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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친호흡 몰아쉬며 ^^ 굽이치는 산맥넘어 손의 자유, 발의 자유, 정신의 자유를 찾는다. 기억은 희미해지기에 이곳에 기록을 남긴다
강화53돈대탐방

동검도 분오리 트레킹

by 한국의산천 2015. 1. 4.

동검도 분오리 트레킹[2015 · 1 ·3 · 하늘색 파란 토요일]

 

 겨울로 접어들며 산길 들길 공원에도 잎을 떨어트린 나뭇가지는 앙상하고 쓸쓸한 풍경이기에 요즘에는 계절에 별 상관없이 보이는 바닷가를 주로 찾는다

시야 저 멀리까지 시원하게 펼쳐지는 파란 하늘과 푸른 바다가 너무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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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한다 더 사랑한다 - 라이어 밴드

너무 그리울수록 사랑이란 걸 알았지 또 다른 사랑으로 날 숨기기도 했었어
너를 닮은 사람 때문에 미친듯이 따라갈때마다 한번만 꼭 한번만 이라도 너이길 바랬었다

아직도 내 곁에 너의 목소리와 그 미소가 남아있는데 우린 얘기할 수도 웃을수도 없잖아
내게 남겨진 사랑은 너 하나 뿐이란걸 알았을 때 그댄 날 다시 찾아올거라고 나는 믿고싶어

사랑한다 더 사랑한다 끝없이 부르고 싶다 이젠 가슴으로 부를 노래는 그대 뿐이기에
사랑한다 더 사랑한다 영원히 부르고 싶다 이젠 가슴으로 부를 이름은 그대 이기에

널 정말 사랑했다고 미치도록 사랑했었다고 한번만 꼭 한번만이라도 너에게 말하고 싶다
왜 널 생각하기만 하면 먼저 눈물이 흘러 내릴까 이젠 보고 싶어도 만날수 없기 때문인데
내게 남겨진 사랑은 너 하나 뿐이란걸 알았을때 그댄 날 다시 찾아올거라고 나는 믿고싶어

사랑한다 더 사랑한다 끝없이 부르고 싶다 이젠 가슴으로 부를 노래는 그대 뿐이기에
사랑한다 더 사랑한다 영원히 부르고 싶다 이젠 가슴으로 부를 이름은 그대 이기에

사랑한다. 끝없이 부르고 싶다. 이젠 가슴으로 부를 노래는 그대 뿐이기에
사랑한다 더 사랑한다 영원히 부르고 싶다 이젠 가슴으로 부를 이름은 그대 이기에

 

 

 

종이에 그리면 그림이 되고

가슴에 그리면 그림움 된다

 

 

▲ 커다란 배모양으로 지어진 황산도 회쎈타 건물 ⓒ 2015 한국의산천

 

 

 

 

 

 

 

 

 

 

 

 

 

공기 좋고 풍경 좋은곳을 한없이 걷고 싶다

사진 촬영은 내 발자취의 기록이며 걷기 운동의 덤이다.

 

 

 

 

 

 

 

바닷가에서

                                               - 정 호 승

 

누구나 바닷가 하나씩은 자기만의 바닷가가 있는게 좋다
누구나 바닷가 하나씩은 언제나 찾아갈 수 있는
자기만의 바닷가가 있는 게 좋다
잠자는 지구의 고요한 숨소리를 듣고 싶을 때
지구 위를 걸어가는 새들의 작은 발소리를 듣고 싶을 때
새들과 함께 수평선 위로 걸어가고 싶을 때
친구를 위해 내 목숨을 버리지 못했을 때
서럽게 우는 어머니를 껴안고 함께 울었을 때
모내기가 끝난 무논의 저수지 둑 위에서
자살한 어머니의 고무신 한 짝을 발견했을 때
바다에 뜬 보름달을 향해 촛불을 켜놓고 하염없이
두 손 모아 절을 하고 싶을 때
바닷가 기슭으로만 기슭으로만 끝없이 달려가고 싶을 때
누구나 자기만의 바닷가가 하나씩 있으면 좋다
자기만의 바닷가로 달려가 쓰러지는게 좋다.

