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의 열쇠는 '부(富)'가 아니라 '자유(自由 freedom)
아직은 따가운 여름 햇살의 여운이 남아있기에 벽등반에 앞서 물좋은 계곡 도봉산 용어천 암장에서 암벽 훈련겸 소풍을 나왔습니다.
오늘은 지난 번에 올랐던 코스 바로 옆에 있는 코스를 올랐습니다. 난이도가 더 높은 코스입니다.
[2008· 5· 24· 일요일· (날씨 맑음) 한국의산천]
암벽등반이란 오르는 실력 이전에 팀원간의 강한 유대관계와 신뢰속에 오르는 것이다.
▲ 도봉산 용어천 계곡 치마바위 암장 ⓒ 2008 한국의산천
계곡을 중심으로 왼쪽 벽이 오늘 우리가 올라야 할 코스입니다. 암장 사이트에 도착하니 바위에 물이 흐르고 있었습니다.
난감했지만 다행히 오늘 우리가 오를 코스에는 물이 없었습니다.
오늘 저희팀이 오를 치마바우 벽등반은 바위 아래 맑은 물에서부터 오르는 코스입니다. 시원하게 흐르는 커다란 물소리가 참 좋았습니다.
▲ 암장 촬영 ⓒ 2008 한국의산천
제가 암장 촬영을 하는데 제 뒤에서 암장을 배경으로 저를 촬영했군요. 위 사진 오른쪽의 바위가 3단 역층으로 이루어진 곳을 통해 오르기로 했습니다.
▲ 팀원들이 암장을 바라바며 ⓒ 2008 한국의산천
▲ 옆 코스에서도 다른 팀이 열심히 오름짓을 하고 있습니다. 실력이 뛰어난 대단한 여성분입니다 ⓒ 2008 한국의산천
▲ 옆코스에서 다른 팀의 암벽 오르기 ⓒ 2008 한국의산천
▲ 여성분이 Top를 서며 잘 오르고 있습니다.ⓒ 2008 한국의산천
▲ 저도 우리의 예정 코스를 오르기 시작했습니다 ( 다음 페이지에서 상세히 소개합니다) ⓒ 2008 한국의산천
▲ 이 코스는 제가 군 제대하며 그때가 마지막으로 올랐던 코스입니다. 약 25년 만에 다시 올라 봅니다 ⓒ 2008 한국의산천
크랙은 손가락 한마디가 채 안들어가는 크랙이기에 조금 힘들었습니다.
▲ 어디 제대로 한발 재겨 디딜수 없는 벽이지만 그래도 몸이 서지더군요 ⓒ 2008 한국의산천
여기서 바위를 꺽어 넘어가는데 조금 힘들었습니다. 운동 부족을 여실히 느꼈습니다. 운동해야지...
▲ 계속해서 슬랩을 올라 목적지 퀵드로를 걸고 고정 자일을 설치했습니다 ⓒ 2008 한국의산천
▲ 김동진 원장님의 확실한 빌레이 ⓒ 2008 한국의산천
성형외과 전문의· 의학박사로 비상시 사용 할 수 있는 간단한 수술도구까지 가지고 다니는 학창시절부터 산을 좋아하시는 김동진원장님입니다.
안전하고 강력한 김동진 원장님의 빌레이(선등자 확보)가 있기에 편안히 올랐습니다. 사실 편안히 오른게 아니고 조금 어렵게 올랐습니다. 예전에는 쉽게 올랐는데 오늘은 쬐금 어렵더군요. 그래도 그 25살 청년시절의 추억을 떠올리며 올랐습니다. 역시 꾸준한 체력 관리가 필요함을 느꼈습니다.
▲ 다른 팀도 오르기를 하고 있습니다 ⓒ 2008 한국의산천
▲ 용어천 계곡 암장 풍경 ⓒ 2008 한국의산천
▲ 잠시 후에 강릉재량님과 영월선달 그리고 여명님이 암장에 도착했습니다 ⓒ 2008 한국의산천
장소만 공지되면 언제고 찾아오는 산천팀입니다
▲ 휴식시간 ⓒ 2008 한국의산천
▲ 바위를 오르고 장비를 회수하고 슬링를 걸고 하강하신 체력 좋은 김동진 원장님(왼쪽)과 우경동님(오른쪽) ⓒ 2008 한국의산천
산천팀이 자리한 Site를 감싸고 물이 흘러 시원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 한판 바위에 오르고 휴식중인 강릉재량님과 영월선달님 ⓒ 2008 한국의산천
▲ 왼쪽부터 한국의산천, 김동진 원장님, 이인창님 ⓒ 2008 한국의산천
김동진 원장님의 절친한 친구이신 이인창님도 참석하셨습니다. 얼마전 코오롱 등산학교 강사를 하시고 네팔 푸모리봉에 원정대에 다녀오신 이인창님 입니다.
▲ Site에서 휴식 ⓒ 2008 한국의산천
▲ 휴식 ⓒ 2008 한국의산천
▲ 산에서 퇴근 하기 전 가볍게 차가운 맥주 한잔씩 가볍게 하는 시간 ⓒ 2008 한국의산천
▲ 용어천 계곡의 수량은 비 온 다음 날이라 그런지 물이 차갑고 풍부했습니다 ⓒ 2008 한국의산천
아래에 계속해서 준비해서 올립니다.
오늘 참석하신 한국의산천팀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암벽등반 입문자 기본 교육 >>> https://koreasan.tistory.com/15245168
등산의 유일한 무기는 의지와 애정 >>> https://koreasan.tistory.com/15607167
원효릿지등반 >>> https://koreasan.tistory.com/15048295
등산 등반 용어해설 : https://koreasan.tistory.com/7943323
암벽등반 기본 지식과 장비 >>> https://koreasan.tistory.com/9531338
도봉산 용호천계곡 치마바위 >>> https://koreasan.tistory.com/15378535
하켄과 햄머 >>> https://koreasan.tistory.com/15354852
추억의 석유버너 >>> https://koreasan.tistory.com/9629245
취미와 장비구입의 변천 >>> https://koreasan.tistory.com/15606967
설악산 공룡능선 산행기 >>> https://koreasan.tistory.com/15607841
천화대 릿지 등반 >>> https://koreasan.tistory.com/8999755
블로그 소개 >>>
https://koreasan.tistory.com/15606891?category=974597
지족불욕(知足不辱) 만족할 줄 알면 욕됨이 없고,
지지불태(知止不殆) 그칠 줄 알면 위태롭지 않으니
가이장구(可以長久) 오래도록 편안하다. - 노자 도덕경에서
대한민국 구석구석 즐겁고 행복하게
한국의산천 일상탈출 더 보기 >>> https://koreasan.tistory.com/
'MTB등산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산으로 간 사람들 [개인사진] (0) | 2008.08.25 |
---|---|
[스크랩] 한여름 마지막을 용어천에서 (0) | 2008.08.25 |
고군산군도 (0) | 2008.08.24 |
알피니즘(Alpinism)의 어원 (0) | 2008.08.21 |
하켄과 햄머 (0) | 2008.08.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