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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친호흡 몰아쉬며 ^^ 굽이치는 산맥넘어 손의 자유, 발의 자유, 정신의 자유를 찾는다. 기억은 희미해지기에 이곳에 기록을 남긴다

MTB등산여행3612

춘천 공지천 가을 풍경 강촌 레일바이크 춘천 공치천 가을풍경강촌 레일바이크 2024 10 30 수요일김유정역 강촌 레일바이크 입구김유정 문학촌은 이곳에서 걸어서 약5분거리에 있다. 북한강과 이어지는 지방하천 공지천 일대는 춘천 대표 도심 속 휴식처다.잔잔히 흘러가는 공지천 양쪽으로 공지천조각공원, 의암공원, 에티오피아한국참전기념관, 인라인스케이트장, 야외공연장, 분수대 등 다채로운 시설을 갖췄다수변 산책로와 자전거길은 계절별로 아름다운 풍광을 선사해 사계절 인기다.특히 벚꽃이 흐드러지게 피어오르는 봄날이 매력적이다. 자전거를 타고 가볍게 공지천 주변만 돌거나 호반을 따라 이어지는 의암호 자전거길을 한 바퀴 완주해도 좋다.공지천을 즐기는 또 하나의 방법은 오리배 타기. 물 위를 유유히 떠다니는 오리배는 공지천 풍경을 더 낭만적으로 만들어준다.춘.. 2024. 10. 31.
안개낀 호수풍경 무진기행 안개낀 호수풍경 무진기행2024 10 31 목요일가을로 접어 들면서 밤사이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며 새벽과 아침 사이에 안개가 자주 발생한다.구름도 물방울입자가 모인것이기에 하늘에 떠 있으면 구름, 호수 또는 지표면 위에 있으면 안개안개가 낀 날 오후는 맑고 푸른하늘 햇볕이 쨍쨍하기에 맑은 날에 벼가 잘 익으니 '가을 안개에 풍년 든다'라는 속담이 있다안개는 호수나 강, 바다처럼 물방울이 공급되기 쉬운 곳에서 잘 생기며 해가 뜨고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사라진다. 짙은 안개를 보니 문득 김승옥의 소설 무진기행이 떠올랐다.무진 물론 그곳은 실제 존재하지 않는 소설속의 지명이다.김승옥의 단편 무진기행은 그의 고향 순천,그 순천만 앞바다의 안개와 둑방 길을 소재로 만들어졌다. 무진... 안개가 많은 포구?"무진에.. 2024. 10. 31.
인천대공원 가을 풍경 북인천산악회OB 인천대공원 가을 풍경 북인천산악회OB모임 (2024 10 27 일요일)정문 편의점에서 만나서 백범광장~ 관모산~ 상아산~ 장수동 은행나무~ 식당~ 다시 정문으로 원점회기하기하산길 돌아보면 별이 뜨는 가을 능선에잘 가라 잘 가라 손 흔들고 섰는 억새때로는 억새처럼 손 흔들며 살고 싶은 것이다.가을 저녁 그대가 흔드는 작별의 흰 손수건에내 생애 가장 깨끗한 눈물 적시고 싶은 것이다백범광장을 지나고 메티세콰이어 길을 따라서 관모산 정상 도착계속해서 상아산을 지나서 장수동 만의골을 향해 고고슁수령 800년 장수동 은행나무 공원 도착 은행나무 주변에서 점심 식사하기가을 억새                                 - 정  일  근때로는 이별하면서 살고 싶은 것이다.가스등 켜진 추억의 플랫홈에서마.. 2024. 10. 29.
강촌 구곡폭포 강촌 구곡폭포춘천을 다녀오며 강촌을 둘러보고 오래전 젊은 시절 빙벽등반을 했던 구곡폭포를 잠시 둘러보았다 강원특별자치도 춘천시 남산면 강촌1리에 있는 폭포. 봉화산(520m) 기슭에 있는 높이 50m의 폭포다. 아홉 굽이를 돌아서 떨어지는 폭포라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정서진의 장려한 석양 노을 >>> https://koreasan.tistory.com/15608147정서진 석양노을 그리고 억새 >>> https://koreasan.tistory.com/15608008정서진 석양 노을 풍경 >>> https://koreasan.tistory.com/15607394대부도 구봉도 노을>>> https://koreasan.tistory.com/15605942탄도항 석양노을 >>> https://koreasan.. 2024. 10. 25.
