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 비봉에 복원된 진흥왕 순수비 (국보 제3호) [답사·촬영.2008. 2. 17일 일요일 맑음]
국보 3호가 있는 북한산 비봉에 올랐습니다. 그럼 국보 제2호는 어디에 있는 무엇일까요?
국보 제2호는 파고다공원에 있는 원각사지10층석탑 입니다 네~에 맞습니다 정답입니다.
북한산 비봉에 오른 후 오늘 답사한곳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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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대원군 별장 석파랑 보기>>> https://koreasan.tistory.com/139363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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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홍지문,세검정,탕춘대터,차일암>>> https://koreasan.tistory.com/13890262
10. 윤동주 시인의 언덕 >>> https://koreasan.tistory.com/15606343
▲ 아침 6시 집을 나서며 성산대교 위에서 만난 일출 ⓒ 2008 한국의산천
▲ 구기동 이북5도청에서 비봉산행을 시작했다 비봉까지 왕복 4km 약 2시간 ⓒ 2008 한국의산천
▲ 비봉 관리소(시인의마을) ⓒ 2007 한국의산천
▲ 비봉으로 오르면서 돌아 본 세검정 방향 ⓒ 2007 한국의산천
▲ 약 40분 정도 오르니 파란하늘을 배경으로 비봉이 보이고 순수비 아주 작게 보인다ⓒ 2007 한국의산천
▲ 맑은 날은 이곳 비봉에서 멀리 서해 바다 건너 강화도와 영종도 등의 섬들의 모습도 볼 수 있다 ⓒ 2008 한국의산천
비봉에 오르면 제일 먼저 국보 제3호 '신라진흥왕순수비'가 눈에 띈다. 아니다 순수비가 있었기에 이 봉우리가 비봉이 되었다.
원래는 비는 이곳 북한산 비봉에 자리하고 있었으나 비(碑)를 보존하기 위하여 경복궁에 옮겨 놓았다가 현재는 국립중앙박물관 전시실에 보관하고 있다. 현재 이곳의 비는 2006년 10월 19일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소장중인 국보 제3호 진흥왕순수비와 꼭 같이 복원하여 원래 자리인 이곳 비봉 정상에 복원했다.
비의 형태는 직사각형의 다듬어진 돌을 사용하였으며, 자연암반 위에 2단의 층을 만들고 세웠다.윗부분이 일부 없어졌는데, 현재 남아 있는 비몸의 크기는 높이 1.54m, 너비 69㎝이며, 비에 쓰여져 있는 글은 모두 12행으로 행마다 32자가 해서체로 새겨져 있다.
내용으로는 왕이 지방을 방문하는 목적과 비를 세우게 된 까닭 등이 기록되어 있는데, 대부분이 진흥왕의 영토확장을 찬양하는 내용으로 이루어져 있다.
▲ 국보 제3호 신라시대 진흥왕 순수비
신라 진흥왕(재위 540∼576)이 세운 순수척경비(巡狩拓境碑) 가운데 하나로, 한강유역을 영토로 편입한 뒤 왕이 이 지역을 방문한 것을 기념하기 위하여 세운 것이다. 비의 형태는 직사각형의 다듬어진 돌을 사용하였으며, 자연암반 위에 2단의 층을 만들고 세웠다.
碑峰(560m)은 북한산 능선이 서쪽 구릉으로 내려서기 전 숨을 크게 몰아쉬는 듯 우뚝 선 산줄기의 마지막 관문이다. 바로 가까이 700m의 봉우리들이 위세를 뽐내고 있지만, 비봉은 그저 돌탑처럼 고즈넉이 오랜 세월의 풍파를 견디며 길목을 지키고 있다.
우리 선인들은 예부터 비봉의 가치를 알아보았다. 비봉에 오르면 삼각산의 상봉들을 대면할 수 있고, 한강을 넘어 김포평야와 서해, 그리고 고양의 넓은 들을 따라가다 임진강 유역을 두루 조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지리적 조건 때문에 신라 진흥왕은 북한산 지역을 차지하자마자 순행해 순수비(553년)를 세웠다. 점령과 평정을 상징하는 순수비가 백운대가 아닌 이 봉우리에 세워졌다는 것만으로도 비봉의 역사적 위치를 가늠할 수 있다.
비봉은 ‘비봉(碑峰)’이라는 이름을 얻은 후로 한 번도 제 이름을 버리지 않았다. 북한산(행정)과 삼각산(지리) 등을 다룬 고문헌과 고지도에서 비봉은 그 중심에 서 있다. 지금도 북한산의 최고봉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 진흥왕 순수비 일면 ⓒ 2008 한국의산천
윗부분이 일부 없어졌는데, 현재 남아 있는 비몸의 크기는 높이 1.54m, 너비 69㎝이며, 비에 쓰여져 있는 글은 모두 12행으로 행마다 32자가 해서체로 새겨져 있다. 내용으로는 왕이 지방을 방문하는 목적과 비를 세우게 된 까닭 등이 기록되어 있는데, 대부분이 진흥왕의 영토확장을 찬양하는 내용으로 이루어져 있다.
