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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친호흡 몰아쉬며 ^^ 굽이치는 산맥넘어 손의 자유, 발의 자유, 정신의 자유를 찾는다. 기억은 희미해지기에 이곳에 기록을 남긴다
MTB등산여행

공세리 성당의 일출

by 한국의산천 2025. 2. 8.

아산 공세리 성당

[2025 ·2· 8 · 토요일  한국의산천]

공세리 성당에서 맞은 공세리 마을의 일출

 

충청남도 아산시 인주면의 공세리(貢稅里)는 바다와 접해있기에 조선시대 수로교통의 요충지여서 조세미를 모아두는 공세곶창(공진창)이 있었으며, 현재에도 아산만 방조제를 지나는 국도 34호선과 국도 39호선이 교차하는 교통량이 매우 많은 육로 교통의 요충지이다. 전에는 이곳까지 바닷물이 들어와 조세를 배에 직접 실어 냈다고 한다.

공세리 (貢稅里) 는 아산만으로 이어지는 수로가 있어 일찍이 어업이 발달하여 많은 사람들이 모여사는 포구마을이었다.
공세리는 조선시대 충청 지방의 조세미를 모아 운반하던 공세곶창이 있었기에 일찍부터 공세지, 공세포, 공세곶고지라 하였는데, 1914년 행정구역 통폐합 때 자연스럽게 마을의 특징인 공세곶창의 의미를 담아 ‘공세리’라 이름 붙였다.
1523년(중종 18) 80여 칸의 창고를 지어 세곡을 보관하였고, 1631년(인조 9)에는 창성을 쌓아 1865년 조창제가 폐지될 때까지 운영하였다.

길을 가는 사람만이 볼 수 있지 

길을 가는 사람만이 닿을 수 있지 

 

겨울나무처럼 그대는 고단하게 서 있지만 

길은 끝나지 않았어, 

 

끝이라고 생각될 때 

그 때가 바로, 다시 시작해야 할 때인걸.  

겨 울 나 무   
                    - 이 수 인


나무도 생각을 한다
벗어버린 허전함에 눈물이 난다
빈가지 세워  올려다 본 회색빛 바다
구름 몇 점 잔잔한   파도를 타고

아직 남겨진 몇 개의 사연들은  
미련 없이 저 자유의 바다로 보내리라
나무는 제 몸에서 뻗어나간
많은 가지와  그 가지에서 피어나는
꽃과 이파리 열매를  위하여
그 깊고 차가운 어둠 속을 향해 치열하게 
뿌리를 내려가며  고독의 길을 끝없이 간다

인생 그 누구라도 겨울나무처럼   
홀로된 외로움 벗어버린 부끄러움에 
울어보지 않았으리
수없이 많은 사연의 가지를 지니고
여러 갈래의 뿌리를 두르고도 
단 하나의 심장으로만 살아가지 않는가 
     
빈 가지마다  눈꽃  피어났던 자리에
봉긋 봉긋 솟아나는 봄의 푸르름도     
겨울가면 반드시  온다는 진리이기 보다
시련 뒤에  찾아오는  선물이라는 것을
겨울나무는  벌써 알고 있다.

1922년에 완공된 가톨릭 성당

한강 이남에서는 5번째로 세워져 역사적 가치가 높아 충청남도 기념물 제144호로 지정되었다.

작은 산위에  우뚝 서 있는 명화같은 공세리 성당

노거수의 회화나무가 가득한 공세리성당

아름다운 공세리 성당 

모 가수는 아름다운 풍경에 반해 이곳에서 노랫말을 지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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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족불욕(知足不辱) 만족할 줄 알면 욕됨이 없고,

지지불태(知止不殆) 그칠 줄 알면 위태롭지 않으니 

가이장구(可以長久) 오래도록 편안할 것이다.  - 노자 도덕경에서

 

건강하고 즐겁게 대한민국 구석구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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