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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친호흡 몰아쉬며 ^^ 굽이치는 산맥넘어 손의 자유, 발의 자유, 정신의 자유를 찾는다. 기억은 희미해지기에 이곳에 기록을 남긴다
백두대간1400km

백두대간 라이딩 4일차 횡계, 피덕령 안반데기, 닭목령,삽당령

by 한국의산천 2015. 8. 14.

백두대간 라이딩 4일차 [2015 ·8 ·11 화요일/4일차 : 횡계모텔 ~ 9.피덕령(안반데기:1,000m) ~10.닭목령(700m) ~11.삽당령(680m) : 당일 이동거리 48km (누적거리 373km) ~ 점심 식사후 오후 3시 귀가 ]

 

바람 저편 굽이치는 산맥넘어 

 

자전거를 타고 지나온 백두대간의 고개 [2015년 8월8일 ~ 11일 (3박 4일)]

1일차 : 1.진부령(529m) ~ 2.미시령(767m) ~ 3. 한계령(1,004m) ~진동리 숙소 : 이동거리131km ( 누적거리 131km)

2일차 : 진동리 숙소 ~ 4.조침령(770m) ~5.구룡령(1,013m) ~6.운두령(1,089m) ~ 노동계곡 운두령 오토캠핑장 : 이동거리 82km (누적 거리 213km)

3일차 : 오토캠핑장 ~ 7. 진고개(960m) 연곡 ~ 강릉 ~ 8.대관령(832m) ~ 횡계모텔 : 이동거리 112km (누적거리 325km)

4일차 : 횡계모텔 ~ 9.피덕령(1,000m) ~10.닭목령(700m) ~11.삽당령(680m) : 이동거리 48km (누적거리 373km) ~ 점심 식사후 오후 3시 귀가 

5일차 (예정) : 부천 소풍터미널~강릉시외버스터미널 ~ 오봉저수지~삽당령~임계면사무소 ~ 백복령~ 추암해수욕장 ~동해고속버스터미널 (100km)~동서울터미널 예정  

 

 

 

  오래전 가을 백두대간 산길을 걸으며 부석사에서 저무는 노을과 함께 안양루 앞으로 멀리 겹겹히 펼쳐진 산릉과 소백의 장쾌한 능선을 보며 너무 아름답기에 황홀경에 빠진적이 있다. 힘차게 이어가는 백두대간이었기에 더욱 그러했는지도 모른다.

 

  요즘은 날이 갈수록 사는것이 더욱 더 즐겁게 다가온다

이런것을 일컫어 화양연화[花樣年華 : 인생에서 가장 아름답고 행복한 순간] 라고 말하는가보다.

이제 시간나는대로 지리산까지 그 아름다운 능선상의 고개 1300km를 넘나들며 아름다운 산천을 돌아보련다. 

 

▲ 동쪽에서 서쪽으로, 서쪽에서 동쪽으로 지그재그로 백두대간을 넘어간다 ⓒ 2015 한국의산천 

 

  동쪽에서 굽이 굽이 돌아 올라 백두대간 대관령을 넘어서 횡계에 도착하고 또 다시 백두대간을 넘기위해 서쪽에서 동쪽으로 1000m가 넘는 안반데기 피덕령과 닭목재를 넘어서 삽당령으로 향한다. 백두대간을 중심으로 좌우로 펼쳐지는 한국의산천이 이렇게 아름다울 줄이야

 

 

 

 

 

 

 

 

 

 

 

 

 

 

 

 

 

 

 

 

 

 

 

 

누나야     - 임지훈

눈물 흘리지마 작은 골목 귀퉁이 꿈을 잊었다고 

눈물 흘리지마 구름처럼 스쳐간 허무한것을

뭐라 말하지마 그 눈빛이 꺼질듯 내게 속삭이네 

뭐라 말하지마 하늘저편 노을이 걸릴 때까지


슬퍼도 울지못하는 민들레 꽃위에 햇살 가득한데

보아도 보이지 않고 잡아도 잡히지 않네 어디있니 누나야

젖은 노래처럼  너의 작은 가슴에 비가 내린다고 

언젠가 말했지 하염없이 걷고만 싶어 진다고

나를 부르지마 돌아서는 모습엔 슬픔뿐인 것을
나를 부르지마 스쳐가는 바람이 내모습인걸
하늘가 저편 맴도는 새들의 날개짓만 공허한데
들어도 들리지 않고 찾아도 찾을수 없네 어디있니 누나야