시흥 방산동 도요지 방산동 청자 백자요지고려전기 가마터소재지 : 경기도 시흥시 방산동 370-1경기도 시흥시에 있는 고려전기 청자를 굽던 가마터. 사적.1999년 사적으로 지정되었다. 가마는 길이 38.9m, 번조(소성)실 너비 2.2m이다. 가마터는 1997년∼1998년에 해강도자미술관에서 발굴·조사하였으며, 갑발과 청자, 백자의 퇴적이 거대한 구릉을 이루는 중간 부분에서 가마를 발굴했다.가마터에는 완, 발, 접시 등의 그릇이 대량으로 발굴되었으며,일반적인 생활용 그릇인 대접, 접시, 발, 완 등을 비롯하여 잔, 탁잔, 반구병, 유병, 주전자, 호(壺), 합, 벼루, 제기, 장고 등의 청자가 발굴되었다.방산동 가마는 아궁이, 번조실, 측면 출입시설, 굴뚝부 등 각 부분별 상태가 비교적 잘 남아 있어 초기 벽돌가마의 구조를.. 2024. 10. 25.
장려한 정서진 석양 노을 정서진의 장려한 석양 노을풍경 [2024 10 12 토요일]매립지 드림파크 국화축제장을 나와서 정서진으로 이동아름답고 장려한 석양 노을을 보았다正西津 (정서진)                                  - 정 호 승 벗이여지지 않고 어찌 해가 떠오를 수 있겠는가지지 않고 어찌 해가 눈부실 수 있겠는가해가 지는 것은 해가 뜨는 것이다낙엽이 지지 않으면 봄이 오지 않듯이해는 지지 않으면 다시 떠오르지 않는다 벗이여눈물을 그치고 정서진으로 오라서로의 어깨에 손을 얹고 다정히노을 지는 정서진의 붉은 수평선을 바라보라 해넘이가 없이 어찌 해돋이가 있을 수 있겠는가해가 지지 않고 어찌 별들이 빛날 수 있겠는가오늘 우리들 인생의 이 적멸의 순간해는 지기 때문에 아름답고 찬란하다해는 지기 때문에 영원.. 2024. 10. 13.
2024 수도권 매립지 국화축제 드림파크 풍경 2024 수도권 매립지 국화축제 드림파크 풍경[2024 10 12 토요일]토요일 점심 식사 후 아내와 드림파크로 출발 이곳 탐밤 후 정서진으로 이동2024 드림파크 국화축제인천 드림파크(수도권매립지) 국화축제 6년 만에 열린다야생화단지서 내달 2~13일 개최 [10월 2일(수)~10월 31일(일)]가을로 가득한 인천 드림파크(상시개방)나무도 많고 잔디밭도 엄청 넓어서 남녀노소 어린아이 사모님 어른 할머니 할아버지 모두 모두 즐기기 좋은 곳 입장료 없음 / 주차장 넓음 무료 공원이 넓어서 쉴 곳이 많음. 돗자리, 깔개 간단한 먹거리 준비해서 휴식하기 좋음.주소 : 인천 서구 자원순환로 170  (드림파크 야생화공원)이곳은 넓고 숲도 우거져서 휴식과 걷기 좋은 곳이다 365일 개방되어 있기에 숲향기 맡으며 .. 2024. 10. 12.
