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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친호흡 몰아쉬며 ^^ 굽이치는 산맥넘어 손의 자유, 발의 자유, 정신의 자유를 찾는다. 기억은 희미해지기에 이곳에 기록을 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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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 충청수영성 영보정

by 한국의산천 2020. 7. 15.

충청수영성

지금으로 따지면 해군기지와 같은 개념으로 조선시대 때 충청지역 수군을 지휘하던 수군절도사가 머문 군영입니다

 

충청수영성(忠淸水營城)은 서해로 침입하는 외적을 막기위해 돌로 높이 쌓아올린 석성(石城)이다. 조선 중종 4년(1509) 수군절도사(水軍節度使) 이장생(李長生)이 축성, 충청수영(忠淸水營)의 외곽을 두른 1,650m의 장대한 성(城)으로 자라(鱉)모형의 지형을 이용 높은 곳에 치성(稚城) 또는 곡성을 두어 바다와 섬의 동정을 살폈고 해안방어의 요충지였다. 

 

충청남도 보령시 오천면에 있는 조선전기 에 축조된 성곽으로 충청남도 기념물 제9호 ‘보령 오천성’으로 지정되었다가 2009년 8월 24일 ‘보령 충청수영성’으로 명칭을 바꾸어 사적 제501호로 승격 지정되었다. 지정면적 12만 5,326㎡.

 

 

충청도 수군절도사영이 있던 수영(水營)의 성으로 1510년(중종 5)에 축조하였는데, 구릉의 정상을 중심으로 주변에 성을 쌓아 성 안에서 성 밖을 관망할 수 있게 되어 있다.

 

성 안에는 영보정(永保亭)·관덕정(觀德亭)·대변루(待變樓)·능허각(凌虛閣)·고소대(姑蘇臺)와 옹성(甕城: 성문의 앞을 가리어 적으로부터 방어하는 작은 성) 5개, 문 4개, 연못 1개가 있었다고 한다.

 

그러나 현재는 진남문(鎭南門)·만경문(萬頃門)·망화문(望華門)·한사문(漢舍門) 등 4문은 모두 없어지고, 서쪽 망화문터의 아치형 석문(石門)만이 남아 있다. 이 성은 해변의 구릉을 정점으로 쌓은 성이어서 바다를 관측하기에 좋은 입지조건을 가지고 있다.

보령 충청수영성 [保寧忠淸水營城] (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원)

 

오천항은 바다 양면에 있는 산이 방파제 역할을 해주기 때문에 아무리 심한 폭풍우에도 피해가 없고, 또 수심이 깊어 간만의 차로 인해 선박의 통행이 전혀 불편하지 않은 서해안의 천혜의 항구이다. 

 

오천항은 서해안의 숨겨진 보물 같다. 그렇게 해안 풍경이 아름답고, 역사성을 지니고 있으며 풍부한 수산물이 집산을 이루기 때문이다.

 

오천항은 이미 백제 때부터 회이포라는 항구로 이용되었으며, 통일 신라 당시에는 당나라와의 교역항구로서 이름이 높았고, 고려로 접어들면서 왜구의 침입이 잦아지자 오천항 일대를 지키는 군선이 머물렀던 곳이다. 

 

오천에 수영(水營)이 설치된 것은 조선조 때이다. 조선조 당시 우리나라에는 바다를 지키는 3개의 수영이 있었다. 충무의 경상 수영, 여수의 전라 수영, 오천의 충성 수영이다. 각 수영에는 수군절도사를 상주시켰으며, 바다를 지키는 군영이 함께 있었다.

 

이곳은 1210년(중종5년) 수군절도사 이장생이 본격적으로 왜구의 침입을 막고 서울로 항해하는 조운선을 보호하기 위해 오천성(사적 501호)을 구축했다. 충청도 수군절도사가 상주하며 서해 바다를 지키는 요새가 된 것이다.

 

오천항 주변에는 충청수영성 천주교 순교성지 갈매못, 백제시대 정절의 상징인 도미부인 사당 등이 있다

 

 

▲ 영보정에서 둘러본 오천항의 절경

 

조선초기부터 후기까지 500년간 서해안 방어의 요충지였던 충남 보령시 오천면 ‘충청수영성’

 

충청수영성은 고종 33년(1896) 폐영(廢營)되었으며, 그 규모는 『세종실록지리지』 기록에 따르면 조선 초기 충청수영과 그 산하에 배속된 군선과 병력이 군선(軍船) 142척에 수군 수(水軍數)가 총 8,414명에 이르렀다고 한다.

