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 라이딩 8일차
오늘은 충북 단양에서 출발하여 고개를 넘어 경북으로 들어섰다가 다시 고개를 넘어서 충북으로 넘어 오기를 밥(?)먹듯이하며 경북 문경에서 라이딩을 종료했다.
함께 달린 석굴암님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딸과 같이 왔던 추억이 >>> https://koreasan.tistory.com/15605861
백두대간 라이딩 8일차 2편 보기 >>> https://koreasan.tistory.com/15606238
8일차
단양역~죽령(696m)~고항치~저수령(850m)~벌재(625m)~여우목고개(620m)~하늘재(525m)~지릅재(600m)~소조령(370m)~이화령(529m)~문경 공용버스 정류장
자전거를 타고 지나온 백두대간의 고개 [2015년 8월8일 부터]
1일차 : 1.진부령(529m) ~ 2.미시령(767m) ~ 3. 한계령(1,004m) ~진동리 숙소 : 이동거리131km ( 누적거리 131km)
2일차 : 진동리 숙소 ~ 4.조침령(770m) ~5.구룡령(1,013m) ~6.운두령(1,089m) ~ 노동계곡 운두령 오토캠핑장 : 이동거리 82km (누적 거리 213km)
3일차 : 오토캠핑장 ~ 7. 진고개(960m) 연곡 ~ 강릉 ~ 8.대관령(832m) ~ 횡계모텔 : 이동거리 112km (누적거리 325km)
4일차 : 횡계모텔 ~ 9.피덕령(1,000m) ~10.닭목령(700m) ~11.삽당령(680m) : 이동거리 48km (누적거리 373km)
5일차 : 강릉시외버스터미널 ~ 오봉저수지~11.삽당령 ~ 임계면사무소 ~ 12. 백복령~ 동해고속버스터미널 이동거리 92km ( 누적거리 465km)
6일차 : 삼척종합버스터미널 ~ 댓재(810m) ~ 건의령 정상(858m) ~ 피재(삼수령/920m) ~ 두문동재(싸리재/1,268m) 야영 (115km / 누적거리 580km)
7일차 : 함백산 만항재(1,330m)~화방재(936m)~도래기재(770m)~주실령(780m)~마구령(803m) 단양 영춘면에서 완료(128km)
8일차 : 단양역~죽령(696m)~고항치~저수령(850m)~벌재(625m)~여우목고개(620m)~하늘재(525m)~지릅재(600m)~소조령(370m)~이화령(529m)~문경 공용버스 정류장 (132km / 누적거리 840km)
▲ 오늘의 마지막 코스 이화령 ⓒ 2015 한국의산천
경사가 완만하고 순해서 부드럽게 주변 경치를 감상하며 올랐던 이름처럼 착한 고개 이화령 정상에서.
바람 저편 굽이치는 능선넘어로 흩어지는 구름처럼 내게 남은것은 한조각의 허무이었던가
오랫동안 꿈을 그리는 사람은 그 꿈을 닮아 간다고 했다
인디언은 말을 타고 달리다가 가끔씩 말을 세우고 뒤를 돌아보는 습관이 있다고 한다.
몸은 말을 타고 여기까지 달려왔지만 내 영혼이 몸을 쫓아오지 못할까봐 영혼이 쫓아올 수 있도록 기다려준다는 의미다.
그래 걸음이 느린 영혼을 배려하는 인디언처럼 백두대간을 달려보자
길이 강물을 만나면 나루가 되고 바다를 만나면 포구가 되며, 산을 만나면 고개가 된다
그 길을 따라 고개를 오르고 산을 넘어간다.
◆ 지난 주 백두대간 7일차 보기 >>> ▶ http://blog.daum.net/koreasan/15606236
아직 가을은 저 멀리 있고 여름 햇살은 따갑다
청량리에서 출발하여 단양역에 10시 40분 도착하고
단양역에서 식사 후 11시 45분에 라이딩을 시작하다. 반나절은 기차 이동에 까먹었다
죽령에서부터 시작... 가볍게 올랐다. 이름만 유명한 고개 ...즉, 죽령과 이화령은 오히려 가볍게 널널히 올랐다
고개를 오른다
백두대간 주변의 고개는 말없이 소문없이 높고 경사도가 상당했다. 고항치.... 여우목고개... 등등 ..
허벅지의 근육이 팽팽해진다 고갯길은 길고도 경사는 빡세다
그 길은 깊은 산의 위엄을 길은 멀리 피해서 굽이 굽이 돌아간다.
산의 가장 여린곳만을 골라서 뻗어가는 그 길이 마침내 거친 산맥을 넘어 간다"
아
역시 유명한 고개보다 말없고 소문없는 고개는 넘 어려워 ~~~~
▲ 위의 수건으로 헬멧과 결합하는 피카츄 스타일. ~ ㅎ ⓒ 2015 한국의산천
짧은 한 인생 살면서 무엇을 두려워하랴
하고 싶은 일은 하면서 재미있게 그리고 거침없이 나가자
오늘은 내일의 출근을 위하여 여기까지만..
