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날 예단포 드라이브[2021 · 02 · 12 포근한 금요일(설날)]
예단포 둘레길을 걷고 왕산 마리나를 둘러보다.
젊은 날
흘러가는 구름처럼 스쳐지나가는 바람처럼 산을 올랐다
정상에 올라도 마음은 채워지지 않고 허허로울 뿐 그러면서도 주말이면 산을 올랐다.
어느 해 겨울 빈 산 정상에 올라 바라 보았던 비어있던 하늘, 빈 나무가지에 기대어 나를 생각했다
나는 무엇인가?
아픔없고 고통없이 살아온 사람이 얼마나되랴
나 역시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힘들었던 과정도 있었지만
그래도 인생은 살아볼만한 것이고, 여행은 떠나고 볼일이다
길을 떠남으로서 나를 다시 돌아볼 수 있고 집안에서의 편안함이 결코 완전한 행복은 아니며
훌훌털고 일어나 자신이 뜻하는 길을 찾아 나설 때 새롭고도 진실한 삶을 발견할수가 있는것이다
제법 자란 손자들을 데리고 바닷가를 거닐며
누구나 한번쯤은 겪었을, 나의 방황하던 젊은 시절을 떠올렸다.
지금 가족들과 이렇게 마음 편하게 걷는다는것이 너무 행복하다.
귀여운 손자들
건강히 잘 자라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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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족불욕(知足不辱) 만족할 줄 알면 욕됨이 없고,
지지불태(知止不殆) 그칠 줄 알면 위태롭지 않으니
가이장구(可以長久) 오래도록 편안할 것이다. - 노자 도덕경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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