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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친호흡 몰아쉬며 ^^ 굽이치는 산맥넘어 손의 자유, 발의 자유, 정신의 자유를 찾는다. 기억은 희미해지기에 이곳에 기록을 남긴다
백두대간1400km

백두대간 라이딩 6일차 댓재,건의령,피재,삼수령,두문동재,싸리재

by 한국의산천 2015. 8. 24.

백두대간 라이딩 6일차 [2015 ·8 ·22 토요일]

 

◆ 지난 주 백두대간 라이딩 5일차 보기 >>> https://koreasan.tistory.com/15606234

 

길은 멀기만 하고 고개는 높았다

 

자전거를 타고 지나온 백두대간의 고개 [2015년 8월8일 부터]

1일차 : 1.진부령(529m) ~ 2.미시령(767m) ~ 3. 한계령(1,004m) ~진동리 숙소 : 이동거리131km ( 누적거리 131km)

2일차 : 진동리 숙소 ~ 4.조침령(770m) ~5.구룡령(1,013m) ~6.운두령(1,089m) ~ 노동계곡 운두령 오토캠핑장 : 이동거리 82km (누적 거리 213km)

3일차 : 오토캠핑장 ~ 7. 진고개(960m) 연곡 ~ 강릉 ~ 8.대관령(832m) ~ 횡계모텔 : 이동거리 112km (누적거리 325km)

4일차 : 횡계모텔 ~ 9.피덕령(1,000m) ~10.닭목령(700m) ~11.삽당령(680m) : 이동거리 48km (누적거리 373km)  

5일차 : 강릉시외버스터미널 ~ 오봉저수지~11.삽당령 ~ 임계면사무소 ~ 12. 백복령~ 동해고속버스터미널 이동거리 92km ( 누적거리 465km)

6일차 : 삼척종합버스터미널 ~ 댓재(810m) ~ 건의령 터널위 정상(858m) ~ 통리재 ~ 송이재 ~ 피재(삼수령/920m) ~ 노나무재 터널 ~ (정선 사북) ~ 두문동재(싸리재/1,268m) 야영 (115km / 누적거리 580km)  

 

 

 

6일차~ 7일차는 강원도에서 경상북도까지 백두대간 고개를 넘나들며 다시 영월 단양으로 길을 달렸다

7일차 :17.만항재(1,330m) ~18. 함백산 (1573m) ~19.화방재(936m) ~20.도래기재(770m) ~21.주실령(780m) ~22.마구령(803m)~영춘 완료

 

앞으로 올라야 할 백두대간의 주요고개

 영춘 ~23.죽령(689m) ~24.저수령(850m) ~25.벌재(625m) ~26.하늘재(525m) ~27. 조령 (643m,문경새재) ~28.소조령(370m) ~29.이화령(529m) ~30.버리미기재(480m) ~31.늘재(389m) ~32.밤티재(480m) ~33.말티재(430m) ~34.갈목재(390m) ~35.비재(343m) ~36.화령재(320m) ~37.신의터재(280m) ~38.지기재(260m) ~39.개머리재(295m) ~40.큰재(320m) ~41.작점고개(340m) ~ 42.추풍령(221m) ~43.괘방령(300m) ~44.우두령(720m) ~45.부항령(가목재,660m) ~46.덕산재(640m) ~ 47.소사고개(670m) ~ 48.빼재(신풍령,수령/930m) ~49.육십령(734m) ~50.무룡고개(926m) ~51.복성이재(550m) ~52.여원재(470m) ~53.정령치(1,172m) ~54.성삼재(1,090m) ~삼정마을(655m) (이후로는 국립공원 탐방로이기에 자전거는 출입금지 구역임) (누적 고도 37813m)

 

▲ 표정이 웃는것 같지만 사실 웃는게 웃는게 아니다. 그냥 웃는 시늉을 할뿐이다 ⓒ 2015 한국의산천

계속해야할지... 너무 힘든 여정이다.

몸은 힘들어도 아름다운 우리나라의 구석 구석 오지의 숨어있는 아름다움을 볼수있기에 눈은 마냥 즐겁기만 하다. 

 

▲ 토요일 삼척 시외버스 터미널 도착, 출발 ⓒ 2015 한국의산천

 

출발을 하고 가다보니 길을 잘못들어서 진로 수정을 했다

시멘트 원료를 가득 실은 엄청 큰 트럭이 질주를 하는 도로이기에 안전에 신경이 많이 쓰였다

14~28mm 광각렌즈를 장착한 카메라를 목에 걸고 달리니 조금은 불편했다

사진 찍느라 시간이 지체되었다   

뜨거운 태양 아래 아스팔트를 달리니 고역이 따로 없다

패드반바지 허벅지부분 고무밴드가 닫는 살결에 더워서 그런지 피부 트러블에 생겨서 부풀어 오르고 가렵다. 

강원도 백두대간 고개, 고개만 봐도 고개가 절로 절레 절레 흔들어진다

스마트폰과 카메라 두개로 촬영하니 사진 순서가 뒤죽박죽이다.

내일 다시 정리하자

 

10: 00 삼척 종합버스터미널 출발 ~ 21: 15 두문동재 야영장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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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의령 아래에 있는 건의령 터널 ⓒ 2015 한국의산천

건의령의 유래

건의령이란 고려의 마지막 왕인 공양왕이 강제로 폐위되면서 강원도 일대 유배생활을 하다가 생을 마감하게 된다. 이때 겨우 살아남은 충신들이 울분을 삭힌 채 현재의 태백 방향으로 도주하다가 높은 고개에서 " 다시는 세상 밖으로 나오지 않겠다" 다짐하며 관모(巾)와 광복(衣)를 벗어 놓으니, 이것이 건의령(巾衣嶺)의 유래다   

 

 

▲ 건의령 터널에서 통과하여 계속 직진하여 도계를 지나서 태백으로 올라야 한다

 

 

 

 

 

 

 

 

 

 

 

 

 

 

 

 

 

 

 

 

 

 

 

 

 

 

 

 

 

 

 

 

 

 

 

 

 

 

 

 

 

 

 

 

 

삼수령을 지나서 노나무재 ~ 정선 사북 통과 ~ 싸리재 (두문동재)로 업힐...

 

 

 

 

 

 

 

 

 

 

 

 

 

 

 

 

 

 

 

 

 

 

 

 

 

 

 

 

 

 

 

 

 

 

 

 

 

 

 

 

 

 

▲ 태백 두문동재의 밤은 추웠다 밤 10시 취침 (아침 5시 기상) ⓒ 2015 한국의산천 

 

◆ 지난 주 백두대간 라이딩 5일차 보기 >>> https://koreasan.tistory.com/15606234

 

백두대간 라이딩 5일차 삽당령, 버들고개,백봉령, 동해

백두대간 라이딩 5일차 [2015 · 8 ·16 · 강릉~오봉저수지~말구리재~삽당령~버들고개~갈고개~백복령~동해고속터미널 :92km] 백두대간 라이딩 4일차 보기 >>> http://blog.daum.net/koreasan/15606233 이번 라이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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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족불욕(知足不辱) 만족할 줄 알면 욕됨이 없고,

지지불태(知止不殆) 그칠 줄 알면 위태롭지 않으니 

가이장구(可以長久) 오래도록 편안할 것이다.  - 노자 도덕경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