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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친호흡 몰아쉬며 ^^ 굽이치는 산맥넘어 손의 자유, 발의 자유, 정신의 자유를 찾는다. 기억은 희미해지기에 이곳에 기록을 남긴다
MTB등산여행

사면석불

by 한국의산천 2008. 2. 24.

충남 예산 화전리에 있는 사면석불 (보물 794호) 

위치 : 충남 예산군 봉산면 화전리 산 61,  62-3

 

오늘 답사지 (서산·홍성지역) [답사 글·사진 2008. 2. 24 일요일(영하7도)  한국의산천 ]

개심사- 김좌진 생가- 한용운 생가- 고산사- 결성동헌- 남당항(새조개축재)-간월도 간월암-해미읍성-예산사방석불 
 

화전리 사면석불은 국가지정문화재 보물 제 794호로 자연석의 네면에 불상을 조각한 것으로 백제사면불로는 유일하다. 사면불이란 일명 사방불이라고도 하는데, 동. 서. 남. 북의 방위에 따라 사방 정토에 군림하는 신앙의 대상으로 약사불, 아미타불, 석가불, 미륵불을  새겨놓은 석불을 말한다.

 

화전리 사면석불은 덕삼면소재지에서 북쪽으로 약 5.8km 떨어진 화전리의 낮은 야산 위에 쓰러져 있었는데 1983년 3월에 주민의 신고에 의하여 발견되어 이곳에 보호각을 세우고 몸통을 설치하였다. 

사면석불의 불두는 국립공주박물관에서 보관하고 있다. 박물관 측에서는 유적지 현장관리(국가사적을 포함한 문화유적 현장)는 문화재청의 책임과 지휘 아래 해당 지자체의 문화관광부서에서 관리하고 있기에 불두의 사진을 게시 할수 없다고 한다.

▲ 사면석불 입구 안내판 ⓒ 2008 한국의산천 

충청남도 예산군 봉산면 화전리. 면천에서 봉산면,덕산으로 가는 2차선 국도변에서 약 200m. 이정표를 따라 들어가면 집 한채가 있는 오른쪽으로 작은 산 동산위에 있어 나무에 가려서 잘 보이지 않으나 곱게 깔린 잔디와 돌단길을 따라 가면 된다.  

▲ 화전리 사면불의 남쪽 방향에 있는 좌불상 ⓒ 2008 한국의산천  

 

동서남북 사방에 있는 부처.
모든 공간에 부처가 존재한다는 뜻으로 AD 1세기경 대승불교가 발생하면서 한 시대에 한 명의 부처만 존재한다는 기존 개념이 동서남북 사방은 물론 6방, 8방에도 존재하고 과거는 물론 현재와 미래에도 부처가 존재한다는 개념으로 바뀌었다. 이렇게 시간과 공간을 망라하여 모든 세계에 존재하는 부처들을 시방삼세제불(十方三世諸佛)이라고 하였다.

우리나라에 현존하는 사방불은 경기도 민통선 안에 있는 사방불, 경상북도 문경군 사불산의 사방불을 비롯하여, 경상북도 영주시 사면석불, 신안사 사방불, 경상북도 경주시 굴산사지 사면석불, 남산 칠불암 사방불, 충청남도 예산군 사면석불 등이 있다.

▲ 사면석불 보호각과 안내문 ⓒ 2008 한국의산천

▲ 안내판이 있는 정면의 모습 ⓒ 2008 한국의산천 

안내판이 있는 정면에서 오른쪽으로 돌아가며 사면(四面)을 보여드리겠습니다. 

▲ 남쪽 정면에서 오른쪽 두번째 면으로 돌아가는 중 ⓒ 2008 한국의산천

자연석 사각 석주로서 위로 갈수록 조금 좁아지는 돌의 넓은 面(남쪽)에는 좌불(座佛)을 새기고 동·북·서면에는 입불(立佛)을 새겼다.

 

화전리 사면석불 (보물 제794호 시대 백제시대)

규모 - 높이 310cm, 너비 140cm, 두께 80cm
화전리 사면석불은 국가지정문화재 보물 제 794호로 자연석의 네면에 불상을 조각한 것으로 백제사면불로는 유일하다. 사면불이란 일명 사방불이라고도 하는데, 동. 서. 남. 북의 방위에 따라 사방 정토에 군림하는 신앙의 대상으로 약사불, 아미타불, 석가불, 미륵불을  말한다.

