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B등산여행

속초 외옹치항 바다향기로

한국의산천 2025. 1. 22. 19:51

훌쩍 떠나서 찾아간 동해 속초 외옹치항

[2025 ·1· 22 · 수요일  한국의산천 ]

외옹치항 어판장 출입구보다 속초 방향쪽에 해변 출입구가 주차장이 넓어서 주차하기가 편하다

오늘 외옹치 바다향기로의 시작 속초해변이다.

이곳에서 데크입구를 따라 외옹치해변을 거쳐 끝자락에 자리한 나무데크를 따라 걸으면 절벽으로 이어지는 산책로와 멋진 해송이 여행객을 맞는다.

주소 : 강원특별자치도 속초시 대포동 585-5

외옹치 '바다향기로' 둘레길은 야간에서 개방되지 않으며 기상이 좋지않거나 파도가 거칠때도 출입이 금지된다.

이용시간 : (방문전에 다시 한번 확인요함)

하절기(4월~9월) : 06: 00~20:00 / 동절기 (10월~3월) 07:00~ 18:00

주차장 무료 

입장료 없음 (오늘현재)

수십년간 군사보호구역으로 출입이 안되었던 외옹치. 2005년에 해수욕장이 개방되고 이곳은해안데크를 설치하고 2018년 4월에 '바다향기로'라는 이름으로 개방하였다.

암석관찰길, 안보체험길, 하늘데크길, 대나무명상길 등의 테마로 조성되었다.

짙은 바다향기를 맡으며 걷는 맛이 쏠쏠한 외옹치 '바다향기로'

저 멀리 보이는 속초 아바이 마을

해변의 절벽을 휘돌아나가는 구간마다 또다른 바다 풍경과 바위 풍경이 시선을 사로 잡는다

속초해변에서 외옹치해변~외옹치항까지 약1.74㎞로 왕복 1시간 정도 소요된다.

 

바다에 오는 이유 
                             - 이 생 진

 
누군가를 만나러 온 것이 아니다                   
모두 버리러 왔다
 
몇 점의 가구와
한쪽으로 기울어진 인장과
내 나이와 이름을 버리고
 
나도
물처럼
떠 있고 싶어서 왔다
 
바다는 부자
하늘도 가지고
배도 가지고
갈매기도 가지고
 
그래도 무엇이 부족한지
날마다 칭얼거리니

가길것도 없고 거칠 것없는 일망무제 오로지 푸른바다와 수평선 그리고 파도소리와 파란하늘 뿐

키큰 노송이 어우러진 데크길

시끌벅적 요란하고 무더운 여름철과는 달리 겨울바다는 보온에 조금 더 신경 쓴다면 차분함과 청량감이 더하여 머리속까지 시원해지고 더 푸른바다를 느끼는 기분이든다

왕복 1시간 정도의 코스이지만 동해의 탁트인 바다와 경쾌한 파도소리를 가까이서 온 몸으로 느끼며 걸을 수 있는 구간이다.

바닷가에 대하여..

                      - 정 호 승


누구나 바닷가 하나씩은
자기만의 바닷가가 있는 게 좋다

 

누구나 바닷가 하나씩은
언제나 찾아갈 수 있는
자기만의 바닷가가 있는 게 좋다

 

잠자는 지구의 고요한 숨소리를 듣고 싶을 때
지구 위를 걸어가는 새들의 작은 발소리를 듣고 싶을 때
새들과 함께 수평선 위로 걸어가고 싶을 때
친구를 위해 내 목숨을 버리지 못했을 때
서럽게 우는 어머니를 껴안고 함께 울었을 때
모내기가 끝난 무논의 저수지 둑 위에서
자살한 어머니의 고무신 한 짝을 발견했을 때
바다에 뜬 보름달을 향해 촛불을 켜놓고
하염없이 두 손 모아 절을 하고 싶을 때
바닷가 기슭으로만 기슭으로만 끝없이 달려가고 싶을 때

 

누구나 자기만의 바닷가가 하나씩 있으면 좋다
자기만의 바닷가로 달려가 쓰러지는 게 좋다.

 자연이 아름다운 속초팔경

▶제1경 영금정의 등대전망대

설악산과 멀리 금강산 자락까지 조망할 수 있다. 주변에 동명항 회센터가 있어 찾는 이가 많다.

▶제2경 범바위

둘레 8㎞, 넓이 110여㎡의 거대한 자연호수에 우뚝 솟은 바위다. 호수를 붉게 물들인 저녁노을이 인상적인 곳이다.

▶제3경 청대리의 청대산

해발 230m. 등산로 주변에 소나무가 무성해 청대리라 불린다. 정상에 서면 속초시가지와 동해 일출, 설악산 대청봉과 울산바위 등을 조망할 수 있다.

▶제4경 청초호

둘레만 5㎞로 술단지 모양을 하고 있다. 이중환의 <택리지>에 관동 8경 중 하나로 기록될 만큼 아름다운 호아름다운 호수다.

▶제5경 속초해변의 조도

새들이 많이 찾는 섬이라 하여 조도라 불린다. 일출이 아름답고 다채로운 해변 이벤트와 유람선 관광 등 여러 코스를 즐길 수 있다.

▶제6경 대포의 외옹치

외옹치는 장독처럼 생긴 고개의 바깥에 있다해 ‘밧독재’로도 불린다. 정상에 서면 속초시가지와 등대, 조도, 백사장으로 밀려드는 파도가 장관을 이룬다.

▶제7경 내물치의 설악해맞이공원

조선시대 우암 송시열 선생이 함경도 덕원에서 거제도로 유배돼 동해안을 따라 이곳을 지났는데, 날이 저물어 머문 새에 폭으로 물이 불어 물에 잠긴 마을, ‘물치’라 불렀다고 전해진다. 주변에 탁트인 동해바다와 조각공원이 조화롭다.

▶제8경 상도문의 학무정

설악산 대청봉에서 발원돼 흐르는 쌍천변 송림 속에 자리한 정자다. 조선 고종 9년에 이 마을에서 태어나 일생을 인재육성에 전념한 오윤환 선생이 1933년 건립했다. 남쪽에는 학무정, 북쪽에는 영모제, 북동쪽에는 인지당, 남서쪽에는 경의제라고 쓰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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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족불욕(知足不辱) 만족할 줄 알면 욕됨이 없고,

지지불태(知止不殆) 그칠 줄 알면 위태롭지 않으니 

가이장구(可以長久) 오래도록 편안할 것이다.  

- 노자 도덕경에서

 

건강하고 즐겁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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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친호흡 몰아쉬며 바람저편 굽이치는 산맥넘어 손의자유 발의자유 정신의자유를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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