장수산 원적산 동네 한바퀴 장수산 원적산 동네 한 바퀴휴일에 특별한 스케줄이 없으면 아내와 장수산~원적산 약 12km 둘레길을 걷는다나무가 우거지고 키높은 나무들이 둘레길을 감싸기에 시원하게 걷기 좋은 길이다 건강할 때 열심히 걷자아파트 정원을 한 바퀴 돌아보고 뒷산 장수산으로 오른다 아파트 바로 뒤가 장수산, 원적산이다 사시사철 꽃을 볼 수 있는 좋은 세상에 살고 있음에 감사한다.장수산 팔각정에 오르니 왼편으로는 계양산과 우리 아파트 너머로 저 멀리 북한산, 관악산이 선명히 보인다  장수산~원적산 둘레길 원점회기 (약 11km / 3시간 30분 소요)2024 드림파크 국화축제(매립지) >>> https://koreasan.tistory.com/15608142 2024 수도권 매립지 국화축제 드림파크 국화축제 야생화단지 풍경202.. 2024. 10. 11.
충주 목계나루 목계장터 고구려비 충주 목계나루 목계장터 고구려비목계나루여주에서 산척방면으로 38번 자동차 전용도로를 타고 가다가 19번 도로로 접어들기 위해서 오른쪽으로 새로 길게 지어진 목계대교가 지나는 남한강 상류를 보며 목계교를 건너니 오른쪽으로 목계나루터라는 커다란 입석이 서있다.번창했던 그 예전의 나루 라는 표석과 그옆에는 이곳 가까운 노은면 출생이신 신경림 시인의 詩 시비가 서있다.남한강의 목계나루는 나라의 세금을 거둬들이는 수곡선이 들어갈 수 있는 남한강 수운의 종점이었다.곡식 사백 가마니를 실은 배 20여 척이 서로 교차할 수 있었고, 나루 건너편에 세금으로 거둬들인 곡식을 보관하는 가흥창이 있었다고 하나 지금은 사과나무 몇그루만이 자리를 지키고 있다. 충주 고구려비국보 제205호 (1981년 3월 18일 지정) 시대 .. 2024. 10. 9.
2024 수도권 매립지 국화축제 드림파크 국화축제 야생화단지 풍경 2024 10월 3일 9일 수요일 개천절10:00 답사 풍경 [한국의산천]축제 첫날 (개천절) 오전에 다녀왔습니다^^개천절 휴일이라 그런지 넓은 3개소의 주차장이 11시 전에 다 찼습니다. 2024 드림파크 국화축제인천 드림파크(수도권매립지) 국화축제 6년 만에 열린다야생화단지서 내달 2~13일 개최 [10월 2일(수)~10월 31일(일)]※ 자전거 출입금지구역입니다. 가을로 가득한 인천 드림파크(상시개방)나무도 많고 잔디밭도 엄청 넓어서 남녀노소 어린아이 사모님 어른 할머니 할아벙 모두 모두 즐기기 좋은 곳.노약자 휠체어 이동하기도 좋은 평지입니다  입장료 없음 / 주차장 넓음 무료 공원이 넓어서 쉴 곳이 많음. 돗자리, 깔개 간단한 먹거리 준비해서 휴식하기 좋음.주소 : 인천 서구 자원순환로 170 .. 2024. 10. 3.
단풍 억새 10월 추천산행지 10월에 갈 만한 산 남대봉 천성산 10월의 산 BEST4 현재위치가을 산행 월간 산 신준범 입력 2024.10.02 07:50 사진(제공) : C영상미디어 게티이미지 조선일보DB 본문 글씨 키우기 본문 글씨 줄이기 기사스크랩하기 바로가기치악산 남대봉雉岳山 南臺峰(1,182m) 치악산하면 향로봉만 생각하지만, 남대봉 일대도 경치가 수려하다. 남대봉 정상만 놓고 보면 나무가 높아 실망스러울 수 있지만, 상원사에서 본 경치가 일품이다. 치악산 주능선의 남쪽 끄트머리에 있는 상원사는 남쪽과 동쪽으로 트여 있어, 향로봉과는 완전히 다른 경치가 펼쳐진다. 첩첩산중의 산그리메가 아름다운 것은 물론이고, 남향이라 일조량이 많은 탓에 수려한 단풍을 볼 수 있다.  원주시 신림면 성남탐방지원센터에서 상원사로 이이진 상원사계곡도 치악산의 다른 코스에 비하면.. 2024. 10. 2.
