘이 비교적 우거지지 않은 산자락을 따라 형성돼 있어 햇빛을 받아 탈진할 우려가 높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7월은 깊은 산 속, 가슴이 뻥 뚫릴 정도로 시원한 계곡길이 걷기 좋다. 마치 맑은 종소리가 들려오는 듯한 깊은 계곡부터, 우레와 같은 굉음을 내는 폭포까지 꼭 물에 발을 담그지 않더라도 더위가 싹 날아가는 곳들이다. 꼭 계곡을 끝까지 걸어오르기보다는, 각자 체력이 허용하는 선에서 앉아서 더위를 식힐 좋은 암반까지만 진행하고 돌아오는 것이 좋다.


파주 운계폭포
운계폭포는 경기도의 명산 감악산紺岳山(675m)의 대표적인 명소다. 20m 높이의 웅장한 폭포로 여름철 물이 불었을 때의 모습이 장관이다.


보통 운계폭포를 다녀오는 노정은 감악산의 명물 출렁다리를 경유한다. 출렁다리는 범륜사梵輪寺 입구 서쪽 암릉에서 371번 지방도로를 건너 범륜사가 있는 운계폭포 방면으로 이어져 있다. 다리를 건너 S자 오르막을 올라선 다음 5분 정도 가면 왼쪽 아래 운계폭포로 가는 갈림길 안내판(운계폭포 0.1km)이 있다. 여기서 운계폭포 방면으로 잠시 이동하면 시원한 풍광이 압권인 전망대에 닿는다. 아쉽지만 운계폭포 안으로는 들어갈 수 없으며 전망대에서 구경만 가능하다.

 

포항 덕골
덕골은 내연골과 보경사로 인기가 높은 포항 내연산 남동쪽의 반대편, 북서쪽에 위치한 매혹적인 협곡이다. 인적이 드물기에 길과 등산로도 잘 정비돼 있지 않은 원시계곡이다. 5.5㎞의 짧지 않은 계곡길이지만 절경이 이어져 지루할 새 없이 걸을 수 있다.


덕골의 백미는 양쪽에서 물이 쏟아지는 쌍폭과 막장폭포, 이끼폭포다. 신선의 정원이라 해도 좋을 정도로 작지만 섬세한 이끼계곡의 절경을 체험할 수 있다. 평소에는 수량이 적은 편이므로 비가 온 후 하루 이틀 뒤에 가면 좋다. 험한 협곡은 우회로가 있으므로 천천히 주변을 살피면 선답자의 발자국이 보인다.


계곡 트레킹에 이어 산행을 하고 싶다면 그대로 길을 따라 능선으로 치고 오르면 된다.
능선부터는 산길이 잘 나 있어 다양한 코스로 하산할 수 있다. 덕골 들머리로 원점회귀하려면 사면길인 뒷터길로 내려가는 것이 일반적이다.

 

춘천 등선폭포


춘천 등선폭포
강원도 춘천 삼악산三岳山(654m)은 정상에서 조망되는 의암호와 북한강의 수려함이 산행의 백미이다. 등선폭포는 바위로 둘러싸인 기괴한 계곡 속에 자리 잡고 있어 더위를 피할 수 있는 곳으로 안성맞춤이다.


등선폭포 기점의 등산로는 삼악산에서 가장 인기 있는 코스이다. 좁고 깊은 바위 협곡을 따라 등선폭포와 백련폭포, 승학폭포, 주렴폭포 등이 연이어 나타난다. 폭포 옆 물가에 앉아 더위를 피하기 좋은 자리가 제법 많다. 한여름 더위를 피하기 위해 많은 춘천시민들이 찾는다.


정상으로 가려면 협곡을 빠져나와 흥국사를 경유한다. 삼악산은 흥국사를 가운데 두고 주능선이 사각형으로 둘러섰고 그 안쪽에 분지가 형성되어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삼악산 정상에서 능선을 타고 동봉을 거쳐 상원사와 삼악산장을 경유해 삼악산장 매표소로 하산한다. 

1인당 입장료 2,000원을 내야 하지만, 같은 금액의 춘천 지역상품권으로 돌려준다.

 

삼척 덕풍계곡 용소골

 

응봉산] 한국 오지계곡 대표 명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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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0.07.15 10:21


응봉산·매봉은 옛 지리지엔 안 나와…溫井으로 유추할 때 삼방산이 옛지명인 듯


지리산의 포근함과 깊이, 설악산의 아름다움을 두루 즐기면서 한여름 더위를 피할 계곡까지 갖춘 산, 그 산이 응봉산(998.5m)이다. 

