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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B등산여행

영주 무섬마을 외나무다리 국가민속문화재

by 한국의산천 2023. 6. 22.

영주 무섬(물섬)마을 [2023 6 18 일요일]

동해에서 불영사를 둘러보고 영주 국가민속문화재 무섬마을로 이동 

 

▲ 무섬마을은 옛집과 외나무다리로 요즘 핫플 여행지. 외나무 다리는 이곳 아래쪽에도 하나가 더 있다.

▲ 하류 약 400m 아래에 자리잡은 또 하나의 외나무 다리

옛 선현들의 자취가 살아 숨 쉬는 무섬마을

옛 시간이 정지 된곳. 마을 전체가 문화재

물 위에 뜬 연꽃 모양을 한 마을이라는 뜻에서 생긴 무섬(물섬)마을. 무섬마을은 한국을 대표하는 물돌이 마을 중 하나다.

물돌이란, 물이 육지를 휘감아 도는 강 위의 섬 같은 곳이다.

 

경상북도 영주시 문수면 수도리에 있는 전통마을. 2013년 8월 23일 국가민속문화재로 지정되었다.

 

무섬마을의 상징 외나무다리는 인생사진을 찍을 수 있는 명소로 이름나 있다.

옛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고택도 볼만하지만 무섬마을을 특별하게 만드는 것은 바로 외나무다리다.

넓은 모래톱 위에서부터 시작돼 내성천 위를 가로질러 부드러운 곡선으로 놓인 다리는 주변 풍경과 어우러져 멋스러움을 더해준다.

1983년 현대식 교량(수도교)이 준공되기 전까지 길이 150m, 폭 30㎝ 남짓한 외나무다리는 외부와 마을을 연결하는 유일한 통로였다.

 

외나무 다리는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중 한 곳으로 꼽힐 정도로 아름다운 풍광으로 인해 드라마 촬영지로도 인기를 끌고 있다.

무섬마을은 낙동강의 지류인 내성천이 동쪽 산능선 일부를 제외한 3면을 휘돌아 흐르고, 내 안쪽으로 넓게 펼쳐져 있는 모래톱 위에 마을이 똬리를 틀고 앉아 있다.

 

전통인문지리학에서 칭하는 '매화낙지(梅花落地)' '연화부수(蓮花浮水)' 형국이다. 뜻 그대로 '매화꽃이 꽃봉오리 채 땅으로 내려앉은 형국'이거나 '연꽃이 물 위에 떠 있는 형국'이라 하여 길지 중의 길지로 꼽힌다.

모두 48가구(2004)에 100여 명의 주민이 살고 있는데, 가옥 가운데 38동이 전통가옥이고, 16동은 100년이 넘은 조선시대 후기의 전형적인 사대부 가옥이다.
그야말로 마을 전체가 고택과 정자로 이루어져 있고, 안동 하회마을과 지형적으로도 비슷해 천혜의 자연조건을 자랑한다. 하회마을과 달리 일반에 그리 알려지지 않아 옛 선비고을의 맛을 흠씬 맛볼 수 있는 것도 무섬마을만이 가진 특징이다.

문화재도 많아 김규진가옥(金圭鎭家屋), 김위진가옥(金渭鎭家屋), 해우당고택(海遇堂古宅), 만죽재고택(晩竹齋古宅) 등 9점이 경상북도 문화재자료와 민속자료로 지정되어 있다. 2013년 8월 23일 국가민속문화재로 지정되었다.

낙동강의 지류인 내성천이 마을의 3면을 휘감아 도는 무섬마을은 마을 전체가 국가지정중요민속문화재로 기와집과 초가집이 어우러진 고즈넉한 마을이다.

 너른 모래톱 위에 말발굽 모양으로 자리잡은 마을은 건너편에서 보면 마치 물 위에 떠있는 섬처럼 보여 ‘물섬’이라 부르다가 ‘무섬’이 되었다. 낙동의 상류인 내성천이 수태극으로 휘감아 만든 물도리동이다.

현재 행정구역상의 지명인 수도리(水島里)는 무섬을 한자로 옮긴 것이다.

과거에는 중국 왕휘지의 고사에 나오는 중국 절강성의 마을과 비슷하다 해서 그 이름을 그대로 따 섬계(剡溪)마을이라고도 불렀다. 그대로 풀이하면 '물 위의 섬마을' 이다.

 

영주사람들은 수도리니 섬계 등의 이름보다는 '무섬마을'로 늘 그렇게 부르고 있다.
 

우리는 이곳 초가에서 하룻밤을 묵기로했다.

방 내부는 에어컨, 보일러 시설과 현대식 주방시설, 샤워 화장실이 있다. 조용하신 사모님과 친절하신 사장님의 배려로 편안하게 하루를 보냈다 

▲ 우리가 하룻 밤 편안하게 묵은 김진호 가옥 . (영주시 문수면 무섬로 234번길 31-8) 방에는 에어컨, 입식 싱크대 샤워실 화장실. 보일러 온돌방. 

풍요로움이 느껴지는 땔감. 

▲ 툇마루에서 바라보이는 앞집 정원

외나무다리를 건너면 400년 역사가 생생하게 살아있는 기와집·초가집 어우러진 마을

마치 조선시대 시간을 정지시키고 그대로 박제한 듯 조선시대 옛 모습 그대로의 주거지가 이채롭다. 

내성천을 가로질러 부드러운 곡선으로 놓인 외나무다리는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꼽힐 정도로 아름답다. 

예전에는 마을에서 뭍으로 나가는 유일한 통로 외나무다리.

▲폭 30cm 이 좁은 나무다리위로 어떻게 여러명이 걸머메는 가마가 건너고 상여가 지나갔을까...

 

지금이야 콘크리트 다리도 놓여서 외부로 드나들기가 편해지며 마을을 찾는 관광객들에게는 낭만의 상징이자 인생사진 명소지만 마을사람들에게 외나무다리는 ‘시집올 때 가마타고 한 번, 죽어서 상여 타고 한 번 나간다’는 애환이 서린 무섬 외나무다리 이야기를 들으니 코끝이 찡하고 가슴이 짠해진다. 

 

이 다리를 지나며 그 옛날 이곳을 건너던 이들의 고립감과 삶의 애환을 생각해본다.

이제는 전통과 현대를 잇는 다리로 다시 태어나 많은 관광객이 찾는 명소로 탈바꿈되었다. 

 

 

아름다운 황금빛 윤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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