 

 

 

 

 

 

 

앞으로 올라야 할 백두대간의 주요고개

 

12.백복령(780m) ~13.댓재(810m) ~14.건의령(한의령/ 858m) ~15.피재(삼수령/ 920m) ~16.두문동재(싸리재/1,268m) ~17.만항재(1,330m) ~18. 함백산 (1573m) ~19.화방재(936m) ~20.도래기재(770m) ~21.주실령(780m) ~22.마구령(803m),고치령(770m) ~23.죽령(689m) ~24.저수령(850m) ~25.벌재(625m) ~26.하늘재(525m) ~27. 조령 (643m,문경새재) ~28.소조령(370m) ~29.이화령(529m) ~30.버리미기재(480m) ~31.늘재(389m) ~32.밤티재(480m) ~33.말티재(430m) ~34.갈목재(390m) ~35.비재(343m) ~36.화령재(320m) ~37.신의터재(280m) ~38.지기재(260m) ~39.개머리재(295m) ~40.큰재(320m) ~41.작점고개(340m) ~ 42.추풍령(221m) ~43.괘방령(300m) ~44.우두령(720m) ~45.부항령(가목재,660m) ~46.덕산재(640m) ~ 47.소사고개(670m) ~ 48.빼재(신풍령,수령/930m) ~49.육십령(734m) ~50.무룡고개(926m) ~51.복성이재(550m) ~52.여원재(470m) ~53.정령치(1,172m) ~54.성삼재(1,090m) ~삼정마을(655m) (이후로는 국립공원 탐방로이기에 자전거는 출입금지 구역임) (누적 고도 37813m)

 

 

▲ 아침 5시에 일어나서 준비를 하고 6시에 나와서 횡계시내에서 해장국을 먹고 출발 ⓒ 2015 한국의산천

 

 

 

 

 

 

 

 

 

 

 

 

 

 

 

 

 

 

 

 

 

 

 

 

 

 

 

 

▲ 해발 1000m 의 피덕령 (안반데기) 오르는 길은 역시나 빡쎈 업힐 구간이다. 하지만 숲이 우거진 길이기에 그리 어렵지는 않다는...기분상 ⓒ 2015 한국의산천

 

 

 

 

 

 

 

 

 

 

 

 

 

 

 

 

 

 

 

 

 

 

 

 

 

 

 

 

 

 

 

 

 

 

 

 

 

 

▲ 안반데기 이곳은 고랭지 농사를 짓는곳이기에 길은 좁고 농사차량이 드나들기에 일반차량은 절대로 들어서서는 안되는 곳입니다 ⓒ 2015 한국의산천

관광객들은 특히 사진 촬영하시는 분들은 차를 아래에 두고 걸어서 올라가시기를 부탁드립니다.

 

 

 

 

 

 

 

 

 

 

 

 

 

 

 

 

 

 

 

 

 

 

 

 

 

 

 

 

 

 

 

 

 

 

 

 

 

 

 

 

▲ 닭목령에서 오봉삼거리 방향으로 내려오는 길은 완벽한 헤어핀 구간이며 급경사이기에 과속은 금물 ⓒ 2015 한국의산천

 

 

 

 

 

 

 

 

 

 

 

 

 

 

 

 

 

 

 

 

 

 

 

▲ 백두대간 닭목령과 석병산 백복령 중간에 있는 삽당령 ⓒ 2015 한국의산천  

삽당령은 서울 근교의 관악산(632m) 보다 조금 더 높지만 동해쪽에서 올라오다보니 해발 0에서 시작하게되므로 길고도 멀리 높이 올라오기에 결코 쉽지 않은 고갯길이다

 

 

 

 

 

 

 

 

 

 

 

 

 

 

 

 

 

 

 

 

 

 

 

3박4일간 400km의 여정을 마치고 삽당령에서 귀가하기

 

 

 

 

 

◆ 백두대간 라이딩 3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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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두대간 라이딩 5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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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족불욕(知足不辱) 만족할 줄 알면 욕됨이 없고,

지지불태(知止不殆) 그칠 줄 알면 위태롭지 않으니 

가이장구(可以長久) 오래도록 편안할 것이다.  - 노자 도덕경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