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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친호흡 몰아쉬며 ^^ 굽이치는 산맥넘어 손의 자유, 발의 자유, 정신의 자유를 찾는다. 기억은 희미해지기에 이곳에 기록을 남긴다

화성13

정조 이산 "과인은 사도세자의 아들이다" 정조 못다한 이야기 [사진 2008.1.28.(월요일) ] 이 행렬을 호위한 인물은 병조판서 윤숙이었다. 사도세자가 뒤주에 갇히던날 정승들에게 세자를 구하라고 명한죄로 홍봉한에게 탄핵당해 해남으로 귀향길에 올랐던 한림 윤숙이었다.다시 사도세자를 구하려던 자의 호위를 받으며 안식처로 길을 떠나고 있다. (젊은 사관이었던 윤숙은 해남으로, 영조의 명에도 물러가지 않고 세자를 지키고 세손 정조를 업고 들어와 할아버지에게 죄를 빌게 했던 사관(한림) 임덕제-'나의 손은 사필(史筆)을 잡는 손이다. 내 손이 짤릴 지언정 나를 끌어낼수는 없다'고 외쳤다-는 강진으로 유배되었다.) '부주(父主)여 살려주소서!' 했던 아버지와 '할바마마 아비를 살려주시옵소서!'라고 호소했던 세손이 왕이되어 함께 떠나는 길이었다. 각영.. 2022. 4. 13.
야자수 해변 경기도 화성 항구 로드 전곡항 야자수 해변 앉아 귤 주스 마시는 이곳, 화성입니다 아는 도시, 뜻밖의 풍경 경기도 화성 항구 로드 박근희 기자 입력 2021.05.29 03:00 드넓은 바다 위 섬을 배경으로 하얀 요트가 살랑살랑 떠다녔다. 요트의 세일(돛)을 내리고 바람을 따라가며 느리게 만난 풍경의 잔상들은 꽤 오래도록 눈가에 머물렀다. 바닷길이 열리길 기다렸다가 물이 빠지면서 드러난 길을 따라 고립됐던 섬으로 들어갈 땐, 섬으로부터 입도(入島)를 허락받은 듯 근사한 기분마저 들었다. 반대로 다시 물이 차올라 섬을 재빨리 빠져나가야 할 땐 ‘섬 탈출 게임’이라도 하는 것처럼 아슬아슬했다. 해 질 녘 아름다운 일몰이 이어져 바라만 보아도 몸살이 날 것만 같은 봄의 끝자락. 해가 더 뜨거워지기 전에 서울 도심에서 1시간 남짓 거리에 .. 2021. 5. 31.
‘방화수류정’서 피크닉, 성곽길 따라 자전거 여행… 수원화성에 ‘수며들다’ 아무튼, 주말] ‘방화수류정’서 피크닉, 성곽길 따라 자전거 여행… 수원화성에 ‘수며들다’ 아는 도시 뜻밖의 재미 수원화성&골목길 여행 박근희 기자 입력 2021.05.15 03:00 | 수정 2021.05.15 03:00 수원화성(華城)을 완성한 정조(正祖·조선 제22대 왕)가 그렸던 훗날 풍경은 이런 것이었을까? 볕 좋은 낮이면 아이들이 수원화성 성곽 언덕에서 뒹굴며 놀고, 주민들은 성곽을 둘러싼 푸른 잔디에 기대어 봄날을 맘껏 즐긴다. 반려견이 주인과 함께 성곽에 올라 산책하는 것도 흔한 풍경. 누구나 성곽의 전망 좋은 정자에 올라가 쉬기도 하고, 성곽의 관문인 4대문을 제 집처럼 드나든다. 수원화성은 성 안팎 주민들에게 ‘아낌없이 주는 나무’가 되어준다. 콧대가 높지도 않다. 일부 보수 중이거나 .. 2021. 5. 16.
수원의 걷기길 역사탐방로 그대 가슴이 떨릴 때 여행을 떠나라 여행이란 가슴이 떨릴 때 떠나는것이지 다리가 떨릴 때 떠나는것이 아니다. [Study]의왕시 경계 지지대에서 서호와 수원 화성을 거쳐서 융건릉까지 '정조의 도시' 수원에 걷기길인 역사탐방로가 생겼다. 영조(재위 1724~1776년 52년간)와 정조(재위 1776~1800.. 2012. 10. 25.
정조의 못다이룬 꿈과 효심이 가득한 수원화성 자징구를 타고 가며 바람처럼 스치는 풍경을 이곳에 담는다 [2011 · 5 · 2 · 황사 가득한 월요일 · 한국의산천(平山 禹 官東) ] 아버지(사도세자)의 비참한 죽음보며 살얼음판을 딛듯 고립무원(孤立無援)의 어린 시절을 보내야 했던 세손(정조). 왕위에 올라 노론과 소론의 나라가.. 2011. 5. 2.