응봉산에서 발원한 덕풍계곡의 길이는 총 14km 남짓. 

지리산 칠선계곡과 내설악 백담~수렴~구곡담 계곡과 더불어 남한에서 가장 긴 계곡이다. 

구절양장 굽이져 흐르는 계곡의 깊이와 수량은 보는 이로 하여금 감탄을 금치 못하게 한다. 뿐만 아니다. 

남동쪽으로는 한국에서 두 번째라고 하면 서러워할 덕구온천까지 있다. 

 

여름 최고의 오지계곡 피서지이자 휴양지이다.
삼척 방향 용소골 14km 덕풍계곡과 더불어 울진 쪽 온정골 7km 용소폭포 덕구계곡, 웅녀폭포 구수골 7km, 재랑밭골 10여 km 등 온통 계곡으로 휩싸인 깊고 깊은 오지다. 

한때 한국 최고의 오지로 불렸으나 지금은 도로가 곳곳에 뚫려 교통이 그나마 좋아졌다. 

 

용소골은 응봉산(998.5m) 정상을 기준으로 북서쪽, 강원도 삼척시 가곡면 풍곡리에 있으며, 상류까지 포함하면 10km에 이를 정도로 깊고 큰 계곡이다. 한국을 대표하는 거칠고, 모험적인 계곡이다.


용소골은 특별히 어디가 최고라고 꼽기 어려울 정도로 계곡을 한 굽이 돌 때마다 절경이 계속 나타난다. 엄청난 물줄기가 쏟아지는 폭포와 협곡이 많지만 친절한 데크 등산로는 초반에 잠깐 있을 뿐, 쇠난간줄과 밧줄을 붙잡고 스릴 넘치는 벼랑을 가야 한다. 따라서 안전은 스스로 유의해야 한다.


용소골은 오를수록 거대한 너덜과 물길을 가로지르는 곳이 많다. 산행 속도가 한없이 처지게 되므로 평소처럼 거리에 따른 시간 계산을 하면 위험하다.

 

계곡의 유래는 신라 진덕여왕 때 의상조사가 나무 비둘기 3마리를 만들어 날려 보내자, 

울진 불영계곡과 안동 홍제암, 그리고 덕풍계곡에 떨어져 깊은 계곡이 생겼다는 데서 근거한다. 

 

용소골에 나무 비둘기가 떨어지자 이 일대는 용이 하늘로 승천하고 홍수가 범람하는 등 천지개벽이 일어나 아름다운 산수의 조화를 이루게 됐다고 전한다. 

계곡이 많으니 자연 물도 풍부하다. 계곡의 물은 마를 날이 없고, 정상 동남쪽에 바로 그 유명한 덕구온천이 있다.


 온정골은 원래 노천온천이었으나 현대 들어와 덕구온천으로 개발돼 지금에 이르고 있다.

천혜의 비경을 간직한 원시 계곡으로 둘러싸인 협곡에서 시원한 폭포를 맞으며 여름을 나는 것도 신선놀음일 수 있다.


주변 관광지
덕구온천 국내 유일의 자연 용출온천으로 신경통, 류마티스성 질환, 근육통, 피부질환, 여성의 피부미용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근육신경마비에 특별한 효험이 있다고 한다. 응봉산 중턱의 노천탕(원탕)에서 하루에 4,000톤가량이 솟는다는 원수를 4km 길이의 파이프라인으로 끌어와 덕구온천에 공급한다.

용화해수욕장 용화해수욕장은 작지만 반달 모양의 예쁜 해수욕장이다. 강원 삼척시 근덕면 용화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삼척시내에서 30분 거리에 있다. 백사장은 1km 길이이며 수심은 1~1.5m 정도다. 반달처럼 휘어진 해변 양쪽 끝에는 벼랑이 있는데 북쪽 벼랑으로 7번국도가 이어진다.


격암 남사고유적지 격암 남사고는 조선 최고의 천문관이자 예언가로 동양의 노스트라다무스라고도 불린 인물이다. 조선에 동서분당과 임진왜란 발발, 문정왕후의 죽음과 선조의 즉위 등을 예언한 바 있다. 또한 유적지 안에는 남사고 생가터, 수남정사와 자동서원 등이 있다.