10월에 걷기 좋은 길 4선 제주 시험림길 여수 낭도둘레길 치악산둘레길 정읍사 오솔길 월간산 추천, 10월에 걷기 좋은 길 4선 현재위치걷기 좋은 길 서현우 입력 2024.10.02 07:35 본문 글씨 키우기 본문 글씨 줄이기 기사스크랩하기 바로가기제주 한라산둘레길 6구간 시험림길 10월까지만 열리는 길이다. 시험림길은 본래 일반 탐방객이 출입하지 못하게 막혀 있었으나 지난 2022년 10월 개방된 바 있다. 1년 중 절반인 5월 16일부터 10월 31일까지 개방된다. 시험림길은 한라산 남동사면 해발 300~750m에 있다. 서귀포시 남원읍 이승악오름에서 국립산림과학원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 한남시험림 구간을 통과해 사려니숲길과 이어진다. 거리는 시험림길 삼거리까지 9.4㎞. 발길 닿는 곳마다 독특한 제주의 식생을 만날 수 있다. 이승악에서 출발하면 먼저 두 나무가 한 몸처럼 자라는 연리지.. 2024. 10. 2.
2024 인천 드림파크 국화축제 야생화단지 (수도권 매립지 국화축제) 2024 드림파크 국화축제인천 드림파크(수도권매립지) 국화축제 6년 만에 열린다 야생화단지서 내달 2~13일 개최 [10월 2일(수)~10월 31일(일)]※ 자전거 출입금지구역입니다. 축제 첫날 (개천절) 오전에 다녀왔습니다^^개천절 휴일이라 그런지 넓은 3개소의 주차장이 11시 전에 다 찼습니다 아내와 드림파크 국화축제 둘라보기 >>> https://koreasan.tistory.com/15608146>> https://koreasan.tistory.com/15608142 " data-og-host="koreasan.tistory.com" data-og-source-url="https://koreasan.tistory.com/15608146" data-og-url="https://koreasan.tis.. 2024. 9. 26.
4500㎞ ‘코리아둘레길’ 완성 4500㎞ ‘코리아둘레길’ 완성…“세계적 관광명소로 만들 것” 동해 ‘해파랑길’-남해 ‘남파랑길’-서해 ‘서해랑길’ 이어 ‘디엠지 평화 길’ 개통…10월 13일까지 저탄소여행 행사 2024.09.23 문화체육관광부통일전망대(강원도 고성군)에서 대한민국 동해안과 서해안, 남해안, 접경지역을 잇는 4500㎞ 걷기 여행길인 ‘코리아둘레길’ 전 구간이 조성사업 15년 만에 완전 개통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3일 행정안전부, 통일부, 국방부,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환경부와 함께 ‘대한민국을 재발견하며 함께 걷는 길’이라는 공동 목표 아래 한반도 가장자리를 중단없이 연결하는 4500㎞의 초장거리 걷기 여행길 코리아둘레길을 완성했다고 밝혔다. 2009년부터 조성을 시작한 코리아둘레길은 2016년 동해의 해파랑.. 2024. 9. 24.
인천대공원 인천종주길 인천둘레길 인천대공원 인천둘레길 걷기2024 9 22 선선한 일요일집에서 인천대공원으로 출발 ⓒ 2024 한국의산천집 앞  7호선 산곡역에서 전철 타고 인천대공원으로 출발 (34분 소요)승용차보다 빠르고 하산주 막걸리 한잔 할 수 있는 기쁨 ^^인천대공원 도착 ⓒ 2024 한국의산천산곡역~석남역~인천대공원역 34분 소요 / 인천대공원은 1996년 4월 266만 5000㎡ 규모로 조성됐다.▲ 인천종주길▼ 인천둘레길구월                     -  나  태  주구름이라도 구월의 흰구름은미루나무의 강언덕에노래의 궁전을 짓는 흰구름이다 강물이라도 구월의 강물은햇볕에 눈물 반짝여슬픔의 길을 만드는 강물이다 바라보라구월의 흰구름과 강물을이미 그대는사랑의 힘겨움과 삶의 그늘을많이 알아버린 사람 햇볕이 엷어졌고바람이.. 2024. 9. 23.
