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 장포항 서천 옵바위(군함바위) 석양 노을 일몰
찾아가는 길 : 내비 입력 - 장포리 바다정원 팬션
서로의 가슴을 주라
허나 간직하지는 말라
오직 삶의 손길만이
그대들의 가슴을 간직할 수 있다
함께 서 있으라
허나 너무 가까이 서 있지는 말라
사원의 기둥들도 서로 떨어져 있는것을
참나무 싸이프러스 나무도
서로의 그늘속에서는 자랄수 없는것을 .....
예언자 - 중에서
사람과 사람 사이의 간격
- 우 종 영( 나무 의사/푸른공간 나무병원 원장 )
사람들은 말한다.
사람 사이에 느껴지는 거리가 싫다고...
하지만 사람과 사람 사이에도 적당한 간격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사람에게는 저마다 오로지 혼자 가꾸어야 할 자기 세계가 있기 때문이다
또한 떨어져 있어서 빈 채로 있는 그 여백으로 인해 서로 애틋하게 그리워할 수 있게 된다
구속하듯 구속하지 않는 것
그것을 위해 서로를 그리워할 정도의 간격을 유지하는 일은 정말 사랑하는 사이일수록 꼭 필요하다
너무 가까이 다가가서 상처주지 않는 그러면서도
서로의 존재를 늘 느끼고 바라볼 수 있는 그 정도의 간격을 유지하는 지혜가 필요한 것이다
나무가 살아가는 데 있어서도 서로간에 간격을 유지하는 일은 너무나 절실하다.
너무 두 그루가 너무 가깝게 붙어 있으면 그 나무들은 서로 경쟁하며 위로만 치닫게 된다.
조금이라도 높이 자라 햇볕을 더 많이 받기 위해서다.
그러나 이런 경쟁은 결국 서로를 망치는 길밖에 되지 않는다.
가지를 뻗고 잎을 내어 몸체 구석구석을 튼튼히 다져야 할 시기에.
위로만 자라다 보니 비정상적으로 가느다란 몸통만 갖게되기 때문이다.
그런 나무들은 나중에 약한 비바람에도 맥없이 쓰러지며,
그렇지 않더라도 비정상적인 수형을 감당하지 못해 결국 죽을 운명에 처하게 된다.
나는 나무들이 올곧게 잘 자라는 데 필요한 이 간격을 "그리움의 간격" 이라고 부른다
서로의 체온을 느끼고 바라볼 수는 있지만 절대 간섭하거나 구속할 수 없는 거리
그래서 서로 그리워 할 수 밖에 없는 거리...
- 우종영 '나는 나무처럼 살고 싶다' 中
▲ 서천 비인면 장포리의 바다가에 위치한 군함바위 지명을 낳게한 바위 옵바위
그 저녁바다
- 이 정 하
아는지요?
석양이 훌쩍 뒷모습을 보이고
그대가 슬며시 손을 잡혀 왔을 때,
조그만 범선이라도 타고 끝없이 가고 싶었던
내 마음을.
당신이 있었기에 평범한 모든 것도
빛나 보였던 그 저녁바다
저물기 때문에 안타까운 것이
석양만이 아니라는 것을.
아는지요?
발길을 돌려야 하는 우리 사랑이
우리가 다시 세상 속으로 돌아와야 하는 그것이
내 가장 참담한 절망이었다는 것을.
저무는 해는 다시 떠오르면 그만이지만
우리가 다시 그곳을 찾게 될 날이 있을까.
서로의 아픔을 딛고 우리가 무엇을 할 수 있을까.
그대로 영원히 영원히
당신의 가슴에 저무는 한 점 섬이고 싶었던
내 마음, 그 저녁바다를.
노출보정 EV 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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