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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효봉~염초봉(영취봉) 리지 등반.[답사,촬영. 2006. 9. 16~17일. 한국의산천 ]
원효봉에서 염초봉을 지나 백운대까지 이어지는 능선을 원효봉 능선(리지)이라고 말한다.
리지(Ridge)리지란 본래 콧잔등같은 산등성이, 산릉을 말하나 산을 타는 사람들 사이에서는 바위로 연이어진 암릉을 칭한다.
인원 4명 선두 : 한국의산천. 중간 : 여명, 산초 후미 : 큰산의 초심.
리지등반코스 미미식당 - 서암문(시구문) - 원효암 - 원효봉 - 북문 - 염초봉 - 백운대 - 위문 - 약수암 - 상운사입구 - 등운각 - 북한산성 매표소. (5시간)
▲ 언제나 시작은 전날 비박(bivouac: 천막없는 야영)
ⓒ2006 한국의산천
▲ 토요일밤 11시에 도착하여 간단하게 식사를 하고 새벽 4시에 기상. 6시 출발.
▲ 서암문 (시구문)매표소.
ⓒ2006 한국의산천
북한산 북한산은 한강의 북쪽(한수이북)에 있는 산이라 하여 붙여진 지명이며, 삼각산은 인수·백운·만경의 세 주봉(主峯)이 삼각형을 이루고 있다하여 삼각산이라고도 한다. 북한산성은 132년(개루왕 5)에 축성되었는데, 백제가 하남 위례성에 도읍할 때 도성을 지키는 북방의 성으로 쌓은 것이며 고려시대와 조선시대를 거치면서 증·개축되었다.
북한산성에는 12개의 성문이 있으며 가사당 암문, 부왕동(부암동) 암문, 청수동 암문, 대남문, 대성문, 보국문, 대동문, 용암문, 위문, 북문, 서암문(시구문), 대서문. 12개 성문이 있으며 약 13㎞에 이르는 성벽을 이루고 있다.
원효봉리지는 출발지로 돌아오기까지 이중 4개의 성문을 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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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효봉 전망대. 흡사 문장대 느낌을 주는곳이다.
ⓒ2006 한국의산천
▲ 일산과 서해바다까지 일망무제로 잘 보인다.
ⓒ2006 한국의산천
▲ 남쪽으로는 의상봉이 눈앞에 펼쳐진다.
ⓒ2006 한국의산천
▲ 원효봉 코스는 완만한 등산로이기에 누구나 큰 무리없이 오를 수 있다.
ⓒ2006 한국의산천
▲ 원효봉을 지나 염초봉으로.
ⓒ2006 한국의산천
원효봉과 염초봉 중간에 위치한 북문에는 경고문과 장비 착용을 알리는 프래카드가 붙어있다.
▲염초봉 남벽의 위용.
ⓒ2006 한국의산천
▲ 홀드가 양호하므로 몸을 바깥으로 내놓고 등반하는것이 편하다.
ⓒ2006 한국의산천
▲ 고도가 높아 구간 구간 매우 위험하므로 확보는 필수.
ⓒ2006 한국의산천
▲ 좌로부터 한국의 산천,큰산의 초심.
ⓒ2006 한국의산천
▲ 잠시 휴식.
ⓒ2006 한국의산천
▲ 여명의 오름동작.
ⓒ2006 한국의산천
▲ 큰산의 초심 오름동작.
ⓒ2006 한국의산천
▲ 많은 힘이 들지만 안전하고 즐겁게 이동한다.(안자일렌)
ⓒ2006 한국의산천
▲ 위험구간에서는 안전을 위주로 확보를 철저히 한다.
ⓒ2006 한국의산천
▲ 내려설곳 뒤를 확인하고.
ⓒ2006 한국의산천
▲ 거친호흡에... 한숨을 돌려라...
ⓒ2006 한국의산천
▲ 작은 홀드와 스텐스로 인하여 출발지점부터 스타트가 쉽지 않다.
ⓒ2006 한국의산천 암벽에 자일이 매어져 있는것이 아니기에, 선등자가 후등자를 위해 자일을 매달고 올라간다.
후등자는 선등자의 확보를 잘해야 추락시 큰사고가 없으며 선등을 잘 해야 후등자가 마음 편히 올라 올 수 있다.
▲ 발동작도 중요하지만 팔의 완력을 필요로 하는 구간이다.
ⓒ2006 한국의산천
▲ 고도감이 상당하며 폭이 20cm의 바위턱으로 길이는 약 5m 구간.