높이 좌상 120cm, 동면입상 130cm, 북면입상 168cm. 현존하는 삼국시대 불상 가운데 가장 연대가 오래된 큰 규모의 석불이다. 1983년에 발견된 것으로 당시 도괴되어 땅에 묻힌 상태여서 많이 손상되어 있었는데, 특히 서면상은 마멸이 가장 심해 알아볼 수 없다. 원래부터 반듯하지 않은 석주(石柱)의 가장 넓은 면에는 사면불의 본존으로 보이는 불좌상이, 나머지 면에는 불입상이 조각되어 있다.

 
이 불상의 특징은 소발인데 불두에 비해 육계가 작고 광배에 조식된 불꽃무늬나 연꽃무늬는 백제 특유의 양식을 나타내고 있다. 법의는 통견으로 옷주름이 매우 깊으며 가슴 아래의 옷주름은 U자형으로 겹쳐 있다. 발목끝까지 내려온 옷자락은 고식인 Ω형으로 되어있다. 이 불상은 서산과 태안의 마애불과 비교되는 우수한 작품으로 당시의 불교사와 미술사 연구에 귀중한 자료가 된다.          

▲ 정면에서 오른쪽으로 돌아서 두번째 면의 석불 ⓒ 2008 한국의산천  

1983년 충청남도 예산군 봉산면 화전리에서 발견된 것으로 자연석(蠟石係:곱돌) 돌기둥 4면에 불상이 새겨져 있는 백제시대 유일의 사면불(四面佛)이다.

사면불은 일명 '사방불'이라고도 하는데, 동·서·남·북의 방위에 따라 사방 정토에 군림하는 신앙의 대상인 약사불, 아미타불, 석가불, 미륵불을 뜻한다. 남면에는 본존불로 생각되는 여래좌상이 있고, 나머지 면에는 여래입상이 각각 1구씩 새겨져 있다. 머리 부분은 많이 훼손된 채 서향과 북향만이 남아있고, 따로 끼울 수 있도록 되어있는 손은 모두 없어졌다. 입체적으로 조각된 불두는 파손된채로 발견되어 현제 공주박물관에 보관되어있다.

 

4구의 불상은 모두 양 어깨에 옷을 걸치고 있으며 가슴부분에 띠매듭이 보인다. 옷주름이 매우 깊고 가슴아래에서 U자형으로 겹쳐 있다. 머리광배는 원형으로 불꽃무늬·연꽃무늬가 새겨져 있는데 이는 백제 특유의 양식이다.  

▲ 정면에서 오른쪽으로 돌아서 세번째면의 석불 ⓒ 2008. 한국의산천

머리와 손은 따로 조각하여 부착했으며, 상반신은 거의 광배에서 떨어져 입체적으로 조각되어 있다.

전체적으로 불신(佛身)이 길쭉하고 볼륨감이 없는 편이며, 대의의 옷주름선이 매우 깊고 날카로운 평행선으로 되어 있어 다른 백제 불상들에 비해 강건한 인상을 준다.

3면의 불입상은 거의 같은 모습인데, 발견 당시 땅 위에 노출되어 있던 서면을 제외하고는 머리와 양손을 잃었을 뿐 원래의 모습 그대로 남아 있다. 백제의 불입상 가운데 양식적으로 가장 비교되는 예는 부여가탑리사지출토금동불입상이며, 이후 태안과 서산의 마애불입상들로 진전된 듯하다. 따라서 이 사면석불의 제작시기는 태안마애삼존불상보다는 다소 앞선 6세기 후반으로 추정된다.    

▲ 정면에서 오른쪽으로 돌아서 네번째 면의 석불 ⓒ 2008. 한국의산천  

▲ 사면석불 보호각 ⓒ 2008 한국의산천 

▲ 도로에서 사면석불로 올라 오는 길 풍경 ⓒ 2008 한국의산천

찾아가는 길 :예산읍 - 45번 국도 - 덕산 - 622번 지방도로(고덕 방면) - 11번 군도(봉산 방면) - 예산 사면석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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