영종도 예단포 둘레길 영종도 예단포 둘레길2024 9 18 [수요일. 추석연휴 마지막날]▲ 영종도 하늘정원 ⓒ2024 한국의산천※ 2024년 하늘정원 축제 없음올해는 가을맞이 행사를 하지 않는 하늘정원을 둘러보고 아쉬운 마음을 달래며 예단포로 이동등대 모양의 건물과 주차장 ( 주소:인천광역시 중구 운북동 1353-4)등대모양의 건물은 예단포 공용 화장실로서 예단포의 랜드마크가 되었다. 뒤로는 너른 바다가 펼쳐지며 강화도 마니산이 우뚝 서있다.  몇 해 전까지만 해도 한산했던 예단포구가 요즘 휴일이면 車人山 車人海를 이룬다오늘도 예단포 주차장은 이미 많은 차량이 들어차서 들어가지도 못하고 나오지도 못하는 상황 우리는 예단포 초입 멀치감치 주택가에 주차를 시키고 걸어서 산길을 돌아 들어갔다 예단포구에서 바로 앞에 보이는 강화도 .. 2024. 9. 18.
영종도 하늘정원 풍경 영종도 하늘정원 풍경2024 9 18 수요일(추석연휴 마지막날)※ 2024년 하늘정원 축제 없음 (주소:인천 중구 운서동 2848-6)영종도 하늘정원 아쉽게도 올해는 이곳 하늘정원을 가꾸지 않았기에 예쁜 가을꽃을 볼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참고하세요주차장도 막혀있어서 갓길에 요령껏 주차를 해야 겨우 전망대에 올라갈 수 있습니다.특별히 가꾸어진 꽃도 없는 무심한 풍경 속에 억새는 서서히 피어나고 있습니다지난해 (2023년) 하늘정원 풍경보기 >>> https://koreasan.tistory.com/15608000가을 억새                            - 정 일 근 때로는 이별하면서 살고 싶은 것이다가스등이 켜진 추억의 플랫폼에서마지막 상행선 열차로 그대를 떠나보내며눈물에 젖은 손수건을.. 2024. 9. 18.
춘천 소양강 소양강처녀 물안개처럼 추억이 피어나는 호반의 도시. 춘천[2024 9 12 목요일]동해에서 돌아오는 길에 춘천에서 하루를 묵다.서서히 해가 저무는 호반의 도시 춘천북한강과 소양강이 만나는 소양대교 근처에 세워져 있는 ‘소양강 처녀’ 동상춘천을 흔히 ‘호반의 도시’라 말한다. 북한강과 소양강의 물줄기에 만들어진 춘천호·의암호·소양호가 도시를 에워싸고 있기 때문에 얻은 애칭이리라.도시를 뒤덮은 몽환적인 물안개는 1970~1980년대 이곳을 찾아왔던 청춘들에겐 아련한 추억으로 남아 있건만, 지금도 많은 청춘이 이 아름다운 도시를 찾아와 물안개를 헤집고 다니며 추억을 쌓아가고 있다.조금은 지쳐있었나 봐 쫓기는 듯한 내 생활··· 중략 ···춘천 가는 기차는 나를 데리고 가네 /오월의 내 사랑이 숨 쉬는 곳지금은 눈이 내린.. 2024. 9. 17.
동해 한섬 고불개 해변 제임스 본드 섬 동해 한섬 고불개 해변 해파랑길2024 9 11 수요일한섬해변동해 도심과 가까운 이곳은 북쪽 한섬과 남쪽 감추산 사이에 위치하는 아담하고 호젓한 해변이다.해파랑길의 33코스의 일부구간으로 해안 절벽위로 테크길이 있으며 해변 경치가 좋으며 입구에는 화장실과 매점이 있다.데크길 옆으로 승용차 통행은 가능하지만 교행이 쉽지 않아 가능하면 걷는것을 권한다. 주차장은 그리 큰편이 아니라 성수기에는 주차하기가 쉽지는 않을듯하다.한섬해변과 일명 제임스 본드 섬 이곳을 찾는 사진작가들 사이에 제임스본드 주연의 007시리즈 촬영지인 세계 3대 절경 태국 푸켓 창아만의 바위를 닮았다 하여 ‘제임스본드 섬’이라 부르기도 한다일명 제임스 본드 섬 한섬해변과 하대암(일명 촛대바위)은 감추사 앞산 해변에 자리잡고 있으며 천곡마을.. 2024. 9. 16.