이번 라이딩에 함께하신 석굴암님과 백만송이님께 감사드립니다 _ 내일 다시 정리해서 올릴께요 ~
▲ 청량리에서 8시 25분 무궁화호를 타고 단양으로 이동합니다 ⓒ 2015 한국의산천
기차 카페에는 자전거를 5대 실을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있습니다
길은 멀기만 하고 고개는 높았다
자전거를 타고 지나온 백두대간의 고개 [2015년 8월8일 부터]
1일차 : 1.진부령(529m) ~ 2.미시령(767m) ~ 3. 한계령(1,004m) ~진동리 숙소 : 이동거리131km ( 누적거리 131km)
2일차 : 진동리 숙소 ~ 4.조침령(770m) ~5.구룡령(1,013m) ~6.운두령(1,089m) ~ 노동계곡 운두령 오토캠핑장 : 이동거리 82km (누적 거리 213km)
3일차 : 오토캠핑장 ~ 7. 진고개(960m) 연곡 ~ 강릉 ~ 8.대관령(832m) ~ 횡계모텔 : 이동거리 112km (누적거리 325km)
4일차 : 횡계모텔 ~ 9.피덕령(1,000m) ~10.닭목령(700m) ~11.삽당령(680m) : 이동거리 48km (누적거리 373km)
5일차 : 강릉시외버스터미널 ~ 오봉저수지~11.삽당령 ~ 임계면사무소 ~ 12. 백복령~ 동해고속버스터미널 이동거리 92km ( 누적거리 465km)
6일차 : 삼척종합버스터미널 ~ 댓재(810m) ~ 건의령 정상(858m) ~ 피재(삼수령/920m) ~ 두문동재(싸리재/1,268m) 야영 (115km / 누적거리 580km)
7일차 : 함백산 만항재(1,330m)~화방재(936m)~도래기재(770m)~주실령(780m)~마구령(803m) 단양 영춘면에서 완료(128km:누적거리 708km)
8일차 : 단양~죽령(689m) ~고항치 ~ 저수령(850m) ~벌재(625m) ~여우목고개(620m)~하늘재(525m) ~지릅재(600m) ~소조령(370m) ~이화령(529m)
앞으로 올라야 할 백두대간의 주요고개
문경 ~ 버리미기재(480m) ~31.늘재(389m) ~32.밤티재(480m) ~33.말티재(430m) ~34.갈목재(390m) ~35.비재(343m) ~36.화령재(320m) ~37.신의터재(280m) ~38.지기재(260m) ~39.개머리재(295m) ~40.큰재(320m) ~41.작점고개(340m) ~ 42.추풍령(221m) ~43.괘방령(300m) ~44.우두령(720m) ~45.부항령(가목재,660m) ~46.덕산재(640m) ~ 47.소사고개(670m) ~ 48.빼재(신풍령,수령/930m) ~49.육십령(734m) ~50.무룡고개(926m) ~51.복성이재(550m) ~52.여원재(470m) ~53.정령치(1,172m) ~54.성삼재(1,090m) ~삼정마을(655m) (이후로는 국립공원 탐방로이기에 자전거는 출입금지 구역임) (누적 고도 37813m)
The man - 김 신우
뭘 그렇게 생각하는가 하루가 짧아 잠도 오질 않는가
회색빛에 물든 세상위에 기대선 고독한 사람아
아 사랑도 변해가더라 믿었던 만큼이나 멀어져 간다
해질녘에 붉어진 노을만 가려진 가슴을 태운다
두려워하지 마라 절망도 마라 살아 숨을 쉬는데
험한 이 세상에 고개 숙이어 잠들지마라
이른 새벽 태양은 말없이 어두운 세상을 밝힌다
고항재 (고항치)
경상북도 영주시의 봉현면 두산리와 예천군 상리면 고항리 사이에 위치한 고개이다. 서북쪽으로는 백두대간의 묘적령에 닿고, 동남쪽으로는 옥녀봉·지구산으로 이어진다. 북동사면의 토골에 옥녀봉자연휴양림이 있다.
조선시대에 상리면이 풍기군에 속해 있을 때 예천 사람들이 이 고개를 넘나들던 곳으로 다른 이름으로 '고리목재'라고도 하고, 한자로 표기해서 고항치(古項峙)라고도 한다. 지명은 상리면 고항리에서 유래하였다. 고항리는 구한말에 고항동(古項洞)으로도 불렀다.
▲ 저녁때 백만송이님
요조숙녀의 근본을 몸소 보여주시는듯한 모습 ⓒ 2015 한국의산천
▲ 내일 라이딩을 위하여 10시 30분에 취침 ~ 업로드 내일 계속됩니다 ⓒ 2015 한국의산천
지난 주 백두대간 7일차 보기 >>> https://koreasan.tistory.com/15606236
백두대간 라이딩 8일차 2편 보기 >>> https://koreasan.tistory.com/15606238
지족불욕(知足不辱) 만족할 줄 알면 욕됨이 없고,
지지불태(知止不殆) 그칠 줄 알면 위태롭지 않으니
가이장구(可以長久) 오래도록 편안할 것이다. - 노자 도덕경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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