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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친호흡 몰아쉬며 ^^ 굽이치는 산맥넘어 손의 자유, 발의 자유, 정신의 자유를 찾는다. 기억은 희미해지기에 이곳에 기록을 남긴다
가족

영흥도 드라이브 2

by 한국의산천 2009. 8. 23.

영흥도 드라이브 [ 2009· 8· 23· 일요일 날씨 맑음· 한국의산천]

 

10곡의 팝과 함께하는 영흥도 드라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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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흥도에서 만난 하얀 조가비 ⓒ 2009 한국의산천

버너드 쇼는 하트퍼드셔 시골집에서 숨을 거두기 전 이런 유언을 남겼다. 『 우물쭈물하다가 내 이럴 줄 알았다(I knew if I stayed around long enough something like this would happen. - 조지 버나드 쇼의 묘비명-)』 거침없이 영흥도를 향해 드라이브를 떠났다.  

 

 

 

 

▲ 선재교에서 바라 본 항도 목섬 ⓒ 2009 한국의산천

길은 사람의 마음속에 있는 것이며, 마음의 길을 마음 밖으로 밀어내어 세상의 길과 맞닿게 해서 마음과 세상이 한줄로 이어지는 자리에서 삶의 길은 열린다.   

 

  

 

 

▲ 영흥대교 풍경 ⓒ2009 한국의산천    

 

먼곳으로의 여행이 아니라도, 바쁜 시간 쪼개어 잠시 둘러보기 좋은곳 서해바다. 서해안 바다는 깊고 푸른 바다의 맛은 느끼지 못하지만 갯벌과 어우러진 풍경이 좋다. 시시때때 간조와 더불어 자유롭게 나르는 갈매기가 있어 더 좋다.

영흥대교는 국내 기술진에 의해 최초로 건설된 사장교(斜張橋)다. 영흥대교는 야경의 모습이 아름다워 많은 사람들이 그 모습을 보러 온다.     

 

 

 

 

 

 

 

 

 

가는 길

영흥도로 가는 방법은 2가지다. 인천방면 영동고속도로를 타고 월곳 IC에서 빠져나와 안산 시화방조제를 건너 303지방도를 타고 대부도, 선재도를 거쳐 영흥도로 들어가면 된다. 또 다른 하나는 당진·안산 방면 서해안 고속도로를 타고 비봉IC를 나와 306지방도를 타고 대부도, 선재도를 거쳐 영흥도로 들어갈 수 있다.


영흥도로 가기 위해서는 되도록 한산한 시간대를 택하는 것이 좋다. 특히 주말에는 단조로운 진입로 때문에 오이도 입구부터 대부도까지 영흥대교를 넘어 선재도까지 긴 차량행렬이 꼬리를 물고 늘어진다. 새벽에 출발하고 일찌감치 떠나 섬을 돌아보고 나오는것이 좋다. 

 

영흥도는 인천에서 남서쪽으로 32㎞ 떨어져 있다. 2001년 영흥대교가 개통돼 자동차로 갈 수 있다. 제2경인고속도로 서창분기점에서 영동고속도로로 갈아탄다. 월곶IC로 빠져나와 시화공단 쪽으로 좌회전, 오이도 방향으로 달린다. 시화방조제~선재대교~영흥대교를 지나 4㎞ 정도 달리면 십리포 해수욕장이 나온다. 서해안고속도로 비봉IC를 이용해도 된다. 비봉IC~사강~대부도~선재도~영흥대교. 소사나무 군락지엔 300평 규모의 주차장을 조성했다.

 

신선한 바닷 바람과 여유를 느끼고 싶다면 시화방조제를 거쳐 가는 방법을 추천한다. 경기도 시흥시 정왕동과 안산시 대부동을 잇는 시화방조제는 총 12㎞의 거대한 바다옹벽. 방조제 위에서는 젊은이들이 시원한 바다 바람을 가르며 마라톤을 즐기며 인라인 스케이트와 자전거를 타고 있고, 방조제 중간쯤에 위치한 선착장에서는 바다낚시를 하려는 낚시꾼들이 자신이 탈 배를 기다리고 있다. 주위로 시야가 트여 차량운전에 방해가 되는 만큼 방조제 위해선 항상 서행과 조심운전을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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