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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친호흡 몰아쉬며 ^^ 굽이치는 산맥넘어 손의 자유, 발의 자유, 정신의 자유를 찾는다. 기억은 희미해지기에 이곳에 기록을 남긴다
MTB등산여행

선생 김봉두 연포분교(산내분교)

by 한국의산천 2006. 4. 23.

정선 연포분교  [답사 2006. 4. 22~23 ]  

 

영화 선생 김봉두 촬영지 정선 연포분교    

 참고사진:' 선생 김봉두' 영화 중에서 

 

이 영화의 실제 모델이 되는 청림초등학교 산내분교는 1969년 설립되어 2003년 3월 1일 폐교하였다. 그러나 실제 촬영은 이미 폐교된 강원도 정선군 신동읍 덕천리 연포분교 에서 촬영하였다.    

 

관련 글보기 클릭 >>> https://koreasan.tistory.com/7872435

 

 

ⓒ2006 한국의산천  

 

연포분교로 가기위해서는 동강의 이 다리를 건너야 한다. 과거에는 줄배가 있었으나 지금은 이렇게 낮으나마 다리가 있다. 이 다리를 건너 왼쪽으로 돌아 다시 우측으로 돌면 연포분교가 나온다.  (다리에서 약 300m) 

이 다리까지는 양호한 도로에서 세멘트 포장길 외길(농로길)을 타고 약 6km를 들어와야 한다.

 

 

ⓒ2006 한국의산천  

다리에서 약 300m정도 가면 선생 김봉두 팻말이 길 오른쪽에 서있다. 

 

 

ⓒ2006 한국의산천  

 마을 위쪽 높은 밭에서 내려본 연포마을과 연포초등학교 연포초등학교의 뒷배경이 마치 지금은 사라진 공중도시 마추피추를 보는것 같다.  

저 강가에서 고기를 잡아 구워먹으며 김봉두 선생님과 학생들이 서울의 찬가를 부르던 모습이 떠오른다. 

 

 

ⓒ2006 한국의산천 

아침 해뜨기 직전의 학교 교실전경

 

 

 

ⓒ2006 한국의산천

현재는 개인소유라 모든 문은 잠겨 있었고 내부는 비교적 깨끗해 보였다. 

 

ⓒ2006 한국의산천  

영화 김봉두 선생님의 숙소.  

ⓒ2006 한국의산천

차승원(김봉두 역)의 세면장

 

 

ⓒ2006 한국의산천

ⓒ2006 한국의산천  

폐교를 아는지 모르는지 교정에는 언제나 그 봄처럼 벚꽃이 만개하였다.

 

ⓒ2006 한국의산천

빈 그네만는 덩그러니 제자리를 잃고 아무렇게나 교정에 머물고 있다. 

ⓒ2006 한국의산천

영화 선생 김봉두'에서 선생님의 그 느낌은 어떠했을까 하루아침에 이 까마득한 오지 시골에 온 느낌이... 

 

ⓒ2006 한국의산천

공을 차면 강물에 빠져버릴 거리에 유유히 동강이 말없이 흐르고 있다. (운동장에서 동강까지 약 50m)

 

ⓒ2006 한국의산천

ⓒ2006 한국의산천

ⓒ2006 한국의산천  

 

교정에서 바라본 운동장과 동강이 흐르는 강안.

ⓒ2006 한국의산천

산태극 수태극 굽이 굽이 도는 곳, 험한 지형이 이곳 연포마을을 감싸고 있다. 천혜의 요새같은 느낌이 드는 멋진 곳이다. 

 

 

 

물레재 넘어 펼쳐진 동강, 정선 연포분교 가는 길 

강원 정선


정선에서 연포마을로 가는 길은 두 가지다. 

하나는 정선읍에서 줄곧 동강을 따라 내려가는 길이고, 다른 하나는 신동읍 예미리에서 물레재를 넘는 길이다. 

 

후자는 연포마을 주민들이 다니던 오래된 길로, 봄철 드라이브 코스로 제격이다. 

예미역에서 출발하면 유문동, 고성리재의 고성터널, 물레재 등을 차례로 지나는데, 첩첩산중 오지 마을에 찾아가는 기분이다.

험준한 물레재를 넘는 길에는 동강 일대 최고봉인 백운산이 반겨준다. 

소사마을에 닿으면 동강의 상징인 바위로 된 높고 큰 낭떠러지(뼝대)가 나타난다. 세월교를 건너면 동강이 휘감는 지점에 연포마을이 폭 안겨 있는데, 연포분교는 연포분교캠핑장으로 바뀌었지만 부드러운 동강과 웅장한 뼝대가 어우러진 모습이 여전히 아름답다.

동강 주변의 명소로는 정선고성리산성(강원기념물)이 있다. 

이곳은 동강과 백운산 일대 산세를 감상하며 느긋하게 산책하기 좋다. 동강전망자연휴양림은 이름은 휴양림이지만, 캠핑장만 운영하는데, 널찍한 전망대에 서면 백운산 아래로 흐르는 동강이 장관이다. 

 

지족불욕(知足不辱) 만족할 줄 알면 욕됨이 없고,

지지불태(知止不殆) 그칠 줄 알면 위태롭지 않으니 

가이장구(可以長久) 오래도록 편안할 것이다.  - 노자 도덕경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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