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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친호흡 몰아쉬며 ^^ 굽이치는 산맥넘어 손의 자유, 발의 자유, 정신의 자유를 찾는다. 기억은 희미해지기에 이곳에 기록을 남긴다
MTB등산여행

강화나들길 16코스 건평항 망향돈대 삼암돈대 황청포구 계룡돈대

by 한국의산천 2020. 3. 1.

강화나들길 16코스 건평항 망향돈대 삼암돈대 황청포구 계룡돈대.

[2020 · 3 · 1 · 흐리고 차분한 일요일(우한 폐렴은 시간이 갈수록 극성)]

3월의 첫날 강화 나들길 <서해 황금 들녘길>을 달리다

 

손의 자유

발의 자유

정신의 자유를 찾아 ~ 일상 탈출

맑은 바람, 바다풍경, 운동과 문화유산 답사는 덤으로. 

 

 

▲ 건평항에서 창후리 무태돈대까지   

강화 나들길 16코스 서해황금 들녘길 왕복 라이딩 (34km)

(16구간은 창후여객터미널에서 외포리까지지만 조금 더 멀리 건평항에서 출발)

 

 

 

 

▲ 건평항에서 출발 해안선 뚝방을 따라 무태돈대까지 왕복 (34km)

건평항에서 외포리선착장까지는 3.5km

 

 

 

 

 

 

 

 

▲ 건평항 주차장에 차를 주차시키고 출발

 

183. 건평동(乾坪洞)

 

- 화남 고재형(華南 高在亨, 1846~1916)


名是乾坪卽水坪

이름은 건평이지만 물 많은 수평인가,


滿堰春波灌稻粳

뚝에 가득 봄물 차니 논에 물을 대기 좋다.


且畊且讀諸君子

밭 갈면서 책 읽은 이 모두가 군자이니,


聊得斯中一味淸

그러한 가운데서 맑은 기운을 얻는구나.


○ 평해 황씨(平海黃氏), 함열 남궁씨(咸悅南宮氏), 강진 안씨(康津安氏), 파평 윤씨(坡平尹氏)가 모두 이곳에 살고 있다.

 

 

 

 

 

 

 

 

 

 

 

귀 천 
                 - 천 상 병

 

나 하늘로 돌아가리라.
새벽 빛 와 닿으면 스러지는
이슬 더불어 손에 손을 잡고,
 
나 하늘로 돌아가리라.
노을 빛 함께 단 둘이서
기슭에서 놀다가 구름 손짓하며는


나 하늘로 돌아가리라.
아름다운 이 세상 소풍 끝내는 날,
가서 아름다웠더라고 말하리라...

 

<창작과 비평'1970· 6월호 발표> 

 

 

 

 

 

 

 

 

▲ 흐린날씨에 봄 바람마저 쌀쌀한 느낌을 안고 출발

참고로

건평돈대는 도로 위쪽 산위에 있기에 패스

 

 

 

 

 

 

▲ 북적거려야 할 수산시장이 인적이 뜸해 한산하다.

 

 

 

 

 

 

 

 

 

 

 

 

 

망양돈대(望洋墩臺 : 인천 기념물 제37호) 

위치 : 내가면 외포리

강화도 주변에 대한 감시와 수비를 임무로 삼던 이 돈대는 조선 숙종 5년(1679) 윤이제가 유수로 재임할 때

경상도 군위어영 군사 4,300명과 함경도․황해도․강원도 승군(僧軍) 8,000명을 동원해 축조하였다고 한다.

 

남쪽으로 건평돈대(乾坪墩臺)까지 3,200m․서쪽으로 삼암돈대(三岩墩臺)까지 1,300m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으며

정포보(井逋堡) 관할하에 있었던 이 돈대의 형태는 높이 3m․폭 2.5m․둘레 120m에 이르는 거의 직사각형에 가까운 돈대로서 포좌 4문․치첩 40개소가 있다.

 

 

 

 

 

 

 

 

 

 

▲ 원형으로 잘 생긴 아담한 진지 삼암돈대

사람이 살지 않는 집은 쉬 무너지듯이 성 또한 자주 밟아줘야 튼튼하게 오래 유지된다.

 

 

 

 

 

 

 

 

▲ 석모대교를 배경으로

 

 

▲ 석모대교 입구를 통과하여 황청포구로 이동

 

 

▲ 황청포구 전경

 

 

 

 

 

 

 

 

 

 

 

 

 

 

 

 

 

 

▲ 황청포구에 있는 동화처럼 아름다운 카페 커피가 맛있는 집 <카페 섬>

 

 

 

 

 

 

 

 

 

 

 

 

 

 

 

 

 

 

 

커피를 마시며 쉬다가

카페에서 나와서 그리 멀지 않은 계룡 돈대로 이동

 

 

 

 

 

 

 

 

▲ 돈대의 개축연도가 기록된 건축 실명제 성석

돈대의 동벽 남쪽 석축 하단에는 <康熙十八年四月 日慶尙道軍威御營>이라는 명문이 남아있다.

이 명문은 숙종 18년(숙종 5년 1679) 4월에 경상도 군위현의 어영군이 계룡돈대 축조에 동원되었다는 사실을 알려주고 있다.

이처럼 돈대의 제작 연대에 대한 기록이 남아 있는 것은 보기가 드문 예로 계룡돈대 축조에 동원되었던 경상도 군위현의 어영군들이 돈대 축조 공사 참여를 기념하기 위하여 명문을 새긴 것으로 추정한다.

 

 

 

 

 

 

 

 

 

 

 

 

 

 

 

 

 

 

 

 

 

 

 

 

 

 

▲ 망월돈대를 향하여

끝없이 이어지는 방죽을 타고 달리기

 

 

 

 

 

 

 

 

▲ 망월돈대부터 무태돈대까지 이어진 만리장성이라고 불리는 방죽 

끝이 안보이는 간척지 제방. 우리나라 최초로 고려말부터 간척 사업이 시작되었다 

 

강화도에서 가장 큰 간척지인 강화군 망월리 구하리 일원에 평야가 생긴 것도 여몽전쟁 이후 고려 공민왕 시절이다.

조선 시대에도 임진왜란이 끝난 뒤 강화에서 대규모 간척사업이 시작됐다는 기록이 있다.

조선 후기에는 11만명을 동원해 선두포언(船頭浦堰)이라는 이름의 제방을 쌓아 제방 안쪽을 육지로 만드는 공사가 추진되기도 했다.

제방을 쌓아 갯벌을 막은 뒤 제방 안쪽을 육지화하는 방식이다.

 

고려 시대부터 800년간 간척…전시 수도 강화도 식량 확보 목적

1232년(고려 고종 19년) 7월. 고려 최씨 정권은 1차 여몽전쟁이 끝난 뒤 수도를 개경에서 강화도로 옮겼다.

수전에 약한 기마병 중심의 몽골군을 방어하는데 육지보다 섬이 유리하다고 판단하고 천도를 결심한 것이다.

좁은 강화에서 십여만명이 살아야 하는 상황이 되다 보니 식량을 구하는 일이 가장 큰 문제였다. 강화도를 지킬 군인이 먹을 식량도 부족했다.

당시 식량 문제의 해답을 '간척'에서 찾았다. 바다를 메워 만든 땅에서 식량을 생산해보기로 했다.

인천 강화도에 드넓은 평야가 만들어진 것은 이때부터다.

 

 

이어서 망월돈대 창후리 무태돈대로 달려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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