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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은 낮고 작은 산이지만 진달래만큼은 확실하게 많은 이들의 눈을 즐겁게 해주는곳입니다 ⓒ 2016 한국의산천
봄은 또 오고 꽃은 또 피겠지만 보고 느끼는 마음은 언제나 애뜻하고 아쉽기만 합니다
▲ 상춘 인파에 묻혀서 진달래 동산으로 들어 갑니다 ⓒ 2016 한국의산천
▲ 봄의 대표적인 전령사 진달래 ⓒ 2016 한국의산천
김부식은 '삼국사기 백제본기'에서 온조왕 15년에 지은 왕궁의 미감(美感)을 이렇게 표현했다
"作新宮室 : 궁궐을 새로 지음에 있어
儉而不陋 : 검소하되 누추하지 않으며
華而不侈 : 화려해도 사치스럽지않다"라고....
고교시절 배웠던 서정의 농도가 짙고 운율이 뛰어난 작품 귀촉도[歸蜀途]
귀촉도
- 未堂 서 정 주
눈물 아롱아롱
피리 불고 가신 님의 밟으신 길은
진달래 꽃비 오는 서역 삼만 리.
흰 옷깃 여며 여며 가옵신 님의
다시 오진 못하는 파촉(巴蜀) 삼만 리.
신이나 삼아줄 걸 슬픈 사연의
올올이 아로새긴 육날 메투리.
은장도 푸른 날로 이냥 베어서
부질없는 이 머리털 엮어드릴 걸.
초롱에 불빛, 지친 밤하늘
굽이굽이 은핫물 목이 젖은 새.
차마 아니 솟는 가락 눈이 감겨서
제 피에 취한 새가 귀촉도 운다.
그대 하늘 끝 호을로 가신 님아.
열흘 붉은 꽃은 없다
사람들은 자신이 영원할것 처럼 살지만 꽃은 아마도 자신의 향기와 아름다운 모습이 영원하지 않다는것을 알고 있을것입니다.
13세기 고려 선종 불교의 6세 조사 충지는 지눌 문중의 대선사였다. 송광사에 오래 머무르면서 왕이 불러도 칭병하고 나아가지 않았다. 충지는 초봄에 입적했다. 충지는 숨을 거둘 때 "고향으로 돌아가는 길은 평탄하구나. 너희들은 잘 있으라"라고 말했다. 대지팡이 하나로 삶을 마친 이 고승도 때때로 봄날의 적막을 견디기 어려웠던 모양이다. 산사의 어느 봄날에 충지는 시 한 줄을 썼다.
아침 내내 오는이 없어
귀촉도는 제 이름을 부르며 운다
이것은 꺠달은 자의 오도송이 아니라, 사람사는 마을의 봄을 그리워하는 노래다. 이 그리움은 설명적 언어의 탈을 쓰고 있지 않다. 그리고 이 그리움의 길은 출구가 없다. 봄의 새들은 저마다 제 이름을 부르며 울고, 제 이름을 부르며 우는 울음은 끝끝내 위로받지 못한다. 봄에 지는 모든 꽃들도 다 제 이름을 부르며 죽는 모양이다.
설요는 한국 한문학사의 첫장에 나온다. 7세기 신라의 젊은 여승이다. 그 여자의 몸의 아름다움과 시 한줄만이 후세에 전해진다. 그 시 한줄은 봄마다 새롭다. 이 젊은 여승의 몸은 꽃피는 봄 산의 관능을 건딜수 없었다. 그 여자는 시 한 줄을 써놓고 절을 떠나 속세로 내려왔다.
꽃피어 봄 마음 이리 설레니
아, 이 젊음을 어찌할거나
▲ 원미정에서 소래산을 중심으로 바라 본 파노라마 ⓒ 2016 한국의산천
▲ 원미정에서 계양산을 중심으로 바라 본 파노라마 ⓒ 2016 한국의산천
▲ 원미정에서 관악산을 중심으로 바라 본 파노라마 ⓒ 2016 한국의산천
▲ 부천 운동장 진달래 축제장 입구에는 먹거리 장터가 있습니다
▲ 부천종합운동장 앞의 주차장은 여유가 많으며 1시간당 약 1000원의 주차료를 납부합니다 ⓒ 2016 한국의산천
지족불욕(知足不辱) 만족할 줄 알면 욕됨이 없고,
지지불태(知止不殆) 그칠 줄 알면 위태롭지 않으니
가이장구(可以長久) 오래도록 편안할 것이다. - 노자 도덕경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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