 

충청도 서해안 지역에 위치하여 한양으로 가는 조운선(漕運船)을 보호하고 왜구침탈을 방지했고, 근대에는 이양선을 감시하는 등의 역할을 했다.

 

오천항

오천항(鰲川港)은 백제때부터 중국과 교역하던 항구로서 회이포(回伊浦)라 불리었고, 고려시대에는 왜구를 물리치기 위하여 많은 군선(軍船)을 두었으며, 세조 12년(1466년)수영(水營)을 설치, 충청수군의 최고사령부로 서해안을 방어하였다.

 

성곽사방(四方)에 4대 성문(城門)과 소서문(少西門)을 두었고, 동헌을 비롯한 관아건물 영보정(永保亭), 관덕정(觀德亭), 대섭루(待燮樓), 능허각(凌虛閣), 고소대(姑蘇臺) 등이 있었으나 허물어졌고, 서문 망화문(望華門)과 건물로는 진휼청(賑恤廳), 장교청(將校廳), 공해관(控海館)이 보존되고 있다. 망화문은 화강석을 다듬어 아치(Arch)형으로 건립하여 발전된 석조예술을 볼 수 있다.

 

진율청

진휼청은 흉년에 대비해 야옥을 저장해 두던 곳. 충남 주요 문화재 412호로 전형적인 조선시대 건축양식이다.

병영안에 이렇듯 양곡을 저장해 둔 것은 왜구로부터의 침탈을 막으려는 것이 아니었을까?

 

조선 시대 서해 해군사령부였던 충청수영성(忠淸水營城)은 대흥산 상사봉에서 북서쪽으로 달리는 능선 말단부에 축조된 석축산성으로, 서벽부의 370m 성벽은 바다에 면해 오천항과 천수만 등이 한눈에 들어온다. 

 

바다가 내려다보이는 서벽부의 깎아내린 듯한 절벽 위에 지어진 것이 영보정(永保亭)이다. 충청수영성과 영보정, 오천항, 원산도와 안면도, 천수만 등 서해의 탁 트인 풍광이 인상적이다.

 

이 진휼청에서 오천항을 내려다보면 모든 것이 한 눈에 시원스레 펼쳐진다. 해운은 물론 군사적으로도 매우 요충지임을 느끼게 한다.

 

영보정에선 오천항은 물론 멀리 천수만 일대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풍광을 감상할 수 있다. 

바다 저편 보령방조제에서 오천항 쪽으로 노을 지는 모습도 놓쳐선 안될 장면이다. 언덕 위 영보정이 늠름한 자태를 뽐내고 그 뒤로 둥근 해가 서쪽 하늘을 온통 붉게 물들이는 장면은 서해에서만 즐길 수 있는 보물 같은 장관이다.

 

윗부분이 무지개 모양인 서문으로 들어서 언덕을 오르면 진휼청 건물이 나오고 꼭대기에는 멋들어지게 지은 정자 영보정이 자리 잡고 있다. 

영보정은 바다 건너편 황학루, 한산사와 어우러진 뛰어난 경치로 조선시대부터 유명했다. 

많은 시인 묵객이 영보정에 들러 숱한 시문을 남겼다. 다산 정약용, 백사 이항복이 조선 최고의 정자로 묘사하기도 했다. 

 

바다에 점저이 떠있는 많은 어선과 낚시배를 보노라면 아름답고 평화스럽게 느껴지며 마음이 편안해 지는 풍경이다

 

충남 보령군 오천면 영보리

갈매못 지명유래

 

'오천’이라는 명칭은 오천을 비롯한 천수만(淺水灣) 일대의 지형이 마치 자라와도 같다고 하여 유래되었으며,
영보리의 ‘영보 (永寶)’는 말 그대로 영원한 보물이 있다는 뜻이다.
갈매못은 영보리 마을 뒷산의 산세가 ‘목마른 말이 물을 먹는 모습’과도 같은 ‘갈마음수형(渴馬飮水形)의 명당이라 하여 ‘갈마무시’, ‘갈마연’, ‘갈마연동(渴馬淵洞)’이라 불렸던 곳이다.

그러므로 갈매못은 갈마연(渴馬淵)에서 온 이름으로 '목마른 말에게 물을 먹이는 연못'이라는 뜻이다.

 

 

 

오천항에서 남쪽으로 2㎞만 내려가면 갈매못 순교성지가 나온다.

1866년 병인박해 때 체포된 프랑스 선교사 다블뤼 안토니오 주교, 오메트르 베드로 신부, 위앵 마르티노 루카 신부와 한국인 신자인 황석두 루카 회장, 장주기 요셉 회장 등 5명이 군문효수형을 당한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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