금강송 송이

울진군은 일명 ‘적송赤松’이라고 부르는 금강송金剛松의 국내 최대 군락지이자 전국 최대의 송이 생산지다. 울진금강소나무 밑에서 자란 울진 송이는 표피가 두껍고 단단해 저장성이 강하고, 특유의 송이 향이 진하며 신선도가 오래 유지돼 송이버섯 중 으뜸으로 평가 받는다. 문의 울진군 산림조합(054-782-2249).

Copyrights ⓒ 월간산. 

 

[Season Special] 7월에 걷기 좋은 길 4선!
글 서현우 기자 사진 C영상미디어, 조선일보DB
입력 2020.07.06 09:44

 


코로나19에 이어 무더위가 성큼성큼 다가왔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 여름은 지난해나 평년보다 더 무더울 전망이라고 한다. 

미국 해양대기청NOAA도 지난 3월 내놓은 ‘세계 연평균 기온 순위 보고서’에서 올해가 역대 가장 더울 확률이 75%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무더위 속에서 햇빛을 그대로 받으며 걸으면 즐거움보다 괴로움이 더 크기 마련이다. 따라서 7월에 걷기 좋은 길은 우거진 나무가 햇빛을 막아 주는 숲길이다.
  
서울둘레길 1코스 수락·불암 우회코스 산길 구간

서울둘레길은 서울을 둘러싸고 있는 관악산·북한산·수락산·대모산·봉산·아차산 등을 이어 서울의 역사문화와 자연생태를 탐방할 수 있는 157km의 길이다.

 많은 코스들이 널리 사랑받고 있지만 이 중에서도 굵고 짧게 숲길을 즐길 수 있는 대표적인 구간은 1코스에 속한 수락·불암 우회코스 산길 구간이다. 거인손자국바위, 연인바위 등 신기한 바위도 볼 수 있으며, 4호선 당고개역을 기점으로 원점회귀하기 때문에 접근성도 매우 좋다.

코스 당고개공원~거인손자국 바위~수락정~덕능고개~당고개공원
거리 4.3km
소요시간 2시간 30분
난이도 중하


군포 수리산둘레길

수리산둘레길은 수리산 자락을 따라 녹음을 만끽하는 길로 군포 산본신도시를 감싼 수리산을 따라 걷는 숲길이다. 흙길과 나무계단이 완만하게 번갈아 나오는 코스로 초보자도 충분히 걸을 수 있다.

수리산삼림욕장과 가까워 깨끗한 공기와 나무 향을 마음껏 즐기며 걸을 수 있다. 완주가 부담되면 임도오거리로 오르지 않고 중앙도서관으로 내려오는 하프코스를 즐겨도 좋다.

코스 태을초~노랑바위~명상의 숲~상연사~용진사~임도오거리~ 감투봉 방향 밤 바위산~시민체육광장

거리 16km
소요시간 5시간 30분
난이도 하

제주 사려니숲길


사려니숲길은 전형적인 온대성 산지대에 해당하며 길 양쪽을 따라 졸참나무, 서어나무, 때죽나무, 산딸나무, 편백나무, 삼나무 등 다양한 수종이 자라는 울창한 자연림이 넓게 펼쳐져 있다.

2009년 7월 제주시가 발표한 제주시 숨은 비경 31선 중 하나다. 널찍한 산책로를 따라 걸으며 귤나무꽃, 말나리꽃 등 다양한 야생화도 만나볼 수 있다.

코스 사려니숲길 안내소~새왓내 숲길~천미천~물찻오름~월든 삼거리 삼나무숲~붉은오름 사려니숲길 입구
거리 10.1km
소요시간 3시간 40분
난이도 하


울진 금강소나무숲길 1코스

금강소나무숲길 1코스는 산림청의 국비로 조성된 제1호 숲길로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된 곳이다.
 
하루 40명만 출입 가능한 예약제 탐방로로 숲 해설사와 동반해 산림자원 및 지역역사를 알아가며 탐방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금강소나무와 희귀 수종 등 다양한 동식물이 자생하고 있으며,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이기도 하다.

 

금강소나무 1코스는 조선시대 보부상이 왕래하던 길로서 십이령 옛길 혹은 울진 보부상 길이라고도 불리며, 걷기 난이도는 높지만 그만큼 아름다운 경치를 느낄 수 있다.