ⓒ2006 한국의산천
오른쪽으로는 아래를 볼 수 없을 정도로 수직 절벽이므로 매우 주의를 요하는 구간이다.
▲ 언제나 이곳은 내 마음을 흥분케한다. 고도감이 너무...
ⓒ2006 한국의산천
▲ 4~5m의 구간이지만 주의 할곳.
ⓒ2006 한국의산천
▲ 지나온 코스에 계속해서 인원이 늘어난다.
ⓒ2006 한국의산천폭이 20cm인 벼랑위의 밴드지역트레버스. 시간이 소요되는 곳이다.
▲ 절벽위 폭 20cm의 밴드를 오르는 산초.
ⓒ2006 한국의산천
▲ 염초봉에서 바라보이는 원효봉.
ⓒ2006 한국의산천
▲ 백운대로 올라서기 전 하강 코스.
ⓒ2006 한국의산천안전을 위주로 조심스럽게 자일을 사용하여 하강을 하여야 한다.(30m 이상)
▲ 원효봉 염초봉 능선을 마치고 백운대에서서 기념 촬영.
ⓒ2006 한국의산천태풍의 영양으로 바람이 매우 거세다. 모두 수고 많으셨습니다. (안전 산행이란 집에 들어 갈 때 까지를 말한다)
▲
바람이 세게부는 백운대에 많은 등산 동호인이 올랐다.ⓒ2006 한국의산천
▲ 위문을 지나 북한산성 주차장으로 하산.
ⓒ2006 한국의산천
▲ 질서 정연한 통행.
ⓒ2006 한국의산천
▲ 모두가 안전하고 즐겁게 출발지로 되돌아왔다.
ⓒ2006 한국의산천좌로부터 한국의산천. 여명. 큰산의 초심
간단하게 막걸리 한사발로 하산주를 하고 집에 돌아오니 오후 4시 40분. 가자 다시 일상으로....
원효능선 염초봉 리지코스
대서문에서 세멘트 포장길을 따라 올라 다가 등운각을 주차장을 지나 위문방향으로 계곡을 따라 300m쯤 오르다보면 왼쪽으로 상운사,원효봉으로 가는 안내판이 있다. 상운사 입구를 지나 능선에 올라서면 원효봉에서 염초봉,백운대로 이어지는 능선 안부에 북문이 자리하고 있다. 매표소에서 이곳까지는 2.5km. 이곳에서 오른쪽이 염초봉,백운대 방향이다.
성문에서 능선을 따라 백운대 방향으로 가다가 첫 벽에서는 오른쪽 슬랩으로 간다. 완경사여서 확보는 필요없는 구간이다. 그 다음의 100m가 넘는 긴 슬랩도 완경사다. 슬랩 끝지점의 송림 그늘에는 낙석주의 간판이 서 있다. 이 간판 위 30m 지점에서 왼쪽으로 보면 바짝 서 있는 수직 암벽이 원효리지에서 사망사고가 가장 많이 나는 곳이다.
약 15m의 이 수직벽 제일 끝부분 크랙이 가장 까다로우며, 여기서 실수하여 추락하는 일이 잦다. 자주 해본 이들은 손잡이며 발디딤을 훤히 외고 있어 쉽사리 오르지만, 경험이 적은 이들은 간혹 실수 하는데, 대개 자일을 쓰지 않고 오르다가 10m 이상 추락하고 만다. 대개는 이 수직벽을 피해, 오른쪽의 완경사면을 따라 오른다. 오른쪽으로 10m쯤 가서 왼쪽의 요철 많은 크랙 부위를 따라 가로질러 오르면 수직벽 위로 올라선다. 이후로는 짧은 기복이 반복되는 암릉이 연이어진다. 짧으면서도 난이도가 짭짤한 곳이 연속적으로 나타나 암릉 종주의 재미를 만끽할 수 있게 한다.
이 기복 구간 다음에는 염초봉 정상부의 3개 암봉 중 첫 봉에 올라선다. 이 봉에서는 크랙을 따라 클라이밍 다운을 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펼친 책의 가운데 부분을 연상시키는 크랙을 따라,혹은 크랙 양쪽의 면에 발을 대고 조심스레 내려간다. 물론 이곳에서도 위에서 확보를 보아주는 것이 원칙이다.
이 크랙 왼쪽 모서리를 타고 내려갈 수도 있는데, 아래가 절벽이어서 자칫 실수할 경우 극히 위험하다. 고도감도 심하므로 초심자는 크랙 코스를 택하도록 한다.