묵호 논골담길 등대마을 묵호여행남쪽으로 물 맑은 어달항을 조금 내려오니 묵호에 이른다.논담골길은 등대오름길, 논골1길, 논골2길, 논골3길 등 4개의 골목으로 나누어져 있다. 골목마다 다양하게 그려진 벽화길과 소품들은 아련한 향수와 함께 묵호사람들의 삶까지 같이 공감하며 느낄 수 있다. 등대오름길의 오르막에 있는 묵호등대에 오르면 동해안의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곳이다성업을 이뤘던 옛 묵호항은 골목마다 사람이 넘쳤고 밤낮으로 웃는 소리가 마을을 가득했으나 그 안에는 힘겹고 고단했던 삶들이 공존하는 곳이었다. 현재의 논골담길은 비탈길에 오래전 지어진 집들이 무너지고 금이 간 벽돌이 있지만 아직도 묵호사람들이 살아가고 있는데 마치 세월이 멈춘듯한 느낌을 받는다.▲ 논골담길은 비탈길에 오래전 지어진 집들에는 아직도 묵호사람.. 2024. 9. 16.
동해 정동진 망상해변 대진해변 어달항 동해 정동진 망상해변 대진해변 어달항 둘러보기대관령 전망대에서 만난 일출 인생은 구름이고 바람인 것을                            - 이 해 인                                                누가 날더러 청춘이 바람이냐고 묻거든 나, 그렇다고 말하리니 그 누가 날더러 인생도 구름이냐고 묻거든 나, 또한 그렇노라고 답하리라   왜냐고 묻거든 나, 또 말하리라 청춘도 한 번 왔다 가고 아니오며 인생 또한 한 번 가면 되돌아올 수 없으니 이 어찌 바람이나 구름이라 말하지 않으리오   오늘 내 몸에 안긴 겨울바람도 내일이면 또 다른 바람이 되어 오늘의 나를 외면하며 스쳐 가리니   지금 나의 머리 위에 무심히 떠가는 저 구름도 내일이면 또 다른 구름이 되.. 2024. 9. 16.
서천 춘장대 서천 춘장대에서춘장대해수욕장은 동백꽃이 길게 우거진 모습을 본떠 춘장대라고 지었다는 설이 함께 전해지고 있는 해안선이 아름다운 해변이다완만한 경사와 맑고 잔잔한 수면이 특징이며, 울창한 해송과 아카시아 숲이 넓게 분포되어 있으므로 야영과 휴식을 취하기에 매우 좋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시                                                    -  유미성사랑한다는 말보다더 애절한 말이 있을 줄 알았습니다.보고 싶다는 말보다더 간절한 말이 있을 줄 알았습니다.사랑하는 연인들의호기심 어린 눈동자를 벗어나그렇게 오랜 시간 동안 숨어 있던그대만을 위해 쓰여질그 어떤 말이 있을 줄 알았습니다. 할 수 있기를 바랬습니다하지만, 난 오늘도 여전히 그대에게사랑한다는 말밖에는다른.. 2024. 9. 16.
남원 만인의 총 남원 만인의 총 답사그대 진정으로 평화를 원한다면 전쟁을 준비하라 ("Si vis pacem, para bellum)'평화를 원한다면 전쟁을 준비하라'로 번역되는 문구로, 로마 제국 플라비우스 베게티우스 레나투스가 저술한 병법서 에서 유래한 전쟁과 평화에 관한 격언이다.만인의 총정유재란 때 남원성을 지키다 전사한 군, 관, 민들의 무덤으로 1981년 4월 1일 사적으로 지정되었다.임진왜란의 패인이 전라도 지방을 점령하지 못한 탓이라고 여긴 왜군은 정유재란을 일으켜 전라도 지방을 점령한 뒤 북진할 전략을 세웠다.이에 따라 왜군은 1597년(선조30) 7월 말 11만 명을 좌군과 우군으로 나누어 우군은 황석산성으로, 좌군은 남원으로 진격하였다.한편, 조선과 명나라 연합군도 남원을 경상도·전라도·충청도를 잇는.. 2024. 9. 10.