 

 

 

 

 

외로움이 물밀듯이 밀려 올 때 '외롭다는 것은 사실은 그 순간이 인생에 있어 사랑이 찾아올 때보다 더 귀한 시간'이다

 

 

 

 

 

 

 

 

 

 

 

 

 

 

▲ 분오리 포구 ⓒ 2015 한국의산천 

옛날 분오리는 강화와 인천을 나룻배로 연결했던 포구였다고 한다. 분오항은 새우와 밴댕이가 많이 잡히는 곳이지만 겨울이라 한적한 느낌이 든다

 

 

 

분오리 포구의 풍경은 일반 포구와는 사뭇 다르다. 물이 차면 배가 둥실둥실 춤을 추지만 물이 빠지면 그 넓은 갯벌에 낡고 앙상한 어선들만 점점이 박혀 외로운 분위기를 연출한다.

 

 

▲ 강화 화도면 분오리돈대에 올라보라. 영겁의 시간 동안 한결같이 그 자리를 지켜온 2만여 평의 갯벌이 그대 품에 안긴다.

 

세계 4대 갯벌중 하나인 동막리

 짭조름한 갯내음을 맡으며 강화 해안도로를 따라가다 보면 어느 순간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드넓게 펼쳐진 갯벌이 시야를 가득 채운다. 썰물 때면 2만여 평의 거대한 뻘이 속살을 드러내는 이곳 동막리 갯벌은 세계 4대 갯벌 중 하나로 꼽힌다. 게, 바지락, 쭈꾸미, 낙지, 조류 등 수많은 생물들을 직접 보고 만질 수 있는 동막리 갯벌은 생태체험의 산교육장이기도 하다. 시원한 갯바람을 맞으며 확 트인 갯벌 풍경을 바라보니 일상의 피곤과 찌든때가 말끔히 씻겨 나간다.

 

 

 

  강화군 화도면 분오리 포구는 물이 빠지면 사방 십리 갯벌이 펼쳐져 배가 정박하는 포구라고 할 수 없는 곳이었지만 그래서 더욱 정겨운 포구였다.

초지대교를 넘어 동막해수욕장으로 가다 보면 분오리 돈대가 먼저 눈에 들어온다.

분오리 돈대는 외적의 침입을 감시하기 위해 세운 강화도 내 54개 돈대중 최남단에 자리잡고 있다.

 

 

 

 

▲ 얼음으로 뒤덮힌 동막해수욕장 ⓒ 2015 한국의산천

강화도에서 유일한 해수욕장 동막해수욕장. 동막해변은 강화에서 유일하게 백사장과 울창한 소나무숲으로 둘러싸여 있는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한다. 이 때문에 가족 단위의 여름 휴양지로 인기가 높다. 밀물 때는 해수욕을 즐기고 썰물 때는 개흙을 쓰고 기어가는 게와 갯벌에 사는 갖가지 생물들을 관찰할 수 있는곳이다. 

 

 

▲ 분오리 돈대 ⓒ 2015 한국의산천 

  조선 숙종 때 강화 유수 윤이제가 병조판서 김석주의 명을 받아 군사 8000명이 축조했다는 분오리 돈대

 

 

 

  돈대란 적의 움직임을 살피거나 공격에 대비하기 위해 해안지역 높은 곳에 설치한 군사시설이다. 분오리 돈대는 이 목적 외에도 강화 최남단에 위치해 한양으로 이어지는 강화 뱃길을 보호하고 감시하기도 했다. 분오리 돈대에 오르면 썰물 때 2만 평의 거대한 동막 갯벌을 한눈에 볼 수 있다. 1999년 인천시 유형문화재로 지정됐다.

 

 

 

 

▲ 분오리 돈대에서 바라 본 분오포구 ⓒ 2015 한국의산천

 

 

 

 

오랜 세월동안 외침의 역사를 보고 간직한 분오리 돈대 성벽은 지금도 묵묵히 제자리를 지키고 있을 다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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