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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친호흡 몰아쉬며 ^^ 굽이치는 산맥넘어 손의 자유, 발의 자유, 정신의 자유를 찾는다. 기억은 희미해지기에 이곳에 기록을 남긴다
MTB등산여행

매일 꿈꾸듯 살지만 늘 평범한 일상

by 한국의산천 2024. 7. 26.

더 좋은 내일을 위해 매일 꿈꾸듯 살지만 늘 평범한 일상

 

아내가 원하던 포레스트 숲세권 주거단지

부평구 청천동 시대를 열다.

이번에 분양받아 입주한 아파트는 7호선 산곡역과 가깝고 청천동 원적산(천마산/철마산)과 장수산이 둘러 싸여있어 공기좋고 둘레길 걷기가 매우 좋은 곳이다.

68년을 살아온 부평동을 떠나서 산좋고 (맑을淸, 내川)청천동시대를 열다.

같은 부평권내지만 일단 산이 둘러있어 바람이 시원하다. (일명 장수풍ㅋ)

하루 일과를 마치고 저녁 식사 후 아내와 함께 산길을 걷는다 

주말에는 장수산~원적산 둘레길 약 12km. 평일에는 약 6km정도 걷는다 매일... 

입주가구 5000세대(정확히 5050세대) 대부분 30대 후반~40대가 주를 이루는 곳이라 어린아이들이 많고 놀이 시설과 꽃,나무 많은 정원, 각종 커뮤니티가 잘 되어있다

소래산에서 원적산 계양산으로 이어지는 인천 둘레길이 잘 되어있어 우리는 아파트 뒤쪽 장수산과 원적산(철마산)을 자주 걷는다  (둘레길 한바퀴 12km)

역세권과 포레스트 숲세권을 가진 보금자리.

68년을 넘게 살아온 부평동을 떠나 물맑은 도내 청천동으로.

청천동 지명 유래

맑은 물이 흐르는 내 .청천동[淸:맑을청 / 川:내천 ]

청천동은 원적산과 장수산에서 원출된 맑은 물이 마을 앞을 흐르고 있어 이 냇물이 맑았기로 맑은 내(淸川)라 불러서 연유된 이름으로, 구한말까지는 부평도호부 마장면에 속하였다.

마장(馬場:백마장)이란 지명이 생긴 것은 청천동, 산곡동, 효성동 일원을 '마당 뜰'이라 했는데 허허벌판에 억새가 우거진 곳이라서 마장이란 이름이 되었고, 말이(馬)이 좋아하는 억새가 우거진 억새벌판이라서 '새벌', '새벌리'(曉星)가 되었다.

이 벌판의 중심지가 마제이(마장, 청천)였다.

이곳은 부평평야가 시작되는 넓은 곡창지대가 속하다가 1960년대부터 부평공업단지가 조성되었고 그 뒤로 급격한 발전을 하고 있다.

딸과 사위와 손녀딸이 놀러 왔기에 아내와 같이 걷기.

친손자들 큰애는 고등학생이되었는데 외손녀를 보니 또 더 이쁘기만하네 

걸어서 건강하고

걸어서 행복해져라 

숲으로 가는 길

                                    - 이 시 하

 

숲이 내게로 오지 않아 내가 숲으로 갑니다


새 한 마리 길 열어 주니 두렵지는 않습니다

때로 바람이 음흉하게 휘돌아 몰아치고

마른 까마귀 카악카악 울며 죄를 물어와

두근거리는 심장을 안고 가야할 때 있습니다

어느 순간 바람도 잔잔하여지고

까마귀 울음소리도 잦아 들면

멀리 앞서가던 길잡이 새 나를 기다립니다

길은 밝아지고 푸른 것들이 환호하며 손뼉치는 소리

시냇물소리,

들꽃들 웃음소리,

나비의 날갯짓소리

푸른 숨소리, 소리들, 무지개로 떠 흐르는

저기 먼 숲이 나를 부릅니다


때로 두려웁지만

숲으로 가는 길은 참으로 아름답습니다.

길은 저무는 산맥의 어둠 속으로 풀려서 사라지고,

기진한 몸을 길 위에 누일 때, 몸은 억압 없고 적의 없는 순결한 몸이다.

그 몸이 세상에 갓 태어난 어린 아기처럼 새로운 시간과 새로운 길 앞에서 곤히 잠든다.

마음의 길 하나 트면서

                         - 이 태 수

 

마음을 씻고 닦아 비워내고
길 하나 만들며 가리.

 

이 세상 먼지 너머, 흙탕물을 빠져나와
유리알같이 맑고 투명한,
아득히 흔들리는 불빛 더듬어
마음의 길 하나 트면서 가리.

 

이 세상 안개 헤치며, 따스하고 높게
이마에는 푸른 불을 달고서,

장수산과 원적산을 이어주는 고가다리

모든 인간은 '역마'에 꿈을 어느 정도 안고 산다.

 

먼지와 소음에 뒤덮힌 일상을 훌훌 털어버라고 아무런 구애받음도 없이 산맥과 사막과 강물을 바람처럼 떠 돌고 싶을 때가 있을 것이다.

인간이 꿈꾸는 것은 아름다운 세상에 대한 근원적인 향수를 인간 모두가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 내가 사랑한 사람 내가 사랑한 세상 중에서-

가는 데까지 가거라

가다가 막히면

앉아서 쉬거라

 ​

쉬다보면

보이리

길이

<당부 - 김규동>

 

참 조으다

아무도 가지 않은 길은 없다

다만 내가 처음 가는 길일 뿐이다

많은 이들이 이길을 지났고 또 많은 이들이 거친호흡 내쉬며 이길을 지났을 것이다. 

아직 도래하지 않은 더 좋은 날을 기다리며 길을 떠난다.
여행이란 무시로 빈집을 드나드는 바람처럼 그렇게 떠나는 것이다.

길은 사람의 마음속에 있는 것이며, 마음의 길을 마음 밖으로 밀어내어

세상의 길과 맞닿게 해서 마음과 세상이 한줄로 이어지는 자리에서 삶의 길은 열린다.

요즘에는 외손녀 보는 재미로.

어제처럼 행복한 오늘 

오늘 조금은 힘들었어도

즐겁고 행복했던 오늘처럼

내일의 건강과 행복을 꿈꾸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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