9월에 갈만한 산 둔덕산 백련산 가은산 태화산 가을에 관한 시 >>> https://koreasan.tistory.com/15605172 가을 시가을에 관한 詩 선선한 바람이 불며 가을이 우리곁으로 다가 왔습니다 가을시를 읽으시며 풍요로운 가을 맞으십시요 산다는것이 뭐 별거던가? 바람이 불면 부는대로 그 바람 맞으며 바람따라koreasan.tistory.com바람에 관한 시 https://koreasan.tistory.com/15604844 바람 詩바람 詩 한편의 詩를 쓴다는 것은 보통 힘든 일이 아닐것이다 그렇게 태어났기에 그 詩로 인하여 많은 이들이 울고 웃고 공감을 하지 않겠는가. 글이나 또는 시를 씀에 있어서 문예의 길로 가는koreasan.tistory.com 9월의 산 BEST 4 신준범 입력 2024.09.02 07:50 사진(제공) :.. 2024. 9. 3.
9월에 걷기 좋은 길 해파랑길 갈맷길 함양선비문화 탐방로 평화누리길 9월의 시  구월                - 나태주구름이라도 구월의 흰구름은 미루나무의 강언덕에 노래의 궁전을 짓는 흰구름이다   강물이라도 구월의 강물은 햇볕에 눈물 반짝여 슬픔의 길을 만드는 강물이다   바라보라 구월의 흰구름과 강물을 이미 그대는 사랑의 힘겨움과 삶의 그늘을 많이 알아버린 사람   햇볕이 엷어졌고 바람이 서늘어졌다 해서 서둘 것도 섭섭할 것도 없는 일   천천히 이마를 들어 구름의 궁전을 맞이하세나 고요히 눈을 열어 비늘의 강물을 떠나보내세. 월간산 추천, 9월에 걷기 좋은 길 4선 서현우 입력 2024.09.02 07:35 본문 글씨 키우기 본문 글씨 줄이기 기사스크랩하기 바로가기 고성 해파랑길 46코스 코리아둘레길이 개통되면서 이를 완주해 보려는 걷기꾼들이 조금씩 늘어나고 있.. 2024. 9. 3.
"가을철 성수기 오대산 진고개 동대산 동피골 탐방로 예약하세요" "가을철 성수기 오대산 동대산 탐방로 예약하세요" 기사입력 2024-08-28 11:23[오대산국립공원사무소 제공] 9월 2일∼11월 14일… 자연생태계 보호·건전한 이용문화 정착 목적 (평창=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국립공원공단 오대산국립공원사무소는 진고개∼동대산∼동피골 4.4㎞ 구간 탐방로 가을 성수기 탐방객 밀집에 대비, 9월 21일부터 11월 14일까지 탐방로 예약제를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오대산 탐방로 예약제는 2016년부터 시행됐다.이는 탐방로 인근 특별 보호구역 산양 등 동식물 보호 및 사전 예약을 통한 건전한 이용문화 정착을 위해 실시된 제도다. 입장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다.예약 방법은 국립공원공단 예약시스템( https://reservation.knps.or.kr/ .. 2024. 8. 29.
동해 강릉항 안목항 안목해변 훌쩍 떠난 동해 강릉강릉항 안목항 안목해변 풍경 [2024 08 28 水]강릉 강릉항 안목해변 가는 길새는 힘겹게 알을 깨고 나온다. 알은 세계다.새롭게 태어나려는 자는 한 세계를 깨뜨려야 한다.새는 신에게로 날아간다. 그 신의 이름은 라고 한다 [헤르만 헤세]가끔은 늘 하던 일상생활에서 과감하게 탈출하는 것도 자기 발견의 좋은 기회다 내가 없으면 일이 돌아갈까?염려할 필요가 없다. 그 많은 사람이 유명을 달리해도 세상은 잘 돌아가고 있지 않은가.길을 나서기의 신발끈 묶기가 어렵지 일단 나서보면 재밌다전화기와 충전기 그리고 폰뒤에 꽂힌 카드 한 장 이것만으로 과분해~ㅋ그래 오늘은 서쪽에서 동쪽으로 달려 볼까?카프카의 소설 처럼 스트레스 속에 한 마리 딱정벌레로 변하면 어떡해매일 변함없는 어제처럼 살다 보.. 2024. 8. 28.