정조의 못다 이룬 꿈 화성 정조의 못다 이룬 꿈 화성 세계문화유산 수원 화성(華城) ▲ 수원천 위에 지어진 화홍문의 야경 ⓒ 2010 한국의산천 불행과 불운의 학자 군주 정조 노론의 나라가 아닌 왕의 나라 백성의 나라를 꿈꾸었던 정조 정조의 죽음은 실로 조선의 죽음이었다. 정조의 개혁 실패는 조선의 개혁 실패였다. 그는 전환기에서 방향을 찾지 못하고 방황했다. 그의 방황은 조선의 방황이었다. 그의 죽음으로 조선의 방황은 멈추었다. 그것은 쇠락의 길이었고 國亡의 길이었다. 조선의 혼이었던 정조가 죽고 조선이 망하는데 걸린 시간은 정확히 100년이었다. ▲ 화성은 정조께서 아버지 사도세자의 묘를 옮기고 왕권을 강화할 의도로 축조한 성이다. 이곳 수원에는 정조의 숨결이 아직도 살아 숨쉬고 있는 곳이다. 누가 떠나고 누가 남는가 위대한 .. 2010. 12. 15.
[바람의노래] 일기 둔필승총 [바람의노래] 日記 -둘다섯: 이 노래를 부른 듀오의 性이 이씨와 오씨 그래서 둘 다섯이 되었습니다 일기 - 둘다섯 물소리 까만밤 반딧불 무리 그날이 생각나 눈감아 버렸다검은머리 아침이슬 흠뻑 받으며 아스라히 멀때까지 달려가던 사람나도 같이 따라가면 안될 길인가 나도 같이 따라가면 안되나오.. 2010. 11. 25.
[바람의노래]숨어우는 바람소리 다시 그 길을 찾아 떠나리 ! 숨어우는 바람소리 이제 무더웠던 여름이 지나고 가을로 접어 들었네. ▲ 수원에 있는 화성 ⓒ 2010 한국의산천 정조의 꿈이 서린 화성. 이번 9월중순에 서울 ~ 해남 땅끝을 향해 달릴 때 이 옆을 지나 갈것이다. 영조가 83세로 승하한 후 뒤를 이은 22대 정조는 1776년 3월10일 영.. 2010. 8. 25.
수원 화성 야경 세계문화유산 수원 화성(華城) 야경 [답사·사진 2008.1.21.(월요일 밤 10시) 한국의산천] 눈이 쌓인 城의 야경을 촬영하러 퇴근 후 답사를 갔으나 눈은 없었다. 화성의 성벽은 조명의 방향이 아래에서 위를 비춰주므로 성벽의 상단이나 건물의 처마 위쪽 지붕 부분은 어둠에 묻히기에, 눈이 쌓임으로 해서 .. 2008. 1. 22.
수원 화성의 가을 수원 화성(華城)의 가을풍경 (동북각루 방화수류정와 화홍문) 답사 촬영 2007.10.19. 금요일 [ 한국의산천] 비온 뒤 파란하늘을 보여 주는 가을 오후, 수원에서 업무를 마치고 돌아 오는 길에 하늘이 너무 푸르러 점심조차 건너뛰며 잠시 옆길로 빠져서 외도를 했습니다. 모두 파란 가을 하늘 탓이라고 말.. 2007. 10. 19.
아름다운 한옥 정원채 古家 . 지리한 장마가 끝나는 휴일 아침에 업무차 화성쪽을 다녀오다가 길가에 서있는 "정원채 고가 →" 라는 안내판을 발견했습니다. 업무를 다 마쳤기에 남양면 길가에서 조금 (1km)들어가면 있는 정원채 고가를 잠시 둘러 보았습니다. [답사,촬영. 2006. 7. 30. 한국의산천 ] 제부도나 궁평유원지, 남양성지 가.. 2006. 7. 30.
수원 화성 낮풍경 수원의 화성(華城) 둘러보기 [2005.11.27. 일요일] 1997년 12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 새벽의 많은 비로 인하여 천천이 일어나 향기로운 유자향을 맡으며 출근했다. 그리고 오후에 수원 화성을 다녀왔다. 수원의 화성은 놀라울 정도로 거의 완벽하게 복원되어 있었다. 수원 화성을 한바퀴 도는데 천천히 3시간 30분정도 걸렸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화성 [문화재 설명: 수원시청 문화재 관리국 참고] 정조대왕은 아버지 사도세자에 대한 효심으로 인해, 폐해가 극심했던 구 정치체계의 개혁 을 위해, 그리고 은퇴 후 수원에서 여생을 보내기 위해 국력을 총동원해 수원이라는 신도시를 건설하고 화성행궁을 신축했으며 화성을 쌓았다. 당쟁의 회오리 속에서 뒤주 속에 갇혀 비참한 최후를 마쳐야 했던 비운의 .. 2005. 11. 27.
수원 화성 밤풍경 수원 화성(華城) 둘러보기 [2005.11.27. 일요일] [ 한국의산천] 역사 깊은 문화유적이 살아 숨쉬는 수원은 조선조 22대 정조대왕이 실학 사상을 바탕으로 지역의 입지적 특성을 살려 건설한 계획도시로 수도 서울 남부의 관문 역활을 했다. 영조대왕은 아버지 사도세자의 묘소를 현륭원(現 융,건릉)으로 이.. 2005. 11.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