비의 건립연대는 비문에 새겨진 연호가 닳아 없어져 확실하지 않으나, 창녕비가 건립된 진흥왕 22년(561)과 황초령비가 세워진 진흥왕 29년(568) 사이에 세워졌거나 그 이후로 짐작하고 있다.
조선 순조 16년(1816)에 추사 김정희가 발견하고 판독하여 세상에 알려졌으며, 비에 새겨진 당시의 역사적 사실 등은 삼국시대의 역사를 연구하는데 귀중한 자료가 되고 있다.
2006년 10월 19일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소장중인 국보 제3호 삼국시대 신라 진흥왕순수비가 복제돼 원래 자리인 비봉 정상에 복원됐다.
진흥왕이 한강 하류지역을 영토화하면서 이를 기념하기 위해 세워진 진흥왕순수비. 북한산에 세워져 북한산 신라진흥왕순수비로 불렸던 이 비석은 무려 1400년 동안이나 잊혀져오다 조선 순조때 추사 김정희가 발견하고 세상에 알려지게 되었다.
소중한 문화재로 발견됐지만 오랜 세월을 거치면서 비석 아랫쪽이 떨어져나가고 총탄 흔적도 26발이나 발견돼 국립중앙박물관이 보존해오다 이번에 원형 그대로 복제돼 북한산에 세워진것이다.
복제비는 다양한 문화재전문가들에 의해 정교하게 복원되었으며 원래 비석과 가장 유사한 강화도산 화강암을 선정하고 작은 균열과 파손부위까지 세심하게 자문을 받아 제작됐다. 글자도 철저한 고증을 거쳐 재현하고 판독가능한 부분만 새겼다.
신라 진흥왕이 한강 유역을 장악하고 6세기 중엽 비봉 정상에 세운 순수비는 오랜 세월 풍화로 훼손된 탓에 1972년 경복궁으로 옮겼으며 다시 용산 국립중앙박물관으로 옮겨 전시 중이며, 비를 받치는 돌(받침석)은 비봉 정상에 놓여 있다.
순수비에서 '순수'란 천자가 제후의 봉지(封地)를 직접 순회하면서 현지의 통치상황을 보고받는 의례로 순행(巡行)이라고도 한다. 순수비란 순수를 기념하여 세운 비석을 말하는데, 진흥왕순수비의 비문 속에 나타나는 '순수관경'(巡狩管境)이란 구절에서 비롯되었다. 진흥왕은 가야 소국의 완전병합, 한강 유역의 확보, 함경도 해안지방 진출 등 활발한 대외정복사업을 수행하여 광범한 지역을 새로 영토에 편입한 뒤 척경(拓境)과 순수를 기념하여 비석을 세웠다. 현재 남아 있는 비는 창녕비·북한산비·황초령비·마운령비 등 모두 4기로, 당시의 삼국관계와 신라의 정치상·사회상을 알 수 있는 귀중한 자료이다
▲ 파란 하늘을 배경으로 비봉에선 등산 동호인ⓒ 2007 한국의산천
▲ 산행은 혼자라도 좋다 내마음대로 할 수 있으니깐 ⓒ 2007 한국의산천
▲ 산행은 둘이라도 좋다 손잡을 수 있으니까 ⓒ 2007 한국의산천
▲ 산행은 셋이라도 좋다. 많을수록 즐거운 대화가 많으니까 ⓒ 2007 한국의산천
▲ 비봉 바로 아래에 있는 기암 코뿔소바위 ⓒ 2008 한국의산천
▲ 아침 6시에 나오며 집에서 준비해준 바나나와 귤을 아침 대신으로 먹었다. ⓒ 2008 한국의산천
▲ 비봉아래에서 아침 식사 ⓒ 2008 한국의산천
▲ 비봉에서 바라 본 사모바위(오른쪽)와 그 뒤로 펼쳐진 북한산 국립공원 일원
멀리 백운대와 그 아래 노적봉이 보이고 백운대에서 왼쪽으로 원효봉 능선이 흐르고 있다. 파란 하늘이 펼쳐진 휴일 쌀쌀한 바람속에는 한줄기의 따스함이 베어있는듯했다. 겨울이 깊으면 봄이 멀지 않다고... 조금 이른 그 봄내음을 가득 맡고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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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족불욕(知足不辱) 만족할 줄 알면 욕됨이 없고,
지지불태(知止不殆) 그칠 줄 알면 위태롭지 않으니
가이장구(可以長久) 오래도록 편안할 것이다. - 노자 도덕경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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