완주 오봉산 옥정호 국사봉 붕어섬 [지도 위를 걷다 오봉산] 휴식 같은 산행…화룡점정은 옥정호 뷰 김광명 여행작가 입력 2024.08.26 07:50 본문 글씨 키우기 본문 글씨 줄이기 기사스크랩하기 바로가기한바탕 장맛비가 쏟아진 뒤에 선명해진 산골짜기 풍경은 마치 한 폭의 산수화 같았다. 골짜기마다 휘몰아치듯 일렁이는 구름이 장엄한 풍경을 뽐냈다. 다섯 ‘오五’, 봉우리 ‘봉峰’자를 쓰는 산이다. 전북 완주군 구이면과 임실군의 운암면 신덕면에 걸쳐 있다. 다섯 개의 봉우리가 작은 마을을 가운데 두고 타원형 말굽 모양으로 둘러싸고 있다. 옛 사람들은 작은 산에 솟은 봉우리 하나하나마다 이름 붙이기를 대단히 귀찮아했던 것 같다. 봉우리 수가 산 이름이 된 경우가 많다. 팔봉산, 구봉산처럼. 나에겐 오히려 그것이 더 낫다. 지도에 표시된 다.. 2024. 8. 26.
춘천 강촌 강촌역에서 춘천 강촌역에서다시 돌아갈 수 없는 추억과 낭만과 서정적 풍경이 있는 강촌청평을 지나 가평으로, 가평을 지나면 백양리 역을 지나 강촌역 강촌 유원지청량리역에서 대성리~청평~가평~강촌으로 춘천까지 이어지는, 그래서 그 이름을 듣는 것만으로도 애틋해지는 옛 경춘선 구간지금 슬슬 노년이라면, 그 옛날 청춘의 깃발이 힘차게 휘날리던 그 파릇파릇했던 시절의 추억이 조각 한 자락쯤은 남아 있을 법한 곳 강촌 유원지 지갑이 가벼웠던 학창 시절 부담 없이 찾을 수 있었던 여행지 江村 사람은 세월 따라 늙어가지만 추억과 그리움은 날이 갈수록 더욱 빛나지유장하게 흐르는 강물을 바라보니 아직도 오래전 추억이 새록새록 새벽 물안개처럼 피어오르네 흐르는 세월은 모든 걸 가져가 버렸지만 그래도 이 강촌에 남은 청춘의 추억들 내 .. 2024. 8. 25.
백두대간 댓재에서 구름이 흐르듯 훌쩍 길을 나선다 오랫만에 백두대간 (삼척)댓재에서오래 전 백두대간 고개넘어 1400km 라이딩을 하며 댓재를 지나는 길 엄청 힘들었지만 지금 생각하니 다시 돌아 갈수 없는 시간 겪어보면 안다           - 김홍신(소설가)굶어 보면 안다.  밥이 하늘인 걸 목마름에 지쳐보면 안다. 물이 생명인 걸 일이 없어 놀아 보면 안다. 일터가 낙원인 걸 아파 보면 안다. 건강이 엄청 큰 재산인 걸 잃은 뒤에 안다. 그것이 참 소중한 걸 이별 하면 안다. 그이가 천사인 걸 지나 보면 안다. 고통이 추억인 걸 불행해지면 안다. 아주 작은 것이 행복인 걸 죽음이 닥치면 안다. 내가 세상의 주인인 걸.태풍은 불고 비가 내리는 백두대간 댓재 전망대에 올라 아래를 내려보니 산 골짜기 골짜구니마다 구름이 .. 2024. 8.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