염초봉 정상인 두 번째 봉으로 가는 길은 두 갈래다. 왼쪽으로 가면 크랙 루트이고, 오른쪽 밴드를 따라 가다가 정상으로 이어지는 구멍바위길이 있다. 구멍으로 오르는 길은 지리산 천왕봉을 오르는 통천문 같은 분위기다. 사람들이 많이 지체될 때는 이 구멍 바위를 택하면 질러갈 수 있다.
염초봉 정상을 지나서는 왼쪽 아래로 클라이밍 다운을 한다. 급경사지만 요철이 심하여 닫거나 잡을 데가 많아 침착하기만 하면 무난히 내려갈 수 있다. 그 다음, 잡아당기며 채듯 올라가는 곳 등등 재미있는 지점이 연속된다.
백운대 정상 오르기 전의 최고의 핵심은 말바위라고들 부르는 구간이다. 10m쯤 되는, 오른쪽 모서리는 각이 져서 아래는 수직 절벽이고, 왼쪽은 완경사면이되 맨질맨질한 바위여서 초심자들이 쩔쩔 매는 곳이다. 오른쪽 모서리를 손 바닥으로 잡아당기듯 하며 왼쪽 면을 딛고 오르는 것이 요령이다. 등날을 타고 엉금엉금 기는 이들도 있는데 보기에도 매우 위태롭다. 바람이라도 좀 심하게 불 경우 매우 위험한 자세다.
길쭉한 완경사 구간을 지나면 3m 길이의 직상 크랙인데, 아마도 원효리지 전 구간에서 가장 어려운 지점일 것이다.
크랙에 재밍(바위 틈에 손을 넣어 부풀리듯 힘을 주어 버티기)을 하고 당기며 올라야 한다. 여기는 경험자라도 자일 확보를 한 상태로 등반하는 것이 정석이다. 대개 암릉 종주 경험자들도 여기를 오를 때는 보조로프라도 사용한다.
이 크랙으로 오르지 않고 오른쪽 모서리의 턱이 진 곳(밴드)으로 돌아갈 수도 있다. 이 모서리로 돌 때는 엎드려 기듯해야 하는데, 오른쪽 아래가 급경사 낭떠러지여서 초심자는 공포감을 갖지 않도록 노력한다.(확보 필수)
말바위를 지나 조금 가면 다시 난관지점이 나온다. 여기서는 왼쪽 아래의 크랙을 따라 클라이밍 다운을 해야 한다. 물론 확보가 필수인 곳이다.
이 크랙을 내려간 다음에는 왼쪽으로 돌아서 속칭 '개구멍바위'를 지나게 된다. 개구리처럼 엎드려서 기듯하여 왼쪽이 터진 바위 틈새를 지나야 한다. 크랙으로 내려가지 않고, 암부 오른쪽으로 비스듬히 뻗어 오른 침니를 올라간 다음 현수하강해도 된다. 이 침니는 처음에 붙기가 특히 까다로워서, 초심자는 밑에서 받쳐주어야 한다. 아니면 위에서 자일로 끌어주는 것이 좋다.
하강지점에는 굵직한 피톤이 박혀 있으며, 여기에 걸고 10m 하강하면 개구멍바위를 지난 사람들과 만나게 된다. 개구멍바위를 지나 그 다음 봉에서는 왼쪽으로 도는 것이 쉽다. 오른쪽으로도 갈 수 있지만, 이 오른쪽 길은 내려가기가 매우 까다롭고 위험하므로 초심자는 피한다.
이 봉을 지나면 곧 백운대 정상이다. 백운대 정상에서 위문까지는 쇠난간이 설치돼 있으므로 백운대 정상에서 암벽장비를 챙겨 넣는다.
염초봉 리지는 전구간에 걸쳐, 루트는 한 가닥만 있는 것이 아니라 여러 갈래다. 대개 2가닥 이상의 루트가 있으며 한 가닥이 쉬우면 한 가닥은 어렵다. 그 취사선택은 이 암릉에 훤한 경험자가 아니면 거의 불가능하다. 그러므로 암릉 종주는 반드시 경험자를 동반해야 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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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족불욕(知足不辱) 만족할 줄 알면 욕됨이 없고,
지지불태(知止不殆) 그칠 줄 알면 위태롭지 않으니
가이장구(可以長久) 오래도록 편안할 것이다. - 노자 도덕경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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