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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친호흡 몰아쉬며 ^^ 굽이치는 산맥넘어 손의 자유, 발의 자유, 정신의 자유를 찾는다. 기억은 희미해지기에 이곳에 기록을 남긴다
백두대간1400km

백두대간 라이딩 3일차 진고개, 대관령 횡계

by 한국의산천 2015. 8. 13.

백두대간 라이딩 3일차 [2015 ·8 ·10 월요일/3일차 :계방산 오토캠핑장~7. 진고개(960m)~연곡~강릉~8.대관령(832m)~ 횡계모텔

: 당일 이동거리 112km (3일간 누적거리 325km)]

 

바람 저편 굽이치는 산맥넘어  

 

  오래전 가을 백두대간 산길을 걸으며 부석사에서 저무는 노을과 함께 안양루 앞으로 멀리 겹겹히 펼쳐진 산릉과 소백의 장쾌한 능선을 보며 너무 아름답기에 황홀경에 빠진적이 있다. 힘차게 이어가는 백두대간이었기에 더욱 그러했는지도 모른다.

 

  요즘은 날이 갈수록 사는것이 더욱 더 즐겁게 다가온다

이런것을 일컫어 화양연화[花樣年華 : 인생에서 가장 아름답고 행복한 순간] 라고 말하는가보다.

이제 시간나는대로 지리산까지 그 아름다운 능선상의 고개 1300km를 넘나들며 아름다운 산천을 돌아보련다.

 

 

▲ 3일차 :계방산 오토캠핑장~7. 진고개(960m)~연곡~강릉~8.대관령(832m)~ 횡계모텔 : 이동거리 112km (누적거리 325km)]

 

자전거를 타고 지나온 백두대간의 고개 [2015년 8월8일 ~ 11일 (3박 4일)]

1일차 : 1.진부령(529m) ~ 2.미시령(767m) ~ 3. 한계령(1,004m) ~진동리 숙소 : 이동거리131km ( 누적거리 131km)

2일차 : 진동리 숙소 ~ 4.조침령(770m) ~5.구룡령(1,013m) ~6.운두령(1,089m) ~ 노동계곡 운두령 오토캠핑장 : 이동거리 82km (누적 거리 213km)

3일차 : 오토캠핑장 ~ 7. 진고개(960m) 연곡 ~ 강릉 ~ 8.대관령(832m) ~ 횡계모텔 : 이동거리 112km (누적거리 325km)

4일차 : 횡계모텔 ~ 9.피덕령(1,000m) ~10.닭목령(700m) ~11.삽당령(680m) : 이동거리 48km (누적거리 373km) ~ 점심 식사후 오후 3시 귀가  

 

 

 

 

 

 

 

 

 

 

 

 

 

 

 

 

 

 

 

 

 

 

 

 

 

앞으로 올라야 할 백두대간의 주요고개

 

12.백복령(780m) ~13.댓재(810m) ~14.건의령(한의령/ 858m) ~15.피재(삼수령/ 920m) ~16.두문동재(싸리재/1,268m) ~17.만항재(1,330m) ~18. 함백산 (1573m) ~19.화방재(936m) ~20.도래기재(770m) ~21.주실령(780m) ~22.마구령(803m),고치령(770m) ~23.죽령(689m) ~24.저수령(850m) ~25.벌재(625m) ~26.하늘재(525m) ~27. 조령 (643m,문경새재) ~28.소조령(370m) ~29.이화령(529m) ~30.버리미기재(480m) ~31.늘재(389m) ~32.밤티재(480m) ~33.말티재(430m) ~34.갈목재(390m) ~35.비재(343m) ~36.화령재(320m) ~37.신의터재(280m) ~38.지기재(260m) ~39.개머리재(295m) ~40.큰재(320m) ~41.작점고개(340m) ~ 42.추풍령(221m) ~43.괘방령(300m) ~44.우두령(720m) ~45.부항령(가목재,660m) ~46.덕산재(640m) ~ 47.소사고개(670m) ~ 48.빼재(신풍령,수령/930m) ~49.육십령(734m) ~50.무룡고개(926m) ~51.복성이재(550m) ~52.여원재(470m) ~53.정령치(1,172m) ~54.성삼재(1,090m) ~삼정마을(655m) (이후로는 국립공원 탐방로이기에 자전거는 출입금지 구역임) (누적 고도 37813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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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타고 흘러가는 저 구름은 내맘처럼 정처없이 떠돌다가 어느 기슭에 쉬어갈까
보고싶은 얼굴들이 하나둘씩 떠오르면 그 어느 날 헤메었던 그 거리찾아 나서야지

바람아 불어라 길을 떠나자 어짜피 머물 곳은 없지 않더냐
바람아 불어라 어서 떠나자 저 구름이 흘러 가는 곳으로

사랑했던 사람들을 다시한번 안아 보자 보고 싶은 얼굴들을 다시한번 만나보자 

 

 

 

 

 

 

 

 

 

 

 

 

 

 

 

 

 

 

 

 

 

 

 

 

 

 

 

 

 

 

 

 

 

 

 

 

 

 

 

 

 

 

 

 

 

 

 

 

 

 

 

 

 

 

 

 

 

 

 

 

 

 

 

 

 

 

 

 

 

 

 

 

 

 

 

 

 

 

 

 

 

 

 

 

 

 

 

 

 

 

 

 

 

 

 

 

 

 

 

 

 

 

 

 

 

 

 

 

 

 

 

 

▲ 주룩 주룩 끝없이 흘러내리는 땀방울이... 땀인가 눈물인가 ⓒ 2015 한국의산천 

 

 

 

 

 

 

 

 

 

 

 

 

 

 

 

 

 

 

 

 

 

 

 

 

 

 

 

 

 

 

 

 

 

 

 

 

 

 

 

 

 

 

 

 

 

 

 

 

 

 

 

 

 

▲ 횡계에서 오삼불고기로 식사 후 몇해전 서울~강릉 라이딩때 묵었던 모텔에서 맥주 한캔씩을 마시고 잠자리에 들었다 ⓒ 2015 한국의산천

내일은 1000m가 넘는 피덕령 (안반데기)을 올라 닭목령을 넘어서 삽당령까지 가야한다.

 

◆ 백두대간 라이딩 2일차

조침 구룡령 운두령 보기 >>> https://koreasan.tistory.com/15606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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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두대간 라이딩 4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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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대간 라이딩 4일차 횡계, 피덕령 안반데기, 닭목령,삽당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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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족불욕(知足不辱) 만족할 줄 알면 욕됨이 없고,

지지불태(知止不殆) 그칠 줄 알면 위태롭지 않으니 

가이장구(可以長久) 오래도록 편안할 것이다.  - 노자 도덕경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