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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친호흡 몰아쉬며 ^^ 굽이치는 산맥넘어 손의 자유, 발의 자유, 정신의 자유를 찾는다. 기억은 희미해지기에 이곳에 기록을 남긴다
MTB등산여행

제10회 드림파크 국화축제

by 한국의산천 2013. 9. 29.

제 10회 드림파크 국화축제장과 정서진 라이딩

 

국화축제장 가는길 >>> http://blog.daum.net/koreasan/15605791

 

9. 26일부터 ~ 10. 5일까지 11일간 무료 개방하는 국화축제는 인천에 위치한 수도권매립지 내 야생화 단지 86만㎡ 부지에서 펼쳐진다.

국제규격 공식 축구경기장의 120배, 여의도의 2배 반 면적의 크기이다.

쓰레기매립지가 친환경 테마공원으로 탈바꿈한 드림파크 야생화 단지는 매립지의 자연성 회복을 위한 매립지 환경사업의 일환으로 조성됐다.

수도권매립지는 변화를 거듭하며 ‘불모의 땅’인 쓰레기매립지에서 무한한 가능성의 땅으로 변화 중이다.

 

인천시 서구 백석동 쓰레기매립지에서 국내 최대 규모의 국화 축제

이번 국화축제에서는 150여종의 국화 억만송이가 전시되고,동물조형작, 다륜대작, 현애작 등 다양한 국화작품 5만2000여 점이 전시되고 7만1천㎡ 규모의 국화 밭, 코스모스꽃밭, 야생초화원, 자연학습 관찰지구, 습지 관찰지구, 억새원, 자연생태연못 등이 시민에게 개방돼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초·중·고교 동호회와 문화센터 수강생이 참여하는 오케스트라, 락밴드, 풍물단, 힙합댄스 등 시민 참여형 문화공연과 함께 전문가 기획공연도 마련된다.

방문객은 뗏목 체험, 꽃 공예·전통공예 체험, 전기자동차 체험, 코끼리 열차 타기, 화분 흙갈이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수 있다.

 

▲ 국화축제장에서 ⓒ 2013 한국의산천

왼쪽부터 한국의산천 / L·A 조님 / 흰구름님 / 강화도령님 / 따듯한 가슴님 / 나래맘님 / 나래님 - 이상 7명

 

가을꽃집
             

                 - 용혜원-

 

꽃집에서
가을을 팔고 있습니다
가을 연인 같은 갈대와
마른 나뭇가지
그리고 가을 꽃들
가을이 다 모여 있습니다
하지만
가을 바람은 준비하지 못했습니다
거리에서 가슴으로 느껴 보세요
사람들 속에서 불어 오니까요
어느 사이에
그대 가슴에도 불고 있지 않나요
가을을 느끼고 싶은 사람들
가을과 함께하고 싶은 사람들은
가을을 파는 꽃집으로
다 찾아오세요
가을을 팝니다
원하는 만큼 팔고 있습니다
고독은 덤으로 드리겠습니다
그리워 지는 계절, 가을입니다

 

29207

 

가을이 오면 생각나는 단어들...

 

높고 파란 가을 하늘
풍요로움이 가둑한 황금 들녁

하늘거리는 코스모스, 은행나무와 단풍나무

그리고 억새와 갈대

그리움과 스산한 바람, 쓸쓸함, 낙엽

그래서 가을에는 사랑을 해야하는가보다.

 

그리움과 사랑이라

첫사랑이 잘 산다는 소식을 들으면 배가 아프고,

첫사랑이 못 산다고 하면 가슴이 아프고,

첫사랑이 같이 살자고 하면 골치 아프다.


남자는 첫사랑을 잊지 못하고,

여자는 마지막 사랑을 포기하지 않는다

 

 

神과의 인터뷰

 

어느 날 나는 神과 인터뷰하는 꿈을 꾸었다.

 

神께서 말씀하셨다.

'그래, 나를 인터뷰하고 싶다고?'

'네, 시간이 있으시다면.'

 

신이 미소 지으며 말했다.

'나의 시간은 영원, 내게는 충분한 시간이 있다. 무슨 질문을 마음속에 품고 있는가?'

 

' 네, 인간에게서 가장 놀라운 점이 무엇인가요.'

 

神께서 말씀하셨다.

'어린 시절이 지루하다고 서둘러 어른이 되는 것

그리고는 다시 어린 시절로 되돌아가기를 갈망하는 것

 

돈을 벌기 위해 건강을 잃어버리는 것

그리고는 건강을 되찾기 위해 돈을 다 잃는 것

 

미래를 염려하느라 현재를 놓쳐 버리는 것

그리하여 결국 현재에도 미래에도 살지 못하는 것

 

결코 죽지 않을 것처럼 사는 것

그리고는 결코 살아 본 적이 없는 듯 무의미하게 죽는 것.'

 

신이 나의 손을 잡았다.

우리는 잠시 침묵에 잠겼다.

그런 다음 내가 겸허하게 말했다.

'시간을 내주셔서 감사합니다. 당신의 자식들에게 한 마디 해주신다면?'

 

신은 온화한 미소 지으며 말씀하셨다.

'내가 이곳에 있음을 기억하기를.

언제나, 모든 방식으로.'  - 작자 미상 -

 

 

 

 

 

 

 

 

 

▲ 행복 가득한 가정. 따듯한 가슴님 가족과 함께 달렸습니다 ⓒ 2013 한국의산천 

 

 

 

 

 

 

 

 

 

 

 

▲ 국화향 가득한 축제장 ⓒ 2013 한국의산천 

 

 

 

 

 

 

 

 

 

 

 

 

 

 

 

 

▲ 즐거움 가득한 따듯한 가슴님 가족 ⓒ  2013 한국산천

 

▲ 언제나 사랑이 넘치는 따듯한 가슴님 부부 ⓒ 2013 한국의산천  

 

 

▲ 가수 수와진 ⓒ 2013 한국의산천

 

 

 

 

 

 

 

계속해서 정서진으로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