코스 두천리~바릿재~장평~찬물내기~샛재~대광천~ 저진터재~소광2리

거리 13.5km(편도)
소요시간 6시간
난이도 중
Copyrights ⓒ 월간산.

 

[혼산 가이드] 북한강과 가평천 굽어보며 걷다
글 김기환 편집장 사진 C영상미디어
입력 2020.07.07 09:42
  

[시즌특집 | 혼·산 6선 가이드] 보납산
보납산 정상의 전망대에서 본 북한강.

가평 보납산寶納山(330m)은 유유히 흐르는 북한강과 가평천을 양 옆으로 내려다볼 수 있는 산이다.

야트막하지만 암릉과 몇 개의 능선, 동굴 등 다양한 모습을 갖춰 호젓하게 혼산을 즐기기 좋은 대상지다.

 보납산은 추사 김정희와 쌍벽을 이룬 조선 최고의 서예가 한호(호는 석봉)와 관련된 흔적으로도 유명하다. 

한호는 선조 32년인 1599년 가평군수로 재직할 때 보납산을 유달리 좋아했다. 

그의 호 석봉石峯도 산 전체가 하나의 돌로 이뤄져 석봉이란 별칭으로 부른 보납산에서 따왔다는 일화가 있다.

그가 가평을 떠나면서 보납산에 벼룻돌과 아끼던 보물을 묻어두었다는 이야기도 전한다.

 보납산 들머리 중 하나인 보광사는 가평 전철역에서 그리 멀지 않아 걸어서 갈 수 있다. 

가평읍 보광사 입구~보광사~체력단련장(보납삼거리)~보납산 정상~체력단련장~고개삼거리(물안삼거리)~동굴~물안산~주을고개~주을고개 입구까지 약 7.7㎞ 거리다.

Copyrights ⓒ 월간산.
 
[7월 둘째주 추천 산행지ㅣ방태산] 

한국에서 가장 큰 자연림
월간山 편집실
입력 2020.07.06 09:58
<정감록> 피장처 꼽혀

 

인제 방태산芳台山(1,443.7m)은 여름 계곡으로 많은 사람들이 찾는다.

여름 최고의 산으로 꼽아도 전혀 손색이 없다. 육산의 이끼계곡에 삼둔사가리로 유명하다.
삼둔사가리는 <정감록>에서 피장처, 삼재불입지처(물·불·바람 세 가지 재난이 들지 않는 곳)로 꼽은 곳이다.

삼둔은 홍천군 내면 방태산 자락에 사람이 살 만한 3개의 평평한 둔덕으로 살둔(생둔), 월둔, 달둔을 말하고, 

사가리는 인제군 기린면에 있는 네 곳의 작은 경작지 아침가리, 적가리, 연가리, 명지가리를 말한다.
 

물·불·바람이 들지 않아 사람이 드나들지 않으면 사람이 사는지조차 알 수 없는 곳이다.

실제로 임진왜란이나 한국전쟁의 와중에서도 전혀 피해를 입지 않았다고 전한다.

원시상태의 자연이 그대로 보존돼 있어 등산로 주변 숲은 정말 한국의 어느 숲 못지않다. 

워낙 오지이고 교통이 불편한 탓에 민가가 아예 없거나 한두 채만 덩그러니 남아 피장처의 모습을 전하지만 최근 많은 사람들이 찾아 급속히 개발되고 있다.

 그런데 방태산이란 지명 유래를 찾을 수도, 아는 사람도 없다. 인제문화원, 인제군청 문화관광과에서는 모른다는 답뿐이다. 문헌을 찾아 유추할 수밖에 없다. <삼국사기>나 <삼국유사>뿐만 아니라 〈조선왕조실록>까지 방태산이란 지명은 등장하지 않는다. 더욱이 방태산이란 지명이 언제부터 사용됐는지 알 수 없다.

방태산 주변 설악산, 오대산, 계방산, 점봉산 등 한국에서 내로라하는 산들의 명성에 가려 이름조차 갖지 못한 채 오래도록 방치돼 있었던 게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든다. 

또한 정감록의 피장처이니 숨어살기 좋은 곳이면 됐지, 굳이 산의 유래나 역사, 기록에 대해 밝히면 오히려 ‘은둔의 산’의 본질에 어긋난다고 판단한 것이 아닐까 여겨진다.

 인제군지에는 ‘주억봉을 중심으로 깃대봉(1,436m), 구룡덕봉(1,388m)과 능선으로 연결되어 있다. 아름다운 숲과 작은 폭포들이 많아 수려한 경관을 자랑한다. 산의 모양이 주걱처럼 생겼다고 해서 주억봉이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하는데, 방태산을 중심으로 3둔4가리가 신비스럽게 펼쳐져 있다’고 돼 있다.

 인제문화원에서 발간한 <옛글 속에서 인제를 만나다>에서 방태산에 대해서 ‘가칠봉(1,241m), 응봉산(1,156m), 구룡덕봉(1,388m), 주억봉(1,444m) 등 고산준봉을 거느리고 있으며, 한국에서 가장 큰 자연림이라고 할 정도로 나무들이 울창하고, 희귀식물과 희귀어종이 많은 생태적 특성을 지니고 있다. 높이 10m의 이단폭포와 3m의 낮은 폭포가 있어 찾는 이들이 날로 증가하고 있다’고 소개하고 있다.

<지명유래집>에는 1916년 행정구역 통폐합에 따라 방동芳洞과 동리東里를 병합하여 방동리라 했다고 나온다. 이를 기준으로 보자면, 원래 방동의 ‘芳’과, 주변에서 가장 높은 산 정상 부위에 평평한 대가 있다고 해서 ‘台’를 조어로 해서 방태산으로 불리게 된 게 아닌가 추정한다.

정상 주억봉이 1,443.7m로 남한에서 16번째로 높은 산이지만 등산은 의외로 편하다. 걷기 좋은 숲길에 가파른 길 별로 없이 정상까지 이어진다. 정상 부위에는 평평한 대가 있어 더욱 편하게 걸을 수 있다. 주변 연봉들이 키 경쟁하듯 물결 마냥 넘실거리는 모습도 볼 만하다. 여름이면 꼭 한 번 가볼 만한 산이다.

주변 관광지
방동약수터 기린면 소재지에서 동남쪽 7㎞ 지점에 있는 약수터로, 이곳의 물은 탄산·망간 등의 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위장병과 소화증진에 효과가 있다고 한다.
조선시대에 어느 심마니가 이곳에서 커다란 산삼을 캤는데, 산삼을 캐낸 자리에서 약수가 솟았다는 전설이 있다.

방태산자연휴양림 방태산 북쪽 2단 폭포와 와폭으로 유명한 적가리계곡에 있는 자연휴양림으로 1997년 개장했다.
휴양림에는 산림휴양관, 야영장, 정자, 목교, 산책로, 등산로, 숲속의 집, 돌계단, 삼림욕장, 자연관찰원, 어린이놀이터, 체력단련시설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미산계곡 리버 버깅 내린천 상류인 미산계곡은 물이 맑고 깨끗해 여행객이 많이 찾는 곳이다. 특히 우리나라 최초로 리버 버깅River Bugging을 도입한 곳으로도 유명하다. 리버 버깅은 1인승 공기 주입식 보트를 타고 급류를 즐기는 수상 레포츠다.

맛집·별미·특산물
고로쇠 방태산 고로쇠 수액은 해발 600~1,000m에서 자생하는 30~80년생 고로쇠나무에서 채취한 것으로 나트륨, 철분, 마그네슘 등 무기물이 풍부해 전국적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몸속 노폐물 및 불순물 배출을 도와주며 골다공증과 위장병에도 좋다.

 

 고향집 방태산 주변의 맛집으로는 아침가리계곡 가는 길에 위치한 고향집(인제군 기린면 조침령로 115, 033-461-7391)이 있다. 당일 만든 두부를 재료로 사용한 두부전골, 비지찌개를 저렴한 가격에 맛볼 수 있다.
 Copyrights ⓒ 월간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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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에 걷기 좋은 길 수원팔색길 유달산둘레길 제비꼬리길 한양도성길

월간산 추천, 8월에 걷기 좋은 길 글 서현우 기자 사진 C영상미디어기사 스크랩 이메일로 기사공유 기사 인쇄 글꼴 설정 페이스북 공유0 트위터 공유 카카오스토리 공유 네이버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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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족불욕(知足不辱) 만족할 줄 알면 욕됨이 없고,

지지불태(知止不殆) 그칠 줄 알면 위태롭지 않으니 

가이장구(可以長久) 오래도록 편안할 것이다.  - 노자 도덕경에서

 

많이 걸어서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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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산천

거친 호흡 몰아쉬며 바람 저편 굽이치는 산맥 넘어 손의 자유 발의 자유 정신의 자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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